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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5 16:12
(수정됨) crystaldiskinfo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SMART 정보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SSD 역시 HDD와 마찬가지로 불량섹터는 발생합니다. HDD는 이 경우에 명시적으로 로우 레벨 포맷을 다시 하면 이때 불량 섹터에 사용불가 표시를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자동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SSD는 예비영역으로 준비된 공간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재할당을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합니다. 문제가 발생한 섹터는 사용불가처리하고 그 위치에 원래 있던 데이터는 예비영역으로 준비된 공간으로 옮기는 것이죠. HDD가 이런 짓을 하면 심각하게 느려지겠지만 SSD는 seektime이 미칠듯이 빠르니까 가능한거죠. 그래서 SSD는 다소간의 문제가 발생해도 초기에는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재할당된 섹터들의 갯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SSD가 아무리 빨라도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cristaldiskinfo에서 재할당된 섹터수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이게 숫자가 크면 SSD 수명이 위협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당장 느린게 문제가 아니라 시급한 교체가 필요한거죠. SSD가 정상이라면 재할당된 섹터수가 0일 것입니다. 참고로 SSD에 준비된 예비영역을 재할당으로 전부 소모하면 해당 SSD는 사용불가상태가 됩니다. 아예 못쓰는건 아니고 write가 불가능한 readonly 상태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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