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5/10/15 19:36:18
Name 정일훈
Subject 삼년, 일주일...그리고 일분


안녕하세요? 정일훈입니다.
참 오랫만입니다. 근 열달가까이 게시판을 멀리하고 있었네요.

때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아 하루가 멀다고 게시판 빽빽이 글을 올린 적도 있고,
또 때로는 공연한 오해가 있을까 싶어 게시판을 부러 멀리 한 적도 있습니다.
이제, 오늘 이 글은
어쩌면 PGR과 이스포츠 관련 게시판에 제가 쓰는 마지막 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이제는 더 이상
세상을 향해 하고픈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돌이켜 보니 꼬박 삼년입니다.
모두가 붙잡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캐스터 자리를 박차고 나와
'더 큰 세상으로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생전처음 북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 때,
그때 제가 가지고있던 것은 덜렁 중국 방송국 PD의 명함 두장 뿐이었습니다.

조그만 성취로 중무장하고
자신감인지 자만심인지 하여튼 뭔가에 홀려 떠난 것이 삼년 전...

한국의 이스포츠가 세계로 전파되고,
그래서 박찬호가 진출한 메이저리그 중계처럼
한국의 이스포츠도 세계인의 이스포츠가 되는 일을 상상하는 것이
고단하고 어렵고... 어쩌면 불가능한 일일지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 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오기였는지 절실함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여기까지 왔습니다.

WEG 시즌3가 열리기까지 이제 정확히 일주일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매일매일 여러분의 함성과 박수로 경기장이 가득 찰 것임을 상상할테지만
혹여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꼬박 삼년동안 그토록 갈망하며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렇게 WEG가 되어있으니 말입니다.

스팟(Spot)이라는 걸 만들었습니다.
흔히 보시는 예고편 같은 겁니다.
삼년간 끌어온 이야기의 마지막 문장은 내손으로 마무리하고 싶어
총괄기획자인 주제에 카피를 쓰고 음악을 고르고...
직접 제 손으로 마지막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그 길이는 1분입니다.

삼년의 이야기가 담긴 일분의 영상을 만들어 놓고 설렘 속에 보낸는 일주일...
일주일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될 듯합니다.

그 어떤 대회보다도
더 많은 땀과 눈물을 쏟았지만
설혹 이번 시즌이 완벽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제 뒤를 이어
더 완벽한 WEG를,
혹은 한국의 e스포츠를
완성해 주실 것으로 믿기에
이제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볼 여유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가 됐든
인생의 어느 한 시기를 숨쉬었던 이유를
단 1분으로 부족함 없이 말할 수 있었다는 건
진정 행운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행운을 만나게 해주신
저를 아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동료
그리고 무엇보다
제 인생의 한 시즌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신
게이머들과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2005년 10월15일
WEG
정일훈
* Altai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0-19 01:26)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닭큐멘타리
05/10/15 19:49
수정 아이콘
가슴 한구석이.... 아니라
여러 구석이 찡해지는 듯한 느낌이네요.. ㅜ.ㅜ
칼스티어
05/10/15 19:51
수정 아이콘
얼마전 우주에서 인터뷰에서도 저한테 감동을 주시더니 지금도 저한테
감동을 주시는군요.

야구의중심 미국의 메이져리그, 축구의중심 유럽처럼 한국을 e스포츠의 중심을 만들기위한 씨앗을 뿌리시고 계시는 정일훈이사님께선 반드시 결실을 이룰것입니다.

이번 weg3차시즌은 반드시 성공할것입니다.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워크초짜
05/10/15 19:54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
일훈님이 계서서 정말 행복하네요 ^^

WEG 이번에는 1차를 넘는 영광을 가지기를 바라고,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TecH)CrYstaL
05/10/15 19:58
수정 아이콘
찡해지네요..화이팅!!
한새우청춘a
05/10/15 19:58
수정 아이콘
일훈님
일훈님은 진정한 E스포츠의 영웅입니다
작은광대
05/10/15 20:00
수정 아이콘
정말.. 일훈님..

