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24 20:39:28
Name VIN
Subject 김정민 선수 글입니다.

글쎄요. 말머리를 아무리 생각해봐도 마땅히 떠오르지 않네요.

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렇게 게이머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더 잘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다른 모든것들이 따라오지 않더군요.

누구보다도 승부욕이 강하고, 지는것 자체를 용납못하던 그런 제 모습을 좋아했답니다.

그런 성격덕분에 가끔 사람들과 마찰이 있었던 적도 있지만, 그래도 당당하던 그때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조금씩 변해갔어요.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했던 때와 조금은 다른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게 됐구요.

경험이라는 놈은 저에게 아군이 아닌 적이 되어버렸습니다.

게임은 17살 4월부터 해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습니다.

제가 지금 25살이니 횟수로 9년이네요.

17살부터 18살초까진 정말 게임이 단순히 재미가 있어서 했어요.

그리고, 18살 봄 정도부터 PC방 대회등 여러 대회에 참가를 했었답니다.

지금은 좀 소심한 경기운영으로 실망을 많이 끼쳐드렸지만, 저도 4년이라는 시간정도
제 자신을 무조건 NO.1이라는 마인드로 살아간적이 있답니다.

한번 나락으로 떨어져 나는 게이머로서 더 이상 할수 없다라고 생각했던 21살 가을즈음
조규남 감독님이 절 잡아주셔서 전 다시한번 비상할수 있었습니다.

희망이 없어보이던 저를 받아주신 정수영 감독님, 장기욱 과장님 덕분에 게이머로 다시
재기도 성공을 했었구요.

이번 은퇴때도 더 해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이번만큼은 제가 선택한 길입니다.

이번 대회 예선을 치루면서 경기를 지고 나서 결정을 더 확실히 하게 됐구요.

팀에서 이제 믿을만한 테란들도 많이 생겼구요.

몇년째 문제가 되던 KTF테란라인의 문제도 이제는 해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쉴새없이 비난을 받을때도 내 자신과 당신들에게 당당해지고 싶어서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매 경기 정말 오늘 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해왔습니다. 도전 정신이 아닌 살아남겠다라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소위 어릴때 한창 날라다닐때는 말이죠.

2인자라서, 경기가 지루하다고들 해서 힘들었답니다.

그 이후에는 또 다른 문제로 힘들었구요.

아니 전 사람들이 산다는것 자체가 참 힘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누구나가 힘들겠죠. 서로의 상황만 틀릴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 항상 큰소리 치고 당당하게 이기고 다니던 제 모습을 좋아했어요.

사람들 힘들다고 얼삼부리는 사람들을 정말 싫어했고, 연습을 설렁설렁 하는 사람들도
싫어했습니다.

그러던 저도 나이를 한살한살 먹어가며 남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저 역시도 그런
모습들을 조금씩 가지게 되기도 했구요.

아~ 첫 은퇴를 결정했을땐 말이죠. 사실 후련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기분이 좀 그렇네요^^

전 말이죠. 제가 KTF에서 어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외에도 정말 너무 많은걸 배웠습니다.

술 한잔 못하던 놈이 술도 이제 할줄 알게 됐답니다.

흠^^ 누구보다도 더 잘하고 잘난 게이머가 되서 큰소리 치고 싶었는데 말이죠.

결승전에서 우승하고 기뻐하고 인터뷰도 당당하게 한번 하고 싶었는데요.

자기전에 수도없이 우승을 상상하고 해내기 위해 열심히 해왔는데, 결과물이 부족하네요.

개인전은 아니더라도 프로리그 결승전을 준비하며 우승의 트로피를 누구보다 더
들어올리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제 자신에게는 아쉬운 문제지만요. 당신들에게 만큼은 죄스럽고 죄송합니다.

저를 응원한 사람들은 기뻐한 날보다 우울했던 날들이 더 많을꺼예요.

