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알못입니다. 데스크탑 부팅 실패 - 윈도우 로드 실패라는 고난을 겪은 끝에, 마침내 데이터도 성공적으로 백업하고 윈도우도 새로 설치해서 윈도우를 성공적으로 구동할 수 있었어요. 조언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왕 C드라이브(윈도우 설치된 드라이브)를 포맷한 김에, 드라이브들도 용도별로 깨끗하게 분류, 정리해보려 합니다.


[질문 1. OS, 응용프로그램, 내문서 등의 파티션 설정 조언 부탁드려요. 두 가지의 계획을 세워봤는데 어느 쪽이 좋을까요?]

(계획 1)
1) 드라이브 C(ssd: 약 240G): OS, 응용프로그램(1), my documents 파일들, 클라우드 백업용 파일들
2) 드라이브 D(ssd: 약 1테라): 응용프로그램(2)
3) 드라이브 E(hdd: 약 500G): 각종 저장용 데이터(문서, 사진 등)

장점: 윈도우 기본 설정을 따라가면 되니 편합니다.
단점: 보통 OS가 설치된 드라이브에서 오류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my documents 파일들, 클라우드 백업용 파일들이 소실될 것이 두렵습니다.


(계획 2)
1) 드라이브 C(ssd: 약 240G): OS, 응용프로그램(1)
2) 드라이브 D(ssd: 약 1테라): 응용프로그램(2), my documents 파일들, 클라우드 백업용 파일들
3) 드라이브 E(hdd: 약 500G): 각종 저장용 데이터(문서, 사진 등)

장점: 이번처럼 OS 설치 드라이브에 문제가 발생해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 my documents 폴더 등을 (OS가 설치된 드라이브가 아닌) 다른 드라이드로 이동시키는 과정이 컴알못에게는 조금 어려워보입니다 ㅠㅠ my documents를 위주로 가동되는 프로그램들의 설정을 모두 바꿔주는 것도 꽤 번거로운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방법이 좋을지, 만일 (계획 2)가 더 좋다면, my documents의 이동과 설정 등에 좀 간단한 방법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질문 2: 응용프로그램들을 OS와 같은 드라이브에 설치하는 것에 특별한 의미, 혹은 장점이 있는지요?]

C드라이브와(OS 있는 드라이브) D드라이브(OS 없는 드라이브) 중 어느 쪽에 어떤 응용프로그램들을 설치할지 고민하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응용프로그램을 인스톨하면 대개 OS 있는 드라이브의 program files를 디렉토리를 이용하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OS 없는 드라이브에 응용프로그램을 인스톨하려면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죠.

이처럼 응용프로그램들을 OS와 같은 드라이브에 설치하는 것에 특별한 의미, 혹은 장점이 있는지요?(속도가 빨라지거나 안정성에 차이가 생기나요?)  어차피 C나 D나 둘 다 ssd이니 특별히 성능차이가 있는 것도 아닐 것 같고, 결국 OS를 어디에 설치하든 똑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그러한지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pgr의 여러분들 덕분에 컴퓨터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조언 삼가 부탁드리며,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