고맙습니다!!!
05/10/15 20:06
수정 아이콘
정일훈씨가 있으셨기에 워3에 제 시간을 투자하는것에 대해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매번 예선에서 탈락을 하더라도, 노력만큼의 결과가 저를 반기지 못했더라도
저희를 위해 노력해주셨던 정일훈씨가 있었기에, 그렇기에 제가, 저희가 노력할수 있었던 워3가 있었기에, 당신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결국 새로운 역사의 정보에 이름을 올리는 영웅이 되진 못했지만
제가 좋아했고 저에게 좋은 추억을 준 이 리그의 발전을 위해
게이머의 자리에서 노력할수 있었던 기회를 준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weg 3차. 방청객의 입장으로 찾아뵙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05/10/15 20:18
수정 아이콘
정일훈 씨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워3를 좋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WEG2005 3차시즌, 성공하길 빌겠습니다. 저도 자주 가겠습니다. 정일훈 씨 힘내세요!!! 그리고 글도 시간나시면 더 써주세요~
05/10/15 20:24
수정 아이콘
아케미
05/10/15 20:32
수정 아이콘
손끝에 맺혀오는 수많은 단어들이 있지만, 이 말만 하겠습니다.
정일훈 캐스터님, 정일훈 이사님, 아니 그냥 일훈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WEG 파이팅!!!!!
Firehouse
05/10/15 20: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떤 사정이 있는진 모르지만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길 바랄께요. 더불어 WEG 3시즌 열어 줘서 고맙습니다. :)
칼스티어
05/10/15 20:54
수정 아이콘
제가 아닌 다른사람이라... 설마 이번시즌을 마지막으로 weg를 그만두시려는 건가요? 블루스카이님의 위에 링크도 그렇고...
제리드
05/10/15 21:00
수정 아이콘
그다지 길지 않은 여태까지 저의 삶에서, 가장 행운이었던 것은 정말 순수하고 멋지고 열정적인 이 사람을, 이 사람들을 알게 된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처음 온게임넷이 개국하고 스타리그를 열던 그 때, 멋모르고 '어, 저런것도 하네'라며 TV앞에 앉아있던 한 초등학생에서 이제는 나름대로 다 컷다고(?) 생각했는데...아직 멀었나 보군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한 마디 글로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니...
아무튼 감사합니다. 정 일훈님. 그리고 E 스포츠의 모든 관계자, 프로게이머 여러분들 너무 너무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한 명의 시청자로서, E 스포츠와 WEG를 함께 하겠습니다.
05/10/15 21:09
수정 아이콘
정일훈님 E-sports계에

가장 큰 공헌을 하신분이라 믿습니다.

