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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9 17:58:23
Name Grateful Days~
Subject 역대 최고의 명경기!! CTB패자4강 1경기!!
리미트 와 라스트의 대결!

선봉으로 선 두 선수들.

스타웨라 최원일선수와..

Last.Bera아이디를 쓰는 오크유저 이진성선수..

중간과정을 일일히 말씀드릴수가 없을정도로 정신이 없는경기..

엄청난 센스로 금광지역 사냥을 타워1기와 약간의 유닛으로 해낸 이진성선수.. 그 자리에 몰래멀티를 하려고 하나.. 엄청난 센스의 최원일선수 믿을 수없는 타이밍에 발견해내고 파괴..

도저히 그 중간과정을 모두 설명할수없고.. ^^

디바우어를 이용한 핀드끊기와 셰도우 헌터의 헥스 예술활용. 팬더린의 압박등.. 엄청난 경기를 보여준 이진성선수.. 결국 방송경기 처음으로 팬더린의 궁극기까지 띄워내고 맙니다!!

두선수 모두 자원은 말랐고, 언데 데나 리치, 오크 셰헌, 파셔, 팬더린 모두 궁극기 시전가능 레벨 6이상 -_-;; 헥스의 영웅킬 압박과 함께 역시 명불허전을 자랑하는 언데드의 두 영웅들. 결국 최종 전쟁에서 마나 관리가 약간 미흡했던 이진성선수의 패배로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고의 명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한 경기.. 명장면을 하나를 꼽기힘든 엄청난 타이밍과 대반전..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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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_Carter[15]
04/02/29 18:07
수정 아이콘
오늘의 1경기 한마디로 압축하면 '안죽어서 언데드'로 표현이 가능하겠군요.
베라님의 멀티가 두번이나 취소를 했는데, 그것만 아니었다면 하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나관리는 어쩔수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온에어로 봐서 자원상황이 잘 안보였지만 골드가 30대였던걸로 보였는데, 그 돈으로는 포션을 살 수가 없었거든요.
체력은 센터에 있는 체력의 샘으로 충당하면 된다지만 마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파시어를 제외하면 힘영웅과, 민첩영웅이기때문에 마나가 늦게 차거든요.
이럴때는 남은 골드 주고 15초가량이라도 마나의 샘으로 바꿀 수 있었으면 하기도 합니다. 쿨럭..

데스나이트를 테번에서 살려서 리치가 포탈타고 도망가는 모습, 포탈을 같이 타지 못해 데스나이트가 자신의 주력(?)으로 도망가는 모습
리치에게 윈드라이더가 독창을 던졌는데, 그걸 추월해서 코일이 날아가 리치가 살아나는등 정말 멋진 장면들이 많이 나온 경기인것 같습니다.
정말 강추!! 입니다.
자일리틀
04/02/29 22:47
수정 아이콘
진짜 명장면이 많았던 경기였죠..^^
오크 본진에서 다죽은 리치가 와이번이 날린 창에 맞을 순간! 데나의 코일이 먼저 날아갔던.. 정말 흥미진진-_-했던 경기였습니다.
저도 프로즌스론의 최고의 명경기 중 하나로 꼽고싶군요.
안죽어서.. UNdead
어딘데
04/03/01 00:08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코일이 거의 한 화면을 날아가서 리치를 살리는 장면이 압권이었죠
거기서 리치가 죽었다면 이진성 선수가 이기는 거였는데
리치가 살아 돌아가면서 최원일 선수가 유리해졌죠
장재영 해설 말대로 안죽어서 언데드가 실감나는 경기였습니다

