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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26 23:09:01
Name 달달한고양이
Subject [질문] 꼭 꼭 봐야하는 명작 한국영화가 어떤 게 있을까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피식인 여러분!

저는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게 조예가 깊지 않고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장면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밑도 끝도 없는 신파도...) 한국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았습니다(타짜 아저씨 올드보이 내부자들 등등 안 봐써요 크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작이다, 하는 작품들이 틀림없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게 있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참고_제가 본 기억에 남는 한국 영화는 살인의 추억(친오빠가 보쟤서 봤다가 덜덜 떨었으나 세상 명작은 인정)/ 추격자(친구가 보자길래 뭔지도 모르고 봤다가 와놔 ㅠㅠ 하정우 지금도 넘모 무서워요 덜덜덜)/ 명량(IPTV로 봤는데 솔직히 이거 뭐...왜 천만...)/기생충(저는 몹시 좋게 봤습니다)/범죄도시 (세상 시원하게 봤지만 잔인할 것 같은 장면은 일절 보지 않음)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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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21/03/26 2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즐거운 일이 없어서 한번 빅재미 큰웃음 체험하시려면 "극한직업"이라는 영화를 추천합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한국영화에 있어서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언급하신 글에는 이 영화 제목이 안보여서 써봅니다
달달한고양이
21/03/26 23:46
수정 아이콘
앗! 극한직업은 대화제가 되어서 IPTV로 봤습니다(함께 본 게 명량...=_=) 말씀하신대로 아주 재미나게 봤습니다 갈비통닭이 대체 무엇이냐며 흐흐 감사합니다
21/03/26 23:14
수정 아이콘
꽤 예전 영화지만,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달달한고양이
21/03/26 23:47
수정 아이콘
예능을 비롯해서 타 매체에서 많이 보았지만 온전히 본 적은 없습니다, 메모메모. 감사합니다.
21/03/26 23:15
수정 아이콘
8월의 크리스마스
달달한고양이
21/03/26 23:48
수정 아이콘
이 작품도 여기저기서 장면들은 많이 봤는데 제대로 본 적은 없네요. 감사합니다.
코기토
21/03/26 23:18
수정 아이콘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오래된 영화지만 한국 멜로 영화 걸작으로 첫손에 꼽아야하고
허진호 감독의 창작자적 재능을 다 빨아먹은 작품들입니다. 이 두 작품 이후 허진호의 영화는 이들과 비견할 가치가 있는 작품이 없습니다.
다만 최소 20후반 30대 이상이 봐야 더 와닿을게 많은 영화들이라...
달달한고양이
21/03/26 23:51
수정 아이콘
봄날은 간다는 대략 고딩...때 친구따라 봤던 것 같은데 말씀하신대로 그 무게감을 느끼기엔 너무 어렸던 것 같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도 제대로 본 적은 없네요. 둘 다 제 감성에 잘 맞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코기토
21/03/26 23:58
수정 아이콘
꼭 봐야할 걸작 리스트에 올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하정우 - 전도연의 멋진 하루 추천드립니다.
제가 아는 여자분들 중에 이 영화 별로라고 한 분은 못봤습니다.
달달한고양이
21/03/27 00:12
수정 아이콘
엇 그렇게까지 말씀해주시니 기대감 급상승...잘 적어삽니다 감사합니다