놓치않겠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힘들게 일구어논 E 스포츠

놓치 않겠습니다.
05/10/15 21:25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분이세요... ^^;
수학선생님
05/10/15 21:37
수정 아이콘
결국 로그인하시게 만드시네요.
정말 감동을 주는 영상입니다.
WEG 성공 할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지방이지만 일부러라도 시간내서 보러 올라가겠습니다.
화이팅~~
AIR_Carter[15]
05/10/15 22:13
수정 아이콘
제가 어릴적부터 꿈꾸고 닮고 싶어했던 저의 우상인 스타들이 은퇴를 할때도 이런맘은 안들었는데 정말 일훈님 붙잡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드네요.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에서 당신이 시작했던 일은 잊지 못할겁니다. 이젠 우리가 이어나가야 하는거겠죠? 아니 진작부터 그랬어야 했는데 모든짐을 짊어지게 했던것 같네요.
이말을 하면 떠나보내는것 같아 하기 싫지만 할 수 밖에 없네요. 수고하셨습니다.
Sulla-Felix
05/10/15 22:21
수정 아이콘
추게로
정일훈
05/10/15 22:23
수정 아이콘
^^
가긴 어딜 간다고 그러세요?
저는 여전히 WEG에 남아서 한국e스포츠가 세계정상에 우뚝서는 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겁니다. 위글은 이제 '한국e스포츠의 세계도전 3년'을 끝마치고 '한국e스포츠의 세계정복을 위한 3년'을 시작하면서 지난 3년간의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 뿐이랍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사르비아
05/10/15 22:32
수정 아이콘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10여년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e스포츠에 대해 물어볼 제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
05/10/15 22:42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사실 중국인들 유럽인들 올때까지만해도요.
여기저기 포탈 사이트에서 vod방영되고 알면 알수록 이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고난과 시련이 많았던 것. 전부 기억합니다. 절대 잊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뒤 돌이켜볼 때 웃으면서 기억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weg3차시즌도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워3 방송 결정한 엠겜에도 고마울 나름입니다.
물론 weg를 낳은 정일훈님에 대해서야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구요.
김연우
05/10/15 22:50
수정 아이콘
후, 마지막 글이시길레 너무 가슴을 조렸습니다.
한새우청춘a
05/10/15 22:55
수정 아이콘
난 남잔데 일훈형이 넘흐넘흐넘흐넘흐 좋소 ㅠㅠb
05/10/15 23:49
수정 아이콘
추게요!
05/10/16 00:18
수정 아이콘
정말..... 이래서 아직 포기할 수 없다니까요.ㅡㅡ!
05/10/16 00:20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 99pko를 보면서 처음 호기심에 접한 게임이 이제는 생활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된것은 역시 일훈님의 노력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GG카페에서는 거의 유령처럼 지냈지만 거의 매일 들어가면서 일훈님의 글을 몇번이고 읽으면서 한때는 일훈님을 도우면서 E-sport를 발전시켜보고 싶다는 꿈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게임을 잘 하지도 못하면서 잘 돌아가지도 않는 컴퓨터에 억지로 워크를 깔아가면서 싱글에서의 컴퓨터와 1:1이 아니면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는 워크를 미친듯이 했덧것도 일훈님의 열정에 조금이나마 부흥하고 싶어서 였죠.
지금 워3가 잠시 침체에 빠진것 같지만 꼭 다시 비상하리라 믿습니다. 일훈님의 열정이, 많은 워3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땀을 흘려가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선수들이 있다면요..
덧붙여 추게로~~
잘난천재
05/10/16 00:28
수정 아이콘
그냥... 너무 고맙습니다.
이말이 하고 싶네요
아마미
05/10/16 00:36
수정 아이콘
워3....정말 좋은 게임이고 다른 게임들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점차 시야가 넓어져 가야겠죠.
My name is J
05/10/16 00:59
수정 아이콘
더이상 중계하시는 목소리를 들려주시지 않는다는게 원망스러운 팬입니다.
그래도 노력에 노력을 더해 준비해주신 그 대회..잘 보겠습니다.
지금 제가 즐기는 것을 만드시는데 노력해주셨고..앞으로 제가 즐기고 싶은것 앞으로 제가 보고싶은 것을 만들어 주고 계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일주일 뒤에 화려하게 빛이날 그곳에서 저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래도.....마이크를 놓지 말아주세요. 가끔씩이라도 말입니다.
Blackthought
05/10/16 07: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WEG 성공을 기원합니다!
라구요
05/10/16 07:48
수정 아이콘
나이스가이......................

정일훈...................

언제나 식구들..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어디서든... 항상 멋진 모습만...
지수냥~♬
05/10/16 09:00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추게 안보내고 뭐하나요
제이스트
05/10/16 09:36
수정 아이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라..

역시 머리보단 가슴이 먼저 느끼는군요..ㅠㅠ
05/10/16 10:33
수정 아이콘
화이팅!!
잃어버린기억
05/10/16 13:03
수정 아이콘
추게로 가야죠 이런글은..
제이스트
05/10/16 13:0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추게입성을 하지 못하다니.. ;
singularpoint
05/10/16 13:31
수정 아이콘
추게 입성에 한발 보태 봅니다. 아... 정말 멋진 동영상이네요. 므훗~ 므훗~~ 므훗~~~
Mr.Children
05/10/16 13:36
수정 아이콘
뭡니까? 이런글은...

