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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3 21:24
요새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연예인이 타 분야에 진출해서 쉽게 (라는 표현이 적당하지는 않지만) 성공하는 게 누군가에게는 큰 박탈감으로 느껴질수도 있겠다 하구요. 예술이건 요식이건 저들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더 큰 재능을 갖고 있는데도 데뷔하지 못하고 혹은 망하는 사람이 수천명일텐데 하구요.
23/01/24 07:49
어느 분야든 재능 순으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연예인이 쉽게 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운 만으로 유명해지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파는 재능과 만드는 재능은 다른 것이기도 하고요.
23/01/23 21:29
예술은 노력이나 노동의 총량으로 값이 정해지는게 아니니까요. 2천만원에 팔렸으면, 2천만원짜리 작품인거고 그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23/01/23 21:32
이런식으로 알려지면 그것마저도 가치에 포함되니까 맞는 것 같아요. 회화기술을 사는 게 아니라 작품의 서사를 산 지 좀 됐으니.
23/01/23 21:35
현대 미술은 그냥 얼마라고 가격 갖다 붙이면 그게 가격이 되는거라
한국에서 솔비 정도의 유명세와 유럽에서 전시했다는 이력까지 생겼다면 2000만원정돈 충분히 할만하죠. 물론 2000만원의 가치가 있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 그정도 가격 갖다 붙여도 그럴만하다는 말이고 그건 솔비의 작품만이 아니라 현대미술 모든 작품에게 다 통용되는 말이죠.
23/01/23 21:36
저런거 알고 보면 뒷거래? 그런게 끼어있는 경우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저 작품이 순수하게 2천만원 가치가 있어서 현금 내고 사준다 라기보단 뇌물? 후원? 선물? 그런 느낌으로 그냥 2천만원 준다고 생각하고 사주는거죠. 그게 아니라면 2천만원 어치의 뭔가를 다른 방법으로 내줬고 (어딘가에다가 매출을 올려줬다던가) 그 댓가로 2천만원 주고 작품을 사는 형식을 취한다던가.... 서로서로 상부상조하는 느낌이죠. 아니면 자기 작품을 자기가 돈주고 사는.. 뭐 그런 경우도 생각할 수 있죠. 뭐 의외로 흔한 일 아니겠습니까? 음반같은데서도 그렇고... 솔비 작품 가격에 대해서 뭐라고 쉽게 말은 못하겠는데 어쨋든 작품들의 기존 거래 평균가는 있을테니까 그것보다 월등한 가격으로 팔렸다면 정상적인 거래인지는 한번 의심해볼 여지 정도는 있겠지요.
23/01/23 22:10
클래식에서도 전 말러 이후는 다 쓰레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말러부터도 슬슬 듣기 힘듬) 미술 기타 현대예술은 더 심한거같음 돈놓고 벌거벗은 임금님 놀이하면서 서로 커넥션 가진 즈그들끼리 노는 물…뭐 누군가는 사는 취미가 있으니 돌아가긴 하는거지만 임금님이 벌거벗은 상태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저런게 무슨의미가 있나요 크크 반박시 제가 예술알못입니다
23/01/24 00:39
말러 이후가 쓰레기라니요ㅠㅠ 20세기 시대정신이나 상황이 전쟁땜에 빡세서 영향받은 것이긴 합니다만 즐기기는 어려워도 나름의 가치는 있답니다. 20세기 후반에는 영미권에 좋은 현대 작곡가 많습니다 불협화음 싫어하시면 토마스 아데스, 스티브 라이히, 존 윌리암스 추천드립니다. 리드믹한 걸 좋아하시면 베아트 푸러, 혹은 리게티 피아노연습곡도 한번 들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23/01/24 05:59
와우... 님 귀랑 취향이 쓰레기라는 정도의 의견은 받아들이셔야 겠네요. 직업으로 평생 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급발진을 왜 하세요.
23/01/24 00:43
유명해지면 똥 어쩌고하는 명언이 다 관통하는거같습니다.
예술이라는거 이공계처럼 정량화, 수치화가 안되고 오로지 개인의 취향, 평론가의 평, 작가의 생사유무에 따라 값이 매겨지는거보면 그냥 유명해지면 다 되는거같아요. 저런 예술품에 세금혜택이 꽤 되는거같던데 그런혜택을 유지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23/01/24 01:52
예체능뿐 아니라 모르는 쪽은 이해가 안되죠,
저에게는 노래가 저런 영역이죠. 가수들과 일반인 50명씩 섞어놓고 가수고르라고 하면, 1~2명이야 확실히 맞출 수 있겠지만, 나머지 48~49명은 옆사람들 반응보고 가수인가보다로 판단하죠. 당연히, 화성이 엉망인 노래랑 화성에 맞는 노래도 구분이 전혀 안되고,,
23/01/24 02:12
사실 어지간한 미술들은 직접가서 보지 않으면 느낌이 안 살아서 인터넷에서만 보고 평가하기 힘듭니다
어린애 장난 vs 미술 이런데 나오는 작품들도 직접가서 보면 그 크기와 입체감 + 터치 이런거 때문에 사진에서 보이는거랑 아예 느낌이 다릅니다 실제로 타블렛 이런데 그리는거보다 큰 캔버스에 제대로 된 작품 만드는게 돈도 많이 들고 훨씬 힘드니까요
23/01/24 02:30
정규 루트로 출품하고 경쟁하는 어느정도 권위있는 아트페어 (3대, 5대 아트페어는 이미 너무 비싸니)가서 신인들꺼 눈에 띄는 거 몇백대로 여러개 사는 게 나아보이는... 솔비가 출품했던 쇼들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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