This-Plus
21/03/26 23:20
수정 아이콘
헬로우 고스트(저는 안봄)
달달한고양이
21/03/26 23:51
수정 아이콘
저 이거 친구따라 봤던 것 같아요...크크 감사합니다.
쿠키루키
21/03/26 23:22
수정 아이콘
박하사탕, 밀양, 오아시스
달달한고양이
21/03/26 23:52
수정 아이콘
제목만 들어도 너무나 친숙한 작품들이네요. 감사합니다!
미카엘
21/03/26 23:39
수정 아이콘
쉬리
달달한고양이
21/03/26 23:53
수정 아이콘
봤었지만 이것도 너무 어릴 때였네요. 지금 보면 보이는 깊이가 다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AaronJudge99
21/03/26 23:47
수정 아이콘
곡성이요 이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기는 한데, 오컬트 영화로서는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짜 안보셨나요?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진짜 재밌어요 크크크크
달달한고양이
21/03/26 23:56
수정 아이콘
곡성....곡성....제가 가장 취약한 장르가 호러입니닿 크크크(그리고 잔인) 이건 OCN에서 해줘서 어떻게든 보려고 노력했지만 넘모...무리여써요 ㅠㅠ 장화홍련/여고괴담/기담 등등등의 한국의 유서깊은 호러물과 괘를 같이 합니다 크크ㅠ
타짜도....! 사실 이 글을 쓴 이유의 6할이 타짜입니다. 많이 잔인...하진 않겠죠? 시리즈가 쭉 있는데 1만 봐도 될까요?
AaronJudge99
21/03/27 00: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2 3은 1에 비하면 좀...너무...그렇다고 샹각합니다
1만 보셔도 차고 넘칠거같아요
타란티노
21/03/27 00:01
수정 아이콘
핏방울만 보여도 정신 혼미해지는 정도만 아니시면 무리없이 소화 가능하실 것 같아요
1만 보셔도 충분
해질녁주세요
21/03/26 23:48
수정 아이콘
마더, 파이란, 건축학개론, 범죄와의 전쟁, 관상, 범죄의 재구성
달달한고양이
21/03/27 00:00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작품 중에선 건축학 개론만 봤습니다! 그리고 아주 감명깊게 봤습니다 블루레이도 구매 ㅠ 나머지 작품도작품명은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이중에선 범죄와의 전쟁-범죄의 재구성이 잔인한 요소가 아주 많진 않나요?(범죄도시 대비 ㅠ 크) 제가 잔인할 느낌적인 느낌이 들면 그 부분은 아예 스킵하는 성향이라 ㅠ
AaronJudge99
21/03/27 00:02
수정 아이콘
범죄의 재구성은 안봐서 잘은 모르지만, 범죄와의 전쟁은 범죄도시에 비하면 순한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죄도시 사실 내용만 따지면 토막살인에 신체전단에...
달달한고양이
21/03/27 00:11
수정 아이콘
앗 저는 마블리 나올 때 헣헣 하고 보다가 대충 때릴 것 같고 그러면 고개를 싹 돌리고 전혀 보지 않았...범죄와의 전쟁은 풍문으로 들었소~ 랑 느그서장 남천동 살재 그거 맞죠? 흐흐 조심조심 스킵하며 보겠습니다 크크
사당보다먼
21/03/26 23:50
수정 아이콘
신세계
달달한고양이
21/03/27 00:01
수정 아이콘
드루와 드루와 이 작품이죠..?! 밑도 끝도 없이 너무 잔인하지만 않다면 됩니다!
타란티노
21/03/26 23:55
수정 아이콘
델타 보이즈 - 독립영화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게 남았던 초저예산 영화
족구왕, 낮술, 우리들, 최악의 하루 - 독립영화가 좋아지셨다면
김씨표류기 - 저평가로 유명한 잔잔하고 따뜻한 작품
똥파리, 파수꾼 - 시각적으로 잔인하지는 않지만 다루는 내용 자체가 폭력적이다보니 추천이 조금 꺼려지지만 워낙 좋은 작품들이라서..
명작~수작 어딘가에 있는 영화들 적어보았서요
달달한고양이
21/03/27 00: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닉네임에서 느껴지는 깊이감있는 느낌적인 느낌....크크 제목들은 친숙한 작품들입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In The Long Run
21/03/27 00:05
수정 아이콘
스릴러
마더(원빈 김혜자)
끝까지 간다(이선균 조진웅)


코믹
과속 스캔들(차태현 박보영)
범죄와의 전쟁 (최민식 하정우)
바람 (정우)
써니(심은경 민효린 강소라)

