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5 00:31:22
Name 황태윤
Subject 해설자들이 만년 떡밥인가요?

벌점 먹을 각오 하고 한마디 쓰겠습니다. 그리고 뒤에 달리는 어떠한 댓글 또한 달게 받겠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PGR을 알게되고 PGR에 올라온 선수들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각각의 회원분들의 글이 너무나 멋있었고 그 글에 달리는 댓글들 또한 제가 알고 있었던 파포나 스갤에 비해 다들 논리 있으시고 절제하시는 글들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글 속에 나타나는 나는 비교글들을 보면서 솔직히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스타를 방송해주는 방송국이 하나이고 선택할 권리가 없다면 해설이나 중계나 옵저버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 긍정적인 영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해설자들에 대한 불만의 표출은 왠지 그 의도와 달리 흘러간다고 생각됩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다른 방송에 대한 비교가 달리게 되고 또한 그것이 회원분들의 동지의식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소속감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상이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좋아 하는 방송의 해설자이고 그 해설이 자기가 듣기에 좋다면 그렇게만 말씀 하면 되는겁니다. 그건 자신의 생각이니까 말이죠. 하지만 거기에 더하여 다른 방송의 다른 해설자의 평이나 비판까지 더해지게 된다면 그것은 단지 막말로 '난 한번 다른 방송을 물먹이고 싶어'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거 같습니다.

우리는 시청자입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방송의 해설을 볼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 방송의 해설이 싫으면 그냥 그 방송 말고 다른 방송의 해설을 보면 됩니다. 더더구나 프로리그 같은 경우는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방송을 볼 수 있는 자유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저 자기가 원하는 방송을 보고 좋아하면 되죠, 왜 다른 방송과의 비교가 이루어져야  합니까?

제가 어릴적에 또 중 고등학교때 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다른 사람과의 비교였습니다.  '넌 이러는데 왜 넌 이러지 못해?' 이건 정당한 비판이 아니죠. 분명히 그 사람과 저는 다른 사람이니까 말이죠. 제 개성이 다른사람의 개성을 따라가라고 말한다면 저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습니다. 제가 아닌 저를 살아가야 하는데 삶의 의미가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해설자들고  각자의 개성이 있고 특징이 있습니다. 그 특징과 개성을 단순히 시청자 개개인의 입맛에 다 맞출려고 한다면 그런 해설도 없을려니와 차라리 해설 없는 방송을 시청하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오늘 어느 방송의 해설자의 해설이 너무 좋았다.','맥을 딱딱 짚어 주는게 좋았다', '나는 그 해설자의 만담식 해설이 좋더라.' 라는 글은 보기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사족으로 '하지만 다른 방송의..'이란 글이 붙게 된다면 그 글은 보기 좋은 글이 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왜 꼭 해설자들과 방송국으로 편을 가르고 댓글을 달아야 하는걸까요?  방송국에서 그렇다고 월급을 주는 것도 아니고 명예 사원으로 임명해주는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그저 완불엠이니 뭐니 하는 얘기도 유머로 들렸습니다만 이제는 그것 조차도 싸우기 위해 달리는 댓글로 보이지 밖에 않네요.

이제는 다시는 편가르기 식 댓글과 누가 우월하니의 글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다들 PGR 식구들 아닙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달걀껍질
06/05/15 00:35
수정 아이콘
애정이 있어서 더 나아지기 바라는 마음에 질책하는것이 아닐까요? 물론 아닌사람도 있습니다만..어쨌든 언론은 거대권력입니다. 보기 싫으면 말아라 하기엔 그들의 권력이 너무 크죠. 그래서 시청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스스로의 자정의지가 필요한거죠.. 우린 그걸 요구할 권리가 있구요 시청자니까요
너에게간다
06/05/15 00:36
수정 아이콘
양방송의 해설이 마치 '엄마 친구 딸'과 비교되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만... 방송이 딱 두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그 방송사와 해설을 물 먹이기 위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더 잘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는 비판도 많습니다.

네, 우리는 시청자입니다. 보기 싫으면 그만이지요. 하지만 전 온겜을 보고 싶은 걸요. 그들이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중에 엠겜과 비교 했을 때 무지막지 뒤쳐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시청자에게는 비판할 권리도 당연히 있거든요.

그리고 이번 프로리그같은 경우는 같은 경기를 다른 해설들이 하기 때문에... 더 비교될 수 밖에 없지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하^ ^☆
06/05/15 00:37
수정 아이콘
더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비판이지요.
적 울린 네마리
06/05/15 00:40
수정 아이콘
잘 해주길 바라고 응원을 하는 건 좋지만,,,,
좀 오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06/05/15 00:41
수정 아이콘
예를 들면 업계에서 자동차 판매 1위인 기업이 있는데 suv차량은 좀 마음에 들지 않게 만듭니다.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 suv차량 좀 잘 만들어 달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suv차량을 잘만드는 기업의 차를 구입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브랜드의 제품을 자주 사용하고 애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그런 요구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요구 이상의 불필요한 비난을 하신 분도 없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아직은 이정도 수위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관련글이 자꾸 많아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쓴 분께는 죄송하지만, 이 글도 좀 관련글이란 생각이 드네요.
FreeRider
06/05/15 00:44
수정 아이콘
우선 게임사마다 보급률이 다릅니다.. 지금 동네에서는 온겜, 엠겜 다 나오기 때문에 취양에 따라 방송사를 선택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회원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타방송과의 비교 뿐만 아니라 질타나 비난도 어느 정도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프로게이머나 방송해설자들 모두가 스타리그를 시청하는 소비자들 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칭찬, 격려, 응원 모두가 필요한 것이겠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게임, 해설이 어떤 것인가 하는 피드백 또한 이루어 져야 합니다.
온게임이나 엠게임 그리고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E-Sports를 키우는데 많은 공헌을 인정하지만, 게임방송의 시청자들고 그 팬들이 E-Sports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스갤이나 파포의 무작정 까기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시청자들에게는 비난의 권리가 있고, 해설자와 게이머들에게는 쏟아지는 비난을 받아들여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게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아닐까합니다.
06/05/15 00:44
수정 아이콘
종종 나오는 만년 떡밥감인 것 같기는 한데.. 오늘은 온겜 해설의 질이 좀 티나게 아닌 감이 있어서 글들이 올라 온 것 같습니다.

물론 댓글에서는 양방송사 비교로 치닫고 과거일등까지 들먹여지고 있긴 하지만 오늘 달아오르게 된 근본적인이유는 오늘경기의 해설이 좀 아니었다가 그 큰 이유가 아닐가 하네요.
06/05/15 00:44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보면 저희들은 특정 방송사의 '팬'이 아닌 '시청자'이기때문이겠죠.
시청자로서 질적으로 우수한 방송을 원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방송을 요구하는 겁니다. 물론 각자의 분들이 원하는 그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해설진에 대한 비판적인 말이 나올 때 그에 반해 만족한다는 분들도 계신 거죠.

