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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8 06:45
저기서 쵸코파이 닉 쓰시느시는 분이 말티즈 닉 쓰는분한테 이대녀는 불편하고 이대남은 안 불편하냐, 나는 불편한데 왜 상대방은 이해 못하냐니까 거기에 쓰는 분이 [그럴수도 있지]라고 응수하는거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추가로 같은분이 국방부 폐지 이야기 하는데 진짜 황당했습니다.
23/03/08 09:25
이 논리면 여성 임금을 적은건 사장한테 따지러 가던가 회사를 폐지(?)하면 될 일이고,
여성 범죄는 범죄자한테 따지던가 경찰을 폐지(?)하면 될 일이군요...
23/03/08 06:46
이대녀라는 표현은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이대남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 없어요. 이대남이란 표현은 손해라던지 그런 건 없는 것 같거든요. (타 여성 출연자의 나는 불편한데 왜 상대는 이해를 못 하느냐는 질문에) 여는 불편하고 남은 왜 안 불편하냐구요? 그럴 수도 있지 에 이마를 탁 치고 갑니다 심지어 그 이후에 다른 여성 출연자들도 자신과 생각이 같을 줄 알았다는 멘트가 화룡점정을..
23/03/08 07:54
비단 저 여자뿐 아니라 요즘 이기적인 사람들이 당당한 논리네요
남이 나한테 상처주는 말을 하는건 안되지만 나는 된다 나는 당당한 사람이니까
23/03/08 08:32
딱 선동되기 쉬운 타입의 사람... 이래서 댓글공작알바가 있는겁니다...
본인이 알아보고 본인이 판단해야지 댓글보고 유튜브쇼츠나 영상보고 이리저리 휩쓸림
23/03/08 08:36
"그럴수도 있지"라는 표현은 타인에게 향할때에는 배려와 관용이 되지만
자기 자신에게 향했을때에는 교만과 이기심이 되죠. 저짤은 참 오래오래 갈것 같네요.
23/03/08 08:46
"당신은 페미니스트입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나는 성차별주의자입니다"라는 소리를 하는 거랑 똑같은 말이에요. 피지알에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꽤 되실 겁니다.
23/03/08 13:16
남성비율 높은 사이트 중에 여기보다 페미니즘에 호의적인 곳 별로 없을 겁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그런 분들중에 PGR 여성혐오 심하다고 난리치면서도 절대 안떠나시는 분들 적지 않았는데 사실 그분들도 알았을거예요. 그런 기준으로 여길 떠나면 갈데는 여초밖에 없는데 거기 가면 남자라는 이유로 입구컷 당한다는거
23/03/08 11:05
여기선 못할거고 저사람 한 절반쯤 정도로 쌉소리하는 남자 관련 글 올라오면 이래서 페미니스트들 이해간다고 할 예정이랍니다
23/03/08 09:03
연애 출산에 아무 관계없다는 아조씨들 여기도 여전히 많잖아요
정작 거기 해당되는 나이대 사람들이 관계있다고 해도 한 발 떨어진 사람들이 이악물고 아니라카는데 흠... 저런 여성이 주류는 아니지만 주류에 근접한 비율로 많은게 사실인데 남성입장에서는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그 사람에겐 상처일 수 있잖아요] 가 맞말인 세상에서 비대칭정보 하에 높은 확률로 지뢰까지 있으니 굳이 연애왜함? 차라리 다른 재밌는거 할래.. 하고 더 소극적으로 될 수 밖에 없어요 출산에는 아직 큰 영향은 없지만 연애는 이미 유의미하게 조져진 상황이라 지속도트뎀은 앞으로 쭉 가지 않을까 싶네요
23/03/08 09:25
그래서 초코파이 출연자분이 안타까워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 방어적인 자세, 아픔을 겪으니 아예 피하려는 그런 상태.. 페미를 하는것 보다 그 사람들을 이용해 먹는게 더 나쁜거다 그런 얘기하려는게 아닐까요.
23/03/08 10:04
저는 15,16년 즈음이면 저게 맞는 말이라 생각하네요
태동기니까요 17년부터는 저 찻잔을 깨버린게...정권에서 힘을 불어 넣어줘서....
23/03/08 09:30
정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긴한데.
전 이런 상황을 이용해먹는 사람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 교수들 시민단체들.. 사람은 잘 안바뀌지만 생각은 그래도 어느정도 바뀔 수 있거든요. 뭐 조리돌림할 수 있긴하지만 그래도 왠만한건 좀 포용하는 사회가 되어야 희망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23/03/08 09:55
해당 발언은 31:44부터입니다. 저분들 생각이 대표는 아니겠지만 한번쯤 볼 필요는 있을 듯 보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zGghfKiwfD4&t=1905s
23/03/08 10:08
어제 보면서 인터넷에서 조리돌림 올림픽 열릴거같더라니만 어김없네요..
