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01 23:30:46
Name 몽키.D.루피
Subject 끝나고 지하철 타고 오는데 바로 옆에 박정석 선수랑 이재균 감독님이..^^;;
메가웹에서 경기를 보고 친구랑 팥빙수 먹고 10시쯤 삼성역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서 있었죠. 근데 바로 옆에 스포츠 투데이를 보고 계신 분은....이재균 감독님이셨고 그 옆에는 박정석선수였습니다. 마침 지하철이 도착해서 전 일부러 박정석 선수 옆에 붙어 탔습니다. 음...그때의 심정은 오늘 경기가 너무 멋졌기에 말을 걸어볼까 말까 고민을 했더랬죠...^^:;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초만원이었습니다.^^;;.제가 박정석 선수에게 말을 걸었을 때의 상황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헛..아무리 생각해도 뻘쭘..-_-;; 그 자체더군요...그래서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고 괜히 이재균 감독님이 들고 계시던 스포츠 투데이 엿보는 척 했죠...^^
박정석 선수와 이재균 감독님은 서울대 입구역에서 내리셨습니다. 연습실이 거기 있나봅니다.. 옆에 같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괜히 즐겁더랬죠..
박정석 선수는 피곤해 보였지만 기분은 좋아보였습니다. 오늘 경기가 워낙 좋았기 때문일 겁니다..
이재균 감독님이나 박정석 선수께서 이 글 보시면 귀찮으시더라도 댓글 달아주세요^^..그때 옆에 있던 남색옷 입고 순박하게 생긴 키작은 청년이 접니다..^^
꼭 이 말 해드리고 싶었는데 소심해서인지..^^;; 꾹 참았습니다.

"오늘 박정석 선수 경기 너무 멋있었구요..오늘 같이만 하신다면 이번 우승은 확실합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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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1 23:44
수정 아이콘
앗, 저도 그 근처에 있었답니다. 워3 보러 갔다가(다 끝났던-_-) 파파이스에 들리려는데 재균님과 정석님 동수님;; 왠지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만나니 괜시리 제가 쫓아온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른 가게에 들렸다가 지하철역으로 갔더니만 또 옆 라인에 줄 서 계시는-_-;; 뭐.. 전 강남역에서 내려서 그리 오래 본 건 아니지만^^; 근데 더 신기한 건 강남역에서는 또 봉준구 선수를 봤어요-_-;
스위스
03/08/01 23:57
수정 아이콘
몽키님, 상당히, 엄청 부럽습니다....
저 같았으면 사람들 많았어도 싸인 받았을텐데.. TOT
근처에 계시던 일반분들에게.. "신인연예인인가.....?"
뭐 이런 의문점을 남길 수도 있었던 절호의 찬스를....크흣~
아마도 박정석선수의 수려한 외모때문에
충분히 오해(?)를 줄 수도 있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옆에 매니저까지 두고 있었으니......
모르는 분들은 정말 깜빡 속을수도 있었을텐데..^^
(감독=매니저 같은 뜻이지만 다른 맥락의)
남자의로망은
03/08/02 01:07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월드컵때 응원하러 코엑스에 갔는데 봉준구 선수가 제 뒤에 있더라는 -0-;;;
물빛노을
03/08/02 01:09
수정 아이콘
이런! 저라면 즉각 싸인해달라고 했을 텐데-0- 루피님은 수줍기도 하십니다그려;;
03/08/02 02:03
수정 아이콘
저는 꽤 된 이야기지만 센트럴 시티에서 김대건 선수를 봤습니다.
아마 군대가시기 전이었는 듯 싶네요.
여자분이랑 같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듯 싶었습니다.
엉망진창
03/08/02 02:04
수정 아이콘
아..몽키님 그 심정 이해합니다...
전 지난번에 피스컵 하는날 시간이 남아 메가웹에 갔었죠.. 그리곤 그냥 피씨앞에 앉아서 pgr구경하고 있는데 바로 옆 피씨에 봉준구 선수가 와서 앉더라구여.. 무심코 옆을 지켜보다가 봉준구 선수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순간 너무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더군요.. "팬이예요..사인해주세요~~!!"라고 발랄하게 말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들었고... 그렇다고 눈까지 마주쳤는데 모른척 하자니 실례가 되는것 같고...
그래서 결국.... "안녕하세요....--"라고 뻘쭘하게 인사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절 아마 굉장히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듯 합니다...
아..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너무 부끄럽네요....^^;;
03/08/02 02:13
수정 아이콘
전 일산에 삽니다 pc방에서 스타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멋진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자세히 봤더니 전태규선수와 주진철선수였습니다~
전 바로 종이를 꺼내서는 싸인을 받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
싸인받은 종이는 책상에 붙어있구요~ 사진은 pc방에 붙어있어요 ㅋㅋ
제가 외모가 좀 되서 ㅡㅡㆀ(넝담입니다 ㅋ)
두분다 정말 잘 생기셨어요 두분이 그 정도인데...요환,정석 선수는 얼마나 잘생겼을까요? 후아~ ^^;;
참고로 전 고3입니다 ㅡㅡㅋㅋㅋ
달려라태꼰부
03/08/02 02:30
수정 아이콘
^^ 네 옆에서 쳐다보시는거 제 뒤통수로 조금 느꼈습니다.
정석이도 귓속말로"옆에분들 스타 이야기 하는데요" 하더군요. 암튼..만나서 방가웠습니다. ^______________^v
Dr.protoss
03/08/02 02:32
수정 아이콘
음....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라매 공원 근처의 사우나를 갔다가, 잘 생긴 박정석 선수의 누드를(허걱~) 봤던 기억이... 민망해서 '박정석 선수시군요' 이렇게 인사도 못하고, 멀찍이서 보기만 했던...
나중에 알았는데, 그 근처가 한빛팀의 사무실이 있는 곳이더군요.
MasTerGooN
03/08/02 02:42
수정 아이콘
허걱.. 연습실이 서울대 입구 역에서 가깝나요? 제가 그동네 살거덩요..
아~ 구경가고 싶습니다.. 예~전에 강도경선수의 엄청난 손빠르기를 보고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었는데.. 박정석선수나 박용욱선수의 물량토스 실제로 구경하고싶네요.. ㅜ.ㅜ
CounSelor
03/08/02 03:08
수정 아이콘
저같았으면 확 안아버렸을껍니다..-_-;;
바두기
03/08/02 03:25
수정 아이콘
안아버리면 주위사람들이 변태로 오인해서 지하철수사대로 끌려갑니다ㅡㅡ;;;
칠렐레팔렐레
03/08/02 03:56
수정 아이콘
달려라태꼰부이는 이재균 감독님이신거죠? 훗... 25이나 먹은 처자 연습실로 쳐들어가도 선수들 만나게 해주시나요? 저도 메가웹에서 박정석 선수랑 이재균 감독님 뵙고 쫒아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지만 나이 많아 꾹 참았던 기억이 나서요. ^^
에리츠
03/08/02 04:56
수정 아이콘
칠렐레팔렐레님..이재균감독님이라면 쌍수를 들고 반기실듯-0-~
(-0-농담..or 진담-_-;..............뭔소리지;-_-;)
몬스0807
03/08/02 10:08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팀리그 보고 집에가다 임성춘 선수랑 같은 칸에 타서 정말;; 좋았습니다. 음-_-말한마디 못붙여봤지만 제가 내리는 역까지 열심히 훔쳐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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