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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6 11:58
철물점은 집 고치는데 필요한 자재 쌓아놓는김에 파는느낌이죠.
가끔 필요한게 있어서 사는데 인터넷 보다는 비싸지만 택배비 감안하면 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다이소에있는건 좀 제품질이 맘에 안들때도 많아서요.
23/02/26 14:58
그래서 가끔 아줌마만 있으면 명칭을 제대로 말해도 물건 못찾아서 찾아서 가지고 나왔는데 가격을 몰라서 결국 아저씨 전화해서 계산했던적도 있었죠.
23/02/26 12:13
대부분 기술자분들이라 동네 출장으로 부수입이 짭짤합니다. 깊게몰라도 넓게 아는분들이 많죠. 그리고 네트워크도 잘되어있어서
찐전문가들이랑 연결도 시켜주고 게다가 전기같은건 전문가가 해야하지만, 수도꼭지교체같은거 특별한 기술필요없죠. 저는 전구를 못갈아서, 철물점할배불러서 가는것도 봤었네요. 얼마받았는지는 모름. 그냥 해줬을수도... 악성재고같은게 잘 없음. 변질도 잘 안됨요. 철물점 찾아오는경우 보통은 상황이 급한경우. 툴툴거리면서도 사게됨
23/02/26 12:14
전혀 아닙니다..
보통은 철물점 원툴입니다. 이전에 현장일을 하셨던 경력자분들이 차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구요. 간혹 본문같은 경우가 있는데 극히 일부에 불과해요. 철물점 장사를 너무 쉽게 생각하신듯..
23/02/26 12:31
상당수는 유통기한 없지만... 접착제나 페인트같은 일부제품은 있긴합니다.
몇년정도여서 그렇긴 한데 가끔 좀 오래된것 같다 싶으면 확인은 해봐야하더군오.
23/02/26 13:15
저렇게 자기가 사업분야를 확장한 사람은 몰라도 그냥 예전처럼 물건 받아와서 파는 장사꾼들은 다 망했죠
저희동네 그 많던 철물점 다 사라지고 그나마 대로 사거리에 있던 대형 철물점도 사라지면서 사실상 저희동네에서 뭔가 고장나면 인터넷으로밖에 살 수 없습니다... 그나마 쿠팡이 있어서 인터넷 구매도 사실상 큰 불편없다는게 함정이긴 하죠; 오히려 기존 철물점에서 사던 가격보다 싸고
23/02/26 13:26
철물점이 그래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일반인들은 저기서 파는 것들 이름을 잘 모릅니다.
철물점에서야 어 이렇게 저렇게 생겨서 호스에 끼운 뒤 어디에 체결하는 부품 주세요 할 수 있지만, 쿠팡이나 인터넷에서는 절대 못찾아서....크크 한번 커뮤니티에 이름 물어봐야 찾을 수 있음
23/02/26 13:29
이것도 구역이 있더군요
이 구역은 이 철물점이 담당하고 저 구역은 저 철물점이 담당하고 출장요청하니까 저 구역은 저 철물점이 담당한다면서 해당 철물점 전화번호 주더라고요 아파트 관리실이 있지만 아파트 관리실도 못하는게 있어서 철물점에서 대신해주기도 하고 아파트 주민들이 따로 철물점 찾기도 하고 다세대 주택에서 철물점 찾고 인근 사무실에서도 철물점 찾고
23/02/26 18:21
대도시에서는 일부 맞을 수도 있겠지만 지방에서는 전혀 아니에요. 논밭 많아지는 읍면단위로 가면 편의점 숫자보다 철물점이 더 많습니다. 이사람들의 주업이 수리라는건 말이 안되죠. 농사지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준 목수에요. 닭장, 개집정도는 우습게 만들고 수도, 전기, 목공, 미장, 토목 조금씩은 다 할 줄 아십니다. 그러다보니 철물점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구할 일이 잦고 철물점에서 취급하는 품목도 다양합니다. 미국에 갔더니 건자재파는 홈디포 규모가 어지간한 마트따위는 비교도 안되게 크더라고요. 우리나라가 아파트 위주의 주거문화라 철물점 숫자나 규모가 작은거지 단독주택위주의 환경이면 훨씬 더 많고 컷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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