저 프로그램이 조리돌림의 책임이 있다고 보는게 프로그램을 제작함으로써 남녀평등에 대한 담론이 아니라 겉핥기식 결과를 도출하려고 저런 성향의 출연자를 출연시킨게 뻔했고 그게 인터넷상에서 어떤 조롱으로 이루어 질거라고 예상가능한데도 제작하고 방영을 추진했다는게.. 저도 저 장면에서는 어이없었지만 한번쯤은 볼만했습니다 짤로는 초코파이님도 감정적으로 대응한거로만 보이지만 나름의 남녀평등에 대한 철학이 확고했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말티즈님도 본인이 저렇게 변한 이유가 간략히 방송에 나오기도 하구요
23/03/08 10:28
저출산, 유모차 단어가 불편해서 저출생, 유아차로 바꾸려고 발악하는데
원래 저출생, 유아차였으면 저출산, 유모차로 바꾸려고 했을것 같네요.. 그냥 불편한거죠. 일종의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23/03/08 11:00
선진국 저출산이 세계적인 추세이긴 한데, 우리나라가 유독 심한 건 다른 이유도 있는 거겠죠.
페미니즘도 그 중 일부 역할을 했을 것 같긴 합니다.
23/03/08 11:13
다른 서구 선진국과 비교하면 페미니즘은 우리나라에선 오히려 세가 약한 편일 겁니다..
페미니즘의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페미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유독 낮은 현상이 설명이 안 되겠죠.
23/03/08 15:03
나름 진보화되었다는 서구유럽 한 곳에서 1년간 직장생활 했습니다
남녀차별적 말은 진짜 조심해야하고 절대 입밖으로 안꺼내긴 하는데 인권수업같은거 (한국도 성평등수업같은거 정기적으로 듣습니다) 들어보면 minority는 어떤 종족과 종교가 될 수도 있으며 오히려 남녀가 점수가 같다고 여자를 뽑는 것도 차별이라는 예시를 들어주더군요 한국에서 듣던 평등수업이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서구권은 '성별' 말고 '인종'이나 '종교'(이슬람) 등도 큰 이슈라 단지 남vs여로 극렬한 구도는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23/03/08 11:01
현재까지의 결혼출산은 시점이 좀 안맞을 수 있다 생각하고 앞으로는 연애부터 좀 조져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이건 제가 연애 시작할 때 서로 확인하고 만난거긴 한데(그땐 딱 페미가 핫할때는 아니었고 비슷한 다른것들) 사전에 저런거 검증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엄청 늘어날 거예요 그걸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가 되면 그렇게 안 조져질거같고 그걸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진짜 조져질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애초에 여성주의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가정의 해체라서, 흥하면 흥할수록 연애 결혼 출산에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는 건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가 문제일 뿐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23/03/08 11:19
대놓고 논리가 박살나있어서 남초야 여론 대동단결인 상황인데 여초에서 적당히 손절하고 거리두고 있는지, '저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힘든일 이 있겠어 ㅠㅠ 한남 죽어' 이러는지 반응이 궁금하긴 해요.
23/03/08 11:31
남자가 저런 방송에서 한국여자들은 이기적이고 어쩌고 국제결혼 운운했으면 남초는 빠르게 일베, 주갤로 선긋고 손절했을텐데 공감능력이 좋다는 여초는 궁금하긴 해요. 여초도 메갈,여시 말고도 좀더 정생적으로 돌아가는 커뮤가 있다고 하니까요.
23/03/08 11:40
와.......... 남자들 수준 진짜.............. 할말하않
말티즈좌 홧팅!!!!! 언니 너무 머시써요!!!! 대충 이런 분위기였던거로 기억합니다. 스샷 돌아다녔어요.
23/03/08 12:07
어제 와이프랑 같이 보면서 이제 페미라는 이야기가 완전히 욕설급으로 장착이 된 걸 보고 뭔가 편안해졌습니다.
옆에서 보던 와이프도 저 여자분 보면서 혀를 차더라고요.
23/03/08 13:06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란 여자들이 갖는 불만에 대한 이상이 가만보면 성별 바뀐 희생 없는 가부장적인 가정이죠.
예를 들어 남편은 자아가 없어야한다, 근데 돈은 남편이 벌어야한다...[하지만 경제권도 내가, 명의도 내가, 주도권은 내가 갖는다?] 그리고 못 생긴 사람들이 믿는 정신병이라 하기엔 사이비종교와 같습니다. 이번에 계속 언급되는 JMS, 신천지에 못난 신도들만 있었나요? 아니잖아요.
23/03/08 13:35
모로코 국결 유튜브 아내분이 pd들이 고의적으로 부부파탄나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다고 연락왔다는거나 단군과 단군님 부인간의 불화가 있어 보이게 해달라는 PD의 부탁 이후 피지컬 100 주작 사건 뭐 그 이전부터 있었던 수많은 주작 사례들 보면 PD가 대본써주고 그거 읽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정말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요. 대놓고 분열과 시청률 어그로 끌려고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극단적 주장들 대본써준거 같음
23/03/08 17:24
유툽에 있으니 한번쯤 봐볼만한 가치 있는 프로입니다ㅡ
저도 보면서도 말티즈라는 여자 욕 많이 먹을텐대 얼굴까고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이 신기했고 초코파이라는 여자분에 많이 공감했고 남자쪽은 너무 정상인 사람만 나와서 의아했습니다
23/03/08 21:55
음...전체를 보고 느낀건
오히려 저 방송에서는 '니네가 욕하는 이런 사람 물론 있지. 근데 온라인상에선 이런 사람들만 있는 것처럼 보여서 자꾸 서로 더 미워하게 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온라인에선 보기 힘들어. 그러니까 그게 다라고 생각하지말고 서로 소통좀하자' 라는 얘기를 하고싶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들 보니까 실패한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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