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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27 07:56:32
Name Pika48
Subject [질문] 금주에는 성공했는데 금연은 못 하는 지인이 있습니다. (수정됨)
제가 술 담배 둘 다 안 해서 잘 모르지만 술 담배 둘 다 중독자 수준일 때

금주 금연 둘 다 웬만한 의지로는 어렵지 않나요?

술이나 담배나 둘 다 중독성은 제법 될텐데 금연을 못 하는 건 니코틴 중독을 본인 의지로 못 이긴다고 봐야 하는건데

알콜 중독을 이겨서 금주는 가능한게 신기하고 이해가 안 되기도 하네요.알콜 치료를 따로 받은 적도 없습니다.

어느 순간 술을 끊었습니다.하지만 담배는 계속 피시더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몸을 취하게 하는 걸 봐서 금연보다 금주가 더 어려울 것 같은데

금주보다 금연이 어려운 사람도 많나요?



본문을 약간 수정했는데 술 담배 둘 다 중독자 기준입니다.술은 조금만 먹었다 이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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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7 08: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하루에 한병 무조건 마시는 찐 알콜중독 아니고서야 금주가 당연히 비교도 안되게 쉬운거 같은데

하루에 한병 매일 먹으면 그건 병원을 가야하는거구요. 술 좋아하는거야 사람 덜만나고 하면 자연히 자제가 되지만 금연은 그냥 의지로 참는거라 답이 없어요.
소주의탄생
22/08/27 08:02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흡연 음주 다하는 친구들 봐도 금연이 금주보다는 몇 배는 더 어려운 것 같더군요. 저는 담배는 피우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담배는 뭔가 신체 일부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Cazellnu
22/08/27 08:04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금연이 훨씬 어렵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8/27 08:04
수정 아이콘
술을 마신다는 행위는 보통 저녁에 퇴근하고 등 때가 정해져 있지만 담배는 쉬는시간마다 피울 수 있고 그런 습관이 있으니 몸이 참기 더 어렵나보네요
22/08/27 08:06
수정 아이콘
아 본문에 빠진게 있는데 술도 지인을 만나서 먹는게 아니고 흔한 알콜 중독자처럼 시간 상관없이 매일 집에서 낮부터 먹는 사람이였습니다.

금주할 의지면 금연도 가능할텐데 답답하네요.
계화향
22/08/27 08:44
수정 아이콘
일상생활이 힘든 수준의 알콜의존증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체감이 덜 한거 같은데... 일단 제 주변에 그 정도 수준에서 금주성공한 사례를 못봤습니다.
계화향
22/08/27 08:50
수정 아이콘
제 사견으로 담배는 그냥 놔두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담배도 끊는게 아니라 평생 참는거라지만 술도 마찬가지거든요. 둘 중에 뭐가 더 나쁘냐고 한다면 단연 술이라고 생각해서... 잘못하면 둘 다 실패할 확률도 많이 높습니다.
리얼월드
22/08/27 09:39
수정 아이콘
금연 성공했는데 금주는 실패했네요...
모나크모나크
22/08/27 09:49
수정 아이콘
금연 금주 금커피에서 커피가 제일 어렵다던데용... 전 담배는 안 피지만 술을 끊으라면 그건 힘들 것 같아요.
22/08/27 09:54
수정 아이콘
둘 중에 하나라도 끊은게 어딥니까.
그것도 대단한거죠 뭐.
22/08/27 11:16
수정 아이콘
금주, 흡연하는1인입니다...어렵습니다..일단 음주는 특별한상황이 필요하다보니까 가능했는데
내우편함안에
22/08/27 13:31
수정 아이콘
금주 금연해본 분들 말들으면 금주가 더어렵다고 하더군요
금연은 자신만의 결정으로 가능하지만
금주는 사회생활 대인관계라는 외적인 상황이 너무 잘일어나서
그게 참 어렵다네요
22/08/27 13:31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알콜중독자 수준에서
술을 아예 끊어버린거라면 금연보다 힘들거라 봅니다. 소주를 반찬삼아 밥을 먹던데
그런데 그렇다고 금주도 성공했는데 금연은 왜 못함? 이렇게 접근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22/08/27 14:49
수정 아이콘
금주는 중독의 정도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

중독은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 많이 먹음.
2. 자주 먹음.
3. 자주 많이 먹음.

당연히 3이 심각하고, 이분들이 끊기 정말 힘듭니다. 입원하는 사람도 참 많고, 그 많은 사람들 중 금주에 성공하는 비중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입원은 보통 감금식인데 심지어는 무력으로 열쇠를 탈취해 탈주하는 일도 일어납니다. 그러다가 술퍼먹고 금새 다시 들어오기도 하고, 아예 안돌아오다가 저세상 가기도 하고 그렇죠..

1은 잘 모르겠고, 2도 끊기 꽤 힘듭니다. 3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상당히 준하는 정도로 힘들죠.
3보다는 2가 쉬운 이유는 금단증상 때문입니다. 자기 주량(필름 끊기지 않고 휘청대지 않고 정신도 그럭저럭 괜찮고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지는 않을 정도) 만큼 계속 먹는 정도로는 금단증상이 거의 없고, 3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댓글 중 글쓴이의 말씀을 보니 3인것 같네요. 낮부터 먹을 정도면 하루 전체로 따지면 자기 주량 x2~x3 혹은 많게는 그 이상도 먹겠죠.
보통은 입원치료와 지속적 교육이 필요합니다. '일단 끊어보는' 기간이 어느정도는 되어야 하기에 입원이 도움이 되고, 지속적 교육은 쉽게 말하면 세뇌죠. 그리고 금단증상이 아주 심할 경우는 옆에 누가 있어야 하니 그것도 입원이 도움이 되죠.

근데 일단 끊어보는게 입원이 아니면 절대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문제는 자기세뇌에 성공하느냐 하는건데, 다행히 성공을 하셨나 보네요.


입원이 필요한 정도의 환자를 치료할 때 담배는 터치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못견딜뿐더러 애초에 끊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술 끊는건 취해서 기분좋은걸 끊는거고, 담배는 안피면 못견디는걸 끊는거라, 난이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당연히 후자가 훨씬 어렵죠.
올해는다르다
22/08/27 17:47
수정 아이콘
알콜을 끊을수있게 지탱해주는게 담배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22/08/27 18:11
수정 아이콘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방구차야
22/08/27 19:06
수정 아이콘
술은 건강검진때 간염,위염,고지혈증,블랙아웃등 경고되는게 많이있어 끊을계기도 생기는거 같습니다. 음주운전이나 업무에 지장이 되는등 일상에서 경고될수 있는것도 있고요. 담배는 목아프거나 숨차는거, 헛구역질나는거 정도라 낙숫물이 바위뚫듯 크게 일상에 지장없으면서 쌓여가는거라 끊어야할 계기를 만들기 힘든것도 있고요.
22/08/28 13:28
수정 아이콘
주변에 담배 끊은분들은 꽤 있는데 술 끊으신분은 인생 통틀어 단한분도 못봤어요..
오르캄
22/08/29 19:49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담배는 끊으셨는데 술은 못 끊으세요. 적당히 드시긴 하지만; 담배는 사회적으로 더 지탄받는데 아직 술은 거기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작은마음
22/08/30 17:04
수정 아이콘
금연 음주 하는 1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술이 더 끊기 힘들던데요.
사회 생활도 해야 하고 제가 사람을 좋아라해서 ;;;
금연하고 나서는 회사 소식통이 아쉽긴 한데 건너건너 들어야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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