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년필 세척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어 글 올립니다.

1. 일단 만년필 세척을 해야 하는 건지부터 궁금합니다. 물론, 잉크를 바꿔 쓸 때나 오랫동안 쓰지 않을 때야 당연히 해야 하는데, 자주 쓰면서(저같은 경우 안쓰게 되는 시간이 최대로 잡아도 3일을 넘지 않습니다. 보통 2일 내에는 다시 쓰고요.) 잉크를 바꾸지 않고 같은 것으로 계속 사용할 때도 세척을 해야 하는지요? 어디서 보니 같은 잉크로, 안 쓰는 일 없이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는 굳이 세척을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래도 세척은 해 주어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헷갈리네요.

2. 세척을 해야 한다면 세척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1~2 개월에 1회라는 말도 있고, 잉크가 비었을 때라는 말도 있고, 좀더 길게 잡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이것도 이런저런 의견이 많아 잘 모르겠습니다.(컨버터를 선호합니다.)

3. 세척시 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맞는 건가요? 찬물로 하는 것이 맞는 건가요? 이것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아 잘 모르겠는데, 기본은 찬물을 사용하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단단히 잉크가 굳어 있는 것이 펜촉에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해서 미온수를 세척 시작시에만 잠깐 쓰라는 게 결론인 것 같긴한데, 이것도 좀 헷갈리네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