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게시판에 이직 관련 글을 검색해 본 결과 많은 좋은 글들이 있어서 참고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저 또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나이는 31이며 재직은 2년이 좀 안 된 상태입니다.

보통의 늦은 나이에 입사하신 분들처럼 시험 준비나 취직준비로 인해 늦은 것이 아니라 20대에 그냥 조그맣게 개인점포 등 운영하다가 그만두게 되어서 취업을 늦게 한 편입니다.

학교는 서성한 경영 쪽이고, 일을 하다보니 최대한 휴학하면서 졸업만 겨우 할 정도로 다녀서 거의 전공 관련 공부 등 취업 관련 스펙이 매우 부족하여 (학점 3.0 및 기타 스펙 전무) 느지막히 중견기업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취업할 때는 취직난이라고 하여 대기업 준비도 해볼 법한 나이였지만 워낙 취업준비에 문외한이라 급한 마음에 따로 준비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들어왔는데, 현재는 나이로 인해서 현실적으로 대기업 중고신입 입사는 힘들어 보여서 계속 재직하면서 이직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현재 영어(토익, 스피킹 등) 및 NCS 와 전공(경영학) 공부, 직무관련 공부 준비 하면서 경력직 이직준비 또는 공기업 등 준비하고 싶은데 아직 진로도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부분이 커서 PGR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집은 서울이지만 크게 지방근무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서 공기업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        사람인, 잡코리아 등을 통한 경력직 이직 준비
2.        공기업 준비 (NCS, 경영학 전공공부 등)
3.        현 직무(HR,인사)관련 업무 공부 및 영어점수 준비

등을 생각 중입니다.

2. 를 하기에는 블라인드로 인해서 어느 정도 학교 등의 메리트가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을 손해보고 계속해서 NCS 및 전공 공부만 준비해온 분들과 경쟁하는 것이 더 힘들 수도 있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직무공부를 계속해서 하는 것이 제일 최선이지만 이직 생각을 하게 된 계기 중 직무연관성이 없는 다른 일들이 업무의 90%이상을 차지하는 부분도 큰 것 같습니다. 영어 또한 공기업 쪽은 토익, 사기업 쪽은 스피킹(오픽, 토스 등) 위주로 다른 것 같아서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