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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18 17:41:00
Name 삼비운
Subject [질문] LOL 봇 이 상황에서 정석은 뭔가요? (수정됨)
제가 만년 브론즈라 각잡고 한번 꿀빨아 보려고 레오나를 잡았는데

선 2랩 찍고 라인 압박으로 상대 2명을  타워에 밀어넣고 대포 타이밍에 대포를 타곤산으로 먹고

유튭에서 배운대로 용쪽 바위게를 컨트롤 할려고 하느데

원딜이 자꾸 상대 타워 앞에서 공성을 시도 합니다.

상대가 소나나 소라카면 모르겠는데 대부분 그랩 챔이고 레오나는 거기서 할일이 없어서 자꾸 빠지자고 해도

자신이 그랩이나 속박에 걸려 죽을때까지 움직일 생각을 안하는데 그냥 버리고 정글 바위게 먹는거 도와 줘야 할까요?

아님 죽더라고 같이 죽자고 옆에서 붙어 있어야 할까요

솔랭이라 각자 배운데로 하는거라 그냥 맞춰줄려고 해도 유리한 상황을 내다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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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8 17:49
수정 아이콘
그 정도로 말 안 듣는 원딜이면 라인을 안 밀면 됩니다.만약 원딜이 밀지 않는다면 굳이 라인 밀지 말고 라인 약간 당기면서 상대 원딜 물면 됩니다.이거도 안 되면 미니언 있다는 전제하에 원딜 고기방패하시고 그것도 안되면 기동신 신고 로밍 다니세요.
삼비운
19/12/18 17:5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 무조건 선2랩 푸쉬가 좋다는 얘기만 들어서 아예 밀지 않는다는건 생각도 하지 않았네요. 옆에서 CS먹는거만 방해하고 천천히 밀거나 약간씩 당겨오도록 해볼게요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19/12/18 18:00
수정 아이콘
푸쉬하면 맵을 넓게 쓸 수 있고 상대는 받아먹을 때 자기는 견제에만 신경쓸 수 있어서 좋은건대 제대로 안 되면 필요없죠
이혜리
19/12/18 18:13
수정 아이콘
원딜 + 레오나 vs 원딜 + 그랩류면 푸쉬가 맞습니다.
거기서 혼자 남은 원딜이 짤리는게 무조건 문제인데, 뭐 그건 어쩔 수 없지 싶어요.
이건 원칙인데, 미드랑 정글까지 합류하는 싸움이면 너무 많은 조합상 가정이 필요해요.
결론은 원칙은 푸쉬가 맞지만, 상황 따라서 다르다 입니다.
Supervenience
19/12/18 18:13
수정 아이콘
실력 봐가면서 맞추세요. 원딜이 내 티어에서 상급 이상이다 싶으면 옆에서 케어해주면서 포탑 채굴 하시고.
어차피 우리가 라인 밀고 채굴 중이면 상대 정글이 바위게 먹으러 움직이기 힘들어요. 우리가 지원가기 더 쉬우니까요.
오히려 상대 정글이 우리 봇 갱킹을 올 거니까 우리 정글이 바위게 빨리 먹고 봇 역갱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Alcohol bear
19/12/18 18:42
수정 아이콘
당겨야 킬각 잡기 편하다고 말해보세요
나물꿀템선쉔님
19/12/18 18:54
수정 아이콘
음... 본문 보면 결국 원딜이 그랩에 끌려가서 죽는거 같은데, 원딜이 그랩에 끌려가면 레오나가 옆에 있어도 할거 없습니다. 그냥 바위게 먹어서 갱에서나 벗어나는게 맞아요. 애초에 라인을 당기는 것도 브론즈에서는 불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원딜들 무조건 미니언에다가 평타치고 스킬쓰고 하니까요...

제일 이상적인건 원딜이 채굴이던 상대 챔피언이던 몇 대 때리다가 각 보고 알아서 잘 빠져주는건데, 그게 안돼서 원딜이 그랩에 끌려간다 그러면 그냥 바위게나 먹는게 이득입니다. 그리고 원딜이 공격적인데 소통이 안되는 것 같으면 그냥 기동신 신고 미드-정글 풀어주는걸 추천합니다.
로각좁
19/12/18 19:11
수정 아이콘
이건 원딜 입장에서 한번 정리해 드리고 싶습니다(플레2 입니다).
논리적으로는 2랩에 라인 밀고 우리 서폿 레오나, 상대 그랩류 서폿이면 '원딜과 같이' 바위게쪽 시야 잡으로 가거나 정글쪽에 와드라도 박으러 가는게 좋습니다. 하다 못해 서폿이 없으면 원딜이 사리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롤이라는 게임이 사람이 하는 게임이다 보니 꼭 논리적으로 진행되는건 아니예요.

특히 원딜 입장에서는 라인 밀었으면 상대 원딜 cs 못 먹게 방해도 하고 싶고 타워도 조금 치고 싶고, 이런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라인 밀었는데 우리 서폿이 사라진걸 보고 상대 블리츠가 뚜벅뚜벅 걸어온다? 적어도 플 빠지는 겁니다.
그러면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아 내가 잘못했구나. 사렸어야 했는데...?
절대 아니죠. 99%는 우리 서폿 2렙부터 어디를 가서 원딜 죽게 내버려 두는거야?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실제로 옆에 있었다고 해도 끌리면 레오나가 해줄 수 있는게 한정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어쨌든 가능성이라도 생기는거죠.

결국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롤은 멘탈게임입니다.
그 상황에서는 무조건 도움이 안되도 원딜 옆에 붙어 있어주세요. 혹시 바위게 싸움이 실제로 났다? 그때부터 원딜이랑 같이 합류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아울러 요즘같이 서폿에 노블레쓰가 많이 나오는 게임에서는 진짜로 5초만 원딜 혼자 냅둬도 상대 서폿이 조금만 생각이 있으면 우리 원딜 무조건 플 빠지거나 죽는거예요. 다이아나 마스터 정도 가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시라면 원딜 옆에 항상 있어주세요.
아저게안죽네
19/12/18 19:51
수정 아이콘
브론즈면 그냥 원딜 옆에 붙어 있는게 속 편합니다. 바위게 정도가 아니라 로밍 다니면서 탑 미드 정글 터뜨려도
자기가 터지면 겜 던지는게 원딜이라서요. 상대가 타워끼고 있을 때 쌩 그랩에 원딜이 끌리면 레오나가 아무것도 못하지만
그래도 있으면 최소한 그냥 달려와서 각 좁히고 원딜 당기는 건 못하죠.
경험상 다른 라이너에 비해 원딜이 자기가 망하고 버스 타는 걸 제일 못 견디는 것 같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9/12/19 13:04
수정 아이콘
저는 서폿, 원딜 다 해봤는데
원딜 옆에 5분대기조로 있는것도 서포터가 할일이긴합니다. 그리고 하위티어 바텀은 진짜 추천하지 않는게, 상대 파트너의 판단이 이해안가거나 팀워크 안맞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그냥 미드정글쪽 추천드려요. 굳이 서포터하고싶으면 티어 올라가서 하셔도 안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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