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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11/02 10:26:37
Name 어...
Subject [질문] 고등학생의 하루 게임시간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중 게임에 관해 가장 관대할 것이라 생각되는 이곳 분들의 보편적인 생각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혹 고등학생 자녀가 있으시다면 (없더라도 가정하에)
그리고 그 자녀가 게임을 좋아하는 성향이라면...
고등학생 자녀의 게임시간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

게임에 얼마의 시간을 들이든 자율에 맡기는 것이 맞다 라는 의견도 있겠고
고등학생이면 하루 몇시간 이상은 과도하다는 의견도 있겠고
그외 다른 의견도 감사하구요

아! 게임은 모바일게임 한정입니다
(피씨게임엔 흥미를 안 갖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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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사나이
21/11/02 10:31
수정 아이콘
저는 고3때 야자 끝나고 와서 스타 1~2시간은 매일 했던 것 같아요. 그 정도면 무리 없지 않을까여?
*쿠크다스*
21/11/02 10:33
수정 아이콘
자기가 할 일 다 하면 남는 시간엔 좋아하는 게임 얼마든지 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 고등학교 때 게임 좀 더 하고 싶어서 공부할 시간엔 진짜 엄청나게 집중해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하려고 노력했었고 그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되었네요.
21/11/02 1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pc면 그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측정하기 쉬운데 모바일 게임은 통제하기가 어렵죠... 핸드폰을 압수할 수도 없고... 또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한번에 몰아서 하는게 아니라 그때그때마다 해줘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모바일게임은 시간으로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다가도 할일을 하다가도 갑자기 핸드폰 꺼내서 모바일게임 숙제든, 쟁이든 해야할텐데요. 그때마다 너 지금 10분 했어, 이번엔 20분 했네 이런 식으로 다 합해서 총량제를 할 수도 없으니, 자녀의 자율이나 핸드폰 제출의 방법말고는 사실상 모바일게임은 통제하기 어렵죠
문현제
21/11/02 10:37
수정 아이콘
어떤 의도로 질문을 하셨는지 제가 잘 모르겠어서 제 뇌피셜로 의도를 가정하고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부모님 주무시고 새벽 세 시까지 게임을 했습니다... 재수할 때는 토요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피시방에서 살았구요... 게임을 안한다고 그 시간에 다른 일(보통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일이겠죠 공부 라던지...)을 하느냐...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다만 수면 시간에는 영향이 좀 있어서 새벽까지 하는 것은 지양하는게 좋다고 생각은 드네요...

조금 나이가 들어서 생각해보니 왜 게임에 빠지게 되는지 이유를 찾아가는게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피지알에서 어떤 분이 추천해주셔서 읽고 있는데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책 한 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말이 다 정답이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소위 '중독'이라고 말하는 것들에 대해서 조금 생각할 거리들을 주었습니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다음 책으로 '게임하는 뇌' 라는 책을 읽어볼 예정인데 이는 위 책보다 반대되는 방향으로 접근해서 쓰신 책이라고 들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야기상자
21/11/02 10:37
수정 아이콘
와 생각도 못했는데
요새는 모바일 게임도 문제긴 하겠네요
다만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모바일 게임은 숙제 개념이
많아서 시간을 제한한다기 보다는
본인이 할일을 다 하고 하게 만드는게 좋아보이네요
메타몽
21/11/02 1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특정 미션을 수행했으면 부모님 앞에서 당당하게 모바일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고딩때 판무, 만화에 미쳐서 부모님이 하지 말라고 했을 때 음성적으로 더더욱 열심히 했었거든요

이건 막는다고 막아지는게 아니라서 자녀와 약속을 하고, 약속을 다 수행하면 당당하게 게임하고 쉬어라고 해야

자녀가 스트레스도 덜 받고 공부에 대한 보상이 됩니다

그리고 자녀도 보상으로 게임을 하기 위해 기존에 하던 것을 더 집중하게 되죠

부모 입장에선 속이 답답할 순 있지만 길게보면 이 방법이 훨씬 효율적이고 자녀와 의사소통 하기도 좋죠

시간은 맥스 2시간, 보통 1시간 정도면 충분하죠

핵심은 자녀가 공부라는 미션을 수행했을 때 부모님 앞에서 당당하게 게임하고 쉴수 있는 시간을 주는거니 그 부분만 잊지 마시고 여러 방법을 적용해 보세요 :)
썬업주세요
21/11/02 10:48
수정 아이콘
만약 고등학교 자녀가 있다면 평일엔 맥스 2시간, 주말엔 3~4시간 정도 둘 것 같네요.

다만 단순 시간보다 중요한게 게임시간만 2시간이냐, 다른 시간에도 게임에 대한 생각이 영향을 주느냐가 엄청 큰 것 같고.
게임 종류도 중요한 것 같아요. 숙제형 게임이 있고 롤(펜타스톰이나 기타등등)같이 시간이 무한정 들어가는 게임도 있으니까요.
김치볶음밥전문가
21/11/02 10:54
수정 아이콘
저도 시간보다는 해야할일 중심으로 분배하는게 좋아보여요.

해야할일에는 수면, 운동, 공부를 꼭 넣으시고.. 공부도 게임처럼 달성할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보세요.

