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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7 12:14
친구 말이 맞죠. 다만 고기를 입으로 끊고 다시 쌈장 찍지 않는다는 것만 지키면요.
일본 선술집에서 오뎅 같은 거 먹는데 저런 매너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소스를 두 번 찍어먹지 않기, 소스가 부족하면 양상추 같은걸로 찍어 옮기기. 만화에서 그렇게 배웠네요. 딴이야기지만, 가장 더 위생적인건 각자 앞접시에 소스 따르는 거지만 이것도 최근 일본 초밥테러 사건 때문에 일본에선 믿을 수 없게 되어버렸더군요. 초밥체인에서 음식테러범에게 손배소 건다고 했는데 정말 참교육 했음 합니다.
23/02/27 12:32
오사카 쿠시카츠집에서 니도즈케킨시(二度付け禁止)라고 해서 쿠시카츠를 찍어먹는 소스를 모든 손님이 공유해서 쓰는데, 한입 먹고 다시 소스 찍지 말라고 붙여놓는 말이 있습니다. 근데 다 같은 손님이 공유해서 쓰는 소스라는게 기본적으로 찝찝한 느낌이 들어서 영.. 별로이긴 합니다.
23/02/27 12:33
아래 말씀하신건 살짝 맥락이 다른 것 같아요..!
소스 두번 찍어먹지 않고 양배추로 덜어 자기 그릇에 옮기기 등은 일본 쿠시카츠(꼬치튀김) 가게에 해당하는 풍습인데, 옛날에 200ml정도의 소스가 담긴 소스통을 뚜껑도 덮지 않고 각 테이블에 두고 찍어먹게 하던 시절이 있어서, 먹던걸 찍어먹게 되면 소스 전체를 못쓰게되니 가게측에서 부탁하게 된 매너라고 하네요. 요즘은 위생 생각해서 요청할때만 새 소스통을 내오거나 뚜껑이 있는 작은 소스를 내오는걸로 바뀌고 있습니다 크크
23/02/27 12:35
일본에 꼬치집 가면 소스통 큰거 놓고 손님 나가도 교체 안하고 쓰는지라 소스는 한번만! 하고 경고 붙여놨죠. 근데 한명만 트롤해도 수십명이 침 나눠먹는건데 이게 맞나 하긴 했습니다 크크
미국이라든가에서도 더블디핑하면 질색팔색하죠
23/02/27 12:38
공용반찬 깨끗하게 먹는다고 반찬집기전에 젓가락 쪽쪽 빨아서 젓가락에 묻은거 없애는 사람도 있고, 이것저것 묻은 젓가락이나 수저로 고기나, 찌개 같은걸 뒤적뒤적 하는 사람도 있죠. 그래도 한 20년 전보다는 많이 나아진거 같으니 앞으로 더 나아질거 같아요.
23/02/27 13:02
깻잎 논쟁에서 제가 제일 이해못했던게
아니 남이 먹을 반찬에 젓가락을 댄다고? 참고로 대놓고 말하진 않더라도 굉장히 거슬리는거, 같이 먹는 반찬 젓가락으로 뒤적거리는 것도 비매너죠.
23/02/27 14:04
"B형간염 있어?" -> "아니" -> "그냥 먹어"
친구들이랑 이러고 삽니다 크크크, 친구나 가족들 말고는 다 개인접시 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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