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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12 12:10:05
Name 꿀깅이
File #1 s07MYN53f8h2875crjc.png (78.7 KB), Download : 53
출처 http://m.slrclub.com/v/hot_article/1124627
Subject [기타] 남친이 너무하다는 삼성전자 여직원...jpg


5만원 받는거면 상징적인 액수 같은데 저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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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ClouD
23/03/12 12:11
수정 아이콘
5만원만 받은거면 진짜 그냥 책임지라고 받은 정도네요.
근데 그 사람에겐 5만원의 가치가 좀 더 클 것같은데...
일각여삼추
23/03/12 12:12
수정 아이콘
가난하고 누추해보인다고 동정심만 가지는 게 더 잔인합니다. 최소한의 책임은 물어야죠.
이러다가는다죽어
23/03/12 12:13
수정 아이콘
열받긴하죠...5만원이면 진짜 그냥 용서해주는수준인데
옥동이
23/03/12 12:13
수정 아이콘
에반데..
리얼포스
23/03/12 12:14
수정 아이콘
아마 그 자리에서 사과했으면 돈 안 받았겠죠.
23/03/12 12: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폐지줍는분들 세대가 진짜 할일없으면 좀이 쑤시는 그런 타입인 분들도 있어서(...)
가난한건 아닌데 저희 외할아버지도 경비일도 이제 못할 나이되니까 가족들 반대하는데도 폐지주으러 다니고 그랬죠 쩝.
본인 인건비도 안 나오니까 문제지 적절한 대처 같습니다
Valorant
23/03/12 12:16
수정 아이콘
착한사람병도 있죠.
자기 인생도 시궁창이면서 재산도 지식도 자격도 없는데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가서 여생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읊거나..(가지도 않고 가서도 막노동급 육체노동 외에는 전력이 안되는데 고령임)
수리검
23/03/12 12:16
수정 아이콘
관용과 용서도 좋은 일이긴 한데
그걸 남의 상황에 강요하면 안 되죠