님이 언급하신 중고등학교때의 듣기 싫으셨던 그 비교라는 것도 예를 들어 선생이 A,B 두학생에게 동일한 일을 시켰다면 그 일처리에 대해서 비교해서 말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시청자들도 2006 스카이 프로리그를 지켜보면서 같은 경기에 대해 차이점을 보이는 양 방송사에 대해 각각의 일장일단을 언급하는 것뿐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곳 피지알에도 건전한 비판의식이 아닌 그냥 스트레스성 해소로 소위 "까대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차피 익명의 바다 인터넷,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썰을 뱉어내는 곳이라면 자신에게 유의미한 말들만을 캐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불순한 악플에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lectromagnetics
06/05/15 00:4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요즘 pgr에는 비판이 아닌 비난의 글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저 아래 글도 보면 속어로 해설자를 은근히 까는 것이지 잘못을 지적하는 태도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The xian
06/05/15 00:45
수정 아이콘
FreeRider 님// 딴지를 걸어 죄송합니다만 '비난'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판'할 권리라면 몰라도요.
굴려덥썩귀환
06/05/15 00: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 온게임넷 해설을 보면 저분들이 스타할줄 아시는분들인가 의심될 정도였습니다.
역전의 가능성은 초중반 김원기선수의 경기력을 봣을땐 분명히 0% 인데도 불구하고 온게임넷해설은 계속 이윤열선수가 이것만 막으면 유리하다는 김원기선수가 지금 뚫어버리지 못하면 진다는 식의 해설은 정말 어이없엇죠
같이 보면 제 친구는 이런말을 하더군요 " 저 해설이 저상황에서 역전당해봣나보지"
06/05/15 00:47
수정 아이콘
온게임으로 프로리그를 보신 분들이 해설자들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오늘 비평글을 올리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온겜해설 맘에 안들면 엠겜을 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엠겜이 방송되지 않는 지역도 다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가지 요소를 합산해서 온겜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한 분들이 해설이 마음에 안들었기에 불평을 하신다고 .. 그럼 엠겜을 보세요.. 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무리가 있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엠겜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E-스포츠 팬들은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시청합니다. 따라서 만족스럽지 않은 해설에 대해선 불평불만을 하는 것도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봅니다. 온겜해설의 역량이 올라가야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보다 즐겁게 시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관련글을 자꾸 새글로 올리시는 분들이 계시다보니 마치 특정 문제가 큰 조류가 된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됩니다.

어떤 논란이 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항상 새글을 연이어 다시는 분들이 논란이 계속 재점화되는 악순환의 시발점이 되므로 가능한 댓글로 다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있고 PGR규칙에도 관련글의 댓글화라는 규칙이 있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5/15 00:58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 질이 낮다라고 할 수 있는 일 자체가 없었다고 보는데요..
아무튼 남이 보기엔 다를 수도 있겠죠..가 아니고 이런 이야기는 묻어두는 편이 좋을겁니다
일장이던 일단이던 천차만별의 기준이고 침묵하는 시청자들이 다 비판에 동조하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만장일치는 커녕 과반도 자신할 수 없을텐데요
이런건 조심히 말하거나 안말하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나만 보는 방송이 아니지 않나요
비판할 권리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상식적인 기준의 잘못에나 할 일이지
단정적이여서 말 끊어서 유행빌드를 몰라서 누구 편들어서
이건 솔직히 비판할 문제 아닌거 같은데요
발음 문제나 목소리 가지고 욕하면 되나요?안되잖아요...
좀 놔둡시다 혼자 보는 방송도 아닌데...
Yellow@.@
06/05/15 01:00
수정 아이콘
오늘은 확실히 편파해설이 너무 심해서 그렇것 같네요..
저그가 시종일관 유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설을 테란의 칭찬 일색으로만 하다보니 시청자입장에서는 어이없던 것은 사실이었죠..
대충 스타리그 챙겨 볼 정도면 저 상황은 어디가 유리하다 정도는 알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그는 테크 끝까지 다 올리고 가스멀티만 6개 일때 테란은 피해 입을대로 입은 상태에서 간신히 세번째 멀티 돌아갔고 계속적인 소모전으로 테란 병력이 꾸준히 쌓이지도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만 본다면 온게임넷 자체 해설 컨셉은 스타플레이어 위주로 해설을 해 나간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시청자 입장으로는 이런 해설은 이해안되는 분들이 있으니 불만이 나온 것 같습니다.
06/05/15 01:02
수정 아이콘
엠겜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온겜의 해설에 많은 분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엠겜과의 비교는 그 분들에게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겠지요.

