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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5 15:43
뭐 못할 건 없는데 반대로 꼭 유색인종이어야 할 필요도 없죠.
작품적으로 보면 이상한 집착 같기는 합니다. 단순환 인종치환에 ppl식 보여주기 말고 무슨 서사예술적 미학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23/04/15 17:42
사실 헤르미온느는 미녀가 아니고,
책에서도 백인인지 유색인종인지 안 나오긴 하죠 그냥 그간 백인이여온거고 (삽화나 영화) cursed child에서는 흑인이 연기했으니 별로 지탄받을 일은 아닌거 같은데
23/04/15 17:55
(수정됨) 그 자체로만 보면 뭐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설령 원작에서 백인이라 나와 있었어도 드라마에선 다르게 나올 수도 있는 거긴 한데(그런 경우 원작 팬들에게 불호를 당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겠습니다만) 반대로 꼭 유생인종이어야 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물론 그냥 제작사 측에서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으니까 그렇게 할 거다... 라고 하면 당연히 맞말이긴 한데 pc의 정의상 그게 정의롭고 올바른 것처럼 말하거든요. 좀 황당하긴 하죠.
pc 때문에 망하는 게 아니다! 라고들 하는데 물론 흥망의 이유야 복합적이긴 합니다만 pc한 작품들이 캠페인성이 되기 십상인 이유가 pc에 내재되어 있긴 합니다. pc란 이름으로 내세우는 슬로건부터가 '올바름'이니까요.
23/04/15 17:49
헤르미온느(또는 허마이어니)야 인종이 구체적으로 안 적혀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색인종이 되더라도 문제될 거야 없죠.
클레오파트라같은... 그리스 계 인물을 연기할 배우를... 억지로 흑인을 캐스팅 하는 것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봅니다.
23/04/15 17:57
뭐 흑인 클레오파트라도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었다 치면 못할 것도 없긴 하죠.
나랏말싸미 때도 나왔던 말이지만요. 그게 역사의 진실인 것처럼 나불대지만 않는다면야 뭐..
23/04/15 20:38
해리 포터 역에 이분 추천합니다.
https://image.newsis.com/2023/03/13/NISI20230313_0000044218_web.jpg 나이들어 보이는 것도 볼드모트의 저주 영향 때문이라고 살짝 각색하면 되니까요. 연기력이야 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으로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봅니다.
23/04/16 12:02
공부에 목숨을 건 흑인은 너무 희귀종이라... 동양인이나 아랍계 혹은 라티노인데, 이미 '머글'로 차별당하는 판에 더블차별 당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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