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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9 13:28
감독은 선수가 아니니 빼고, 정우성-신현철 빼고 사람새끼가 없는 팀이긴 하지만 이름빨로 이명헌한테.
전 산왕전 시작 전에 무슨 최종보스인줄 알았습니다.
23/01/09 13:30
이번에 영화보고 나니 만화 속 관중들 기분을 쪼금이나마 알겠더군요. 강백호 행동, 플레이 하나에 술렁 술렁 크크
그나마 이게 전반전 vs신현필을 짤라낸거라니
23/01/09 13:45
이명헌은 진짜 공만돌렸나..
슬램덩크시절에 최근 NBA 같은 스위칭 후 미스매치 공략이 유행이었으면 북산은 진짜 헬게이트 오픈이었을 겁니다.
23/01/09 13:39
작품 내용 보면(경기 중간 여기저기 묘사 안 된 부분도 많고)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는데 스탯지만 보면 다른 사람 고르면 진지하게 농알못 얘기해도 될 정도로 정대만이 압도적인 활약이죠. 턴오버까지 제로.
23/01/09 13:41
정대만이죠. 그냥 캐치 앤 슛만 해도 8/9면 엠비피 줄 판에 4점슛? 몰아넣기? 그냥 압도적이죠
강백호는 박지성처럼 나중에 감독이, 선수가 야 그 때 mvp는 강백호였어, 개는 진짜 과소평가하면 하면 안되, 진짜 천재임. 이라고 인터뷰해주는 선수죠.
23/01/09 13:44
숫자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66점중에 혼자 25점 득점해서 이겼으면 무조건 MVP죠 롤 처럼 넥서스 미는게 목표가 아니라 득점이 많은쪽이 이기는건데
23/01/09 14:46
전반전에 묘사가 포함 안 된 시간이 제법 많은 편이라 모든 경기 기록이 다 들어가 있는 건 아닙니다. 산왕전 최종 점수는 79 : 78 로 알고 있고, 즉 13점 정도가 누락되어 있는 기록이죠.
23/01/09 13:59
책으로 볼 때는 크게 안 와닿았는데.. 후반 첫골이 들어간 시점이 10분 26초가 남았을 때였죠. 클로즈 업 해주니 확 와 닿더라구요. 후반 시작하고 9분 30초간 골을 못넣은 흐름을 바꾼 백호가 mvp 맞다고 봅니다.
23/01/09 14:06
우리팀 센터가 빌빌거리는데 혼자서 상대팀보다 상대팀 코트에서 리바운드 더 하고, 득점도 팀내 2위고, 몸을 날리는 허슬플레이와 블락으로 분위기 전환해주고, 마지막에 결승점으로 마침표. 누가봐도 MVP는 강백호
23/01/09 14:12
근데 저 표로만 보면 점수가 66-57인데 이거보다 훨씬 박빙 아니었나요?
만화책 보니 79-78로 되어있네요. 저 스코어보드는 '실제 만화에 묘사된 포인트'만 기록한 것인건가보군요.
23/01/09 14:29
실제로 경기를 보면 강백호를 뽑을까요?
분위기 반전도 쏘는대로 들어가는 3점슛이 훨씬 더 임펙트 있었을꺼 같습니다. 정대만이라고 봅니다.
23/01/09 14:29
이명헌은 설정상 이정환을 능가하는 뭔가를 보여줬어야 했는데 얘까지 미치면 수습이 불가능하므로 너프시켰다고 보... 긴 합니다만 그래도 많이 아쉽죠. 대단한 선수라는 걸 플레이가 아니라 대사를 통해 어필하지만 보는 내내 그런가? 싶었습니다. 게다가 경기 전 작전회의 때 도감독이 이명헌에게 직접 '이번엔 득점도 기대해 보겠다'고 했는데 정작 성적은...
23/01/09 14:29
정대만, 강백호 둘 중 누가 받아도 무방한데, 정대만이 받는 쪽이 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궈달라 대신 커리가 파엠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23/01/09 14:29
결국 임팩트가 좋았던 강백호가 받을 것 같네요.
결국 팀 분위기를 승리하는 분위기로 바꾼 건 강백호고, 버저비터 결승골의 주인공이라...
23/01/09 14:31
그나마 객관적인 gmsc 상으로는 정대만 > 강백호긴 합니다
랩터를 구할 수 있으면 수비에 대한 강백호의 영향력이 좀 더 잘나올텐데 아쉽네요
23/01/09 14:33
야투개수가 양팀다 50개가 안넘는데
오펜리바 7개에 블락 3개면 완전 샤킬오닐했죠 게다가 강백호 두자리수 득덤에 야투율도 77퍼가 넘네요 팀내2등 전체4등 저는 무조건 강백호가 mvp입니다
23/01/09 14:39
10리바중 7오펜스 리바운드+3블락... 야투율 77퍼에 14득. 그냥 골밑을 지배한 겁니다.