제가 없어도 KTF는 항상 응원해주십시오.

저는 중립적인 입장이겠지만, 마음이나마 KTF의 우승을 바라겠습니다.

술도 안마셨는데 참 우울하군요.

아마 A4용지 10장으로도 모자를꺼예요. 아니 100장도 모자라겠네요^^

하아~ 그 동안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TheMarine동 모든 분들 너무나도
고맙구요. 수고하셨습니다.

어떤 자리에서든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나와 당신들의 앞날에, 우리들의 앞날에 더욱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전 스갤의 'ㅁㄶㅇㅁㄴㅇㅎ' 님 글 퍼왔구요.
정말 눈물나네요 ㅜㅜㅜㅜㅜㅜㅜ

앞으로 해설자로도 기대하겠습니다.
김동수님처럼 명언 많이 날려주세효 !!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24 21:0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roS.SexuaL
06/04/24 20:43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눈물이 많은편인데.. 눈물이 흘렀ㄴㅔ요 ㅠ
06/04/24 20:45
수정 아이콘
말이 안 나오네요..
너무 슬픕니다.
DynamicToss
06/04/24 20:52
수정 아이콘
아 안습입니다 김정민 선수 네이버 1위 뉴스 보고 바로 파포로 갔다죠 진짜 인거 보고 ㅠㅠ 아쉽습니다 그래도 해설로 볼수 있다는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군요 내년에는 올드게이머 전부 떠나가는건가요 군대 문제로 은퇴하겟죠
수아느므좋아
06/04/24 20:59
수정 아이콘
전성기 시절 2인자였을지는 모르지만... 여러 사람들 가슴속에는 1인자라고 믿습니다.
06/04/24 21:03
수정 아이콘
................ㅜㅜ
보노보노
06/04/24 21:06
수정 아이콘
아 이럴수가.. 차마 뭐라 할말이 없네요.. 그저 조용히 바라볼 뿐
어린왕자
06/04/24 21:08
수정 아이콘
아.. 환타케리건 시절로..ㅠㅠ
해설자로도 대성하시기를..
이뿌니사과
06/04/24 21:12
수정 아이콘
ㅜ.ㅜ ㅜ.ㅜ ㅜ.ㅜ 머라 할말이 없네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선수중에 한명이었는데;
파블로 아이마
06/04/24 21:17
수정 아이콘
GO응원하면서 좋아하던 선수인데 아쉽습니다.......ㅠㅠ
해설자로서 멋진만남 기대하겠습니다.
06/04/24 21:17
수정 아이콘
그냥...아쉬울뿐...
그래도 자꾸만 한숨이 나오는건 왜일런지...후~
더마린, 그동안 고생많았습니다.
행복하셨나여?
우리는 당신이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4/24 21:24
수정 아이콘
참...기분 묘하네요...
잘되기만을 바랄 뿐....
흠....거 마음 싸합니다...그것도 꽤나요
박서팬이지만 박서를 보는만큼 김정민선수도 봤는데...참..
06/04/24 21:27
수정 아이콘
환타 케리건이라는 아이디를 좋아했었습니다. 어렵다던 테란으로 우승하는 모습이 신기했었구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정석테란' 김정민 화이팅!!
Irelandaise
06/04/24 21:28
수정 아이콘
한빛배,코크배,그리고 스카이배..당시최고의 테란인 임요환선수 보다도
김정민선수의 팬을 자청하고 매경기 응원했던 팬으로서 차마 안타깝다는 말은 적을수가 없네요..누구보다도 본인이 더 절실하고 애타고 안타까웠을 결정이기에...다행히 방송에서 뵐수 있다니 항상 보고 응원하겠습니다.
이쥴레이
06/04/24 21:37
수정 아이콘
아우.............
하늘 한번 보기
06/04/24 21:39
수정 아이콘
글을 읽는 내가 눈물이 나려 하는데........
직접 썼던 당신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아니....이 이야기를 하지도 못한채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그 동안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제 후련하십니까? 이제 행복하나요?
그럼 저도 웃으렵니다.^^
sAdteRraN
06/04/24 21:42
수정 아이콘
아.. 김정민.. 그의 재기가 힘들다는건 알았지만 그렇다고 은퇴를 준비할줄이야.. 당신은 너무나도 약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은 결정이었기에.. 그냥 웃으면서 박수치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
06/04/24 22:07
수정 아이콘
슬픕니다....
우승의 한을 어떻게든 푸셔야 했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greatest-one
06/04/24 22:18
수정 아이콘
가지 마 가지말란 말이야 엉엉 ㅠ.ㅠ.ㅠ.ㅠ.ㅠ.ㅠ
itv에서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으로 스타를 좋아하게 됬고
선수를 좋아하게 됬겄만... 언젠가 올라갈 결승 무대에서
환희의 눈물을 보여주리라 믿었건만
이렇게 가버리다니 매정한 사람 같으니라구...
나의 첫번째 선수...
[NC] leader TheMarine
이렇게 가버린 당신을 미워하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도 없는게 안타까울뿐...
체념토스
06/04/24 22:2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많은 팬들이 그토록 바랬는데.......................

