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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 17:25
투햇으로 바뀐 건 테란으로 부터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서고 과거 투햇이 뮤탈 올인이었지만, 박상현식 투햇은 스파이어덴 올리고 3햇을 타멀티로 가져가는 변칙적 운영이 가능해서 입니다.
레메 파훼법인 퀸이 등장했고 맵 자체가 레메를 하기 까다롭습니다.
20/04/20 17:29
2햇을 다시 들고 나온건 111때문이고 이걸 박상현을 필두로 해서 최적화를 더욱 빡세게 시켜서 뮤탈도 빠르고 3햇 멀티도 빠르게 만들었죠. 그리고 2햇 상대로 레메는 각이 안나온다고 선수들이 얘기합니다. 레메는 넘어가기 전에 공백타이밍이 있어서 이부분을 뽑아놨던 다수의 마메로 커버해야 하는데, 2햇 상대로 선엔베 5배럭이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병력이 모이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하네요. 대신 계속되는 전투로 테란이 이득을 봐야한다고 합니다. 맵도 문제고요.
20/04/20 17:41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주도권입니다.
2햇 운영, 뮤컨으로 주도건 잡으면서 이겨보겠단겁니다. 옛날에도 할 수있지않았냐고 말하신다면 111 카운터 이기때문에 111을 종종구사하는 최근에는 더 자주쓰일수밖에 없죠
20/04/20 17:57
테란이 선엔베 5배럭만 하다가
111과 8배럭 메카닉 의 선택지를 들고 나오면서 부터입니다. 저그 입장에서 테란이 다양한 선택지로 저그를 때다 보니 그냥 일단 탈부터 빨리 띄워서 다 대처해보자가 된거고, 뮤컨이 너무 발달해서 투햇탈로 피해를 주거나 여차하면 끝나는 상황꺼지 나오니 테란이 쉽게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저그는 삼햇을 그냥 밖의 개스멀티에 짓고 여차하면 올뮤까지도 해버리는거죠. 선엔베 오배럭을 하면 터렛을 너무 많이 지어야 하고 그래서 테란은 투배럭 아카 테크를 탑니다. 그애서 현재는 투헷무탈과 투배럭아카의 병력 무빙과 컨트롤의 싸움이 되었져
20/04/20 18:07
짭제 빌드가 대단한게 테란 상대로 빌드싸움이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저그 12앞시 8배럭 저격, 3해처리시 111에 털림, 2햇하면 원배럭 더블 못이김 이렇게 저그가 빌드 먹히는 식이라 예전엔 테란 빌드 찍고 하는 식이었는데, 짭제식 11풀2햇 나오면서 8배럭하면 땡큐, 2햇 최적화로 배럭 더블 상대가능해졌고, 2햇 럴커올인, 뮤탈 올인, 빠른 디파 등 심리전 걸 수 있게 되었거든요. (ex: 김정우 선가스 투햇은 8배럭 배제, 상대가 무조건 111이다 찍고 시작하는 빌드 짭제 투햇은 111은 물론 1배럭 더블상대로도 운영가능함) 따라서 최근엔 이영호 선수마저 111은 잘 안쓰고, 배럭 더블을 많이 사용합니다. 레메는 맵영향도 있지만 특성상 장기전 가야 되는데, 저그의 링,디파,울트라 돌리기 + 드랍에 휘둘리다보면 자원 마르고 역전당해요.
20/04/21 17:18
또 추가하자면
이제 게이머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서 10분까지 빌드우위에서 승패가 잘 안바뀌다 보니 (이영호라면은 제외) ASL경기를 보면 10분내외에서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드라구요 예를 들면 둘이서 베스킨라빈스31 부르면 지는 게임을 가정하면 (한명은 숫자 1개에서 3개까지 말할 수 있음) 먼저 선공에 2까지 외치면 절대 지지 않는 것처럼 워낙 게이머들 최적화가 갈수록 대단해서 과거와 같이 존버로 이기겠다는 게임이 없는거 같드라구요
20/04/22 05:54
박상현 선수 패턴은 여러가지 있지만 배덥 바이오닉 상대로 대표적인게
소수뮤탈 뽑고 마당가스 늦게파고 드론째는 개념이 나오면서 배덥이 어려워졌죠. 그래서 이영호 선수 조차도 배덥 바이오닉 포기하고 한동안 팩덥 메카닉 주력으로 쓰다가 여기에 대해서도 한계를 느끼고(이것도 박상현 선수가 대응 메타 개발) 다시 최근에서야 배덥 위주로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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