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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30 18:00:34
Name 리테
Subject [질문] 좀 짧으면서 내정이 재미있는 게임이 있을까요
문명5,6이나 휴먼카인드 모두 좋아하는데

전쟁하면 너무 손이 많이가서 인간피로도가 꽤 높아서 내정위주로 괜찮은 게임을 찾고 있습니다.

후보목록은 아노 빅토리아 배니쉬드 파데스트프론티어 등이 있었는데

단점이 하나 같이 게임 시간이 너무 길더군요. 문명처럼 목표가 확실하면서 4~5시간이면 한 게임을 끝낼 수 있는걸 선호하는데

내정이 재미있는 대부분의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엔딩이 없고 며칠에 걸쳐서 하는 게임이 많더라구요.

지금은 일단 트로피코6 캠페인 하고 있습니다. 혹시 괜찮은 게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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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22/10/30 18:11
수정 아이콘
슈퍼파워가 짧고 그럭저럭 쌈박하죠. 최근에 최신작도 나왔더라고요
버드맨
22/10/30 18:12
수정 아이콘
아 전쟁하면 너무 손이 많이가서... 라는 구문을 못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22/10/30 18:14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슈퍼파워는 안해봐서 일단 확인해보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10/31 03:17
수정 아이콘
최신작인 3은 평이 안좋다던...
스톰윈드수비대장
22/10/30 18:59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이런 류의 게임은 재미와 시간이 정비례하더라구요. 재미있으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들이게 되어 있고...시간을 쳐내면 재미가.....
엔드리스 레전드 정도나 저는 더 추천해드릴수 있을듯...
22/10/30 19:08
수정 아이콘
엔레 회사 작품인 휴먼카인드는 재밌게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간이 길면 몰입이 안되서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스텔라리스를 그래서 생각보다 금방 접게 되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이웃집개발자
22/10/30 19:15
수정 아이콘
오 휴먼카인드 괜찮나요 문명도 질렸는데 해볼까...
22/10/30 19:17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하고 있는데 뭔가 수치적으로 허접한 부분이 있어서 추천까지 하기는 애매한정도? 근데 원래 문명류 좋아하고 문명을 충분히 플레이해서 질렸다면 해볼만합니다.
22/10/30 19:44
수정 아이콘
20년 쯤 지난 게임인데
세틀러 2가 떠오르네요. 3D 리메이크 말고 오리지날 버전 추천합니다.
22/10/30 19:57
수정 아이콘
세틀러! 12월에 신작 나온다고 들은거같은데 세틀러도 체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10/30 19:53
수정 아이콘
확인해보시면 괜찮을 것 같은 타이틀이 몇개 생각나서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1) 빅토리아 3: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패독겜이 보통 플레이 시간도 길고 전쟁도 길지만, 이번 작품은 최초로 전쟁의 자동화가 이루어졌고, 플레이어는 열심히 나라를 내정해서 포탄과 인력을 군부에 가져다바쳐야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패독겜 특유의 시간 넘치게 잡아먹는 페이스는 그대로인 점과, 신작이라서 AI나 밸런스 등이 모자란 점이 많고, 컨텐츠가 깊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글화 지원합니다.

2) 반란 주식회사 / 질병 주식회사: 전자는 점령군 내정, 후자는 바이러스 신체구조 내정(?)을 하는 게임입니다. 후자는 들키지 않고 퍼지기만 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후속작인 전자는 나름대로 경영 요소가 있습니다 (통상적인 의미의 경영게임과는 다르지만요). 랜덤 맵에서 한판씩 깨는 것에는 수십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다만 인터페이스가 아무래도 폰을 의식해서 좀 컴퓨터로 진득하게 앉아서 할 게임은 아닌게 아쉽습니다. 장르는 전혀 다르지만, 경영겜인척을 하면서 핸드폰으로 하는 미니게임에 가까운 것으로는 배틀 오브 폴리토피아가 있습니다. 취향 맞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흐흐.

