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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28 18:05:55
Name 식영
Subject [질문] 고양이 알레르기 극복하신 분 계신가요?


엊그제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저는 이전에 고양이를 5년 정도 기른 적 있었고요. 그떄 제가 20대 초반이라 혈기왕성한 때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때에는 알레르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없겠거니, 하고 이번에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없었던 알레르기가 생겼네요?? 나이도 들고 술을 하도 먹고 다녀서 면역이 약해진건지 ㅠ

몹시 당황스러운데요. 눈은 새빨개지는 수준은 아닌데 살짝 빨개집니다. 눈은 참을만 한데 숨쉴 때 약한 목감기에 걸린 것처럼 호흡할 때 거슬리네요. 그렇다고 고통스러운 정도는 아니고요. 아프다고 할 정도는 절대 아닌데, 몸이 이상해지는 건 확실히 느껴지는?? 그런 수준입니다. 잠깐 나가서 1시간 정도 산책하고 다녀오면 증상이 말끔히 사라지고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알레르기로 고민하는 분들에 비하면 거의 양반 수준이긴 한데..

이거 혹시 시간 지나면 적응 되나요? 이게 혹시 더 악화될 수도 있나요? 인터넷에서 열심히 자료 수집중이긴 한데 혹시 경험담 있으신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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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근성
19/07/28 18:16
수정 아이콘
알러지가 잘 숨어 있다가 발현된 경우로 보입니다.
적응은 잘 안되고, 악화되기는 쉽습니다.
계속 기르실 거라면 약먹으며 생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19/07/28 18:37
수정 아이콘
흐허 ㅠ 감사합니다. 고양이 다시 기르는 게 평생 제 숙원이었기 때문에 약빨로 가야겠군요.
19/07/28 18:19
수정 아이콘
약먹고 공기청정기 좋은거 돌리고 최대한 분리생활밖에 없습니다.
19/07/28 18:37
수정 아이콘
고양이 카페에서 좋은 공기청정기 추천 받아서 구매하려 합니다 흐흐..
회색사과
19/07/28 18:26
수정 아이콘
알러지가 컨디션 안좋으면 더 쉽게 나타나죠...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을 멀리하시는게 제일 간단한 해결 방법인데... 그게 안된다면...

면역주사 치료라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주사로 주기 계산해서 조금씩 몸에 넣어서 익숙해지게 하는 건데... 2년 쯤 걸리는데다 그 사이에 알러지 물질이랑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19/07/28 18:38
수정 아이콘
금요일에 무리해서 토요일에 상태가 좀 안 좋았는데, 어제 푹 쉬니 오늘은 확실히 증세가 좀 덜해요. 밥 잘 챙겨먹고 술좀 끊고 하면 더 좋아질련지.. 일단 약은 알아보고 있습니다.
수분크림
19/07/28 18:52
수정 아이콘
극복 가능하다면 알러지가 아니죠.
하이아빠
19/07/28 18:58
수정 아이콘
면역주사 맞으면 괜찮아집니다.
허성민
19/07/28 19:21
수정 아이콘
알러지 검사로 고양이 알러지있는데 지금 키우고 있는 샴고양이랑 뭔가 상성이 맞는건지 알레르기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7년 됬구요. 행운입니다 흐흐
19/07/28 19:25
수정 아이콘
저는 코만 막혀서... 항히스타민제만 하나 먹네요.
vanillabean
19/07/28 20:04
수정 아이콘
저는 없다가 나이 들어 생겼는데 그냥 같이 잠만 안 자고 알레르기 올라올 때 대비해서 알레르기약 백 정짜리 구비해 놓았어요. 고양이 알레르기가 어린 고양이 비듬하고 관련이 있어서 고양이가 나이 들면 좀 나아질 수도 있어요. 고양이 알레르기도 케이스가 워낙 다양해서 뭐라 말을 못하겠어요. 개인적으로 고양이 중에 벵갈이 좀 알레르기가 심하게 오는 거 같더라고요. 다른 고양이는 괜찮았는데 벵갈에 천식이 심해지는 거 본 적 있어요.
Cazellnu
19/07/28 21:09
수정 아이콘
정히 기르고싶다면 어쩔수없겠으나
스토리북
19/07/28 23:41
수정 아이콘
MAST 검사를 받아보세요. 저는 3단계 나왔는데 의사가 그냥 키우지 말라고 하더군요. 적응하기는 어렵고요, 그냥 심할 때 주사 맞으면서 버티는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저도 안구 관련이었는데 진짜 괴롭습니다. 충혈되는 정도니까 버틸 만 할 것 같지만, 털이 눈에 들어가는 순간 멘탈 파괴.... 그냥 가끔 고양이 카페 가서 노는 걸로 만족합니다. 오늘도 다녀왔네요.
강호금
19/07/29 00:39
수정 아이콘
알러지는 극복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피해야 되는거예요. 원래는 안키우시는게 맞습니다만 정 키우고 싶으시면 그냥 감수하시는수밖에 없어요
도시의미학
19/07/29 02:16
수정 아이콘
저희 남편이 알러지 검사 0-100중 고양이 알러지 수치가 100이 나왔는데 냥덕후라... 집에 고양이 3마리입니다... 증상은 콧물 기침. 많이 심하면 눈물인데 일상생활에서 눈물까진 잘 안나고요.

기본적으로 청소 자주 하시고 패브릭제품은 돌돌이 자주 쓰시는게 좋구요. 제일 중요한건 공기청정기 입니다. 공기청정기가 제일 효과 좋습니다. 그리고 심하다 싶으면 알러지약 먹구요. 본인 생활반경 가까운 곳에 공청기 끼고 사시면 왠만하면 괜찮아요.
19/07/29 04:08
수정 아이콘
심지어 냥바냥도 있습니다. 어떤 고양이한테는 알러지가 나는데 어떤 고양이한테는 알러지가 안 나타나기도 해요 크크크
에인셀
19/07/29 10:39
수정 아이콘
알러지 있는데 6년째 키우고 있고 많이 나아졌어요. 첨엔 눈물, 콧물, 재채기 폭풍이었는데 점점 괜찮아져서 지금은 아주 살만합니다. 공기청정기, 알러지 침구 들이고 청소, 환기 자주 하면 한결 나아요. 고양이 만진 손으로 눈, 코 만지지 마시고 냥이 빗질 꾸준히 해주세요. 힘들 땐 항히스타민제 먹거나 병원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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