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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7 11:43
군대가기전에는 아무것도 하지마시고, 집이 아주 가난하지만 않다면 부모님께 돈좀 빌려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그리고 맛있는것 많이사드시고요.
수능마치고, 군대가기전은 가족들도 또 사회통념?상 맘껏 놀아도 용납해주는 시기입니다. 가장 안좋은 선택은 군대가기전 토익같은 시험 공부하는것이죠. 차라리 운전면허 따는건 괜찮은데 이마저도 황금같은시간 운전연수 하는게 아깝습니다. 아주 특별한 뭔가 하고싶지않다면 당장 배당챙겨서 여행가세요. 돈 아끼며 고생하지말고 돈쓰면서요. 질문에서 좀 벗어난 이야기지만 대학생때 알바하며 돈모아 중고차라도 살걸 후회한적은 많습니다.
21/12/17 11:50
코로나 때문에 여행 계획은 무기한 보류 상태입니다 크크크 운전면허도 1종으로 바로 획득했고요 배당 같은 경우는 마소, 애플에 투자를 진행했지만 재투자를 하여 한 주씩 더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바도 했지만 모두 주식 S&P 500에 투자한 상태라 지금 당장은 가난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생각한다면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여행도 사치라 생각해서요. 조언 감사합니다.
21/12/17 11:44
(수정됨) 1)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
2) 업계의 중요성을 모르고 공대 공부만 하다가 업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뒤늦게 깨달은 것 3) 소위 말하는 또라이짓 포함 20대에서만 가능한 객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하지 않은 것 4) 돈이 없다고 제대로 놀지 않은 것 (돈 없어도 재미있게 놀수 있는 방법은 정말 많아요 킨텍스 전시회만 가도 1만원도 안하는 입장료를 내고 수 시간 동안 다양한 것을 체험할 수 있죠) 5) 각종 정부 지원 등을 알아보지 않은 것 (공부, 체험활동 등 정부 지원 사업이 상당히 많습니다 유튜브에 키워드 검색하다보면 많이 나옵니다) 6) 무언가를 할 때 남의 눈을 너무 신경 쓰고 너무 겁을 먹은 것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음, 어짜피 한번 보고 말 사이가 대부분, 겁을 먹으면 머리가 굳게되고 머리가 굳으면 사람이 수동적이 됨) 7) 크고 작은 실패를 너무 무서워 한 것 (실패는 20대의 특권입니다 물론 코인 꼴아박아욧! 같은건 취급하지 않습니다) 좋은 질문을 받아서 머릿속에서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내용을 적어 봤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Just do it 이라는 말처럼 뭔가 재미있는게 보이면 일단 해보세요 겁먹지 말고 남의 눈 신경 쓰지 말고요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야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게되면서 나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나 자신을 알게 되면 내가 미래에 무엇을 해야겠다는 것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미래를 걱정할 필요 없이 내가 생각하는게 맞다고 믿고 행동으로 실천을 하면 됩니다 저처럼 생각의 생각의 생각에 사로 잡혀서 오랜 세월을 보내면 결과적으로 남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도 책 읽는거 좋아하고 남들에게도 책 많이 읽으라고 추천하지만 20대 초반 때는 책보다 여러 경험을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으로 얻는 지식 못지 않게 직접 부딪히면서 얻는 경험도 중요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인생은 원래 마음대로 되는게 없고, 지금 이 시점은 100년 전 산업혁명 시가와 동급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만큼 사회가 빨리 변하는 중입니다 이런 시기에서는 그 누구도 정답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몸으로 체험하고 깨닫는게 더더욱 중요하죠 겁먹거나 스스로에 대해 자책하지 말고 많은 경험과 실패를 체험하세요 그게 신유님의 인생에 평생가는 밑바탕이 될 껍니다 p.s. 업계는 제가 회사 선택할 때 업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선택해서 들어간 내용입니다 요 부분은 지금은 크게 신경 쓸거 없고 지금은 다양한 경험과 실패를 맛보는데 집중하세요 :)
21/12/17 11:54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깨닫는 건 무척 어려운 일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도 중요한 걸 인지하고 있고 그리고 앞으로 하기 위해서 노력해 보겠습니다.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한다고 하신 말에 동감합니다. 직업선택도 어렵고요 실패도 경험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1/12/17 13:57
너무나 공감되는 말씀이라, 질문자분은 아니지만 추천 하고 갑니다. 무엇보다 돌이켜보았을 때 가장 후회되었던 것은 실패를 두려워 했던 것 이네요... 짊어질게 적을 때 마음껏 실패해볼걸 가끔 후회합니다.
21/12/17 11:59
1. 해외여행은 이미 많이 해봐서 국외에서 3년 반을 살았습니다 크크크 그리고 돈이 없기도 하고 있는 데로 투자 중이라서요.