추게로 가지 않구요 ^^

일훈님 정말 수고하십니다. 당신의 노력이 빛나는 당신을 더 빛나게 해줍니다.
정테란
05/10/16 13:51
수정 아이콘
정일훈씨는 e소프츠 명예의 전당에 첫번째로 헌액되셔야 합니다.
당신으로 인해 스타를 알게 되었고 열광했습니다.
당신의 모험과 도전정신을 존경합니다.
highheat
05/10/16 13:51
수정 아이콘
추게로~~^^
치터테란
05/10/16 15:13
수정 아이콘
정일훈님의 업적은 게임계를 널리 이롭게 했으며,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추천게시판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정일훈님, 고맙습니다.
강하니
05/10/16 15:16
수정 아이콘
WEG는 꼭 성공할겁니다......
정일훈님같은 분이 계시기에.......
두번의 가을
05/10/16 15:23
수정 아이콘
늘 일훈님의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추게로^^
Peppermint
05/10/16 16:13
수정 아이콘
늘 일훈님께 따라다니는 말이지만,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용기와 의지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영웅이십니다. 박수와 함께 추게행을..^^
05/10/16 16:46
수정 아이콘
이런, 게시판을 잘못 들어왔나 보군요. 여기 추천 게시판인가 본데요?[...][어서 빨리 추게로~~]
05/10/16 18:02
수정 아이콘
정일훈님.^^ 일훈님 항상 멋진 모습..
e스포츠를 일년남짓밖에 아직 수벅 겉핧기 정도의 지식만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도 무척이나 존경스럽습니다! ^^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셨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훌륭하십니다.
힘내세요!!!!!!!!!!!!!!!!!!!!!!!!!!!!!!!!!!!!! ^^
저도 추게 한표 던집니다! ^^
MyHeartRainb0w
05/10/16 19:37
수정 아이콘
일훈님이 선택하신 마이웨이가.. 모든사회에 소사이어티 웨이로 되었으면...
말없는축제
05/10/16 22:16
수정 아이콘
WEG.첫대회떄 참 기대많이했습니다. 워3경기가 있던날, 처음으로 메가웹을 가득매웠을떄 모두가 희망을 가졌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2차시즌떄 음악프로에서 방송을 하길래 좀 난감하기도했고..개인적으로 2차시즌결승이 광안리라해서 친구들전부다 갈려고 했는데 태풍때문에 너무 아쉬웠습니다,ㅠ 이번리그는 꼭 성공하길 빌겠습니다!! 결승 다시 부산오면 그떈 만사재치고 달려가겠습니다! 파이팅!!
Karin2002
05/10/16 23:40
수정 아이콘
정일훈님 감사합니다. 당신이 닦아 놓은 이 길...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겨울나기
05/10/17 17:53
수정 아이콘
보존스테프 뒀다 어디다 쓸까요.

추게로 빨리 이동시킵시다(..)
05/10/19 01:37
수정 아이콘
정일훈 이사님이 아니었으면 아... 워크래프트 아니, 세계로 발돋움한 이 E-Sports가... 지금의 모습이길 바라기엔 택도 없었겠죠... 정일훈님 화이팅입니다!!!!~~~~~
mwkim710
05/10/19 01:39
수정 아이콘
추게로 왔네요...
아직도 정일훈 님이 GG를 외치시던 모습이 귓가에 선합니다...
WEG의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ㅠㅠ
05/10/19 02:13
수정 아이콘
스타뿐만 아니라, 지금의 e-sports가 만들어지는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되셨던 분이기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05/10/19 02:30
수정 아이콘
멋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풀하우스
05/10/19 03:36
수정 아이콘
아 ...... 로그인 해버렸다....... 정말로......
이들을 PC방에서 보기싫다 ..... 정말로......
정말 감사합니다....
제이스트
05/10/19 06:38
수정 아이콘
드디어 추게에 입성하는군요.

