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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4 00:03
본인 기억도 못할 어릴때부터 머리 다 굵어질 시점까지 연락하나없이 지내는게 도대체 무슨 전략인가 싶은데 말이죠.
우린 그런걸 보통 남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아니, 남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은게 이혼하고 홀몸으로 사는 어머니 보고 자란 사람이 아빠한테 도대체 무슨 감정을 가질까요? 이것도 자식과 일방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어머니쪽에서 아버지에 대해 나쁜소리는 굳이 안 한다는 가정일때고. 일부러 못 만나게 한다는거보니 어떤말할지도 뻔한거같고...어떻게든 본인권리 찾아서 어릴때부터 접점 만들고 살아도 쉽지않은 환경인데
23/11/24 00:08
돈을 원하면 좀 더 살갑게 굴어야 할 것 같고 연락하지 말라는 뜻이었으면 연락처를 주진 않을 것 같은데 무슨 전략인지 모르겠네요
수많은 주작짤 중에 하나인건지 아니면 토스 바이럴인건지
23/11/24 00:10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면 저렇게라도 시작해서 하나하나 쌓아 나가야죠. 12년 세월의 간극이 얼마나 깊은데...
전 나쁘게 보이지 않습니다.
23/11/24 00:19
저건 그냥 애가 철없어서 갖고 싶은거 얘기한거죠. 쌓인 정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려면 저렇게라도 하는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다고 봅니다.
23/11/24 04:15
전 그냥 손절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애초에 부모로 안보고, 저런 케이스는 12년간 자라면서 엄마한테 가스라이팅을 당했을 확율이 높아서, 마음아파도 그냥 남의 자식이라고 생각해야죠.
23/11/24 08:41
부모가 되어보니 12년간 연락 못했을 사정이 뭔지 궁금하네요. 아이는 12일만에도 훌쩍 크던데.. 주작이라면 저 사람은 애가 없는 사람일겁니다.
23/11/24 08:47
그냥 보기에는 정떨어져보일수도있지만... 아들딸이 12년동안 자동으로 커줬고 아이폰 아이패드정도로 화해할 수 있다면 두개도 사줄 수 있다고 봅니다.
23/11/24 08:59
이건 진짜로 아이폰 아이패드가 갖고 싶으니 갖다 바치라기보다는 지금까지 나 버린(실제로 어떤진 모르지만 애 입장에서) 아빠가 카톡으로 띡 아빠노릇 하겠다니 철벽 친 거 같네요. 여기서 걍 접을지 호구로 시작해서라도 노력해서 되돌려볼지야 뭐 자기 선택이고
23/11/24 09:36
소위 꺼지라는 답장인데;
블라글은 자기 입장에서 작성한거라 딸이나 아들이 실제론 어떤 일을 겪었고 어떤 감정을 갖고있을지는..
23/11/24 09:39
직업상 어린세대를 많이 접하는데 심성이 나쁘거나 그렇다기 보단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거고 상대입장을 잘모르는( 혹은 알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좀있긴합니다. 그마저도 자식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주면 되는거죠. 첫마디가 저러면 아버지분입장에선 너무 속물스럽게 느끼긴 하겠지만 애는 주변에 이혼했지만 아버지가 용돈잘주는 지인들을 그간 부러워했다면마냥 신나서 저렇게 적었을수 있죠. 그리고 아빠가 보고싶었지만 그래도 저렇게 적었을수 있습니다. 자식이 캡쳐된글이 조리돌림 당하는걸 보고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23/11/24 10:31
주위 어른들이 잘못했네요. 뭘 성인될때까지 참어. 그걸 또 그렇게 하는것도 이상하고요. 12년동안 못보게 했다는게 글쓴이 시점이라서 그런듯요.
23/11/24 10:54
세뇌니 뭐니 할 것도 없어요. 애들 입장에서 보면 평생 코빼기도 안비추고 자기 편한대로 살던 아빠라는 사람이 갑자기 연락와서 보고싶었다 하는데 어처구니없죠.
애들이 먼저 연락와서 요즘 힘드니 어쩌니 하면서 금전적인요구를 했으면 '시켰다,세뇌당했다' 할 수도 있지만 아니에요. 그냥 다 본인시점이라서 그런거죠.
23/11/24 11:26
엄마가 무조건 100%시킨거다 세뇌당한거다 하기엔 너무 나간거 같고
아이폰이랑 아이패드 사준다고 식사하자고 불러서 만나보면 답나오겠죠. 철없이 그냥 갖고싶고 용돈이 필요해서 그런건지. 아빠를 나쁘게 생각해서 돈줄거 아니면 꺼저라식인지... 제3자야 손절을 치네마네 하지만 당사자는 천륜+연락이 없었다는 미안함 때문에 ATM취급받는다쳐도 큰결심하는게 아닌이상 다른 댓글처럼 손절치기 쉽지 않을겁니다. 다시 관계를 이어가고 싶으면 요구대로 선물이랑 용돈줘가서 계속 부딪혀봐야죠. 애들 커가면서 철이라는게 들테고 그러면 상대방마음도 조금 이해하려고 할테고..
23/11/25 21:05
12년간 안 봤으면 뭐라 불평할게 없을것 같은데? 그냥 본인이 버리고 속편하게 산거고요.
그리고 자식에 대해 정이 있었다면 저런 접근이라도 감지덕지 하면서 했게죠. 솔직히 말하면 본인이 이미 애들 손절친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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