다만 이제는 조금 자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제 비판할것은 다 비판했다고 생각되네요. 추가로 더 비판할것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없다면 이쯤에서 적당한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김창선 해설님이 이 게시판에 오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글들을 보셨다면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하시고 반성을 하시거나 아니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서 글을 올리시거나 하시겠죠. 이젠 비판이 충분하다고 생각되고 운영자님께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6/05/15 01:04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역시 침묵하는 다수중에 동조하는 분들이 더 있다고 말 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동의 할 수 없는 문제라면 확실히 의사표현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행여나 소수의견이라도 의견의 설득력이 있다면 충분히 비판을 받는 쪽에서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수렴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보네요. 스스로 문제점이 보이는데 묻어두고 말하지 않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쉽게 흥분하여 비난일색이 되어선 안되겠지만요. 이정도 의견은 충분한 소비자의 권리라고 보는데 이런 것 까지 입다물고 있어야 한다는 건 좀 동의하기 힘드네요.
글루미선데이
06/05/15 01:04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해설들이 누구보다 가까이서 그 선수를 봐왔기에 얼마나 강력한지 알고 있고 그래서 그런 식의 상황해석이 나왔을 수도 있지요
편파해설이라면 게임 처음부터 끝까지 모모선수가 이기려면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끌어갔던지정도는 했어야지요
단순히 실력이나 상황을 과대평가했다고 편파해설이라고 보는 건 좀...그렇습니다
이승엽 선수와 갓 고등학교 졸업한 신인 선수가 붙었다면
투나씽에서도 이승엽 선수는 조심해야한다고 말할겁니다-_-
이건....어찌보면 자연스러운거죠 이미 쌓아 놓은 커리어가 있는 고참급과 신진급이 붙었을때
글루미선데이
06/05/15 01:07
수정 아이콘
산적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로 끝나면 제가 저런 말 안하죠
"잘못"이라 단정을 짓고 고치라고 나오니까 제가 이러는거죠
입 다물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혼자만의 생각을 왜 진실로 단정지어 고치라고 요구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거죠
질이 낮다느니 이게 솔직히 할말은 아닌 거 같은데요
06/05/15 01:08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이승엽 선수와 고등학교 갓 졸업한 선수가 붙더라도 명백히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에 쉽게 헤드업이 되어서 컨디션 난조의 기미가 보이면 문제점을 지적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타격 메카니즘에 대한 충고와 비판은 국내 야구 해설진들도 기본에 충실하다고 봅니다만, 사실 이런 예로 들어 이야기 하는 것은 지엽적이기 때문에 별 설득력이 없다고 보네요. 두 선수의 네임밸류에 휩쓸리지 않고 경기 자체를 냉정히 평가하는 것도 해설자의 능력 중 하나가 아닐가 생각되네요.
DayFlying
06/05/15 01:10
수정 아이콘
제가하고싶었던 말이네요^^ㅋ
06/05/15 01:10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질적인 문제에 대한 비판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만 언급이 생략 될 뿐이지요. 그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가는 과정이 감정적이라면 그걸 문제 삼아야지요. 무조건 질적인 문제를 언급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글을 쓰신 것 같아 이런 댓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그렇게 감정에 취우친 댓글이 많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물론 없다고 볼 수도 없겠지만요. 관련글의 증가로 소모적인 모습만 늘어나는 것은 저도 아쉽네요.
글루미선데이
06/05/15 01:12
수정 아이콘
산적님//
편파해설이라는 이야기에 관해서 말하다보니 나온거지요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냐 아니냐가 아니라 해설 입장에서 이승엽 선수 정도의 커리어가 있는 선수라면 투나씽에서도 그 선수를 조심하라고 말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올여름태풍은
06/05/15 01:14
수정 아이콘
제아무리 건전한 비판글이라도 비판대상의 팬들은 기분 나쁩니다.
하물며 타방송이랑 비교해가며 비난하는건 정말 듣기 싫습니다.
온겜넷 비난하시는분 온겜 애청자 아니시죠?
적어도 엠겜 애청자면서 온겜 비난하는 분은 없었으면 합니다.
온겜해설 질이 떨어진다 보기 싫다 하시면 엠겜보세요.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물론 애청자의 진심어린 비판글은 환영합니다.
읽어보면 티가 납니다. 이게 까는건지 건전한 비판인지.
글루미선데이
06/05/15 01:15
수정 아이콘
언급이 생략되었다고 보이지 않는데요
풀어가는 과정이 감정적인 것을 넘어서 자신이 선호하는 쪽과 동일하게 되기를 "강요"하는 모습이 더 자주보였습니다
무조건 언급하면 안된다라..애매모호 하지만 그건 제 입장이 아니고요
명백한 잘못이 아닌 개인적인 불만은 가급적 자제했으면 하는겁니다


ps:적어도 편파와 과대평가같은 문제도 구분해서 말해야 하지 않습니까
06/05/15 01:16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그러니깐 편파해설이라는 주장 역시 그 주장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님께서 지적을 하시면 됩니다. 편파해설이라고 말하는 건 전혀 문제가 없어요 왜 편파해설인가를 설명하는데 감정이 끼여 있다면 그게 문제이지요. 그리고 오늘 제가 생각하기엔 이승엽 선수가 커리어가 있으니 지금 비록 컨디션 난조가 보이도라도 조심하라는 수준은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신인선수의 구속과 구질의 질이나 로케이션의 절묘함 정도는 언급하고 그럼에도 이승엽 선수는 경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정도였다면 저도 그런 생각하지 않았겠죠. 오늘은 분명 신인선수의 구질과 로케이션에 대해서 할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이승엽 선수에 대한 이야기에만 편중 되었다고 봅니다.
헤르세
06/05/15 01:23
수정 아이콘
방송국이 단 두개인데 비교가 불가능하지는 않겠죠.
지상파 방송국 3사도 끊임없이 비교당합니다.
드라마는 SBS는 맨날 뭐해서 뭐하고 MBC는 어떻고 KBS는 어떻고..
쇼프로는 어디가 재밌고 어디는 저질이고 뭐는 재미도 없는데 오바만 하고..
스포츠 중계 같은 경우는 더 심하죠. 특히 동시 중계가 가능한 월드컵 같은 경우는 말이죠.
그런데 게임 방송국 같은 경우는 단 두개고, 비슷한 컨텐츠를 중심으로 계속 방송해오는 경우다 보니 비교가 없을 수가 없을 겁니다.
게다가 어떤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보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더욱 티가 나는 법이죠. 오늘 방송은 실수 하나 없이 매우 깔끔했네요. 라는 글보다는 오늘은 어떤 실수가 있었네요. 라는 글이 올라오기 마련이니까요.
온게임넷 장난합니까? 엠비씨 게임 문 닫으세요. 뭐 이런 극단적이고 말도 안 되는; 의견만 아니라면 그러한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 것에 대해 막을 수도 없고, 막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마음이 불편하신 온게임넷 애청자 분들께서는, 내가 보기엔 별로 큰 상관도 없는 문제를 가지고 왜 저러느냐 그것도 엠비씨 게임과 비교해서- 라는 점에서 마음이 불편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오늘 온게임넷의 해설에 대해 비판하시는 분들은 온게임넷을 시청한 시청자이신만큼 오늘 방송에 대해 불만사항이 있으면 충분히 개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오늘 엠비씨게임을 시청했기 때문에 온게임넷을 비판할 수도 없거든요.; 그래서 방송국에 있어서 시청자라는 게 무섭다는 것 아니겠습니까...-_-;
06/05/15 01: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늘 온겜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을 쉽게 엠겜 애청자니 감정으로 이야기 한다느니 등등으로 느낌에 의존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삼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이 평소에 어떤 방송에 더 호감을 느끼는지, 상습적으로 호감가는 대상을 위해서 반대 대상에 대한 안티 활동을 하는지는 지난 글 검색이라도 해서 살펴주는 수고는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렇지 않다면 쉽게 단정 짓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06/05/15 01:26
수정 아이콘
/글루미 선데이님 어디서 "강요"하는 모습이 나타나는지 모르겠네요. 해설을 비판하시는 분들도 다 주관석인 의견을 피력하시는 건데요. 어디에서도 "온겜해설은 무조건 잘못됬고 이는 반박할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쓴 글은 없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이게 어찌봐서 개인적인 불만입니까?비판하시는 분들이 모두 감정적으로 글을 쓰셨나요?
/올여름태풍콩지노님 '제아무리 건전한 비판글이라도 비판대상의 팬들은 기분 나쁩니다' 라고 하셨으면서 '물론 애청자의 진심어린 비판글은 환영합니다'라고 하시는건 모순 아닌가요? 여기는 온겜 해설자분들 팬사이트가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 게시판이죠. 해설자분들 팬들이 보시면 가슴아프시겠지만 기분 나쁘다고 여기서 비판하지 말아라고 할수 없는 것이지요
06/05/15 01:27
수정 아이콘
이제 좀 자중하자고 쓴게 전데 쓰다보니 자꾸 말려드네요.... 이제 정말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06/05/15 01:30
수정 아이콘
비판을 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만 아쉬운건 보고나서 그것에 대한 비판을 하는것은 어쩐다해도
보지도않고 다른 사람의 얘기만으로 비판에 참가하는 것은 아쉽습니다.
자신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만을 얘기했으면 합니다.
'역시 그렇지 뭐..안봐도 뻔해'라는 식의 시니컬한 댓글은
앞으로 잘하라는 비판이 아니라 단지 비난을 위한 단점지적처럼 보이니까요-_-

