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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1 23:14
최신형 스마트폰 카메라로 한장한장 찍어서 PDF만들어도 용량은 용량대로 어마무시한데, 화질은 그닥이거든요..하물며 스캐너로 지지고 볶아 봤자 OCR로 후처리 해주는거 말곤 뾰족한 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셀프스캔 업체에 OCR의뢰하면 단순히 이미지 아래에 투명텍스트 있는것처럼만 처리해줄텐데, 설정 좀 만져달라고 하면 벡터폰트로 출력되게 가능할꺼에요. 이러면 글자확대해도 계단현상이 없어집니다. 다만 원본파일을 기초로 변환해주는거라서 고화질일 수록 글자 곡선이 부드러워요. 셀프스캔방들은 DPI 300정도가 표준인거 같던데, OCR돌려보면 벡터폰트로 나오긴 해도 좀 상태가 안좋더라구요. DPI 600짜리 파일로 OCR돌리니까 리디북스 EPUB파일처럼 완벽하게 나왔었습니다. DPI400짜리 부터 확실히 괜찮았구요.
23/03/11 22:50
아 근데 말을 빠트렸는데 당연히 단점도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 페이지 기억하고 있는게 아니면 확확 넘기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고 크크.. 장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확실히..
편리한건 편리한 것이지 그 자체로 완전무결이라는 것은 아니니까요
23/03/11 22:53
저도 조금 과장을 한 것이긴 하죠.. 요즘 친구들 아이패드로 공부했다는거 듣고 한 번 따라해봤다가 문득 알고리즘에 떴길래 올린 글이니..
23/03/11 23:00
책을 깔끔하게 스캔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동네에 그런걸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으면 되는지 아니면 대학가로 가는게 빠를지 궁금하네요..
23/03/11 23:05
요즘 왠만한 복사기(복합기)는 다 스캔 깔끔하게 됩니다. 전 문구점에서 책을 재단한 후(제가 아는곳은 공짜로 해줍니다) 직장 복사기로 스캔해서 씁니다.
23/03/11 23:23
서울지역에는 강남,신촌에 굳스캔이라고 전문업체가 있긴합니다.
특징은 본인이 직접 스캔해야 저작권이 안걸려서 본인이 직접 스캔한다는점이 있습니다.
23/03/11 23:46
직접 스캔한다는 게 책 제본을 잘라서 종이를 자동 스캔 기계에 넣고 스캔버튼을 누르는 거에요 크크. 제가 해보니까 처음이라 좀 버벅대긴 했는데 1500페이지에 30분정도 걸리더군요.
23/03/12 10:26
저는 집이 건대랑 가까워서 저스트스캔이란 곳을 이용했습니다. 어제 다녀왔네요.
속도도 속도인데 책 복원이 생각보다 깔끔하게 되는게 장점이더라구요. 다만 네이버 예약 안 하고 가면 못 하고 저는 3일 뒤에 일정을 간신히 잡아서 갔습니다. 총 3대를 돌리는데 쉴틈없이 계속 돌더라구요. 개강한 달인 3, 9월은 그렇게 바쁘고 나머지는 한가하다해서 추후에 자료용 책들은 북스캔 돌리고 버릴까 합니다.
23/03/11 22:54
결국 얼마나 익숙하냐의 문제아닐까요.
저는 종이를 손으로 직접 넘기지 않으면 도통 머리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이제. 공부든, 재미로 하는 독서든.
23/03/11 23:12
일단 책의 무게를 극최소화한다는게 최고의 강점이자 장점같네요.
댓글 흐름을 보니 확실히 피쟐의 계층이 어딘지 느낄 수 있구요 크크 익숙함의 차이이지 어린 세대는 개인 여하에 따라 패드가 압도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23/03/11 23:15
대학 때부터 pdf 전공서와 ppt를 많이 봐서 그걸로 공부하는 게 익숙하긴 한데....
그래도 역시 쓰는 게 더 빠르더라고요. 그래서 눈으로는 화면 보고 풀이는 종이에 쓴다든지 하는 짓을 많이 했죠 크크.
23/03/11 23:22
학원가에서는 일단 선생님들은 pdf나 스캔본이 필수에 가깝습니다. 아이들도 아이패드 굿노트 되어 있는 친구들은 에어드랍으로 이것저것 보내달라 하고 그래요. 코로나 기간동안 필요도가 더 상승.
쓰는 친구들도 있고 안쓰는 친구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것도 결국 케바케인게 겁나 열심히 사용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성적은 영 별로인 친구들이 있어서. 목적과 과정이 전도된 경우가 좀 있죠.
23/03/11 23:48
전 핸드폰으로도 게임같이 오래하는 걸 잘 못합니다.
배터리 줄어드는것부터 압박이고, 화면에 손지문이나 먼지묻는거 못 견디고, 화면 터치가 책이랑 이질감?있는 느낌이라...
