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늘 있는 일이지만 자꾸 서로 감정만 상하게 하는 거 같아서
PGR에 가입하고 몇년만에 이렇게 한번 이렇게 끄덕여봅니다.


┗━한번 더 혼자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스타를 사랑하는 여러분, 물론 나이 많으신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10대와 20대가 주가 되는 여러분,


우리 여기 PGR에 비판하는 글을 쓰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그 후 적어봐요.


혹시 자기가 하려고 하는 것이 비판을 넘어서 비난이 되지는 않았는지,


혹은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는지 않은지 말이에요.


사람들은 모두 동등하고 모두의 의견은 존중 받아야 마땅하잖아요.


물론 여러 가지 의견들이 오가고 전혀 이해가 안되고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조금만 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면 괜히 리플 달면서


싸우는 일을 줄여나갈 수 있을 거에요.



지금까지 이 PGR에서 있었던 논쟁들을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면 맵, 맵퍼, 해설자들, 선수들)


혹시 우리가 너무 지나치게 팬이라는 입장에서의 주장만 하고


또 상처 주는 말을 하진 않았는지 말이에요.


우리 팬들은 모두 더 잘 되길 바라고 하는 말인걸 잘 알지만


그러면 그런 말을 할 때 좀더 부드럽게 할 수 있잖아요.


말을 험하고 무섭게 한다고 그 말이 더 힘있고 더 설득력이 있는 건 아니랍니다.


PGR과 스타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지나친 말을


서슴없이 내뱉고 상처를 주고 또 거기에 화가 난 당사자들의 항변에 꼬투리를 달며


수많은 논쟁과 상처를 유발시켜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PGR과 멀어지게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우리 모두 비판하는 글을 쓰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봐요.


그리고 그렇게 해서 쓰여진 비판 글은 쓴 소리도 있겠지만


마음에 상처도 주지 않을 수 있고 확실히 발전을 위한 좋은 조언이 될 것이라 믿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금방 바뀌지는 않겠지만 아주 천천히 라도

       더 나은 PGR과 더 나은 팬이 되기 위해 모두 노력해주세요.

       아직 작은 E-Sports 안에서 서로를 좀더 배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