그런데 어째.. 댓글의 분위기가 또다시 수렁으로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것은 저만인가요?
개개인에 대한 서로의 대응은 자제해주셨으면 하는데요..
글루미선데이
06/05/15 01:30
수정 아이콘
산적님//
과정만이 아니라 그런 결론 자체가 문제가 있어보여서 전 이미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라고도 생각 할 수 있는 문제를 무조건 맞다라고 결론지어 비판까지 이르는 것이 왜 전혀 문제가 없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뭔가 잘못이라고 바라보는 것과 고치라고 비판하는 것은 다른 문제 아닌가요?
비판적인 관점을 바꾸라 요구하고 싶은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그 관점에 맞게 변하라고 비판하는 행동을 자제하자는겁니다

아무튼 전 그만하겠습니다 어차피 반복일텐데 서로 고역이죠...
괜히 감정 상하게 해드릴 생각도 없구요
06/05/15 01:36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관점의 차이로 생각하겠습니다. 전 자신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점을 솔직하게 이야기 한 글이 더 많았다고 보는데 님께서는 그걸 강압적 강요로 보신 모양이네요.(물론 그런 투로 말씀 하신분이 없다고 할 순 없겠지만요.) 이런 관점의 차이면 좁혀지기 힘들지요. 결코 동의하기 힘드니...... 저도 그만 하겠습니다.
ps. 아니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 문제는 맞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랍니다.
용잡이
06/05/15 01:54
수정 아이콘
더욱더 나은 모습을 보고싶기에 하는 비판은 당연히 필요합니다만..
여기 제자신의 생각이지만
그런분들도 많으시지만 역시 그외다수의 분들은
그런문제가 아닌 마음에 들지 않는 온겜이기에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지금이 온게임 해설자분들..
지금은 해설에대해 이런저런 비판을 받으시고
전오늘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많은 상황에 대한 착오가 있었나보군요.
그러나 마음에 안들면 보지마라는 제가 보기에도
아닙니다.
하지만 수년간 이 스타크래프트가 정말 어려운시절부터
게임계를 위해 팬들을 위해 애써주신 해설자분들을위해
비판을 필요할지라도 무분별한 비난이 정말 필요할까요?
그분들은 우리의 어떤 비판도 받아들이고 노력할 준비가
있으신 분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저 자신부터 그리고 해설자분들부터
비난까지도 감수해야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김창선 해설자님 께서 가끔씩보여주셨던
피지알에서의 언사를 보더라도 충분히 애정이 담긴
비판으로도 우리는 할만큼 할수 있지않을까요?
하지만 제가보기엔 요새는 도가 너무심합니다.
이게 과연 올바른 비판이라고 할수가 있을까요..
비판에 비교대상이 있다면 비교를 할수는 있습니다만..
자신의 감정에만 치우친 비교대상과의 비판은
절대로 제대로된 비판이 될수는 없습니다.
오늘 일로인해 온게임 해설자분들도 느끼시는게 있을듯 합니다.
이 이상의 그릇된 비판과 옹호는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산적님//너무 타스포츠 와의 비교를 광범위 하게 하신게 아닌지요.
전 가끔 느끼지만 e-sports는 타스포츠와는 비교할수없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짧은 생각에 타스포츠와 e-sports를 비교한적도 있지만
아직은 분명히 비교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비판은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비판이 주류 이었을지 모르나
조금더 애정을 가지고
좋은 말로 할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전 오늘 실망했지만 더나은 내일을 위해
그저 앞으로 더 열심히 해달라고
스타의 팬과함께 해달라는 그리고 귀 귀울려 달라는
비판밖에 못하겠군요..
아무튼 더이상의 논쟁에 종지부를 지으시길..
06/05/15 02:01
수정 아이콘
용잡이님//일단 전체적인 님의 말씀은 동감합니다. 하지만 오늘에 한정 지어서는 쉽게 동의하기는 힘들고요.(뭐 그 부분은 용잡이님도 언급 하셨으니......) 관련글의 증가로 소모적인 성향이 되어 버렸다는 것은 이전의 댓글에도 밝혔듯이 저 역시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 스포츠와의 비교는 댓글을 다시 꼼꼼하게 보신다면 제가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다른분과 대화에서 굳이 타스포츠와 비교를 하시기에 그런식의 비교를 하더라도 동의하기 힘들다는 의미로 제가 타스포츠에 관련 된 댓글을 달았던 것이고요. 이런 식의 단순비교는 논쟁을 지엽적으로 끌고 갈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저도 삼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T1팬_이상윤
06/05/15 02:03
수정 아이콘
FreeRider//비판을 받아들이는게 프로페셔녈한거지 비난을 받아들이는건 결코 프로페셔널 한게 아닙니다.
06/05/15 02:0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오늘 온겜의 해설이 이상하긴 하더군요.
친구녀석들이랑 같이 봤는데 다들 잘아는 녀석이던 모르는 녀석이던 저그쪽으로 이미 많이 기울어졌다고 말들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해설자는 시종일관 테란이 많이 유리한것처럼 해설을 하는거 보니 좀 당황스럽더군요.
(초절정 프로게이머라도 버로우된 럴커1부대나 울트라1부대를 마린메딕1부대로 잡을 수는 없는거고.. 거의 그정도의 격차가 벌어져가고 있었는데) 아무리 네임벨류 어쩌고 저쩌고해도 후반넘어가서는 판자체가 이미 많이 기울어버린 상태였는데도 계속 테란이 유리하다고 하니 이해가 안되더군요 -_-;
용잡이
06/05/15 02:07
수정 아이콘
산적님//네 알고 있습니다.시작한게 아니라는 것을요.
하지만 솔직히 이런얘기하면 한마디 들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무슨무슨님//이렇게 글을 적을 상대방이 별로 없습니다.
그만큼 저도 제 얘기를 어느정도 공감해주실분한테 어쩔수 없이
말을 드릴수밖에 없을것 같더군요.
물론 님에게 논쟁을 벌이셨던 님에게 그런느낌을 가졌던건 아닙니다.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만 그래도 저에겐 산적님이 이 피지알에선
더가까이 다가오신 분이기에 편하게 말할수 있을듯 하여
말씀드린것 뿐입니다.
님의 말씀대로 e-sports에서 같은 비슷한 대상과의 비교는
이곳에서는 끝없는 논쟁만을 불러 일으킬수밖에 없는듯 합니다.
그저 제말을 잘들어주실듯 하여 산적님 닉네임을 넣어드린것
뿐이니 기분나빠하시지는 마세요^^
난언제나..
06/05/15 02:09
수정 아이콘
프로라면 비판도 받아들일줄 알고 인정할것은 인정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않을까요? 질책이 약이 될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심해지면 안되겠죠?^^
그리고 엠겜팬들이 온겜 해설들 비판한다는 식으로 몰고가는 형태가 제일 보기 안좋습니다.
용잡이
06/05/15 02:11
수정 아이콘
난언제나..님//전솔직히 엠겜팬 온겜팬
이러는게 제일 싫더군요^^
그저 같이 스타를 방송하고 우리 e-sports 계에
필요한 선두주자들인데 왜 엠겜팬 온겜팬을 나워야할지..
전 둘다 좋아하고 둘다 사랑합니다.
서로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과 있거든요.
왠지 엠겜팬 온겜팬 나누는것은 너무나 힘들어요.
오픈엔드
06/05/15 02:25
수정 아이콘
저는 특정 방송국 애청자도 아니고
그냥 양 방송사에서 중계하는 엠에스엘. 스타리그 다 빠짐없이 챙겨보고
프로리그는 열리는 스튜디오가 어디냐에 따라서 골고루 챙겨보는
시청자입니다.
하지만 오늘 중계를 보다가는 평소와는 다르게 화가 많이 났고,
그래서 리플을 통해 온게임넷 중계에 대한 제 의사표현을 했습니다만,
어찌됐건, 스타크래프트 리그 팬으로서
중요한건 어느 방송국에서 열리는 경기든,
멋진 경기들이
해설자들의 성의없음=(열의가 없는것이 느껴질 정도의..) ,
혹은 편파해설로 인해서
(가끔가다의 오판은 그럴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그런 경기로, 혹은 더 심하게 진짜 짜증만 나는 경기로
변질되 보이는 경우들이
너무나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그래서 좀 더 정진해주시길 바랄뿐이고,
가만히 지켜만 보고, 앞으로 잘 하겠지.. 하는 것보다는
이런식으로나마 표현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6/05/15 02:28
수정 아이콘
몰고가는건 아닙니다.. 세어볼까요?
꼭 비판이랍시고 글이 올라오면 거의 대부분의 글에서
그런 점에서 엠겜 해설들은....같은 상황인데 엠겜 해설들은...
역시 엠겜 해설들은 오늘 뛰어났는데 온겜해설은....
해설은 역시 엠겜이 위죠 온겜은 늘 실망만...

