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몇 가지 하다보니 일과가 좀 뒤죽박죽이라 보통 오전 11시 근처에 기상, 새벽 3시 근처에 잡니다.
현재는 오후 2시쯤 점심, 저녁 7~8시 사이 저녁, 새벽 1시 야식
이렇게 먹고 있고 점심과 야식은 가볍게 먹고 (두부오믈릿, 우유+오트밀 등등) 저녁은 좀 든든하게 먹는 편입니다.
저녁 먹고 1시간 정도 헬스장서 설렁설렁 ^^;; 운동하고 있고요.

문제는 작년 말에 검사 받았더니 공복혈당수치가 높아 당화혈색소까지 체크한 결과 꽤 높아서 의사선생님이 관리하라고 하셨습니다.
두 달 있다가 다시 검사 받았을 때는 낮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정상 수치는 아닌 상태입니다.
사실 음식 양이 많은 편도 아니고 단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체중도 아주 많이 나가는 게 아니라
당뇨 쪽에는 신경도 안 썼는데 워낙 새벽 생활을 오래해서 그런가 몸에 무리가 갔나 보네요.
다행히 고지혈이나 고혈압은 없는 상태입니다.

나름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저 야식 시간이 참 문제인 거 같습니다. 중간에 간식 같은 건 거의 안 먹습니다.
잠자기 2~3시간 전에 그것도 새벽에 먹는 거라 썩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저걸 거르면 배가 너무 고파서 힘이 듭니다.
야식은 대부분 오트밀 30g, 우유 200ml, 한줌 견과 이렇게 먹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론 제 시간에 잠 안 들면 혈당 조절 힘들다 하시고 그 와중에 또 새벽에 뭐 먹는 건 썩 좋지 않다고 하시는데
패턴을 어떻게 조절해야 조금 더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