무조건 MVP. 7리바, 3블락이 없었으면 정대만 3점을 저만큼 던지지도 못하고 후반 존프레스때 점수차 더 벌려지고 그냥 졌을 겁니다.
23/01/09 14:41
근데 산왕은 저 경기서 속공도 꽤 한거 같은데, 야투가 37개 밖에 없네요.
야투율 70프로에 자유투 다 넣고 3점도 3개 시도 2개 성공인데.. 경기를 진다는게 참..
23/01/09 16:23
의도한 건지는 모르지만 북산 5인방은 각각 약점이 명확한 편인데 송태섭은 그게 유독 도드라지죠. 90년대에는 어시스트와 돌파 위주의 포가 스타일이 나름 스타일리쉬하고 먹히는 부분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3점은커녕 야투 자체가 없는 포가라니... 좀 너무했어요.
23/01/09 15:01
정대만이 워낙 터져서 어지간한 경기였으면 MVP겠지만, 강백호가 스탯도 괜찮은데 흐름도 바꿨지 막판 클러치 상황들 접수하고 결승골까지 영향력이 엄청 났죠.
기록지만 보면 정대만이겠지만, 경기 직후 뽑으면 강백호를 안 줄 수가 없겠죠.
23/01/09 15:26
이거 120점 나오는 경기가 아니라 79점 나온 경기인데 24득이면 전체득점의 1/3 가까이 넣은겁니다;
우리한테 익숙한 NBA 쪽 스탯으로 치환하면 대충 야투율 90%에 턴오버 0개 40점 가까이 박은 스코어인데, 이건 대대손손 기억 될 레전더리 게임이죠... 극장판이나 만화의 연출이 아니라 실제 경기였다면 시합 후고 분위기고 뭐고 그냥 정대만이 기억에 남을걸요? 따라잡는 3점 다 넣었는데 분위기 가져 온 것도 정대만으로 기억 될 겁니다.
23/01/09 16:05
팀은 다른데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MVP 먹는 그림은 상상이 안가지만 클레이 탐슨이 MVP 먹는 그림은 상상할 수 있네요.
23/01/09 16:07
강백호 블락 세개 영양가도 영양가인데 채치수 정신 못 차리고 앞선 뻥뻥 뚫리는거 혼자 다 막은 수준이라 경기 보면 강백호 뽑을 수 있다고 봅니다.
23/01/09 16:24
다른 건 몰라도 강백호가 버저비터까지 넣어버려서 경기 끝나고 하면 무조건 강백호죠. 누가 받냐 논란이 나오는 수준이 된다면 버저비터 넣은 쪽이 무조건임...
23/01/09 16:25
위닝샷은 강백호기는 한데, 그 바로 직전에 정대만이 4점 플레이를 하면서 따라가는 기폭제가 되었죠. 그리고 아무리 캐치 앤 슛 원툴이라고 해도 3점을 8개를 때려박았는데... 이명헌 인텐셔널 파울 얻어내는 결정적인 스틸도 하구요. 실제 경기였으면 정대만이었을 거 같아요.
23/01/09 16:27
관중석에서도 빨강머리를 외쳐댄거 보면 강백호의 지배력이 어마어마 한거죠. 슛 성공 갯수도 신현철과 동급이고 리바운드는 양팀 통틀어서 강백호를 따라올 선수가 없었던 걸 고려하면 무조건 강백호라고 봅니다.
23/01/09 17:57
와 정말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네요..감사드립니다!!
가까스로 1점차 승부에서 마지막 왼손은 거들뿐으로 골을 넣어서 이긴거라고 알고있었는데..아니 그럼 하이파이브는 왜 그렇게 감동적으로 한거지!!
23/01/09 18:10
북산의 1점차 승리는 맞아요. 근데 산왕의 득점장면이 나오지 않아 표시가 안된 겁니다.
최종 스코어는 북산 79 - 78 산왕으로 북산의 승리고, 그러니 북산은 13점 누락, 산왕은 21점이 누락된거죠.
23/01/09 18:14
가까스로 1점차 승부에서 마지막 왼손은 거들뿐으로 골을 넣어서 이긴거 맞아요..