남자친구이긴 하지만 어쨌건 타인의 정당한 권리행사에 뭐라뭐라 할 거 없습니다
그러고 싶으면 본인 상황에서 너그럽게 행동하면 됩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3/03/12 12:17
수정 아이콘
남자가 무슨 잘못;;
저라면 5만원도 제대로 못받을것같고 실랑이 귀찮아서 넘어가겠지만
가해자가 불쌍해서는 아니죠.
23/03/12 12:18
수정 아이콘
그자리에서 바로 연락해서 사과했으면 그냥 넘어갔을듯
Stoncold
23/03/12 12:20
수정 아이콘
봐줄 수도 있겠지만 저걸 너무하다고 생각하는건 그냥 감정팔이죠.
아이폰14프로
23/03/12 12:20
수정 아이콘
5만원만 받으려는 남친이 더 천사같은데…
23/03/12 12:22
수정 아이콘
인생을 좀더 살아봐라 여친아. 그리고 니가 이래라 저래라 하려면 차수리해주고 그래봐
샐러드
23/03/12 1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약 반대 상황에서 [나는 5만원 받자고 했는데 남친이 그냥 보내주더라]라는 글이었다면
"남친이 호구다"
"착하면 손해"
이런 댓글이 달렸겠죠.
23/03/12 1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택의 문제죠 본인차니 본인이 알아서 하면 되는거고
여자도 너무하다 생각할수도 있는데
저거 수고스럽게 찾아가서 5만원 내놓으라고 실랑이 하는 인건비가 5만원 넘을거 같아서 전 그냥 넘어갈거 같네요.
별로 잃을거 없는사람찾아가서 원한사는게 훨씬 리스키한 행동이기도 하구요.
사과나 받으면 다행이지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드잡이질이나 안하면 다행이겠네요
가나라
23/03/12 12:24
수정 아이콘
폐지줍고 가난하고 누추한 사람이라고
착하고 선해서 봐줘야 하는 거랑은 전혀 상관없죠
도망간거에서 이미 나쁜 사람
굳이 따지자면 경험상 가난할수록 더 인성이 나쁠 확률이 높더라구요
무한도전의삶
23/03/12 12:25
수정 아이콘
5만원이라는 액수에 담긴 의도를 알면 저런 글을 안 올릴 텐데...
개인정보수정
23/03/12 12:28
수정 아이콘
글만 보면 남친이 이성과 합리의 신 맞는데 막상 진짜로 다큐3일 나올 법한 어르신이 정말 몰랐다고 굽신굽신 거리면 맘이 불편할 수도 있죠 뭐.
로피탈
23/03/12 13:08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희가 글로 모든 상황을 유추할 수는 없으니까...
23/03/12 12:29
수정 아이콘
걍 외제차 갖고있는 남친있단 뜻은 아닐까요
레드불
23/03/12 12:48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에서 그정돈 자랑축에도 못 끼겠죠 남친 본인이 여론보려고 여친인척 쓴 글 같아요
랜슬롯
23/03/12 12:30
수정 아이콘
5만원이면 상징적인거긴합니다 이건 저도 이해하고 알겠는데... 근데 저는 안받긴했을거같습니다.
23/03/12 12:44
수정 아이콘
저는 진심으로 사과하면 안받았을 것 같습니다.
위원장
23/03/12 12:51
수정 아이콘
5만원을 내야만 자기가 잘못한걸 안다는건 좀 억지 같네요
네이버후드
23/03/12 12:56
수정 아이콘
딱히 문제가 될게 하나도 없는 듯
flowater
23/03/12 12:58
수정 아이콘
저게 정식절차대로하면 물피도주로 경찰에 신고, 도색+렌트까지해서 자차처리한다음에 보험사에서 구상권 청구인데 5만원이면 진짜 너 잘못한줄 알아라 정도로 끝내는거죠
Blooming
23/03/12 12:59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게 가치관의 차이죠. 이 두 사람은 결혼해도 살면서 가치관이 다른 부분을 마주하게 될텐데, 그런 면에서는 결혼 전에 이런 문제를 고민하게 되는건 좋다고 봐요. 어차피 가치관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사람만 만나서 결혼할 것도 아니고 다른 부분을 서로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냐가 중요한거라.
실제상황입니다
23/03/12 13:04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너무하다는 말 속에는 잘못됐다거나 혹은 이상하다는 생각이 깔려 있으니까요.
정녕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가치관의 차이일 뿐이라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어야 하는 거겠죠.
Blooming
23/03/12 13:08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가치관의 차이니까 옆에서 보기에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지 본인이 보기에는 이상하다거나 틀렸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그걸 가치관의 차이라고 인식하고 가치관이 이렇게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게 중요한거죠.
실제상황입니다
23/03/12 13: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제가 위댓글처럼 댓글다는 것조차도 다 그런 가치관의 차이이고 다름의 연속입니다. 그렇게 상대화할 것 같으면 진짜 끝이 없죠. 그러니까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가치관의 차이라 함은 행동 원리적으로 봤을 때 관용이란 겁니다. 반면 이상하거나 틀렸다는 것은 불관용이구요. 그런 불관용도 자유이고 그냥 다 그럴 수 있는 거라 치면 제 댓글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제 댓글에 대한 님의 댓글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정말 끝이 없어서 머리가 아득해질 정도죠. 정녕 제 댓글 또한 그럴 수 있는 거라 치면 님께서 불관용인 댓글을 달았겠나 싶습니다마는.
23/03/12 18: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23/03/12 13:04
수정 아이콘
그 자리에서 잡아서 사과 받는 거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 넘어 갔을 듯 폐지 파는 사람한테 5만원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네요
남한인
23/03/12 13:04
수정 아이콘
'딱봐도 누추한"은 작업복을 보고 그리 말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신사복 입고 작업하는 사람은 없지요.
능그리
23/03/12 13:06
수정 아이콘
둘다 그럴수도 있다는 입장
당근케익
23/03/12 13:17
수정 아이콘
자랑글이네
23/03/12 13:48
수정 아이콘
좋은 남편감이네요.. 착한 사람은 가족들 고생시키는 경우가 많죠.
23/03/12 13:58
수정 아이콘
근데 이렇게 자세하게 적으면
남자가 알거같은데
23/03/12 14:42
수정 아이콘
차긁엇는데 차주인이 5만원만 달라한다...? 앞구르기 하고 드리겟습니다..
EurobeatMIX
23/03/12 14:46
수정 아이콘
5만원으로 뭐가 달라지나
제대로 된 사과를 받건 아니면 제대로 보상을 받건 해야
물론 저도 앞구르기 하고 5만원 드리겠습니다만 글쎄요...
헛스윙어
23/03/12 15:01
수정 아이콘
이게 맞다 아니다가 어딨나요. 그냥 자기맘대로 하는거지...

위에 댓글도 있었는데, 저도 5만원과 책임지는 행동을 연결시키는건 쿨한줄 착각하고 하는 합리화같아요. 저같음 그냥 말하는선에서 끝낼거같습니다.
Peter Pan
23/03/12 15:01
수정 아이콘
둘다 킹럴수도 있지
별빛정원
23/03/12 15:02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남친이 잘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 딱봐도 누추한 할아버지
당장 보이는 것만 가지고 함부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막상 퇴근하실때는 에쿠스나 외제차 타고 퇴근하실 수도 있습니다... 진짜로 심심해서 하고계신 일일지도 몰라요..
(에쿠스나 외제차는 말이 그렇다는거고, 자전거, 오토바이, 일반적으로 흔히 보이는 차 등등 여러가지 많을 수 있죠.. 걸어서 퇴근하실수도 있구요)

2. 다음부턴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경각심이나 책임감을 가지시도록 하기 위한 행동도 필요할 것 같아요.
혹시 모르는거잖아요.. 이번엔 단순 외제차였는데, 다음에 긁는 외제차는 롤스로이스나 벤틀리, 스포츠카나 슈퍼카가 될 수도 있어요.
국산차여도 G90, K9, 그 밑으로도 나름 비싼 차 많아요..

