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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8 00:01
어제까지 주4일 2차 3차하고 12시 넘어서 귀가하던 사람들이 오늘부터 밥만 먹고 헤어지거나 약속을 미루죠
9시 10시 제한이면 퇴근하고 깔짝 몇시간 못 보는데 게다가 4인제한까지 걸리니 그냥 다음에 보자 하는 경우 많습니다
21/12/18 01:07
감염재생산지수라는 것이 바이러스의 감염활성도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빈도도 중요한데요
외부 가게의 영업시간을 제한을 걸어버리면, 2차까지 갈것을 1차로 줄이게 되고, 1차로 줄인다는 것은 만일 있을 감염자가 2군데 장소 -> 1군데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예요. 그말인것은 감염자와 같은 모임 인원끼리의 접촉 문제에 대한 것이 아니라 2개의 가게를 가면서 직간접적으로 밀접접촉을 하게 되는 인원을 1개의 가게의 밀접접촉자로 감염가능성이 있는 인원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애매한 시간부터 회식이나 식사를 할 경우, 빠른 귀가를 유도해서 애시당초에 모임을 자제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이죠. 물론 셧다운하면 효과야 좋겠지만, 지금 그러다가는 난리가 날테니 중간접점을 매번 이것으로 찾는 것일테고요. (보상 등의 정책은 여기서는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감염이야기니 이 부분만 이야기하자면요.)
21/12/18 01:13
운영시간 제한이랑 확진자 숫자 늘어난거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확실히 거리두기 자체는 엄청난 효과가 있긴했죠.
자영업자들이 다 죽어나서 그렇지
21/12/18 09:07
열시되면 술취한 사람들로 지하철 버스가 미어터지는데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합니다... 가끔 야근하는날 지하철타면 다시 내리고 싶어져요
21/12/18 10:36
제한이 없으면 1차 2차 3차 이렇게 쭉쭉 가게 되고, 그러면 감염된 사람이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니면서 접촉자를 많이 늘릴 수 있죠.
근데 솔직히 저도 효과가 있다고 알기는 알지만, 이렇게 거리두기 다시 시작할 상황을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위드코로나 할거였으면 미리 만반의 준비를 했어야죠.
21/12/18 12:09
밤 9~10시에 사람들이 모이는 건 대부분 술 마시고 노는 모임이죠. 저녁 약속 늦게 잡히면 호프집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고요. 영업 시간 제한은 모여서 술먹는 사람들 겨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든 9시 10시로 끊으면 마스크 내리고 먹고 마시는 시간이 줄어들테니 감염도 줄겠죠. 효과가 분명히 있습니다. 더군나나 요즘같이 추우면 밖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으므로 연말연시 셧다운은 분명 효과가 있을 겁니다. 자영업자들이 매출이 감소하는 건 슬픈 일이지만요.
21/12/18 12:14
거리두기 효과에 대해 의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이미 데이터도 많고요. 다만 효과가 좋은만큼 술집들 매출타격도 높으니 보상만 확실히 해주면 좋을것같네요.
21/12/18 15:35
6-7시 퇴근했는데 영업제한이 9시면 사무실 사람들이랑 회사 바로 앞에서 먹는 거 아니면 모임은 불가능하니까요.
6시 칼퇴근 할 수 있는 직종도 얼마 없고 여기저기서 모이면 모이는데만 1시간 가까이 걸리고 한시간 먹고 헤어질 순 없잖아요. 9시 제한이면 모임 자체를 못하게 하는 효과가 엄청 큰 겁니다. 물론 자영업자 분들도 줄줄이 죽어나가는거고요.
21/12/18 18:00
활동량을 줄여야하는데, 다른 시간을 제한걸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밤부터 거는거고, 그게 비이성적인건 아니네요.
근데 그걸로 인해서 어떤 특정 사람들이 피해를 본 다면 그게 문제인거죠.
21/12/18 18:18
2차 가야되는데 심리적 압박이 있거든요 8시에 들어가서 9시에 끝나는 것과 10시에 끝나는 것만해도 다르니까요.
사람들의 접촉 수가 줄어들겠죠 카페에 8시 넘어서부터 2차로 왔었는데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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