원작에서 묘사된 득점만 따졌을때 66대 57이란 거고 저 스코어에 중간에 묘사하지 않고 생략해서 누가 어떻게 넣었는지 모르는 득점이 있어서 그걸 더하면 79 대 78 1점차 승부가 된다는 겁니다
23/01/09 22:04
ㅠㅠ 제가 표를 잘 이해를 못했어요 ㅠㅠㅠㅠㅠㅠ 누락된 점수라는게 어떻게 넣었는지 모르는 점수였다니!! ㅠㅠ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23/01/09 16:54
당연히 기록지나 1주일 지나서 보면 정대만인데
당일 경기로 뽑으면 강백호로 될 것 같습니다. 전체 리바운드가 양팀 합쳐서 23개 인데 그중 10개면 위에서 말한대로 인사이드를 혼자 다 먹었다고 봐도 무관하죠. 실제로 경기를 보면 저 인간은 무조건 들어가네 - 정대만 리바운드는 저 인간이 다 잡네 - 강백호 이런 식으로 보였을 것 입니다. 그런데 강백호는 득점도 14점으로 팀내 2위고 엘리웁, 블락, 허슬(공 나가려는 것 막은 것) 및 버저비터등 임팩트있는 플레이가 많아서 강백호 쪽으로 봅니다.
23/01/09 17:46
실제 움직이는 영화보고 나니 강백호네요 크크크 안에서 몸싸움 하는걸 영상으로 보니 산왕 골밑에서 초중반까지 채치수는 잉여였고 혼자 버틴 수준이라 그리고 송태섭이 만화로 볼 때는 뭐야 왜저리 못해 했는데 영상으로 보니 올코트프레싱을 작은키로 정우성 까지 커버와서 진짜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23/01/09 17:59
턴오버 차이가 너무 커서 정대만. 저런 고야투율 경기에서 리바 10개 잡아도 턴오버 4개면 뭐. 물론 턴오버 빼도 3점 8/9의 정대만.
23/01/09 17:59
정대만이 정말 대단하지만 그럼에도 저 역시 강백호...
인비저블 썸띵은 송태섭정도를 평가할때 적용되는 거고 강백호정도면 눈에도 보이는 무언가죠..
23/01/09 18:18
기록지만으로 다시 보니 딱 이번 한국시리즈 MVP 최정 vs 김강민 같네요.
사실 한국시리즈에서 SSG의 공격 공헌도는 최정이 넘사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엔 김강민이 있었죠. 아마 기록지로 안보고 실제로 저 농구를 봤다면 정대만의 3점 러시에 오오..! 하다가 마지막 강백호의 슛에 다 지워질 것 같네요.
23/01/09 18:25
이 논쟁 나올때 마다 하는 말이지만 북산의 누락된 점수라는게 강백호가 신현필 털어먹은 구간인데
그 부분은 철저하게 무시되는게 참...
23/01/09 18:26
누락 점수 13점 타이밍이 강백호가 신현필 박살내기 시작했을 시점이라 13점 중에 강백호가 8점~10점은 넣었을거라 봐서 닥 강백호 보고 저런 if 빼고 저 스코어보드로만 봐도 51 대 49 강백호 봅니다
23/01/09 19:05
둘중 누가받아도 이상할게 없다는 느낌이라 뭐... 둘이 캐리한 경기라고 생각하면 편하죠 크크
조나스트롱이 원딜 맨날 뽑는거마냥 심사하는사람이 누구인지도 중요한 문제일거고
23/01/09 19:45
득점은 정대만이지만 산왕전 MVP는 강백호라고 봐요. 산왕전 강백호는 스탯도 준수하지만 20점대 차이가 날 때 고릴라에게 똥침 + 산양은 내가 쓰러뜨린다로 분위기 반전부터 시작해서 거의 감독이나 주장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그것도 마지막에 본인 선수생명을 내다 버리면서까지요. 그래서 산왕전 하나만큼은 강백호가 유일무이한 제 마음속의 MVP입니다.
23/01/09 20:13
정대만 스탯도 굉장하지만 강백호도 그에 못지 않죠. 위에 적힌 산왕 토탈 리바운드가 6개인데 강백호 오펜 리바만 7개.. 이정도면 진짜 골밑 초토화 수준입니다.
보통 이렇게 우열을 가리기 힘들면 게임 엠비피는 버져비터 넣은 선수 주죠.
23/01/09 21:16
음 근데 요즘 커리는 정대만보다는 정우성에 가깝죠. 압도적 에이스, 고투가이죠. 3점도 최고지만 안풀릴 때 결국 혼자 돌파로 많이 해결해주거든요. 그래도 저는 이 경기 POM 은 강백호라고 봅니다.
23/01/09 22:25
강백호가 득점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만화에서 그려지는 모습으로 판단 했을 때 강백호라고 봅니다. 본인보다 큰 선수들 사이에서 리바운드 다 잡아내고 임팩토 있는 블록까지. 보여지는 운동능력에서 압도적이었을 거에요.
23/01/10 08:46
강백호입니다
공리가 그냥공리가 아니라 죄다 득점에 연결되는 공리고 그게7개 블락도 클러치 타임에 골대로 완전히 들어가는 덩크등을 블락한게 3개 마지막에 역전 버저비터 점퍼까지 정대만은 게임을 지지않게 해줬지만, 그래서 사실상 서태웅과 같은 역할이었지만 강백호는 이기게 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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