몰고 가는게 아니라 꼭 비판 글 작성 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하는 말이 엠겜은 이런데 온겜은 이렇다로 나옵니다
본 걸 그대로 말할 뿐입니다 제 주관도 아니고 그냥 눈으로 봤던 게시물 빈도를 들어서 말했습니다

글쎄요 내가 모든 종류의 비판에 부정적이라 이러는 것 일지도 모르고
그만큼 해설님들을 사랑해서(빠라고 하죠?)일지도 모르고...
아무튼 전 엠겜이던 온겜이던 그냥 조용히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큰 잘못이 일어났다고는 인터넷을 제외하곤 들은 적도 없고..
전 모든 것을 좋게만 보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이건 인정할게요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저...제발 개인적인 관점의 무리한 비판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린다고 생각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신경 안쓴다 벽창호다 하지만 몇년 동안 보고 들었던 입장에서
분명 많은 부분에서 신경쓰는 것이 보일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가슴이 아프더군요 또 제가 좋아했던 개성들이 사라져가서 괜히 분할때도 있습니다
(나는 좋은데 왜 남이 싫다는 이유만으로 볼 수 없어야 할까라는...)
아무튼 저는 이제 이 글에서는 조용히 자중하겠습니다
그러나 한번쯤은 비판에 앞서 이 부분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도 생각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언젠가는...
06/05/15 02:32
수정 아이콘
저는 해설보다는 캐스터에 따라서 방송을 선택해서 보는 편입니다만....

어제 오늘의 사태를 보면서 예전에 MSL에서 최연성 vs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가 생각나더군요.....
중계진은 성학승 GG를 외치고 게임은 성학승의 승리로 끝나버린....
뭐...상황이 어제 경기와 같다고는 볼 수 없지만....

좀더 나은 해설과 방송을 위해서 비판을 하는 것은 시청자의 당연한 권리이지만 그 잣대가 좀 불공평하다고 느껴질때도 있더군요...맵, 옵저빙, 해설 등등....(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그래도 온겜이 좋다느니 엠겜이 좋다느니 하며 편을 나누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겠죠....(선호와 취향에 관련된 일에 있어서) 비교하는것도 그러하구요....
글레디에이터
06/05/15 05: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여기 pgr은 엠겜 팬들로 가득찬 곳이에요....
엠겜이 잘못했던 거는 잊혀지고, 온겜이 잘못한 거는 끝까지 추궁하죠.
성학승 gg사건때도 분명 해설자와 캐스터가 비판받을 일이었지만
오히려 타겟은 최연성 선수에게 갔죠. 디씨에서도 온겜 해설 얘기나오면, 보통 온겜 해설 옹호하는 쪽이 우세한데 여기는 아주 철저히 엠겜 옹호입니다....
솔직히 토요일 해설은 엠겜vs 온겜 비교했을때 상황판단에서 엠겜이 뒤졌음에도, 단 한경기로 온겜 해설을 비난합니다.
"해설이 과대포장되었다,," 등등까지 나오더군요
양 쪽에게 같은 잣대를 대세요... 한쪽은 1m짜리, 한쪽은 10cm짜리로 대면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데....참
개척시대에 저저전이 나오면 비난받지만, THE EYE의 테테전은 비난안받고
러쉬아워의 우수성은 늘상 얘기하면서도, 815에 대한 우수성 얘기는 안나오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곳 들어오렵니다. 어차피 온겜 비난 글들은 작년 부터 늘상 올라왔고, 신경도 안 쓰니까....
06/05/15 07:44
수정 아이콘
글레디에이터님//그런식의 비교가 오히려 정당한 잣대를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학승 선수 gg사건 역시 엠겜 중계진의 실수에 대한 지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만 그것이 당시 지적으로 끝난 것은 그런 잘못이 종종 반복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pgr에서 온겜의 옵저버나 해설에 대해 지적이 많이 나오는 것은 엠겜의 비쥬얼이나 기획력, 그리고 시청률에 대해서 지적이 많이 나오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옵저버나 해설 등등이 엠겜의 장점이라 생각하기에 온겜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오는 것 처럼 비쥬얼이나 기획력 낫고 그로인해 가시적인 시청률이 온겜이 더 잘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엠겜을 비판하는 내용 역시 많이 나옵니다. 진정 제대로 된 잣대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온겜의 단점에 대해서만 확대하고 장점은 축소하는 것이겠지만 각자의 장단점에 대해서 빈번한 이야기가 오고 감에도 불구하고 잣대가 다르다고 하시는 건 온당하지 못한 말씀이라고 생각되네요. 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부터 엠겜맵만 칭송 받아 온 것이 절대 아닙니다. kpga와 msl초기에는 테란맵들이 많다는 지적 역시 받았으며 온겜도 과거의 노스텔지어부터 최근의 라이드 오브 발키리까지 밸런스 좋다는 의견 역시 많았습니다.

