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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1 13:27
아무리 파이가 줄어들어도 극상위권 ~ 중상위권 경쟁은 여전할거라, 우리나라 사교육이 이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걸 생각해보면 앞으로 저출산이 지속되더라도 먹고 사는데 엄청나게 지장이 있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3/12/01 13:31
지금 국숭세단까진 아니고 그 미만은 좀 그런느낌이 있죠
근데 반대로 전체적인 파이는 줄어도 사교육 시장은 더 과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12/01 13:31
뭐 이제는 눈치싸움이긴 헌데
지방대도 누가 먼저 줄이냐의 대한 포문을 못열고 있습니다. 이거 잘못하면 독박쓸 수도 있거든요. 정원수 놓치지 않고 버티느냐 망하느냐니까요.
23/12/01 13:31
딱 저렇게 될지는 몰라도 저런 방향성 자체는 가능성 있죠. 일부 기업에서 직원 뽑아보면 서연고급 이외에는 별 차이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23/12/01 13:37
파이가 줄어드니 대학들의 정원도 줄어들어야 하는게 정상이겠죠.
그와중에도 결국 상위권 대학은 가야하니 경쟁은 유지되겠지만, 예전만큼의 경쟁이 유지될지는 뚜껑따봐야 압니다.
23/12/01 13:38
본질적으로 인구 감소로 인한건데 여파가 생기는건 사교육뿐만이 아니죠. 인구를 기반으로 하는 전반적인 산업의 파이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처럼 1년에 수십수백억대로 버는 스타강사들이 줄어드는걸 얘기하는거라고 봐요. 그게 메가스터디의 시작이고. 의치약한수 준비하는 사람들 대상으로만은 안되거든요. 거기에 의치약한수도 내수산업이라 같이 타격받고 정원은 늘릴려고 하고있으니..
23/12/01 13:38
사교육은 모르겠고 공교육은 망해감....
지금 이미 지방 국립대도 난리죠.... 사교육 쪽은 지금 체감 되는 부분이 학원비죠 전체 사교육 비는 모르겠는데 학원 하나하나에서 받는 돈은 꽤 오랫동안 비슷비슷했습니다. 요새 물가인상기에도 못 올리고 있죠...
23/12/01 13:39
업계 입장에서 파이가 줄어드는 것은 몇% 범위라도 큰 타격이니까 저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저게 개인별로 들이는 사교육비가 줄어드는 근거냐고 하면 아닐거예요. 어차피 등급은 정해져 있고, 그 등급에 따라서 들어가는 대학도 조금씩 올라갈테니 기존 허용범위의 대학 커트가 올라가겠죠. 그럼 올라가는 커트에 맞춰서 또 경쟁을 해야할테니 근본적으로 1인당 사교육비가 줄어드는 과정은 전체 시장파이에 비해서는 느릴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마 지금 교육과정과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방향성을 볼 때에는 조만간 서울 중간사립대에도 뻗어올 것이라 봅니다. 어차피 지금 국가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지원을 직간접적으로 줄이기 시작할 경우에 국립대보다는 사립대의 피해가 클것이라 지방사립대->서울사립대->국립대 순으로 줄여나갈 것이기 때문이죠.
23/12/01 13:40
저건 입시 위주 사교육의 이야기지 사교육 시장 전체를 보면 또 다를 겁니다. 사교육이 지닌 보육, 관리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을 뿐더러 공교육이 채우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수요도 늘 있으니깐요.
23/12/01 13:40
6,7등급이 가는 대학까지는
지금의 지잡대 인식으로 바뀌겠죠. 전체적인 파이가 큰지 작은지 와는 상관없이 어느 사회 어느 시대에나 줄세우기는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23/12/01 13:57
등급이나 석차 체계, 대학 선호와 경쟁 같은 건 줄어든 인구 상황 및 향후 전망에 맞춰서 다 그 때 그 때 탄력적으로 변하겠죠.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고 어떤 산업이든 소비자 절대 숫자가 반토막 날 미래가 확정되어 있다면 성장 동력이 생기가 힘들겁니다. YoY 2~30%만 감소해도 관련 업계에서는 곡소리 나올텐데요. 문제는 사교육 뿐만 아니라 다른 대다수의 산업도 마찬가지라는거...
23/12/01 13:59
손주은 개인 의견이고 각 잡고 들어보면 본인의 논리가 있는데 그걸 합당하다고 받아들일지는 청자가 판단할 몫이고, 실제로 어떻게 될 지는 두고봐야 알겠죠. 손주은이 저 얘기 시작한지는 꽤 되었습니다.
23/12/01 14:04
대학 입학 정원 안 줄이면 20년 내로 지거국과 그 연구역량, 관련 종사자, 주변 인프라는 죄다 말라죽게 됩니다. 결국 지방이 소멸하는 속도를 늦추려면 대학 정원을 감축해야 해요. 그런데도 정원을 오히려 늘리고 있는 현실
23/12/01 14:11
인구감소로 시장자체가 줄어들어버리는데
사교육시장이 무슨 블랙홀머니가 있어 버틸까요 그냥 어린이집 유치원같이 쪼그라들대로 들어 사실상 극소수 말그대로 서연고정도만 목표로 한 시장정도로 축소되는거죠 70년대 사교육시장만도 안될거라 봅니다 그때는 정말 동네과외수준인건데 대부분은 그렇게 될거라 봅니다
23/12/01 14:11
뭐 인구구조 빼고 생각해도
꼴랑 좋은대학 들어간걸로 신분상승 노려볼수 있는 시대는 점점 멀어져가는게 당연하겠죠 크크 사교육비? 그 don't see.
23/12/01 14:16
사교육의 범위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 입시 사교육 파이는 줄어들지는 몰라도 취업, 창업, 스펙, 유학 등 다양한 사교육이 더 다양해질 뿐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지난 몇년간 취업쪽은 대기업 인사팀 출신 등의 사람들이 나와서, 창업쪽은 스타트업 출신 등의 사람들이 나와서 사교육 시장을 테스트 해봤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사업계획서 컨설팅 명목으로 대리로 기획, 작성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23/12/01 15:04
수능 사교육이야 약화되겠지만, 그 다음단계의 사교육은 활황이겠죠. 이를태면 공무원시험 의전원시험 로스쿨시험 등등...
사교육 자체가 무너지는것이 아닌, 포인트를 옮겨가서 사교육이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23/12/01 15:32
인구감소에 따른 모든 사회의 수요감소는 뭐 불보듯 뻔한것 아닐까요?
학원이 메가스터만 잇는 것도 아니고, 전국 지방에 전반적인 사교육 시장을 본다면 사교육 시장 축소 , 파이의 감소는 당연한 것입니다. 군인 감소에 따른 사단 통폐합과 이전에 따라 군인들을 통한 지역경제를 유지했던 지방(주로 강원도나 경기도 북쪽)이나 학생 감소에 따른 지방대 폐교, 통합에 따라 학생들은 통한 지역경제를 유지했던 지방(지방 대학이 위치한 중소규모 거점도시) 들이 사단 이전, 학교 통폐합이후 극심하게 말라가는데 사교육시장이라고 별수가 없죠. 이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봅니다. 인서울에 상위급 대학을 목표로 하는 사교육 시장이야 미래에도 당연히 있을테고 어지보면 소수의 아이들에게 더많은 인당 교육비를 낼순 있다 하더라도 "교육시장"의 축소는 인구감소에 딸 불보듯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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