3. 블라인드인데 자랑..?
저기 연봉들이... 차종 안적은 외제차+남친 조합은 자랑 축에도 못낄 것 같습니다.. 흐흐;;

막상 가서 만났는데 진심으로 사과하신다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구요..
건설안전기사
23/03/12 15:12
수정 아이콘
5만원이면 뭐
Remy lebeau
23/03/12 15:12
수정 아이콘
사과하고 약소한 보상 의지라도 보였으면 그냥 보내는데 도망갔으니 어떻게든 찾아서 책임 물어야죠
박정우:)
23/03/12 15:28
수정 아이콘
너무하다는 입장도 이해가 되고, 5만원 받으려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욕심쟁이
23/03/12 15:36
수정 아이콘
본인 차도 아니면서 왜 본인이 용서를 하죠?
The)UnderTaker
23/03/12 15:36
수정 아이콘
찾아서 5만원받는건(금액이야 뭐 차주맘이니) 충분히 할만한 행동인데 거기서 더 나아가서 무슨 또 책임타령인가 싶군요.
그냥 피해보상인거지 뭔 잘못에 대한 책임인지.. 쿨한척하는거나 중학생같은 느낌만 드는군요.
라울리스타
23/03/12 16:51
수정 아이콘
크크크 공감합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그냥 물피도주 한 사람한테 돈 받으러 간 건데 가난이 어쩌고, 무임승차가 어쩌고, 책임이 어쩌고 의미를 부여하나요.

여친이 깬 포인트도 저 부분 일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런 자의식 과잉들이랑 같이 있으면 정말 피곤합니다.
여우곰
23/03/12 22:50
수정 아이콘
저도 라올리스타님 판단에 백퍼 공감합니다.
정의사회구현하는 것처럼 구는 게 확 깨는 포인트였을 듯.
관지림
23/03/12 15:55
수정 아이콘
남친 그럴수 있음
여친 그럴수 있음
그치만 주위에 저런 남자 있으면 피곤하긴 함..
노다메
23/03/12 16:03
수정 아이콘
5만원 못 받으면 고소 할려나요
23/03/12 16:23
수정 아이콘
남친 천사인 듯한데 크크 댓글에 쿨병걸리신 분들 많네요. 물피도주 당한 건데 쿨하게 넘어가실지들 궁금합니다 크크크
하루키즈
23/03/12 16:49
수정 아이콘
책임을 물어야한다라
여기계신분들중에 날이서있으신분들이 많네요
저는 블박돌려보고 상황에 따라 관용을 배풀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번듯한 사람이 외제차로 스치고 가서 상처를 냈다고 한다면 cctv도 찾아보고 서에가서 뺑소니신고도 할수있는데 정말 실수로 스친지도 모르고 했다면 관용도 배풀수 있지않나하고
관용=착함=호구 로 귀결되는 이런부분이 우리사회가 가는 방향인가 싶어서 씁쓸하네요
23/03/12 17:4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관용이라는 명목하에 사회가 그간 피해자에게 화해를 강요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으니까요. 그런 일들이 반복되고 누적될 수록 개인들이 사회에 대한 신뢰는 붕괴할 수 밖에 없죠.

선생들이 학폭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친구니까 화해해!'라고 퉁치고 피해자는 계속 얻어맞고
군에서 사고로 장애인 되서 나온 사람들을 지병이 있네 연관성이 없네 하며 유공자 선정과 배상을 거부하고
군 의문사 유족들에게 군이 명예훼손이나 군법으로 기소한다고 윽박지르고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법원이 범죄자들하고 결혼하라던게 우리 사회 아니던가요?

물론 분쟁을 서둘러 묻어 버리면 겉으로 보이는 비용은 크게 감소하죠. 불만이야 피해자들만 닥치면 그만이니까요. 사회 입장에서는 피해자가 분탕종자처럼 보이겠죠. 그 대가가 지금 이거입니다.
메펠마차박손
23/03/12 18:52
수정 아이콘
5만원을 받던 얼마를 받던 받고 싶으면 받는건데 사람은 뭐 어째야 하니 저런말 하는건... 피곤할듯..
toujours..
23/03/12 19:40
수정 아이콘
의외로 저런거 줍는분들중에 부자들 은근 많다는게 함정이긴 하죠
단비아빠
23/03/12 21:58
수정 아이콘
남친이 고작 5만원으로 고집부린다는거 저쪽 할아버지도 그리 양호한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는거죠...
앞뒤 사정 봐서 5만원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대응에 따라서 그냥 넘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을겁니다.
내가 이대로 넘어가면 호구다라고 느꼈으니까 저러고 있는거겠죠.
평온한 냐옹이
23/03/12 22:55
수정 아이콘
남친이 너무 과하게 올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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