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숨쉬는게 어렵습니다.

어릴 때부터 숨을 몰아쉬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그냥 숨을 쉬다보면 이따금씩 숨이 모자란 느낌이 있어서, 깊게 들여마쉬고 내쉬는 버릇이 있습니다.

중학교때인가 병원 갔을 때는 천식을 앓았던 심폐를 갖고 있다고 했던거같은데..워낙 지나가는 말로 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뭐 여하튼 실생활에는 크게 불편함도 없었고,
군대에서 5km 10km 씩 뛸 대도 숨쉬는 것때문에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바이러스 이슈로 인해 마스크를 쓰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불편함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마스크를 쓰면 아예 호흡이 안된다고 할지경으로 숨이 안쉬어집니다.
마스크를 벗으면, 예전처럼 호흡은 되는데, 숨이 모자란 느낌이 매우 빠르게 옵니다.
체감상, 예전보다 5배는 빠르게 오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지하철 등 사람 많은 곳을 가면 더욱 더 심해집니다.
(어제는 영화보는데, 두시간동안 숨을 개운하게 못쉬니까 집중도 안되고 죽겠더군요)

그래도, 한숨만 쉬면 그래도 개운한걸 느낄 수 있는데,
지금은 한숨을 쉬어도 숨이 끝까지 들어오는 느낌이 나질 않습니다.

명치부분을 뭔가가 강하게 막고 있는 느낌 내지
공기가 뭉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거하게 트림하면 시원하겠다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제가 또 금연을 한지 한 달정도 되었는데,
이 부분은 검색해보니, 금단증상으로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다고는 하더군요..


그래도 확실히는 모르니 병원을 가보려하는데, 어디를 가야할까요..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나 내과를 가야하나 대형병원을 가야하나...

넘모 모르겠어요.
혹시 서울 강서구 쪽에 아시는 전문 호흡기내과가 있으시면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