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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16 18:24:01
Name Ange Garden
Subject 태극기 휘날리며
WBC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 야구 대표팀 선수들 너무 고맙습니다. 샌디에고의 박찬호가 아닌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아닌 가슴에 당당히 새겨진 KOREA의 선수들로서 저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혹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대들에게 실망하지 않겠습니다. 몇백억짜리의 팀보다 더 자랑스럽습니다.

김인식감독님 (이하 님생략)
'믿음의 야구' 정말 좋습니다. 대 미국전에서 과감하게 부진하던 최희섭 선수를 대타로 기용하고 멋진 3점홈런까지. 저도 좀 더 사람을 믿어볼렵니다. '믿는 도끼가 홈런을 쳐 줄때까지'

김재박 코치
'그라운드의 여우'라 불리면서 한때 한국 제일의 유격수였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 중의 한명이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의 기막힌 번트 안타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현재 WBC 참가 팀 중 무실책 팀은 우리 팀뿐이더군요. 아마 김재박 코치님의 덕이 아닐까

선동열 코치
한국 제일의 투수, 국보급 투수라 불리우며 한 시대를 풍미했죠. 하지만 전 부산 갈매기라 롯데팬으로써 T.T 최동원 선수와의 무승부 아직도 기억합니다. WBC 팀 방어율 1위, 적재적소에 이루어진 투수 교체 당신은 '태양(SUN)'입니다

박찬호 선수
한때 메이저리그 최초의 2000만불급 투수라 칭송받으며 승승장구하다 끝도 모를 나락으로 떨어졌어도 메이저리그 106승(200승 채워주세요)의 관록으로 방어율 0.0 샌디에고의 박찬호가 아닌 코리아의 박찬호라고 밝힌 당신의 당당함으로 올해 꼭 15승 이상 멋진 재기를 바랍니다

모든 선수들을 다 적기가 힘들군요. 저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다른 분들이 댓글로 나머지 분들을 채워 주세요. 대한민국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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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06/03/16 18:33
수정 아이콘
우리 완전 소중 승환이도 +0+
종범성이 팀 타율 1위에요.. 정말 구관명관 명불허전 !
이상윤
06/03/16 18:34
수정 아이콘
김인식 감독님. 한국야구 최고의 덕장 답습니다. 재활공장장이라는 별명답게 자기가 한번 뽑은 선수는 끝까지 믿어주는 센스 하나는 어느누구도 따를자가 없죠. 그래서인지 계속 침묵하던 최희섭의 방망이가 미국전에서 폭발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사람을 진득하게 믿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폭풍저그
06/03/16 18:37
수정 아이콘
이대로 해서 미국도 한번더 꺽고..이참에 도미니카나와 쿠바의 승리팀도 꺽어서 한국이 1위를 해서 한국야구의 위상을 드높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스카웃관계자들도 이제 한국야구를 더이상 더블A수준으로 여기지말고 트리플 A이상의 수준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고.

한국 야구 위원히께서도 이에 걸맞는 한국 전용야구장(월드컵구장처럼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을 어서어서 건립해줬으면 좋겠고.
물론 기업관계자여러분들께서도 야구팀창단을 해...4팀정도만 창단 더했으면 좋겠네요^^
여자예비역
06/03/17 11:32
수정 아이콘
헙.. 오승환 선수가 아니라 이진영선수가 군산상고입니다...ㅡ_ㅡ;(여전히 저랑은 별 상관없지만..)
정대현 선수두요.. 제 리플은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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