처음 소식 들었을때는... 화가 났었습니다...

이제는 조금 담담해지네요..

에휴
06/04/24 22:30
수정 아이콘
윗님 엔씨넘버원은 유병준선수 엔씨리더, 더마린이 김정민선수예요...
수정 부탁드릴께요...
마지막 가는 길에 제대로된 아이디면 좋겠네요...
정말 좋아했던 두 선수여서 그런지 더더욱 그렇네요...
아후... 없던 술약속 급히 하나 만들어야 겠습니다.
하늘 사랑
06/04/24 22:38
수정 아이콘
올드 게이머 들이 오래동안 버텨줘야 하는 이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첫발이
뒤에서 따라가는 사람들에겐 이정표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인데..
너무 자신만 생각한건 아닌지...
비난은 아니고 그냥 안타까움을 표현했을 뿐입니다
Mutallica
06/04/24 22:42
수정 아이콘
하늘 사랑 님 // 해설자로서 공헌하는 모습도 좋은 이정표라고 생각합니다....
greatest-one
06/04/24 22:45
수정 아이콘
하도 오래전이라 유병준선수하고 착각 했군요^^
NC leader 쓰실때 모습이 저에겐 가장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nc클랜 선수들을 다 좋아했군요 헐헐...
응큼중년
06/04/24 22:46
수정 아이콘
아~~~ 안타까운 마음이 계속 계속 ㅠㅠ
몇년전인가 싸인을 받았을때의 겸손하고도 멋진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들... 순조롭게 풀려나가시기를...
빛나는 청춘
06/04/24 22:47
수정 아이콘
아...이젠...누굴 응원하나요....
에휴....울적해지네요....
06/04/24 22:53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이렇게 빨리 떠나시다니요..
정말 잘 해내셨습니다. 더 마린.. 김정민 선수 말고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게임들..
해설자로서 김정민 선수의 나긋나긋한 목소리 기다리겠습니다.
..그래도 울적하네요. 이제 김정민 선수라고 부를수가 없다니요..
수고하셨습니다...
민주아빠
06/04/24 23:06
수정 아이콘
스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은퇴라는 단어앞에 눈물이 나기는 처음입니다. 정말 좋아했었는데..... 수고하셨습니다....
№.①정민、
06/04/24 23:10
수정 아이콘
아.................
제가 테란을 선택한 이유는 다 김정민선수 때문인데..

이제 누굴 응원하라는거죠.

