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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4 00:25
(수정됨) 사진, 그림, 글 같은 영역을 AI가 이렇게 먼저 정복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옛날에는 인공지능이 노동을 대신하고 인간은 예술적 영역에서 정신놀음하며 즐기는 미래를 꿈꿨는데, 이젠 반대로 인공지능이 무한히 복제 양산해서 예술영역을 생산하고 인간은 생산노동만 투입 되는 미래가 먼저 올 거 같다는 느낌이....
근데 이걸 긍정적인 미래라고 해야하나요? 대부분 디스토피아 배경이 이랬던거 같은데 크크크
23/04/14 16:44
21세기엔 기계가 일 다하고 나는 게임만 하며 놀줄 알았는데
현대에 와보니 나는 하루종일 일하고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게임하고 있더라는 웃픈 농담이 있죠.
23/04/14 09:18
사실 어떻게 보면 둘다 실제로는 못만나는데 내눈에 만족스럽기만 하면 될수도 있겠네요.
어쩌면 우리는 무료로 검색해서 볼수있는 우리의 검색능력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3/04/14 02:00
'AI이미지,영상의 발전은 성인물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인데, 자게에 이런 주제로 글을 쓰기 좀 그러니 짧게 댓글로 남깁니다. 이미 연속된 이미지를 통한 영상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먼저 제작비 경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기존 성인물 배우들은 크게 피해를 볼 것이고 대다수의 배우들이 스트리밍 산업으로 선제적인 이동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인물은 제작의 편리성을 위해 숏폼으로 시프트 될 것이며, 일부 성인물 배우 및 전문 성우들이 AI 영상 더빙이 먼저 형성될 것 같습니다(성인용 TTS의 발전이 선행된다면 다르겠지만...). 점차 성행위 자체에 대한 니즈가 줄어들 것이며(없진 않겠지만 성매수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산업들(모텔 등)은 고급화, 차별화 전략으로 움직일 것 같네요. 성인VR방이나 영상-기기연동 서비스 등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데 정부에서 어떤식으로 다룰지 뻔하니 우리나라에선 사업화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성인물 자체에 배우가 출연하지 않으니 다양한 장르물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동청소년 대상으로하는 내용 등에 대한 윤리적 고민이 더 커질 것이고 이 역시 세계적으로 논란이 많아지리라 봅니다(오히려 그간 규제가 느슨했던 국가들에서도 더 조이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점점 이상형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성인물 등의 시장이 커질 것 같고 특정 모델링을 GPT처럼 언어기반으로 제작해주거나, 전문 모델러의 거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언어모델을 이용한 유사 연애 및 상호작용 가능한 실시간 성인물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걸 서비스할만큼 컴퓨팅이 가능해지려면 조금 먼것 같아서 산업화의 가장 큰 보틀넥은 하드웨어가 아닐까 싶네요.
23/04/14 07:24
[아동청소년 대상으로하는 내용 등에 대한 윤리적 고민이 더 커질 것이고 이 역시 세계적으로 논란이 많아지리라 봅니다(오히려 그간 규제가 느슨했던 국가들에서도 더 조이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기존에도 해상도를 낮춰서 실제 영상인지 CG 영상인지 했갈리게 만든 영상 문제로 비실제 아동 영상을 금지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었는데 이제는 구분이 더 어려워짐에 따라서 이부분이 더 강력하게 규제가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23/04/14 13:51
(수정됨) 청소년은 아닐 겁니다. 아동이면 몰라도 청소년을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빡세게 규제하는 국가가 없어서요.
2D의 경우에는 애초에 규제를 안 하는 곳이 많죠. 물론 성인물 자체를 규제하는 곳은 많습니다만..
23/04/14 07:35
아직 ai가 그쪽 분야는 쉽지 않아하는 케이스가 많더군요 ㅜ
몇달 전이긴 한데 구미호 만드는거 고생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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