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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7 15:31
저도 이태석 신부님이나 저 사연의 신부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가슴은 쉽게 뜨거워졌지만 그걸 실행에 옮기는 것은 한 없이 어렵기만한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23/03/07 20:03
모욕하려던 의도는 없고 같은 성경말씀아래 정명석 전광훈 같은 사람도 있고 이분같은 사람도 있는걸 보면 중요한건 종교가 아니라 그 사람자체가 아닐까 싶어서 한 말입니다. 만약 모욕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래서 진짜 제가 얻는게 뭡니까..?
23/03/07 22:46
갖다붙인다는 말 때문에 늬앙스가 안 좋아 보이네요. 더 좋게 쓰실 수도 있었을텐데요. 굳이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쓰실 이유도 없는 타이밍이고...
23/03/08 02:12
얻는게 뭔지는 저도 궁금하니까 질문한거죠.
그런데 타인의 신앙을 [갖다 붙여줄 도구]라고 표현하시면서 모욕이 아니라구요? 그건 좀 놀랍군요. 저는 교인도 뭣도 아니긴하지만 그 표현을 굉장히 무례하게 느껴지거든요.
23/03/08 14:29
이용, 도구, 불과 라는 어휘들이 타인의 무언가를 존중해주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민들레님 댁의 가족은 이민들레님의 삶을 지탱해주는 도구에 불과하죠. 이민들레님은 가족을 이용하고 계시군요. 라고 표현해도 무례가 아닌가요?
23/03/08 14:42
오 뭔가 신선한 견해시네요. 차이가 있다면 가족과 저는 서로를 이용하는 상호보완적인 대등한 관계이고 교인과 종교에서 종교는 대등한 관계라기보단 교인이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인위적인 개념이라는 정도?
23/03/08 21:01
이민들레 님// 그러시군요. 그럼 민들레님에게는 가족은 도구로 삼을수 있고 이용대상에 불과하군요.
이렇게 표현해도 무례가 아니라니 그 의견이 더 신선합니다. 저런말을 오프라인에서 했을땐 죽빵 날아올것같은데...
23/03/08 22:55
키르히아이스 님// 가족은 도구라고 말씀하신건 키르히아이스님이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키르히아이스 님이 무례하지 않다는것 뿐이구요. 뭔가 착각 하신거 같은데.
23/03/08 23:05
이민들레 님// 이민들레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표현'이 무례에 해당하는지 에 대한 답을 요구한거고
문장의 참 거짓과는 아무 상관없죠. 제생각은 더더욱 아니구요. 굉장히 이상한 독해를 하시는군요.
23/03/08 23:24
키르히아이스 님// 다만 무례함을 느낀다기보단.. 가족관계는 인간대 인간 대등한 관계이고. 종교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이념에 불과한데 어쩜 예를 드시는게.. 조금 답답함을 느낍니다.
23/03/08 23:48
이민들레 님//
어느 부분을 어떻게 읽어야 그런 오해를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어휘선택이 이상하신것같았는데 독해가 더 이상하시군요. 아무튼 이야기 나눌필요는 없는것같네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3/03/07 15:42
23/03/07 15:4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1146293?sid=102
좋은 분들이 진짜 많습니다.
23/03/07 15:50
전 천주교이긴 한데 목사님들 중에도 진짜 좋은분들 많아요
저 대학 때 한부모 가정 아이들 모아서 무료과외도 해주시고 밥도 먹이시던 목사님 계셨어요 저도 우연히 알게 되서 아이들 무료로 영어 가르치고 그랬었는데...잘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23/03/07 18:55
전 개신교신자지만 가장 존경하는 종교인을 뽑으라면 이태석 신부님을 제일 먼저 떠올립니다. 말씀의 본질에 대해 그보다 더 명쾌한 삶과 행동이 또 있을런지..
23/03/07 15:55
저도 이용한적 있는데 정말 감사한 분들 입니다 항상 얘기하지만 이 세상이 돌아가는 건 저렇게 음지에서 묵묵히 세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23/03/07 15:56
왠만한 교회는 주중에 주차장 개방하고, 또 어지간히 큰 교회 빼고는 일요일에 점심식사 먹을 수 있어요.
속마음이야 어떤지 모르지만, 교회에서 밥시간에 식당가서 먹어도 뭐라 안합니다. 교회사람들이 선하냐 하면 그건 아닌거같은데, 선하려고 노력하는 척을 하느냐 하면 그건 맞는거같습니다. 착한척 계속 하다보면 진짜 착해지지않을까요. 교회 운영하는데도 돈 엄청 드는데, 그럼에도 쪼개서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많이합니다. 그게 보여주기식이라해도 전국의 교회 숫자 놓고보면 무시못할 수준이죠. 그런데 교회는 자영업이나 마찬가지라서 대표하는 단체나, 구심점이 없고 각자도생이라 컨트롤이 안됩니다. 우리 교회는 안그런데 쟤들 교회가 문제야. 라는 1부2단 이란말이 틀린게 아니죠. 진짜 1부가 모인게 교회라서 1부는 드립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23/03/07 16:06
이솝우화였나 그거 생각나네요
생김새가 험악하게 생긴사람이 생김새때문에 포악적으로 살다가 여자때문에 선한얼굴 가면쓰고 선한척 평생살았는데 어느날 가면찢어져서 여자가 자기 생김새보고 이제 싫어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진짜 얼굴도 선해져있던얘기..
23/03/07 17:14
하지만 인터넷에서 선행은 언제나 위선이었죠
티 없이 맑고 깨끗하게 평생을 살아도 종교 정치색 등을 이유로 비난거리를 찾고 위선을 멀리하라면서 정작 "솔직한 악" 을 추앙하는 골때리는 인터넷 문화가 자리하게 된 이후로는 이런 당연한 말이 잘 안 보이네요
23/03/07 16:25
많은 봉사단체, 구제단체 등등이 기독교 기반인 건,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교리 때문에 위선을 떤다고 할 수는 있지만,
위선이라 해도 결과적으로 사회에 공헌을 한다면 그것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거지, 그걸 위선이 악당보다 나쁘다고 하기엔 좀 가혹하죠. 물론, 저런 분들이 아무리 많아봐야 응~ 전광훈~ 응~신천지~ 해버리면 할 말이 없어지긴 합니다만...
23/03/07 17:16
아무래도 조물주가 빛과 소금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눈부시고 짜서 일상생활하기 어려우니 함량을 줄이셨나본데
이젠 좀 늘리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3/07 17:44
이런 분도 목사님이고,
얼마 전에 일장기 게양한 그분도 목사님이죠. 그냥 목사님이 겁-나게 많다보니까 온갖 분들이 다 계셔요. 기독교인으로서 '일부'드맆 치기가 좀 그런데 정말 일부가 맞긴 합니다. 저런 분들도 '일부'시고 그분도 '일부'시고 참 어려운 문제에요.
23/03/07 18:07
저도 비슷한 고민이 있었는데 함부로 묶어서 생각하지 말자... 정도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목사이기 전에 개인으로 바라보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생각 못하면 혐오는 사라지지 않겠다 정도의 자체 결론을 내렸습니다.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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