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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04 01:57
저번 올림픽때는 중계에서 해설 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때 재밌게 들었는데 >ㅅ<
선수때의 모습도 어렴풋이 기억나는듯... 정성어린 글 잘 봤습니다.
06/03/04 02:37
아.. 불운이라는 단어로 설명될 수밖에 없는 채지훈 선수의 선수 생활이라니.. 안타깝습니다.ㅜㅜ
나가노 올림픽이 끝나고 선수들 귀국할 때 공항에 갔었어요 선수들 보러; (그 땐 어렸을? 때라; 그런 곳을 다니는 걸 좋아해서;) 그 때 보았던 선수들의 모습이 가끔 기억에 납니다. 사진도 찍었었는데 잘 나왔었죠~ 그 때 채지훈 선수를 보고서는 참 조용해보인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었죠. 참 잘 생기셨었는데.. ^^;;; (이준환 선수도 되게 잘생기셨었고,; 김동성 선수는 그 때 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서;; 보기 힘들어서 제대로 못 봤지만 역시 멋졌더랬죠 :-)) 그 땐 어렸고, 인터넷도 발달하지 않았을 때라서 몰랐는데 채지훈 선수 몸이 그 정도로 안 좋았었군요.. 지금 생각해도 많이 속상하네요. 그래도 그렇게 운동하기 힘든 속에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준 채지훈 선수 너무 멋집니다~ 앞으로 어떤 쇼트트랙 선수가 나와서 멋진 기량을 보여줘도 제 마음 속의 베스트는 채지훈 선수!!^^ (김동성 선수보다 0.1g.. ^^;;;)
06/03/04 03:28
2002올림픽때 엠비씨 해설 했었죠 제가 채지훈선수팬이었습니다(물론 지금도 조아라^^)릴레함메르때가 계기였죠 추억의 릴레함메르~ 썰렁개그까지 탄생시켰던^^;; 김동성 선수 안현수선수 오노까지@_@ 모두 존경하는 선수로 채지훈선수를 꼽아서 괜히 흐믓~ 97년도였나요? 이때 허리디스크때문에 거의 대회에 참여를 못했었죠 심지어는 의자에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했습니다 옛날 생각하니 다시 안습ㅜ_ㅜ 스스로 은퇴의사를 밝혔음에도 당시 대표팀 상황이 마땅한 에이스가 없었기때문에.. 김동성선수가 주니어대회 석권하고 날라다녔지만 아무래도 성인대표로 올림픽에 참여하는건 첨이였구요 이준환선수는 에이스역할은 하기힘들었고 전명규 감독이 채지훈선수를 많이 이뻐하기도 했고 해서 마지막으로 올림픽만 뛰어달라고 채지훈선수를 설득해서 복귀시켰다는 소식이 엠비씨 스포츠뉴스에 나오더군요-_-;;;; 나가노때 가뜩이나 마르고 하얀피부인데다 부상이 다 낫지 않은상태였다는걸 알고 있었기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괜히 병자같아보이던; 어차피 파워와 순발력이 많이 필요한 단거리는 이미 무리였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1000미터는 수월하게 준결승진출하길래 '그래 마지막인데 금하나 달고 은퇴하자' 라고 기대했건만 넘어지다니ㅠ_ㅠ;; 계주는 무슨 진짜 남자계주에 무슨 마가꼈었는지;; 그래도 그전에 은퇴했으면 은메달도 없었을텐데 보람차다 라고 스스로 위안삼았건만 넘어지기전까지 한국에 금을 안겨줄 에이스라고 난리를 치더니 귀국했어도 어디 인터뷰한번 안하더군요 온통 김동성선수한테만-_- 정말 그때 너무 실망을 많이 해서 저번 올림픽이나 이번올림픽이나 경기만 보고 선수들 인터뷰같은건 안봤죠 '어차피 이러다 말거잖아!' 싶어서요 은퇴후에는 오히려 살도 찌고 체격이 건장해진듯한;; 성격 내성적이고 순한걸로 알았는데 빙상협회에 있다가 김기훈코치사건때 열받아서 협회장 대놓고 욕하고 때려쳤다는 소식듣고 덜덜덜;;; 지금 대표팀 코치들이 채지훈선수 바로 윗선배들인데 혹시 이후에 채지훈선수한테 코치직 제의가 들어온다고 해도 솔직한말로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쪽에 불신이 커져서 원-_-;;;
06/03/04 03:49
근데 이 글 보고 채지훈 선수 생각나서 검색해봤는데 몇몇 기사에 채지훈 선수가 올림픽 2관왕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안현수, 진선유 선수가 3관왕했다는 기사에 여태까지 김기훈, 전이경, 채지훈 선수 등 2관왕은 많았지만 3관왕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는 기사입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채지훈 선수가 금메달 딴 건 릴레함메르 때 500m 하나인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건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네이버 검색에서도 그렇게 나오는데; 기사가 잘못된 건지 네이버가 틀린건지.. 이 글에서도 금메달은 하나인데 어떻게 된 걸까요;
06/03/04 08:38
드디어 2편이네요. 언제 올리시나 싶었는데. ^ ^
선수들은 역시 부상조심 해야 합니다. 비록 지금 부상 참고 뛰어서 조금의 성과를 더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미래에 잠재 된 가능성을 점점 죽이는 일이 되니.
06/03/04 10:50
헤르세// 저도 채지훈이 2관왕 한 열명의 선수중 한명이다라는 기사를 종종봤쬬,,,, 이문제가 남자 계주에서 92년 알베르빌 계주때 금메달이냐 94년 릴리함메르에서의 금메달이냐에 따라 달라진것 같네요,,,, 결과는 92년 알베르빌이 금메달입니다....김기훈선수가 2관왕이었죠,, 이런 혼동스런 일이 일어난 이유가 김기훈선수와 채지훈 선수의 이름이 비슷(?)해서 생긴 오해와... 채지훈 선수의 임펙트등에 의한 효과와.. 막연히 뭐 릴리함메르에서도 금땃겠지.. 98년과 2002년도처럼 불운이있었을리라고,,,, 등의 사유등이 있겠쬬,, 그런데 도대체 94년 남자 오천미터 한국의 성적이 궁금하네요,, 동영상으로도 찾기 힘들어어서요, 다른 것에 비해서말이에요,,
06/03/04 12:38
저도 500미터 금메달따는거 기억납니다.. 스피드스케이팅하듯 달리는 빌레르민선수를 보고 황당했었고, 1등하고 거리차이가 많이 나서 은메달정도 기대했는데 그걸 따라잡는걸 보고 또 황당했었고..
그리고 98올림픽 계주은메달후에 "시사매거진2580"에 나와서 인터뷰 했던거도 기억나네요.. 계주경기 끝나고 선수대기실에서 한말인데 "우리나라는 은메달은 안 쳐주잖아요" 대충 이런말 하면서 상당히 아쉬워하는 모습..
06/03/25 10:41
요즈음에는 살좀 많이 붙으신 모습...
학교에서 박사과정 밟고 계시고 코치도 한다시네요... 4월에 있을 종별선수권에서 코치석에 계신 채지훈선생님을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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