23/03/12 00:07
필기 및 수정하는 데에 제약이 없어서 좋고(종이책은 쓰고 지우는 게 비가역적이고 그래서 기화펜이 유행하는 듯합니다만) 요즘은 스콘 같은 앱에 전공서적, 기출문제 같은 게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10년 전에 애플펜슬조차 없던 시절 끝이 동그란 수펜으로 극악의 필기감을 감수하고서 공부할 때도 편하게 느껴졌는데 지금이야 말할 것도 없는..
23/03/12 00:24
한국은 조금 늦었죠.
제가 15년전 대학원 다닐때 (한국이 아닙니다.) 아마존 킨들 나와서 서서히 PDF로 논문 보던 시기였습니다. 너무 편했습니다. 이제야 한국이 따라온 겁니다.
23/03/12 00:43
그냥 책 다 분리해가지고 필요한 부분만 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프린트나 이런거 다 한방에 넣고 정리할수 있어 너무 편하겠죠 하지만 돌아가라면 절대 안 돌아가욧
23/03/12 00:54
저는 pdf를 돈 주고 제본하는데... 흐흐흐....
그런데 처음부터 천천히 읽는 문서가 아니라 수시로 앞뒤 찾아보는 내용이면 종이가 편한 것 같아요.
23/03/12 01:12
그점은 종이책이 월등히 좋습니다
아직까지는 자연스렂게 넘기는게 안되니까요 그런데 태블릿 공부가 실물 책 공부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23/03/12 00:59
일단 량이 많고 무겁잖아요... 이제 PDF 쓰는게 가벼우니까...
필기와 책이 비효율적이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삼성탭으로 필기하는데 좀 이질감이 있기는 해요...
23/03/12 01:11
저도 작년에 방통대 공부 시작하면서 아이패드 사고 이북을 pdf로 변환해서 공부 중입니다
한 일주일 어색하다가 지금은 종이책으로 공부하는게 더 불편하네요 카테고리 분류 잘해 놓으면 나중에 전에 공부했던걸 복습해야할때 돌아가서 보기도 편하고 특정파트 캡쳐해서 붙여놓고 보거나, 분할회면으로 2개 창 뛰어서 갗이보기도 편리합니다
23/03/12 10:30
북스캔 버튼을 고객이 직접 누르게 하는 이유가 개인 용도로 스캔한다는 목적을 명확히? 하려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야 저작권에 문제가 없어서요.
23/03/12 08:44
전자책 정말 뜨문뜨문 읽다가...
오랜만에 종이책을 보니까 페이지가 너무나도 경쾌하게 휙휙 넘어가는 경험을 하면서 내가 옛날 사람이긴 하구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크크.
23/03/12 09:05
진짜 책이 잘려나가서 더이상 책장에 꽂을 수 없다는 것만 빼면 최고죠.. 솔직히 실물책 산 사람만은 전자책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23/03/12 10:28
너무 두꺼운책 아니면 복원됩니다.
원상태는 아니고 잘라낸 부분의 여백이 줄어들긴 한데 만족스럽네요. 두꺼운 책은 스프링 복원을 해서 마음만 있음 살릴 수 있어요.
23/03/12 09:05
상상 이상으로 편하긴한건, 페이지수가 정말 많은거 들고 다닐필요가 없이 저거 하나면 해결이되서...
근데 그래도 진짜 집중해서 시험 공부를 해야한다고 하면 저는 종이책 선호할거같긴합니다 크크.
23/03/12 12:31
공부는 아니고 종이책 둘데가없어 전자책으로 넘어왔는데 3-4년즘 지나니 더 편해졌네요
책은 한번보고 꽂아두면 다시 찾아볼일이 거의 없는데 전자책은 어플키면 목록이 한눈에 들어오니 다시 보는 비율이 훨씬 높은듯 합니다 오랜만에봐도 메모나 형광기능이 남아있어서 내용이 빠르게 기억나기도 하고요 물론 종이냄새나 넘기는 맛같이 감성적인 부분은 실물책에 안되긴 합니다 ㅜㅜ 쓰다보니 전기차/ 내연차와 상당히 유사하네요 흐흐
23/03/12 12:39
저는 전공서적들을 최대한 링제본으로 바꾸고(알라딘 같은곳에서 사면 옵션중에 배송시 링제본으로 바꿔주는게 있습니다.)
링제본을 잠시 풀어서 스캔해서 PDF 로 만들고, 다시 링제본으로 묶어서 둘다 쓰고 있습니다 크크 평소에는 종이책으로 하고, 외출시에는 pdf로 보는 형태로 하고 있어요. 번거로움이 좀 많긴 해도 편하긴 편합니다
23/03/12 14:56
공부를 한다는것과 그 공부법이 효과가 높다는것은 별개의 문제라...
취미로 읽는것은 이미 대세가 넘어갔고, 미국 대학생들도 50%정도는 숙제를 pdf로 보면서 펜으로 필기하고 바로 저장해서 온라인으로 제출합니다. 대학원으로 올라갈수록 비율이 더 늘어나는것 같네요. 다만, 종이로 제출하는 학생들이 A학점의 비율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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