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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 17:02
웹소설입니다.
1. 상업화(=출판. 돈으로 전환)가 쉽고 2. 작품준비기간이 웹툰보다 훠어얼씬 짧고 (=안될작 빨리 접고 새작품 시도하기도 쉬움) 3. 그림체 인증은 쉬워도 문체 인증은 어렵기에 망한 필명 갈기도 쉽고 4. 유료구매 수가 많고 5. 그래서 소득 중간층이 두텁고 6. 겸업하면서도 준비+지속할 수 있고 7. 건강유지가 웹툰보다 용이합니다.
20/01/03 17:08
탑급 웹툰은 현재 영화화같은 메이저컨텐츠로의 연결이 점점 커지고 있고, 글이 아닌 그림은 각종 광고나 캐릭터로 저작권수익등도 노릴수 있어서 초대박상품의 수익천장은 웹툰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컨텐츠를 만드는데 드는 노력, 수익으로 연결되기위한 진입장벽등이 웹소설이 훨씬 낮기때문에 중위소득은 웹소설이 훨씬 더 두텁지 않을까 싶네요. 수익을 얻고 있는 사람들만 평균잡으면 웹툰이 더 많을지 모르겠지만 웹툰쪽에서 수준있는 지망생들이 자리 못 얻어서 골골거릴때 웹소작가들은 자기가 시장에 좌판깔아서 자기컨텐츠를 파니까요. 둘다 일반적이지 않은 문화예술방면 직종이지만 웹툰이 훨씬 흔히 생각하는 승자독식구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0/01/03 17:17
업계 사정 잘 모르고 소설을 더 좋아하는 소비자 입작에서의 생각입니다.
웹툰이 웹소설보다 재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림만이 아니라 스토리 설정과 푸는 능력까지 필요해서요.그래서 재능의 방향에 따라 달라보여서 같은 재능을 고려하기가 쉽지 않아보여요. 독자 취향도 너무 큰 변수고요. 웹툰에비해 웹소설이 더 빠르게 주목받으며 성장하기는 좋아보여요. 연재 속도때문에 완결작 경력도 쌓이니 수익이 지속되기엔 더 안정되어 보이고요. 웹툰은 일단 충분히 뜨면 큰 수익을 얻기 좋지만 연재 종료 후 차기작 연재의 안정성은 떨어져보입니다.
20/01/03 18:22
어차피 웹소설로 빵 뜨면 웹툰 스토리작가 하기도 쉽죠. 편집자 영향이 아예 없고 스토리 망가지기 쉬운 웹툰 특성상 스토리 작가가 있는게 유리합니다.
20/01/03 18:33
작품 하나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은 OSMU를 생각했을 때 웹툰 쪽이 훨씬 크겠지만 작가의 연 수입으로 따지면 웹소설이 훨씬 큽니다.
웹소설 작가는 1년에 1작품씩을 할 수 있는 반면에 웹툰은 4년, 5년씩 이어지는 경우가 심심찮죠. 웹소설에서 한 작품으로 20억, 30억 가까이 벌어들이는 경우도 종종 나오고 있어서 어느 쪽이든 성공할 수 있다면 웹소설 쪽이 훨씬 낫습니다.
20/01/03 18:43
웹툰 vs 웹소 둘다 상위 각%들의 수익은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초극상위는 웹툰이 우위일거 같지만요.
둘다 시장도 더 성장할것 같아서 시장전망도 비슷해보이구요. 그래서 그냥 재능이 더 높은쪽으로 선택하면 될것 같습니다. 다만 재능에 관해서는 웹툰이 좀 더 요구하는 퍼포먼스가 많지 않나 합니다.
20/01/03 19:14
매일 마감이 다가오는 웹소설
vs 주1회 마감이지만 노동력을 갈아넣는 웹툰 머리 아픈 건 웹소설일 겁니다. 매일 기승전결에 다음화 떡밥까자 우겨 넣어야하니까요. 하지만 노동 측면에선 웹툰이 더 빡세겠죠. 진입 장벽이 웹소설이 쉽기에 후발주자 치고 올라오는 게 빨라서. 저라면 웹툰으로 갑니다. 같은 재능이 있다는 가정 하에서요.
20/01/03 19:53
오... 생각보다 웹소가 인기가 더 좋군요.
전 막연히 웹툰이 메이저고 웹소는 약간 마이너한 분류 아닌가 했네요. 리플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20/01/03 23:25
우리나라 웹소설은 소위 '표지빨'이 별로 없나요 크크크
일본 라노벨같으면 본인 소설 표지 오지게 그릴수있으면 개꿀인데 글 웬만큼 잘쓰는거보다 표지 잘그리는 쪽이 더 나을수도
20/01/04 03:04
웹툰이나 웹소설이나 다행인건 휴재가 가능하다는게 장점이지만 느릿한 전개를 좋아하는 층과 빠릿빠릿하게 과자처럼 기승전결 팍팍 넣어주는 웹소설도 좋아하는 분이 많아서 웹소설은 느릿한 전개를 넣어줘도 버틸 사람들은 한두번 정돈 아다리쇼크 맞기 전처럼 잘 버텨줍니다. 그래서 어려운건 역시 웹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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