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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16 03:46:00
Name 4드론저그
Subject 나로 하여금 오크를 좋아하게 만든 2경기...
언제 했던 경기인지... 어느맵에서 했던 경기인지... 심지어 상대선수도
기억은 안나지만 아직 제 머릿속을 차지하고있는 2경기가 있습니다.

첫번째 경기는 낭만오크 이중헌선수의 경기입니다. 상대는 물론 기억안나고요;;
맵은 얼핏기억하기론 사막지형이었는거 같네요 (확실하진 않지만 이중헌의
선수의 데뷔경기였던거 같기도...) 상당히 오래된 경기입니다. 경기내용도 잘기억은
안나지만 이건 확실히 기억나요. 오크는 자원도 채취못하고 본진도 거의 밀린상황에서
6,6레벨의 파시어 블마로 역전해버렸죠. 오크의 영웅에 완전 반해버렸습니다+_+
워크를 본지 얼마 안된탓에 정말 감동이였죠.

두번째 경기는 지금 해설을 하고 계신 정인호선수의 경기입니다. 맵은 트메(맞나?-_-)
였던거 같아요. 상대는 휴먼이였나??? (제대로 기억하는게 하나도 없네요ㅠㅠ) 어쨋든
이경기에서 전 또 다시 충격을 먹었습니다. 정인호선수는 사냥도 거의 안하고 오크의
영웅으로 견제만 하더니 3영웅(셋다 1렙이였던듯)+샤먼 러시로 그냥 이겨버렸죠(이당시만 해도 샤먼ㅎㄷㄷ이였습니다)

이 두경기로 인해 워크가 너무 재밌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오크가 너무 멋져보였습니다.
바로 워크CD 질럿죠.
주종 오크. 언데드 나엘 휴먼 상관없이 온리 샤먼만으로 저 19레벨까지 찍
었습니다-_-v  (당시 1등이 30중반쯤이였나?) 하여튼 가장 워크를 잘하던 시절이였습
니다...;;

이 두경기 기억하시는 분들 없으신가요~?  저로 하여금 워크를 시작하게 만들고
오크유저로 만들어준 그런 경기였답니다. 다시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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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07/02/16 04:02
수정 아이콘
저도 워오리지널때 땡샤먼 칩튼으로 20까지인가 만들어봤던거 같습니다..
정말 덜덜덜이였죠..
그리고 그때 나엘 온리탈론으로도 재미 많이 봤었죠.. 그때는 디스펠이 안 될때였으니..

그땐 정말 컨트롤이고 뭐도 없이..
원영웅 포션 5개 포탈 하나 가지고 재밌게 놀던 시절이였었죠..^^
셋쇼마루사마
07/02/16 07:43
수정 아이콘
그 때는 참...그런트 뽑으면 바보였죠..
지금처럼 버로우가 약했던 것도 아니고...^^
동동주짜앙
07/02/16 08:32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그런트 뽑았떤 선수가 이중헌 선수죠..
초보저그
07/02/16 08:50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 초기 땡샤먼 정말 셌죠. 몸빵은 3영웅으로 하면, 샤먼은 만능 유닛이었습니다. 공격력 좋고, 공속 빠르고, 버프(블러드 러스트) 좋고, 디스펠(퍼지) 해결품? 끊어먹는 스킬(퍼지)도 있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프로즌 초기 비마 투워 정말 좋았죠. 당시는 곰, 호크 썼는데 호크야 아직도 작은 키메라고, 곰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곰 두 마리씩 데리고 다녔고 배쉬가 정말 잘터져서, 곰이 끊어먹는 역할했었습니다. 헌트 성능도 정말 뛰어났고, 나중에 상대방 매지컬 나오면 그냥 위습 4-5기 데리고 다니면 해결되었습니다. 그때 비마 헌트만 가지고 25렙까지 갔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이야 25렙이 아무 것도 아니지만, 당시 25렙은 제가 느끼기에는 지금의 35렙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유저도 많았죠. 트메 마켓 러쉬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연구소 사냥해서 똥개 나오고, 마켓 플레이스 갔는데 똥개 팔고 있으면 좌절이었죠. 반대로 락골램 2개면 거의 필승이었고.
리고렛
07/02/16 09:04
수정 아이콘
사냥으로만 궁극보던 때..
워크초짜
07/02/16 09:29
수정 아이콘
이중헌 선수의 데뷔전은 이놀자 드라이버라는 아이디를 사용하신 분이고 맵은 아일 오브 드레드로 워3 래더 맵은 아니지만 존재하는 맵입니다 ^^(3인용에서 찾으시면 있을 거에요)
道重さゆみ
07/02/16 11:40
수정 아이콘
이중헌선수의 경기중 가장 기억나는건
박세룡선수와의 (맵은 기억이안나지만 공모전해서 선발된 맵같음..)
블마6렙이되면서 블레이드스톰으로 휴먼 지상병력을 쓸어버리면서 이겼을때
그리고 더스크우드에서 이형주선수와의경기..
(중립유닛사서 이긴경기)
Grateful Days~
07/02/16 20:10
수정 아이콘
첫경기는 워낙에 옛경기라 잊혀진감이있지만 강렬함은 최강이었죠. 엘리전에서의 쌍영웅의 대활약. 전 이중헌선수의 DishackUser아이디에 대한 이현주캐스터의 설명이 가장 전율이었던듯합니다. "그 희대의 아이디가 이중헌선수 정말 맞나요 정말 맞나요. 맞답니다~~" 한편의 추리극연출.
잃어버린기억
07/02/16 20: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제가 워크하게 된 계기를
김대호 vs 황태민, 오리지널 경기로 생각합니다.^^;

워치타워 몇개 있고 오크는 영웅둘.. (파셔 블마로 기억합니다.)
엄청난 장기전끝에 승리..-_-;;

전 그겜이 어떻게 이겼나 궁금했다죠..
아사기리 타츠
07/02/16 22:51
수정 아이콘
CTB2 문글레이드에서 나엘유저분을 상대로 쥬라기오크를 시전하시던 이중헌 선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권호영
07/02/17 00:02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의 온리샤먼은 정말 후덜덜이었죠...
그때는 포탈도 지금처럼이 아닌 즉시 타는 것이라 포탈타고 죽는 영웅이랑 유닛도 많았구요...
확장으로 오면서 전 천정희 선수 50찌르기가 너무 인상깊어서 오크에서 언데로 바꿨죠... 물론 결과는 워크를 그만두게 만들 정도로 안습입니다.
Grateful Days~
07/02/18 00:10
수정 아이콘
김대호 vs 황태민 경기는 황태민 선수가 지기 힘든경기를 판단미스로 놓친경기죠. 병력 차이가 그렇게 났는데도 유리한타이밍에 끌려다니기만 해가지고...
하늘유령
07/02/19 12:29
수정 아이콘
오크 패치되서 온리 샤먼이 안먹히기 시작할때부터 오크가 암울했죠.
그래도 그땐 미친듯이 랩올려 보겠다고 오크로 별짓 다했는데,
군대가기전에 40까지 찍고 지금 와서 다시 하려니 완전 힘드네요
얼굴나무
07/02/22 04:25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시절의 샤먼이라면 후덜덜
[couple]-bada
07/02/22 20:58
수정 아이콘
라이벌.. 임효진, 이중헌.. CTB 1차 결승전 마지막 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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