2. 인턴은 아직 제게 부족한 게 많아 더 채우고 경험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아버지가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일직이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파이프라인인 월급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식 부동산으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고요. 어려운 길 같습니다만 더 노력해야겠지요 조언 감사합니다.
21/12/17 12:03
이미 2년간 연애를 경험한지라 얼마나 많은 돈이 자연스레 통장을 스쳐가는 걸 기억하니 연애를 시작하기 망설여지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헤어질 인연이다? 란 부정적인 생각도 같이 드는 게. 이미 경험도 많이 했고요 기회가 있다면 크크크 장난이고요 직장을 잡은 후에 결혼을 생각할 사람과 연애를 시작해 보고 싶군요. 물론 연애 경험을 하는 게 결혼을 생각하지 않아도 연애를 시작할 수야 있겠습니다만은 아직은 너무 지쳐서요 경제적 사정과 투자를 생각하면 더욱 망설여 지구요.
21/12/17 11:54
딱 떠오르는게 여행인데, 시국이 좀 그렇네요.
그냥 기본적으로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셨던 것 들 중에서 '체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들 쪽으로 고민 해보시는 게 좋을 거예요.
21/12/17 12:07
휴학이요. 늦게 들어가서 빨리 졸업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4년을 다이렉트로 학교생활을 했더니 3,4학년쯤에 뭔가 멍하게 학교를 다닌 느낌입니다. 수업도 집중이 잘 안되구요,(어려워서 그랬겠지요.) 2학년 끝나고 잠시 휴학을 했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21/12/17 12:11
저도 잦은 연애 추천드리고 (어떤 성향이 잘 맞는지 찾아보세요!)
사람들 많이 만나보세요 어떤 쪽으로든 알아두시면 세상을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행은 나중에 경제적으로 여유있을 때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21/12/17 12:12
앞으로 차곡차곡 군대 대학 직장 결혼 테크를 성실히 밟으실 거라면,
그냥 아무 것도 안 하는... 빈둥빈둥도 좋아요. 그거야말로 그때 아니고선 그럴 시간이 없더라구요...
21/12/18 00:47
(수정됨) 아 운동을 빼먹었네요
다양한 경험만큼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체력이 중요허지요 20대 때부터 체력 + 근력을 쌓으면 평생의 재산이 되니까요
21/12/17 13:07
다른거는 다 나중에 할 수 있구요
여행도 부자 아니시라면 긴 여행은 힘들텐데 직장 다니면서 휴가나 연차로 충분히 커버되어요 오히려 돈을 직접 버니까 제약되는 부분도 없고 근데 연애랑 사랑은 진짜 못합니다 해도 경험이 적은 사람은 진짜....힘들어요 무조건 그때 하세요
21/12/17 14:13
더 많은 여자랑 더많은 섹스요. 연예를 전부 길게 했더니 안정감은 좋은데 정작 많이 사귀어 본건 아니라 아쉽네요.
사는 지역상 경우 전세계 여자랑 다사귀어볼수 있었는데 국가별로 한명씩은 사귀어 볼걸 후회되었어요. 뭐 인연따라 사는거지만요.
21/12/17 16:15
돈 아낀다고 + 나가기 귀찮다고 안 논 게 뒤돌아 생각해보니 아쉽네요.
알바비 몇 푼 하는 거 모으지 말고 맛있는 것도 다양하게 먹어보고 귀찮아도 활발하게 돌아댕기고 사람도 많이 만났어야 했는데.
21/12/17 16:16
1. 운동하세요. 웨이트 아니어도 되니까 주 3회는 격하게 땀흘릴 수 있는 운동이요 (운동하면 최소한 한번쯤은 내가 헐떡일 수 있는 운동)
- 모든 게 체력과 건강이 허락되어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에너지와 일정이 허락하는 한 합법적인 선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세요 - 연애 여행 독서 전시 공연관람 등등등등 두개지만 두개보다 훨씬 많은 걸 해보시라고 하게 되네요 흐흐 근데 1번 되면서 2번을 하시면 삶의 퀄리티가 다르실 겁니다
21/12/17 19:48
투자요. 알게모르게 땀흘려 노동으로 돈벌어야한다 그런 어릴때 인식이 있었어서인지 투자 관련 지식의 습득이나 연습 등을 잘 못한듯합니다. 어릴때부터 이것저것 해보면 좋을듯해요.
21/12/17 23:16
저는 대학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시험보는 직업을 생각해서 학점 생각 안하고 대학 생활 내내 책읽고 전시보고 여행하고
제가 하고 싶은 공부하고 그랬는데, 막상 계획했던대로 직업은 구했는데 학점이 낮으니까 여기서 다른 걸 할 수가 없더라고요....
21/12/18 01:21
그냥 무섭다고 뭐든 사린게 후회가 되요 그때 미친척 하고싶은거 하고 힘들게도 살아봤어야했는데.. 나이먹으니까 너무 후회되네요 내 인생은 결국 이거밖에 안되는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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