부모가 강제로 정해주기보다는 스스로 설정하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League of Legend
21/11/02 10:57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시라면 그리고 자녀가 남학생이라면
한 일을 끝마친 후에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일을 끝냈는데도 불합리하게 제한당한다고 느낀다면 그때부터 오히려 남는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하기위헤서 게임에 시간 쏟을겁니다.
21/11/02 11:03
수정 아이콘
질문자체에 충실해보자면 제가 한 모바일게임 기준으로 최소 두시간은 해야 일일미션도 할거고 쌓인 에너지도 다 사용하면서 본인이 소속된 길드의 전투들도 진행할겁니다.(숙제죠.)

다만 모바일 게임의 단점이 본인이 몰입하면 주식처럼 하루종일 붙잡게 됩니다. 게임시간자체는 적어도 하루종일 게임생각만 하죠.

수업간 쉬는 시간, 밥먹으면서 등등 짬날때마다 주식창 보듯이 계속 들어갑니다. 플레이타임은 적어도 하루종일 생각하는거죠. 만약 몰입이 아니라 기계적으로 숙제하는 단계라면 상관없고요.

핸드폰에서는 지우고 태블릿에서만 두시간 주는게 제일 나아보이는데 몰래 깔고 지우고 반복하겠죠?...

쨋든 모바일게임 4년정도 길드 운영하면서 인생 갈아넣기도 했고 사람때문에 접지 못하고 숙제하듯이 게임하기도 했었습니다.
열혈둥이
21/11/02 11:0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불합리를 겪었던 아빠로서. 고민하는 사항인데.
시간 제한 보다는 해야하는 일을 하지 않고 하는 것에 제한을 두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테스트2
21/11/02 11:07
수정 아이콘
할일다하고 보는건(숙제및 보호자가 지정하는 학습정도?) 몇시간을 하던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생활이 아침까지 지장을 준다면 협의를 해봐야겠지요..
아직 애가 초등학생이라서 크게 제한을 두진 않지만 고등학생이 되도 바뀌진않을꺼같아요
규칙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고(현재는 학습지 의 정해진 양입니다.)
학교와 학원을 갔다와서 숙제가 있다면 숙제를 하고 집에와서 밥먹고 씻도 옷갈아입고 자기전까지 하는데
작으면 1시간 많으면 4시간정도를 하네요 다만 자는시간은 9시 30분으로 협의를 하였고 조금더하고싶다면 하게 하긴하지만 경고를 하긴합니다. 아침에 못일어나면 못하게 할꺼라고
21/11/02 11:12
수정 아이콘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질문의 의도를 넣는다면 왜곡된 답변을 받을까봐 일부러 안 넣었어요

게임시간을 정해서 규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저도 해야할일 중심으로 생각하긴 했는데
문제는 하루 일과시간은 정해져있고 해야할일의 시간을 몇시간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남는시간이 정해지잔아요
그러니 최소한 어느정도의 여유시간은 만들어 주면서 해야할 일(공부, 운동등)의 미션을 주는게 맞을거 같은데
그 최소한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여쭈었어요

모바일게임이라 사실 시간통제는 현실상 어려워요
그냥 아들과 협의만 하는거죠 모 ^^;
어른도 힘든데 한창 나이 아들이 협의한다고 꼭 지킬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구요
그래도 협의를 해두면 스스로의 통제선을 정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싶어 협의는 하려구요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42년모솔탈출한다
21/11/02 13:32
수정 아이콘
모바일이라면 자기 절제가 가능한 수준(학업, 숙제, 불렀을때 바로반응 등등)에서 무제한이요
포메라니안
21/11/02 14:15
수정 아이콘
최소 2시간이요. 그 정도의 자유시간은 보장해줘야한다고 봅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1/11/02 15:09
수정 아이콘
근데 다들 스스로의 성장기 기억하실텐데, 할 일 다하고 게임한다라... 음... 그런 일은 대개 없지 않습니까? 후후. 꾸준히 대화하면서 조절하게 하는게 좋지 싶네요. 당연히 부모의 요구를 대화인척하면서 관철시키려는게 아니라 진짜 대화여야겠지만요.
앙겔루스 노부스
21/11/02 15:10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보기에 자녀가 무슨 게임을 하는지 파악하는게 필요하다고 보네요. 요즘 부모들은 스스로가 게이머니, 자녀가 하는 겜 슬쩍 해보거나 아니면 대놓고 같이 해 봐서 특성을 이해하고 조절을 논의하는게 좋을거 같고, 이해해보려고 같이 겜하려고 드는 자체가 자녀의 신임을 얻는데 도움도 될 거 같구요.
21/11/02 15:32
수정 아이콘
글쵸 할 일 다 하고 게임한다는게 어른도 힘든건데 애들은 오죽하겠어요 ^^;
저희애가 하는 게임은 모바일카트에요. 짧게 짧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보니 정말 틈만 나면 합니다 크크크크
컨트롤 게임이라 같이 하기엔 무리네요;;
저와 와이프가 스타하다가 만나 결혼한 사이라 게임 자체에 크게 부정적일게 없는 성향으로
아이의 게임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편이라고 저희 부부는 스스로 생각하지만 아들 입장에선 그럼에도 불만이 많겠죠 ;;
어렵네요 참....
조언 감사합니다
21/11/02 17:47
수정 아이콘
본인 생활에 지장만 없으면 별 상관 안할 것 같습니다.
21/11/03 14:21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_b9-Iz6y2vQ
https://www.youtube.com/watch?v=anN9mHVM2gw
https://www.youtube.com/watch?v=VNuQY6ad7oE

세 영상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바가 있습니다.
재미있게 볼 만하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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