정말 몇몇분들 말씀대로라면 온겜이 비쥬얼이 더 낫네, 마케팅은 역시 온겜이네, 이런 말도 절대 못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안하십니까? pgr에 그런 말 안나오나요?
06/05/15 07:57
수정 아이콘
산적님//괜히 분란 일으킬까봐 댓글 삭제하겟습니다.
제 생각을 피력한거 뿐인데 너무 까칠하게 나오시네요;
06/05/15 07:59
수정 아이콘
Adada님//님 글만 싹 지우고 까칠하게 나온다고 하시면 안되지요.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저 역시 제 생각을 피력한 것일 뿐입니다.(실제로도 그랬습니다.) 타인에 대해서 별 설명도 없이 군중심리라고 단정 하시면서 상대에게 먼저 까칠하시다고 하시는 건 온당한 말씀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다크맨
06/05/15 08:02
수정 아이콘
예전엔 엠겜이 비교글의 피해자였는데 격세지감을 많이 느끼네요.
제 생각엔 이번 사건(?)에 있어서 온겜의 해설이 좀 이상했다. 조금 분발해다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 봅니다.
물론 필요이상의 비난을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분들도 조금 수위를 낮추어주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충분히 논의가 되었는거 같기에 이제부터는 어제 경기에 대한 온겜해설에 대한 글은 더이상 안봤으면 합니다.
득될 게 없어 보이거든요.
그냥 다음번 해설을 기대해보아요.
김연우
06/05/15 08:06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의 GG사건은 솔직히 그런 실수를 해도 모자름이 없는 상황이었고 단 '1번'있었던 일입니다. 사실 열거하지 않아서 그렇지, 온게임넷 해설이 경기 끝까지 삽질하는 예는 지나치게 많지요.

스겔은 온겜 해설이 우세하다... 글쎄요, 짤방보러 꾸준히 드르던 곳이고 어제도 가봤지만, 김정민 해설 & 전용준 캐스터 외에는 전부다 욕먹는게 온겜 해설이더군요.

러쉬아워와 815를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은 곤란합니다. 분명 두 맵 모두 현재 '최고'로 꼽으라면 분명 꼽힐 맵이지만, 러쉬아워는 I 시절부터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815는 여러 수정 끝에 환골탈태 했습니다. 그러므로 러쉬아워에 대한 감탄이 많은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반대면 오히려 이상합니다.


'엠겜 팬이 많아 온겜만 욕먹고 엠겜은 옹호된다'고 하시지만,
반대로 자신이 온겜 팬이기에 반대의 입장에 서있는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2번 생각하고 3번 생각해도 온게임넷 해설과 옵저버 문제는 작년부터 꾸준히 재기되었던,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그것이 지나치게 비난 노선으로 가는것은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되려 엄연한 객관성을 뒤집는 것은 더더욱 큰 문제입니다.
06/05/15 09:01
수정 아이콘
다크님 말씀대로 분발하자 정도로 끝낼 일일것 같습니다. 하도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해설자분들도 정신 바짝 차리셨을것 같습니다;
Sulla-Felix
06/05/15 09:0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차이는 이것 하나인 듯 합니다.
열정.

열정이 얼마나 더 강하냐의 차이가
경기를 보는 즐거움을 얼마나 더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차이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06/05/15 09:15
수정 아이콘
엠겜팬 옹겜팬 나누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_-; 그동안 방송을 엠겜만 봤겠습니까? 스타관련 리그가 엠겜만 있는 것도 아니구요. 오늘 경기만이 아니라 그동안에 옹겜해설진들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다면 그것은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 해설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겠죠. 안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좀 막나가는 표현을 하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 의견은 괜찮다고 봅니다. 뭐.. 엠겜과 비교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경쟁관계 있는 두개의 방송국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오프닝 관중동원력 이런거 평가할 땐 옹겜을 예로 들며 엠겜비판하지 않습니까? 비교글은 안나올수가 없지 않을까 하는데..
TicTacToe
06/05/15 10:10
수정 아이콘
우리는 돈을주고 상품을 구매하는 구매자입니다. 그런입장에서 물건이 제대로 되길 바라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CJ-처음이란
06/05/15 10:19
수정 아이콘
똑같은 얘기 계속 나오면 지겹겠죠?. 매번 얘는 이런데 쟤는 저래. 얘는 왜 이것밖에 못해?. 같이. 그런데. 그렇게 매일 매일 몇달을 말하는데도 안바뀌면. 포기해야하나요?. 그걸 계속 말해주고 꼬집어주면 까는건가요?. 애정이 없는건가요?. 그럼 계속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둬야하나요?.
그렇게 말하는게 말하는 사람 잘못인가요? 듣는 사람 잘못인가요?
stardust
06/05/15 10:26
수정 아이콘
자기 기준으로 남을 쉽게 재단하려는 사람들이 많군요... 정떨어진다 이곳도 이제...
06/05/15 11:03
수정 아이콘
2년 전까지만 해도 PGR에서 양 방송사에 대한 비교글이 올라오면 엠겜이 항상 피해자고 희생양이었습니다.

