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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7 09:01
수면무호흡증 같은데 꺼꺼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면 병원가서 치료가 필요해보입니다
지금은 그냥 잠을 자도 피곤하고 코고는 소리때문에 힘드신 정도지만 수면무호흡증이 장기적으로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여요 살빼는 것도 필요하고 일단 진료 보는거 추천드립니다 https://www.ksrhino.or.kr/info/info1.php?sub=4 내용 참고하세요
20/07/17 09:32
진료 받으셔야 합니다. 상당히 높은 거 같네요.
작년부터인가 양압기에 건강보험 적용되어서 크게 비싸지 않게 사용 가능합니다. 수면다원검사 받고 하는 돈은 들지만요. 전 무호흡 상태 파ㅏ악하느라 한 번, 양압기 압력 조절하느라 한 번 해서 총 두 번 받았습니다. 다만 보험 적용하려면 처음 사용 90일 동안 연속된 30일 중 21일을 일 4시간 이상 사용해야 하는데 자는 동안 답답해서 벗어버리거나 착용하고 잠에 잘 못 드는 등 부적응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긴 합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양압기 쓰셔야겠지만 그 전에 단기적으로는 입벌림 방지 테이프를 구매해서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입 벌리고 자면 코를 골고 안 벌렸을 땐 안 고는 데 입 벌리고 자는 게 습관이 되어 있다면 도움이 될 겁니다. 가격은 지마켓에서 몇 천원짜리 봤는데 일자형 말고 E 형태로 입 양쪽과 가운데에 붙이는 게 더 낫습니다. (자다가 목 마르면 물 마시기 힘드니 빨대를 통해 E 형태 사이의 틈새로 물을 마셨습니다.) 물론 테이프를 써도 코를 곤다거나 하면 양압기 뿐이겠죠. 저는 양압기를 코에서 입까지 덮는 걸 쓰는데 코에만 쓰는 것보다 답답해서 코에만 쓰는 마스크를 추가로 구매하고 입벌림 방지 테이프를 써볼까 합니다.(병원 설명으로는 코에만 쓰는 걸 사용했을 때 입으로 숨쉬면서 자면 사용 기록이 안 되어서 보험 적용 조건 충족에 불리하다고 하더군요. 양압기를 써보니 그 마스크 안으로 날숨이 나가야 제대로 작동했습니다.)
20/07/17 09:37
저도 살찌면서 코골이가 심해져서 워크샵 가고 이러면 주변 사람들이 비행기 뜨는 줄 알았다. 탱크가 지나간다, 자꾸 숨을 멈춰서 죽은 줄 알았다고 그랬는데요.
이번에 수면다원검사 받아보니 뭐 한시간에 40회쯤 숨 쉬는 걸 멈추고 있었다고 중증이라고 하더라구요.+코 안쪽도 한쪽으로 휘어서 한쪽으로만 숨이 쉬어짐 목 어디를 수술해야한다는데 그건 무서워서 그냥 코 수술만 하고 양압기 대여해서 사용중입니다. 양압기 사용 후 부터는 코를 아예 안 곤다고 하니 뭐 그냥 저냥 계속 끼고 살고 있습니다. 양압기 끼는게 불편하시다는 분들도 있는데 전 그런걸 개의치 않는 성격이라 다행이었네요. 수면다원검사부터 한번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20/07/17 11:02
사실상 양압기나 수술을 제외한 치료 방법은 없다 보시면 됩니다.
베개, 코 안/입 안 장치물, 입막고 자기 별 거 다 해봐도 해결 안 되고 시간낭비 돈 낭비입니다. 얼른 병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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