제가 KTF 를 응원한건 다 김정민 선수 때문이었는데........
한동욱최고V
06/04/24 23:34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 2인자가 아니라 여러팬들 마음속에서 더마린은 영원히 일인자로 존재할겁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고 앞으로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바랄게요.
06/04/24 23:39
수정 아이콘
안녕, 정민선수.
매트릭스
06/04/24 23:47
수정 아이콘
그동안 좋은 게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정민님이 글 쓰신대로 그 자신감, 전 그런 자신감이 좋았습니다. 예전에 해설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해설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 정민님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06/04/24 23:51
수정 아이콘
아 답답해답답해답답해답답해답답해

막상 게이머할때는 폭언도 서슴치 않았는데

약한테란약한테란 놀리기만 했는데

막상 은퇴한다니까

왜이렇게 짜증이 나는거지..썩을

아 젠장 눈물나네
용당주
06/04/24 23:53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서 김정민 선수를 검색해보니, 직업 란이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게임해설가'로 바뀌어 있더군요. 갑자기 눈물이 핑.
최영수
06/04/24 23:55
수정 아이콘
아.. 테란 암울시절 게임큐의 김정민 선수 개인화면을 공부!하면서 테란으로 종족을 옮겼던 기억이나는데 은퇴하는군요.

개인적으로 언제적이던가요? 임요환과 김정민선수의 4강 온게임넷 게임들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언제나 딴딴한 수비와 침착함 그리고 안정적인 운영의 김정민 저의 맘속에 항상 남아있을것입니다.
빛의정원
06/04/24 23:55
수정 아이콘
정민선수 팬은 아니지만 오래도록 그의 플레이를 봐왔는데 은퇴하신다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저도 이런데 하물면 팬이신 분들은 마음이 어떨지 상상도 안가는군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결정 하셨지만 해설자도 잘 하리라 생각됩니다.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카이레스
06/04/24 23:59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선수를 떠나보내야 하는 심정....표현이 안되네요....
김정민 선수 테란이란 종족이 싫었을 때도 당신은 좋아했습니다..
예전의 '내가 최고다!'라는 자신감으로 멋진 해설을 기대할께요..
당신은 누구보다도 훌륭한 게이머였습니다. 어깨를 피세요..
06/04/25 00:12
수정 아이콘
겜큐 시절 테란 유저치고 김정민선수 팬이 아니었던 사람은 없죠.

첫 슬럼프는 경기력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고있었고, 그래서 아무 걱정 안했는데.. 결국 다시 치고 올라오지 못했네요. 참 아쉽습니다.

그나마 이번에 해설가로 옮기기에는 좋은 타이밍이었던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건승하세요!
06/04/25 00:26
수정 아이콘
정민 선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6/04/25 00:31
수정 아이콘
임요환을 상대로는 뭐 하기도 전에 지고, 김정민을 상대로는 뭘 해도 진다. 이 문구 참 맘에 들었는데 말이죠. 김정민. good bye.
하얀 로냐프 강
06/04/25 00:32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김정민 파이팅입니다. 여전히 김정민 선수는 제 마음 속 최고의 테란입니다. 그리고 테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입니다.
06/04/25 00:39
수정 아이콘
그저 ㅠ.ㅠ
세이시로
06/04/25 00:57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는 결국,