오늘날 갑자기 대부분의 PGR회원들이 엠겜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거나 또는 온겜을 사랑하는 분들마저도 엠겜의 역량을 인정하는 듯한 분위기는 단순히 PGR에 지난 2년동안 엠겜팬들만 회원가입해서..... 라는 이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엠겜의 발전과 정진이 무서웠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엠겜의 발전과 온겜의 개선되지 않는 단점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PGR이 언제부터 엠겜지지로 돌아섰지?로 말씀하시는 것은 무리가 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2년전만해도 저는 온겜이 엠겜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했고 온겜의 설문조사게시판에도 그러한 요지의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왜 대세가 엠겜이 되고 온겜은 계속 배척받는 분위기로만 나가고 있는지를 '모두 엠겜빠들 때문이야.....' '적어도 온겜팬이라면 온겜을 비판하지 말고 지지하는 말씀을 하셔야지.....' 라는 식으로 돌리지 마시고 온겜에 대한 비평이 있으면 제대로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비평이 주관적인 느낌을 담은 것입니다. 주관적인 자신의 생각을 함부로 이런데 표현하지 말라....... 가 정답이 아니라 주관적인 자신의 생각을 입증하는 객관적인 근거가 확실하면 얘기를 하시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그런데 어떤 흐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면..... 개인의 주관적인 호불호가 서로 상이하다면 그것은 주관적인 호불호를 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호불호가 어떤 대세를 이루고 있고 그 대세의 객관적 근거가 충실하다면 그 호불호의 대세는 이미 객관적인 사실의 범주에 들어갔다고 평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뇌리에 스치는 모든 생각은 원래는 주관적입니다. 그러나 그 주관적인 생각을 곰곰이 생각해서 이것이 객관화될수 있는가를 평가하고 그러한 평가끝에 스스로 설득력있다고 생각되는 글들이 대부분 PGR에 올라옵니다. 그래서 PGR이 훌륭한 사이트입니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이러한 과정을 스스로 점검하면서 조심스럽게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유로운 글들이 계속 올라오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엠겜에 대해서 비평하실 것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하시고 온겜에 대해서 비평하실 말씀이 있으시더라도 자유롭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이 비평은 산적님이 말씀하신대로 가능한 완화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비평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그 비평이 때론 과격한 형태의 것이더라도 PGR운영자님들에게 벌점을 받을 형태의 수준이 아니라면 반드시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윤구
06/05/15 11:32
수정 아이콘
엠겜도 좋아하긴 하지만 뭐랄까요 나는 수준높은 엠겜 팬, 이라는 뉘앙스의 글들이 요새들어 자주보여서 눈살이 찌뿌려지더라구요. 뭐랄까 나는 마이너야 마이너라구~ 너희들과는 달라 훗, 이런 느낌이 언듯언듯 들어서 말이죠(........)
앨런스미스
06/05/15 12:15
수정 아이콘
pgr에 엠겜팬이 많은 것이 아니고 엠겜팬분들이 지나치게 열성적인 탓이 아닐까요?..제 주위에서는 엠겜은 별로 관심밖인 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You.Sin.Young.
06/05/15 12:37
수정 아이콘
제목이 떡밥이군요.

누구도 엄재경 해설위원에게 이승원 해설위원처럼 하라거나, 김창선 해설위원에게 임성춘 해설위원처럼 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개성은 중요하죠. 양방송사의 해설진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가져갈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본분을 다 하는 전제 이후에 말이죠.

최소한 흐름만 제대로 파악해준다면, 랩을 하든 껄껄 웃든 연습 안 하냐고 짜증을 내든 모두 다 시청자들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요소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흐름에 빠져서는 설득력 없는 말만 하고 있다면 그 뛰어난 개인기도 짜증만 유발할 뿐이죠. 결국 '이걸 역전해내는군요!', '근성입니다', '로망입니다' 따위의 말로 자신들의 실수를 덮으려고 하지만 눈높아진 시청자들은 비웃을뿐이거든요. 진짜 역전승 이야기를 하려면 강민 선수가 다크 사우론2에서 박정길 선수 잡을 때 정도가 역전이죠.
06/05/15 12:42
수정 아이콘
엠겜팬의 성향이 열성적이어서 엠겜에 관해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온겜팬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그러면 혈액형으로 따져서 소심한 A형은 게시판 활동을 잘 안하고, 열성적인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더 활발한 활동을 한다고 예단할 수 있는 건가요?

관심도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예전에는 전용준, 김태형, 엄재경님의 해설을 적절하게 믹싱해서 MC듀오앨범도 나오고 그분들의 해설관련동영상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재미가 있으니까 관심도도 높고, 호응도 높았겠죠.

그때 상대적으로 엠겜해설진들도 나름대로 웃긴 어록도 많은데 이분들에 대해서는 잘 안만들어지네~ 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기껏해야 최상용어록정도만 만들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엠겜해설진에 대한 캡쳐들도 상당히 많이 올라옵니다. 오히려 온겜 해설진들의 어록에 관한 캡쳐는 줄어들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과연 엠겜을 좋아하는 분들이 열성적이기 때문에, 말이 많기 때문에라고 볼 수 있을까요?
미션임파서블
06/05/15 12:46
수정 아이콘
뭐하러 엠겜 보는분들 취향에 맞춰야 합니까? 저는 온겜에 열정적인 모습이 더 좋은데요. 자기 취향에 맞는 방송을 알아서 골라보시면 됩니다. 자기 마음대로 바꾸려고 하지 마시죠 제발. 온겜이 그렇게 형편없으면 다 엠겜 보겠지요, 그런데 글들 보면 다 온겜 본 티가 나는데요?
06/05/15 12:47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온겜넷에서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자인 김정민 해설위원의 활약이 기대됩니다.(김창선 님도 계시지만 활동하신지가 오래되어서..) 저희 집은 온겜넷, 엠겜 다 나오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못 느끼겠지만 간혹 온겜넷은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온겜넷 개성은 좋습니다만 위에 어떤분 댓글들 처럼 본분을 다하는 전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6/05/15 12:50
수정 아이콘
어제글에 엠겜 선호가 많은건 당연할 수 밖에요.
온겜의 실수와는 관계없이 엠겜자체로 비교해봐도 다른 날이 비해 특히 잘했다고 봤습니다.
둘다 잘못한 날도 있는데 하필이면 그날 실수한 온겜이 운이 없었다고 느낄 정도로요.
어쨌든 어제 엠겜 잘한걸 칭찬하고 온겜의 실수를 비판(혹은 비난)하는 글이 뒤섞여 있다 보니
엠겜은 띄어주고 온겜은 비난만 한다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CJ-처음이란
06/05/15 13:02
수정 아이콘
온겜을 보다가 엠겜으로 돌려버렸다. 이런말이 나오는 이유를 온겜이 생각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CJ-처음이란
06/05/15 13:07
수정 아이콘
미션임파서블//그런 생각이 제일 안좋게보이네요. 리플들 제대로 다시 보세요. 취향문제입니까?. 이글의 리플단사람들 모두를 그 '엠겜보는분들'이라는 말한마디로 정해버리면 되겠습니까?. [위에 유신영님 리플을 읽어보세요.(수정했습니다.)]
미션임파서블
06/05/15 13:11
수정 아이콘
cj- 처음이란//온겜 보다 엠겜으로 돌려버렸다 이런말 하는 사람들이 더 웃기네요. 온겜 맘에 안들면 엠겜 보면 되는겁니다 당연한거죠. 엠겜 맘에 드는 사람들한테 온겜이 맞춰가야됩니까?
그리고 양 방송 번갈아가면서 깔거리 없나 찾아보는 사람들은 뭔가요 변태입니까?
Liebestraum No.3
06/05/15 13:12
수정 아이콘
엠겜은 비판하면 후발주자니까, 아직 부족하니까 하는 식으로 어물어물 넘어가면 됩니다.
온겜은 선두주자니까 이미 완성되어있어야하니까 조그마한 틈이 있으면 무지막지하게 비난받아도 쌉니다.

언제나 온겜이 엠겜에 앞서는 것은 마케팅, 오프닝 뿐이고
엠겜은 무조건 해설, 경기질은 온겜에 앞서고 있죠.