WEG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
Oops + ㅁ + !
05/10/19 07:02
수정 아이콘
정일훈 님이 있었기에..
지금의 E-Sports가 있을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Sport역사를 말할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분...
마지막글이 될 지도 모른다니.. 아쉽군요...

정말.. 지금까지 E-Sports가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정일훈 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 ^ /
Roman_Plto
05/10/19 09:00
수정 아이콘
그냥 찡~하고 전 모하고 살았나.. 라는 탄식까지 나오는 군요.
정일훈님도 저도 힘내자구요!
더불어..
감사합니다!!
영혼을위한술
05/10/19 11:14
수정 아이콘
정일훈님이 예전에 인터뷰하신말이 생각나는군요...
왜 스타 캐스터자리를 그만두었냐는 말에
더 큰 무대를 만들기 위해 그곳에서 여러분보다 한발먼저 가서
기달리겠다는 (예전에봐서 정확히 기억은안나지만^^:) 말씀을 하셨는데
왠지 가슴에 찡~하고 와닺는군요..
카르디아
05/10/19 12:27
수정 아이콘
추게로 왔군요.... 가슴찡한 글입니다..
05/10/19 14:17
수정 아이콘
정일훈님을 국회로~
05/10/19 14:29
수정 아이콘
정일훈님 힘내세요!
05/10/19 15:50
수정 아이콘
결과가 어떻든 최선을 다해 달렸다면 흘린 땀방울의 자국은 남기마련입니다
그 땀방울을 이어 나가십시오 언젠가는 모두에게 축포를 받으며 기뻐하실 수 있는 날이 올거예요~
정일훈님 쑤아~!
청보랏빛 영혼
05/10/19 16:02
수정 아이콘
정일훈님 화이팅! 힘내세요~! 아자아자~~!!
머씨형제들
05/10/19 22:19
수정 아이콘
그렇죠! 3년간은 준비기간이었고 이제 세계를 정복하러 가야죠 ? 수많은 E-Sports 팬들과 정일훈씨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이 다함께 노력해서 E-Sprots = 한국이 최고라는것을 전세계에 널리 알립시다 ^^ 정말이지 정일훈씨의 그 도전정신.. 저도 본 받아야겠다고 생각이드네요
피그베어
05/10/19 22:23
수정 아이콘
모두가 함께 가는 길입니다. 같이 가겠습니다.
Love.of.Tears.
05/10/19 22:46
수정 아이콘
추게행에 아깝지 않은 글입니다..
처음... 그리고 영원토록... 정일훈 캐스터 화이팅입니다..
자리양보
05/10/19 22:54
수정 아이콘
저도 가슴많이 졸였습니다. ㅜ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맘이 놓이는군요.

시간이 더 지나서 e-sports 명예의 전당이 생겨서... 그곳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사람이 정일훈님이 아니라면 제가 테러하러 가겠습니다...

무조건 화이팅!!
05/10/20 01:47
수정 아이콘
로그인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왜 이런 멋진 글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는지.. 제가 스타 처음 봤을 때 들었던 말이 정일훈 캐스터님의 목소리였습니다.. 정말 정일훈님이 없었더라면 e-sport가 이렇게까지 진화할 수 없었을 겁니다.. 앞으로도 멋진 중계 부탁드리겠습니다 화이팅!
05/10/20 03: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왜 코끝이 찡한건지 원 :)
05/10/20 06:11
수정 아이콘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달려왔습니다.

