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발령이 나서 집을 구하는데
강아지1 고양이2라고 하니까 전부 거절당해서
간신히 버스로 직장이랑 40분 거리 한 군데 아파텔 특약쓰고 들어가는데요.(강아지 소음으로 인한 민원제기 시 즉시 퇴실)
강아지가 14살 노견이라 거의 잠만 자고 조용해서 지금 주공아파트 거주중인데 3년간 민원 제기는 한 번도 안 됐었습니다.
예전에 윗집 거주 중인 할아버지께서 개 키우냐고 물어보시길래
어떻게 아셨냐구. 혹시 시끄럽냐 하니까 전혀 아니다.. 가끔 짖길래 아가씨가 키우는 거 맞나 궁금해서 물어봤다. 시끄러워서 그런 거 아니다. 하셨었거든요..
관리소에서도 저희 강아지 볼 때마다 이뻐하셨고ㅠㅠ(민원제기가 안 됐으니 그렇겠죠?)

그런데 원래 오래된 주공아파트는 방음이 잘 돼서 강아지가 발자국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옆집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소리에 거의 반응을 안 했던 거 같은데
아파텔? 오피스텔은 한 번도 안 살아봐서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행히 엘베가 두 대고 저희 집은 맨 끝에 동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저희 집 앞을 직접적으로 지나갈 일은 없다고 하는데,
오피스텔은 막 복도 왔다갔다 발자국 소리, 엘베 소리, 옆집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소리 심한가요? ㅠㅠㅠ
또 이사날 같은 층 / 아랫집 등등 과일 사서 돌리면서 혹시 짖으면 바로 연락주시라고 하면 주민들이 좀 봐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