'정석 테란'도, '귀족 테란'도,
그렇다고 '약한 테란'도 아닌,

정말로 '눈물의 테란'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김정민 전 선수의 해설자로서의 앞길은 더욱더 찬란하길...
biscuit in grey
06/04/25 01:36
수정 아이콘
TheMarine
고3때 기욤과의 로템전에서 어마어마한 물량과 메카닉컨트롤을 보고 반해서 처음으로 프로게이머카페에 가입했었고 꾸준히 눈물의테란이라는 별명을 달고다니면서 안타까워했던 김정민선수가 결국 은퇴를 하는군요
김정민선수 앞으로는 기뻐서 눈물짓는 인생이 펼쳐지길 바라겠습니다
불꽃건담GoGo
06/04/25 01:49
수정 아이콘
TheMarine! 눈물에 테란도 아니었으며 앞으로도 눈물은 없으실 거에요..
올드팬이라면 기억할겁니다..TheMarine
06/04/25 02:49
수정 아이콘
임팩트 있는 이름이죠. 더 마린...이미 그는 자신만의 족적을 남긴 선수였기에 더 큰 것을 이뤄내!!!은퇴를 번복하란 말이야!!!라고 요구할 순 없고...
휴;;;그간 활동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김정민 선수. 막 은퇴하셨을 때 김동수 선수에게도 '해설자' 직함이 어색하게 느껴졌는데...김정민 선수에게는 더욱 그러하네요...낯설군요 낯설어.
카나라즈
06/04/25 06:20
수정 아이콘
아......열성적으로는 아니더라도 마음속으로나마 오랫동안
응원해왔던 선수가 은퇴를 한다니...많이 슬프네요-_ㅠ
앞으로 해설자로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물량투입보고
06/04/25 16:31
수정 아이콘
매 경기 정말 오늘 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해왔습니다. 도전 정신이 아닌 살아남겠다라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슴이 찡하더군요..
06/04/25 22:31
수정 아이콘
그동안 김정민 선수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 글을 보니 조금은 알겠네요. 김정민 선수 잊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723 내가 김정민 선수를 좋아하는 세가지 이유 [6] SAI-MAX3691 06/04/25 3691 0
22722 김정민 선수 안녕히... [11] 공룡3700 06/04/25 3700 0
22721 과연 BIG4의 나머지 한자리는 누가 될까요? [36] 초보랜덤6015 06/04/25 6015 0
22720 한 순간도 김정민의 팬이 전혀 아니었던 사람이 본 김정민. [17] 말코비치5145 06/04/25 5145 0
22718 충분한 근거가 없으면 하면 안되는 말 [3] 글레디에이터3561 06/04/25 3561 0
22717 첫눈에 반하다? [11] pipipi4038 06/04/25 4038 0
22715 최연성선수로 인한 그를 상대하는 T1의 프로토스들의 작용? [24] 나르크5195 06/04/25 5195 0
22714 이 게임을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 [14] 아라베스크3759 06/04/25 3759 0
22713 이런글써도될지모르겠습니다(잡담..) [15] 담백한호밀빵3687 06/04/25 3687 0
22712 The marine 김정민 [10] 단하루만3667 06/04/25 3667 0
22711 밝혀진 전기리그 전체일정과 이번 전기리그 구도 예상. [18] SKY923571 06/04/25 3571 0
22710 hyun5280의 Weekly Soccer News 0417 ~ 0424 #5 [9] hyun52803905 06/04/24 3905 0
22709 개막전 - 후기리그 결승 복수전 엔트리&결과예상 [8] 초보랜덤3771 06/04/24 3771 0
22708 내 마음속에 있는 명경기..? [21] 사일런트3494 06/04/24 3494 0
22707 Starcraft Gallery. [48] 글설리4021 06/04/24 4021 0
22706 동실력대의 유저? [80] 영쿠4783 06/04/24 4783 0
22705 김정민 선수 글입니다. [48] VIN8144 06/04/24 8144 0
22704 가지마세요…가지마세요…나의 히어로 TheMarine [13] ☆FlyingMarine☆3136 06/04/24 3136 0
22703 SKY Proleague 2006 전기리그를 기다리며. - (2) 한빛 Stars. [8] 닥터페퍼3412 06/04/24 3412 0
22702 로템은 당신에게 종언을 고하오 - 머린의 비명소리가 나를 찟겨오오 [4] spin3595 06/04/24 3595 0
22700 김정민 선수 은퇴하네요. [51] 오름 엠바르5589 06/04/24 5589 0
22699 [IntotheRainBow] 지순한 그의 아름다움 [9] Zera_3190 06/04/24 3190 0
22697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1 스위스전과 연계결승? [25] SKY923328 06/04/24 33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