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3/05 13:34:26
Name SKY92
Subject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4)-Mumyung 성학승
성학승-Race:Zerg Birthday:1984.11.1 Blood Type:O Team:SKT T1

MSL(KPGA 투어 포함) 주요 경력
CYON 2005~2006 7차 MSL 4위

MSL 진출 횟수
CYON 2005~2006 7차 MSL
8th MSL(2연속 진출)

총 2회 진출(2회연속 진출)

2001년이였을까?

아마도 MBC 게임이 개국한지 얼마 안되었을 날이였을 것이다.(당시 겜비씨)

MBC 게임은 그때 본격적인 양대리그 출범을 했고,그 시초가 KPGA 월별 투어이다.

월별 투어가 모두 끝나고 나서,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격 이벤트전인 위너스 챔피언쉽

이 열리게 되었다.

그리고....... 어떤 한 사내가 저그전에서 스파이어가 깨졌는데도 불구하고....... 오뚜기 처

럼 일어서서 역전해낸 사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당시 고등학생이였던 성학승이였다.

성학승은 당시 '재경기의 향연'이였던 현장(김정민,홍진호,강도경의 3자 재경기)에서 유

유히 1위를 차지하여 결승에 먼저 선착,그 재경기의 향연속에서 살아남은 홍진호랑 결승

에서 겨루게 된다.

당시,홍진호는 코크배 준우승을 하는등 엄청난 포스를 내뿜고 있었으나.......

성학승은 야외무대의 압박감과 5판 3선승제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2:0으로 앞서나가게

된다. 물론 2:2로 따라 잡히기는 하지만,마지막 판에서 '신예답지 않은 침착함'을 보여주

며 결국 위너스 챔피언쉽을 우승하기까지 하는 '이변'을 보인다.

그의 등장은 그렇게 화려했으나.......

이후에,양대 방송사에서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가끔 팀리그에서 KTF를 올킬하기도 했었고,온게임넷에서 듀얼의 사나이로 군림하기도 하

지만,박정석에게 막혀 '듀얼의 사나이'라는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며 탈락.

MBC 게임에서 마이너리그를 들락날락 거리며 별로 성적을 내지 못한다.

(그나마 좋은 성적이라면 iTV 5차 랭킹전 준우승 정도 일것이다.)

중간에 플러스에서 SKT T1으로 이적해서,5차 마이너리그 최종전까지 진출하고,가끔 프

로리그나 팀리그에서 1승을 챙겨주고,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은 몇번 보이나,마이너리그

최종전에서 변은종에게 패배한뒤.......

2005 스토브리그를 맞게된다.

그 스토브리그가 끝난뒤,SKT T1에는 추가된 2명의 선수가 있었으니,그 두선수가 바로 박

태민과 전상욱이였다.

당시 성학승의 친구이자 운영의 마술사였던 박태민이 들어와,묘한 경쟁의식으로 인한

SKT T1의 강화된 저그라인의 시너지 효과였을까?

그는 갑자기 폭발스러운 기세로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서바이버리그에서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뒤,당시 조용한 포스를 뿜고 있던 이병민을 2:1

로 무찔러 CYON배에 진출하더니,그 이후 구룡듀얼 2R까지 올라갔고,프로리그 후기리그

중반쯤에 팀플 2:1 상황에서 역전을 하고,MSL에서 자신의 천적이였던 박정석을 2번이나

잡아내는등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비록 아쉽게 듀얼은 탈락했으나,MSL 패자 준결승까지

진출하게 된다. CEO라는 별명까지 덤으로 얻고서, 그러나,상대는 같은팀 괴물테란 최연

성.

쭉 치고나갔던 포스가 잠시 주춤거리기 시작한것은 그때였을 것이다.

너무 무기력한 패배.

그나마 잡은 1경기도 최연성이 '봐준거'라느니,'4:0'이나 다를바 없다느니 라는 졸전으로

평가받게 된다.

결국 CYON배 4위 시드로 만족할수 밖에 없던 성학승은,이후에 타방송사 듀얼에서 강민

과 김성기에게 밀려 탈락하고,프로리그 후기리그 팬택과의 경기 팀플에서 지는(팀은 이겼

다.)등  꽤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나,최근에 KTF랑의 결승에서 전상욱과 호흡을 맞춰,그

부진을 약간 만회했다.

2005년에 엄청난 포스를 뿜어준 성학승.

그 포스는 실로 대단했지만,프로토스전이 주류를 이루어서 약간 아쉬웠다.

이번 2006 8차 시즌에서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테란전이 얼마나 성장했는지가 기대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ka_boxer
06/03/05 15:16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 글에 리플이 하나도 없어서 안습에 ㅠㅜ. 성학승선수 파이팅
뉴타입
06/03/05 18:32
수정 아이콘
무명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성학승 화이팅~
수아느므좋아
06/03/05 22:17
수정 아이콘
언제가 ceo대기업 마인드로 결승 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06/03/07 23:28
수정 아이콘
우승 한번 할때가 됐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529 방금 강민vs이병민 보신...분? [50] jyl9kr7279 06/03/05 7279 0
21528 부탁해요. [6] 삭제됨3306 06/03/05 3306 0
21527 홍진호.. 홍진호.... (경기 내용 스포일러 살짝) [17] [couple]-bada5498 06/03/05 5498 0
21525 박성준 선수에게. [16] Blind3437 06/03/05 3437 0
21524 [Next StarLeague, 톱을 노려라!] 01. 최연성 [7] 날아와머리위3591 06/03/05 3591 0
21522 어제 최연성 선수 정말 잘하지 않았나요?(결승전 감상평) [17] 냠냠^^*3421 06/03/05 3421 0
21521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5)-Nal_ra 강민 [8] SKY923929 06/03/05 3929 0
21519 허무해서 글 올려요;;(결승전 평) [17] sgoodsq2893700 06/03/05 3700 0
21516 PGR과 스타를 사랑하는 여러분께 [10] Infinity3303 06/03/05 3303 0
21515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4)-Mumyung 성학승 [4] SKY923632 06/03/05 3632 0
21514 'The Last War' 마지막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5] 청보랏빛 영혼3566 06/03/05 3566 0
21513 르까프 프로게임단이 창단됐네요.. [7] Solo_me3469 06/03/05 3469 0
21510 박성준선수의 공식경기 테란전.. 제가 정확하게 조사해서 올립니다 [36] NocTurne3755 06/03/05 3755 0
21509 마재윤대 임요환 [34] 64675755007 06/03/05 5007 0
21508 이쯤에서 올려보는 맵 선정방식의 변화. [25] 4thrace4231 06/03/05 4231 0
21507 온겜넷 우승자 징크스는 깨질 것인가? [37] 나멋쟁이3428 06/03/05 3428 0
21503 축하해 줍시다. [12] 일월오봉도3196 06/03/05 3196 0
21502 최연성선수 우승..정말 오래기다렸습니다 그래서 더기쁨니다.. [7] 정재완3441 06/03/05 3441 0
21500 05-06시즌 스타리그 정리 - 메이저리그 - [6] Marionette3881 06/03/05 3881 0
21498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3)-iloveoov 최연성 [5] SKY923513 06/03/05 3513 0
21497 유상철 선수 은퇴하신다는군요.. [8] Figu7232 06/03/05 7232 0
21496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2)-saVior[gm] 마재윤 [10] SKY923649 06/03/05 3649 0
21495 이제 5전 3선승제의 1,5경기 맵은 [15] toss3846 06/03/05 38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