이미 온 길은 멀고도 험했지만, 갈 길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뒤에서, 옆에서 같이 가는 사람들이 이제는 있기 때문에, 더 높은 곳으로 가실수 있는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우리는 지금 당신이 닦아놓은 길로 가고 있습니다. 아무런 길도 없는 이 산에 길을 닦아놓은 것은 당신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길을 모두가 걷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의 앞에 무엇이 남아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노력한다면, 반드시 밝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 이 나무로 가득찬 숲에서 밝은 빛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러니까, 아름다운 당신의 뒷모습을 보면서, 따라가겠습니다. 비록 길은 만들지 못하더라도, 뒤에서 바라보며 따스한 박수를 쳐 드리겠습니다.

정상에 오르실 그 날을 바라보며, 감사합니다.
만약....
05/10/20 07:21
수정 아이콘
정일훈씨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_- 마지막 글이라뇨.... ㅡㅜ 글 계속 써주셨으면 합니다
05/10/20 11:22
수정 아이콘
그저 고맙습니다~
darksniper
05/10/20 14:02
수정 아이콘
매일 목요일밤을 기다렸던 생각이 납니다....... 벌써 7년전이군요
스타를 떠나시던날 얼마나 섭섭하던지^^;;
그래도 e스포츠를 위해 많은걸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0년이 지나도 우리곁에 그대로 있어주셨음 합니다^^
응큼중년
05/10/22 13:31
수정 아이콘
뿌린만큼 거두게 될것입니다... 일훈님 화이팅!!
05/10/23 16:29
수정 아이콘
'마지막 글'이라는 말씀은 아마도 그만큼 이번 대회가 많은 것을 이루었고 그것만으로도 족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겠죠? ^^
변비테란
05/10/24 06:34
수정 아이콘
새로움을 간직하는 그런 느낌과 감상이 되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01 홍진호, 그에겐 너무 잔인했던 게임의 법칙 [161] Judas Pain51030 05/11/19 51030
400 [yoRR의 토막수필.#4]약속. [41] 윤여광8229 05/11/15 8229
399 물량 진형 컨트롤의 법칙 [61] 한인24966 05/11/09 24966
397 귀한 선수들입니다. [25] My name is J15358 05/10/29 15358
396 [광고] World Of so1Craft [42] 안개사용자12866 05/11/04 12866
395 발칙한 상상 - 부커진에 대한 새로운 접근 [21] 호수청년18721 05/10/20 18721
394 [sylent의 B급칼럼] 박지호와 오영종, 프로토스 쌍생아의 탄생 [21] sylent16955 05/10/20 16955
393 향후 kespa 랭킹은 어떻게 될 것인가? [12] Dizzy12920 05/10/20 12920
392 삼년, 일주일...그리고 일분 [77] 정일훈17942 05/10/15 17942
391 나이 서른셋. 권태기. 그리고 임요환. [83] 그러려니19603 05/10/11 19603
390 [낙서] 시즈탱크의 시대 [89] 안개사용자21014 05/10/06 21014
389 프로토스와 테란의 사투, 승부의 갈림길 [91] 김연우25225 05/09/17 25225
387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2) - Shoo, 추승호. [22] The Siria20292 05/08/27 20292
386 FD의 출현과 토스의 대응법 변천사 & 추후 대테전 양상에 대한 소고 [41] ArcanumToss22758 05/08/30 22758
384 스타, 그리고 스타게이머의 미래는?? [33] SEIJI13513 05/08/29 13513
383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를 마치며... [12] DEICIDE11889 05/08/30 11889
382 젯따이 마케루나(절대 지지 마라) [71] Timeless17266 05/08/16 17266
381 PGR21에 대한 무례한 글 [32] 임태주11791 05/08/16 11791
380 협회와 규정에 대해서 주저리 주저리... [36] SEIJI7591 05/08/13 7591
379 케스파씨, 몇 가지만 물을게요. [84] 토성13227 05/08/13 13227
378 인간임을 잊지 말자 [23] 포르티8740 05/08/10 8740
377 솔로들을 위한 치침서 - 나도 가끔은 여자의 속살이 그립다 [64] 호수청년22257 05/08/12 22257
376 이 녀석..... 저에게는 자식같은 존재입니다. [19] BluSkai10546 05/08/09 1054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