3)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짧은 경영이 아니라, 긴 페이스의 RTS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자 라오네는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RTS치고는 좀 옛 세대 생각이 나는 경영요소가 살아있는 RTS입니다 (예를 들어, 각 도시는 커맨드 센터같이 그냥 일꾼 뽑는 건물이 아니라, 경제력과 인구를 제공하고 한번 지어지면 점령으로 서로 소유권이 바뀌지 파괴되지 않습니다), 라오네의 유일한 단점은 아직도 국내 총판권이 만료되지 않아서 스팀에서 우회구매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도 스타크래프트보다는 상대적으로 페이스가 느리고 내정을 중요시하다보니 세력 키우는 맛이 장난 아닙니다. 특히 최신작 4편의 경우에도 라오네 비슷하게 도시 자체의 인접건물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다만 가장 큰 단점은 둘은 제대로 된 경영겜은 아니라는 점이겠네요. 둘다 한글 지원합니다, 근데 라오네는 2000년대에 출시된 CD판의 한글패치를 복사붙여넣기하는 과정을 거치셔야합니다.

4) 트로피코 4: 아주 저렴하게 세일이 나올때 구매하시면 2천원 정도에도 구합니다. 트로피코 시리즈 구작 중에서 마지막 작품으로, 5편 이후의 신작보다는 많이 얕지만, 덕분에 매우 가볍고 한판 한판이 몇시간이면 끝입니다. 오역이 좀 있지만 한국어 지원합니다.

5) 쓰루 디 에이지스: 스팀에서 보드게임을 지르다보면 인공지능이 너무 멍청해서 화가 나는데, 여긴 간사해서 아주 맘에 듭니다. 원전은 보드게임입니다만, 그냥 턴제 문명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났습니다. 아 문명은 이미 턴제군요! 좀 개념이 다르긴 하는데 (특히 전쟁 판정이 상당히 좀 괴상합니다) 시작하시면 쉽게 배우실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폰트는 좀 맘에 안들지만 한글 지원합니다. 세븐 원더스나 황혼의 제국도 이 정도 퀄리티의 PC판이 있으면 좋을텐데 없더라고요 흑흑.

6) '오지만디아스: 청동기 시대 제국', 인디회사에서 문명을 간략화해서 또 2시간 안에 끝나게 만든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일 산출 기반이라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간략화 과정에서 좀 바뀌었습니다. 한국어 지원합니다.

7) 리프트브레이커/데이아 빌리언즈: 열심히 자원캐서 마을 만들려는데 사실 사방에서 외계인/좀비가 쏟아지는 디펜스 게임입니다. 아주 페이스가 짧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경영게임들보다는 한판 한판내지 한 웨이브 웨이브가 구분이 명확하고 좀더 가볍습니다. 자원시설과 자동화시설이 결국 타워를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큰 단점이 있겠네요. 둘다 한국어 지원합니다.

한번 훑어보시면 그래도 이 중에서 한 두개는 마음에 드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2/10/30 20:04
수정 아이콘
어우 긴 정성글 감사합니다. 트로피코는 6을 현재하고있고 쓰루디 에이지스는 저도 보드게임을 좋아하다보니 제가 pgr 겜게에 소개한적도 있을정도로 많이 했습니다! 반란주식회사, 라이즈오브네이션즈, 오지만디아스, 리프트브레이커/데이아 빌리언즈 모두 다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10/31 03:18
수정 아이콘
역설사는 dlc로 완성이니...
라라 안티포바
22/10/31 00:36
수정 아이콘
저도 트로피코정도...나머진 죄다 너무 길었어요. 그만큼 훨씬 더 재밌었지만.
22/10/31 21:39
수정 아이콘
트로피코 요즘 하는데 확실히 괜찮은거같습니다.
refrain21c
22/10/31 09:47
수정 아이콘
시저나 파라오, 제우스 어떠세요? 하다보면 이게 경영게임인지 퍼즐게임인지 헷갈리긴 하지만...
22/10/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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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시저 추억이네요 어린시절에 시저3 정말 재미있게했었는데 요즘도 나오려나.. 일단 말씀해주신건 다 체크해보겠습니다.
22/10/31 11:55
수정 아이콘
미니 메트로 같은 종류나
predynastic egypt 같은 걸 좋아하실 것 같네요
22/10/31 21:39
수정 아이콘
이건 또 처음 듣는 게임들이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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