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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4 10:53
저런거 우습게 생각했는데 둘째 딸내미가 허벅지에 사마귀가 감염되었더라구요
도대체 허벅지에 어떻게? 라고 생각했더만 아마 학교 변기를 통해서 감염된것으로 보여서... 저렇게 변기에 휴지깔고 이런걸 더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3/04/14 15:30
근데 왜 안막힌다고 하셨을까요? 무엇이든 치사량 이상 먹고나 마시면 죽는것처럼 변기도 변+변 닦은 휴지정도만 상정된 용량일텐데 저렇게 변기에 덕지덕지 바른 휴지까지 같이 넣는경우를 상정해서 단 댓글일텐데 거기서 안막힌다고 하시길래 막힌다 한겁니다. 님 댓글이 치사량이상 마셔도 물은 안죽는다고 하는격이라서요.
23/04/14 17:10
저정도로는 절대 안막혀요 두루마리 휴지 전체를 넣지 않는한. 물 한잔 두잔 세잔 정도로는 절대 안죽는다구요.물마셔서 죽기힘든만큼 두루마리 휴지로 변기 막기 힘들다구요
23/04/14 18:16
안막혀요. 그건 휴지로 막힌 변기가 아니라 이미 막혀있는 변기라고 봐야죠. 변기 뚫는 기술자분 부르면 다 뚫고 휴지 마구마구 뭉쳐서 잘 내려가는거 확인 시켜줄겁니다.
23/04/14 18:36
건물마다 수압이 틀리고 두루마리 휴지 두께도 종류마다 상이한데 어찌 그리 확신하시나요? 막말로 사람마다 싸는 양도 틀린데요? 수압때문에 변기 막히니 두루마리휴지 자체를 변기에 넣지 말라는 화장실도 있습니다만
23/04/14 10:58
전 저렇게 안하는데 뭐 남이야 할 수 있지만
화장실 막히게 좀 안했으면 어떤분은 저러고 화장실 물 내리는 버튼도 더러워서 만지기 싫다면서 저 상태로 두고 나가는 분들도 종종 있음
23/04/14 10:59
아 회사 화장실 갈때마다 어디 한군데는 꼭 막혀있던 이유가 이래서...
대체 왜 변기를 반드시 막아버리겠다는 기세로 휴지를 쑤셔박아놨나 했더니....
23/04/14 11:10
커버에 피부 안 닿게 하는것까진 예상범위내였는데
퐁당 할 때 물 안 튀게 하려고 물 속에 휴지 미리 넣어놓는것까지 하는 것 보면 진짜 철저한 사람이긴 합니다 물론 여기까지 가면 어차피 청소하시는 분이 뚫어놓겠지...라는 생각이겠죠
23/04/14 11:35
커버 세정용 소독약이 구비되있는곳도 있긴하던데 그런게 없으면 좀 민감하신분들은 저럴수있다고 봐용
군생활때 제 동기가 저랬었는데..
23/04/14 11:56
오늘 피지알 처음 열어 게시글 두개 눌렀는데 하나는 캡슐호텔 똥이야기고 하나는 변기사진이라니
사이트 정체성이 그 어느날보다 확실합니다...!
23/04/14 12:33
저도 강박이 심해요 저런 공중화장실 잘 못써서 아침에 기어이 반똥이라도 해결하고 가는편이긴 한데
급똥만나서 써야할 경우엔 오염은 허용하되 최대한 교차오염을 막으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가령 손잡이나 레버만지는건 ok 하지만 만지고나서 옷이나 다른 내 물건을 만지면 안됩니다 그래서 한붓그리기 하듯이 머리를 잘 굴려야함(에휴...) 제기준에서는 저런 부차적 행위 자체를 하는게 훨씬 더 오염이 심해지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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