정도 추천해봅니다 쓰다보니 오랜만에 하나 보고싶어져서 오늘 자기전에 이중 하나 보다가 자야겠네요
달달한고양이
21/03/27 00: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끝까지 간다는 두 배우 모두 제가 아주 좋아해서 챙겨봐야지 했다 잊고 있었던 작품이네요! 코믹에서도 유명하지만 안 본 작품이 많구요. 그...근데 범죄와의 전쟁이 코믹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거였나요 저는 그냥 정통 누와르(?) 라든지 시리어스 잔인물인줄 흐;;
In The Long Run
21/03/27 00:1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누아르인데 전반적인 분위기는 무섭다, 겁을 준다는 느낌보다는 저녀석들 웃긴 놈들이네 크크 머하는거야 하면서 보실 수 있는 느낌이라 코믹으로 넣어봤습니다. 강추해요.

끝까지 간다도 정말 괜찮은 영화예요.
달달한고양이
21/03/27 00:24
수정 아이콘
앗 그렇다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정살
21/03/27 0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래사냥, 고교얄개, 비오는 날의 수채화, 팔도 사나이, 돌아이
달달한고양이
21/03/27 14: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고전명작의 느낌!
21/03/27 00:41
수정 아이콘
세븐데이즈
공공의적 1 2 1-3
달달한고양이
21/03/27 14: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강철중은 봤었는데 재밌었어요 흐흐
2021반드시합격
21/03/27 0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단 하나만 추천하라면
[공동경비구역 JSA]
-한국에서밖에 나올 수 없는 영화,
분단에 얽매인 청년들의 비극
총격 장면 몇 씬, 그리고 마지막 씬이
다소 잔인하다 싶긴 한데
그거 때문에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ㅠㅠ

작은 규모의 작품 두 개 더 추천한다면
[벌새]
-성장의 아픔과 아름다움
그리고 [내 마음의 풍금]
-60년대 산골 학교 풍경과 풋사랑

정도 생각나네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인에게 한국 영화를 추천하는데
[타짜]를(1편만)
버릴 수가 없습니다...... ㅠㅠ
대사의 찰지기로만 따지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생각합니다.
달달한고양이
21/03/27 14:58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크크 타짜는 예능에서 하도 나와서 이미 본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예요 꼭 봐야겠네요
회전목마
21/03/27 09:44
수정 아이콘
광해는 보셨겠죠? 이병헌이 연기를 너무잘해요
달달한고양이
21/03/27 14:58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아직 안 봤습니다 이것도 지인 추천이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21/03/27 10:40
수정 아이콘
아는 여자, 내깡패같은 애인. 좋은 한국 영화들입니다.
달달한고양이
21/03/27 14:59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아련하고 말랑말랑한 감성이네요 감사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03/27 12:12
수정 아이콘
쉬리, 엽기적인 그녀, 공동경비구역, 왕의 남자
저는 영화를 1년에 한편 볼까 말까 하는데 이런 저를 보게 했던 영화라면 충분히 명작이 아닐까 하네요.
달달한고양이
21/03/27 18:58
수정 아이콘
와아아 왕의 남자를 깜빡했어요 저도 이거 정말 인생영화 중 하나였어요! 나머지도 명작들이네요 꼭 보겠습니다!
21/03/27 15:18
수정 아이콘
클래식
달달한고양이
21/03/27 19:01
수정 아이콘
아 예전에 봤었어요 이런 분위기의 한국영화들은 저도 아주 좋아합니다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달달각
21/03/27 18:56
수정 아이콘
이런 알토란같은 글이 삭제예정이라니 ㅜㅜ
달달한고양이
21/03/27 18:58
수정 아이콘
얽 제가 어제 손가락이 미끄러졌었나봐요 전혀 삭제예정 아닙니다 고쳤어요 크크크
달달각
21/03/27 20:19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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