아 그리고 쉐헌은 6렙이 안 되었습니다 5렙 초반정도의 경험치였죠
크로캅
04/03/01 00:13
수정 아이콘
어젠 프레드릭 오늘은 최원일 선수가 언데드 영웅의 무시무시함을 보여주는군요. 요즘엔 워크3에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04/03/01 00:15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끝까지 누가 이길지 모르는 명승부였죠^^
Grateful Days~
04/03/01 00: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궁극적으로 극후반에 언데 두영웅이 왜 오크 기지에서 놀고있었는지도 상당히 이해가 가질않았죠. 그냥 가고일로 오크기지를 차괴시키면 될것을.
04/03/01 01:42
수정 아이콘
Grateful Days~님/ 소수 가고일만 갔다가, 체라+윈라에 녹아버리면
교전시에 불리할 것 같아서, 영웅으로 엘리미의 압박을 주면서,
가고일을 모은거 아닐까요?
PainTerraN
04/03/01 09:23
수정 아이콘
음..프레데릭 선수의 경기와 최원일 선수의 경기 모두 언데드 영웅의 강력함을 보여줬죠..결국엔 막판 영웅 + 옵시 VS 영웅 + 소수병력 싸움으로 가면 언데드가 이길수밖에 없는듯 하더군요..
아무튼 이진성선수도 후회는 전혀 없을듯 합니다..요새 계속 높은 수준의 경기가 나와 기쁘네요..^^
04/03/01 10:10
수정 아이콘
순수 클랜원들의 경기도 많이 봤음 좋겠습니다. 자꾸 용병들이 올킬하고, 중요한 승기를 잡는데에 순수 클랜원보다 용병에 기댄다는게 ctb만의 매력을 희석시키고 있군요. 벤치에 앉아 있는 클랜원들을 보면 가끔은 들러리같단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말이 클랜팀배틀이지 다른클랜소속인 용병이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고 결국엔 마지막을 장식... 명경기가 자주 나와주면 좋지만 클랜원끼리의 경기가 아닌 용병대 클랜원이랄지 용병대용병의 경기가 명경기로 남게 되는 건 좀 아니다 싶어요.
변질헤드
04/03/01 10:41
수정 아이콘
딴지는 아닙니다만, 역대 최고라고 부르기엔 요즘 명경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오히려 토요일에 있었던 프레드릭과 강윤석선수의 경기를 더 재밌게 봤으니까요. 명경기냐 아니냐는 차치하고 멋지고 흥분되는 경기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오크의 히어로인 이중헌 선수의 경기도 멋졌었구요. 요즘 오크가 슬슬 살아나면서 워3가 한층 더 재밌어 지더군요.
오늘도 워3 중계가 있는 날!! 워3 중계 앞으로도 계속 , 그리고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워3를 즐겨 플레이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워3 중계 너무 재밌는데 ..이 재밌는걸 왜 안들 보시나 몰라요 ^^;;
PainTerraN
04/03/01 10:43
수정 아이콘
음..제생각에는 워크 보시는분들은 스타도 많이 보시지만, 스타 보시는 분들이 워크를 많이 보시지는 않죠..그 차이인거 같습니다..^^
04/03/01 10:56
수정 아이콘
PainTerran님// 처음부터 워3를 하셨던 분들도 있지만, 스타에서 워3로 전향한 게이머처럼 스타 보던(하던) 분들이 워3를 하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저의 경우엔 온게임넷 덕분에 워3를 보게 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는 것처럼 온게임넷이 워3의 저변을 넓히는데 엄청난 공헌을 해왔죠. 세계대회도 열고 ESWC에도 선수들 보내고 경기 보여주고...축구 규칙도 모르고 관심없어도 국가대항전(특히일본)이 되면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것처럼 세계대회덕분에 워3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BWI는 가슴 두근거리면서 재밌게 봤고, ESWC에선 뭔지도 모르면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엠겜은 좀 매니아틱해서 다가가기 어려운 면이 있는 반면 온게임넷은 첨 접할때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것 같아 좋네요.
04/03/01 13:00
수정 아이콘
저는 Mw가 한단계 무언가 더 짚어주는 것 같아 더 좋던데..^^ 흠
개인차이겠죠.. 아무튼 오늘 온게임넷 천정희vs이형주 이번주 금요일
김태인vs박세룡 명경기가 쏟아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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