혹여라도 반대하는 글이 올라오면 엠겜 명승부 목록 주르르르 올라오고
이승원 해설의 명해설이 주루루룩 올라오고.
그런겁니다.
06/05/15 13:16
수정 아이콘
말이 하도 많아서 한 번 받아 봤는데, 어제 정도 경기면 취향을 초월했다고 보고요
이제까지나 앞으로나 그냥 각자의 취향대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동시 중계도 되겠다 보고 싶은 거 보면 될 듯.
CJ-처음이란
06/05/15 13:17
수정 아이콘
미션임파서블//참 뭐라할말이없는분이네요. 마음 무엇이 마음에들라는거죠?. 리플들 좀읽어보시라구요.호불호 문제가아니라구요. 뭐 이건 '소귀에 경읽기' 같네요.
06/05/15 13:19
수정 아이콘
근데 첫 문제 제기(요 밑의 RedStrAp님 글)는 온게임넷 해설을 들은 온게임넷 시청자의 불만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중요한 거겠죠. 처음부터 '내가 오늘 MBCgame을 봤는데 온게임넷보다 훨씬 잘 하더라~'로 시작한 게 아닙니다. '오늘 온게임넷 봤는데 답답했다'로 시작했죠. 그 와중에 둘 다 본 분들, MBCgame만 본 분들, 온게임넷만 본 분들 등등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그리 진행된 것이고요.

요컨대, 비교하지 말고 '난 온게임넷으로 그 경기 봤는데 별 문제 없었다'라고 주장하는 분이 나타나면 외려 문제가 쉽게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지 대화하면 되니까. 근데 그런 분이 참 적게 나타나는 게 문제죠.
06/05/15 13:20
수정 아이콘
미션임파서블// 당연하신 말씀입니다. 마음에 드는거 보면 되지요. 그런데 인과가 다릅니다. '깔거리 찾으려고 두개 다봤다.' 가 아니지요. '두개다 보다보니 한쪽에서 아쉬운 점이 발견되었다' 아닙니까. 동일주제를 갖고 상품이 두개입니다. 두개 다 감상할 여력이 되면 두개 다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찾고 상대적으로 떨어진 상품에 대해서 소비자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인데 인과관계를 잘못 생각하셨습니다.
06/05/15 13:24
수정 아이콘
Liebestraum No.3// 소위 그런 동정효과랄까요... 그런게 없다고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쉬운 것은 어제 한경기의 일을 갖고 그걸 일반화시키는 생각은 좋지도 않고 옳지도 않습니다. 어제의 일은 이제 슬슬 마무리하고 해설자들이 좀더 정진하는 계기가 되는 정도로 끝났으면 하는군요.
You.Sin.Young.
06/05/15 13:25
수정 아이콘
Liebestraum No.3 님//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만..

팬들의 모습도 다르게 나타나지만, 단순한 후발주자의 이유 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양방송사 모두 적극적인 것은 공통적이지만.. 그 방향은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엠비씨게임은 팬들의 피드백을 통한 발전에 적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MSL과 서바이버리그가 진행되며 많은 팬들의 의견이 나왔고, 理想적이기만 한 異狀한 것도 있었지만 적극반영하는 혹은 적극반영한다고 팬들이 착각할 수도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나쁜 모습이 나와도 팬들의 경우 일정 부분 책임을 느끼는 경향도 있고, 개선에 대한 희망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온게임넷은 언제나 팬들이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주는 데 적극적이었죠. 리그방식에서부터 오프닝이나 기타 세세한 것들까지. 팬들은 놀라움에 감탄하고 환호를 보냈습니다. 온게임넷의 자신감도 있었겠죠.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건 우리다'라는.. 그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음..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은 온게임넷의 시청자들이 어디까지나 자신은 관찰자이지 참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데서 왔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계속 좋아만 하겠지만.. 나쁜 모습을 보여줄 경우 기대 이상으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 쉽습니다. 이 나쁜 모습에 자신은 책임질 것이 없으니 말이죠. 이것은 조금 더 극단적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처음에는 개선을 바라고 낸 의견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다면.. 그때 그 사람이 느낄 기분과 향후 행동 정도라고 하죠.

이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서 방송사를 대하는 시청자는 적겠지만.. 이들이 또 의견을 내는 리더로 활약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양 방송사 모두 애청자가 있습니다만, 그 양상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해야죠. 그렇지만 후발주자니까 못할 수도 있고.. 이런 이유는 아니겠죠.
Liebestraum No.3
06/05/15 13:30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어제 경기 해설은 최악이었습니다.
6년여동안 제가 보면서 '아 진짜 이건 아니다' 싶은 해설은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광적인 이윤열 선수 팬' 이 해설하는 경기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겠더군요.
체념토스
06/05/15 14:18
수정 아이콘
엠겜과 온겜 떠나서... 어제 김창선 해설위원 해설... 정말 많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06/05/15 15:16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두 해설의 역할이 달랐다고 봅니다. 김창선 해설은 주로 이윤열 선수를 위주로 해설했고, 김태형 해설은 그래도 김원기 선수쪽 얘기를 상대적으로 많이 했습니다. 비교적 중반까지는요. 그런데, 중반 넘어서 이윤열 선수가 많이 수세에 몰리면서 김태형 해설이 이윤열 선수쪽 입장에 대해서도 더 많이 언급하면서 거의 8:2 정도로 이윤열 선수쪽 입장에서 해설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어제 해설 들으면서 이윤열 선수가 많이 뒤지고 있으니까 약자의 입장에서, 또 지금까지 기적같은 역전 경기를 많이 보여준 이윤열 선수니까 또 보여달라는 기대감으로 그런 해설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별 불만도 없었고요. 그런데, PGR에서 하도 많은 분들이 어제 해설이 완전 엉망이었다고 그래서 엠겜과 온겜을 모두 다시 보기로 봤습니다. 다시 봐도 별로 거부감 안들더군요. 모르겠습니다. 왜 그리 온겜 해설진들이 욕먹어야 하는지...
물탄푹설
06/05/15 18:22
수정 아이콘
황태윤님에게 제가 되묻고십은게 있군요
전 엠겜 옴겜 모두 정액을 끊고 봅니다.
그것도 모자라 선택인 케이블에서 두 게임채널이 포함된
옵션으로 선택해 봅니다.
전 방송사가 허락된 장비와 인력
그리고 인프라에 한해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헌데도 전 동시중계시 엠겜만 보게 됬고
vod도 엠겜만 봅니다.
그럼에도 전 온겜의 스타리그를 보기위해
기타 다른 방송을 보기 위해 계속 돈을 지불하는데
엠겜에 비해 떨어지는 품질을 제공하는 온겜에 대해
과연 전 비판할 권리도 시정을 요구할 권리도 없는걸까요?
현대차가 대우차보다 삼성차보다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당장 시정해 최상의 품질로 자동차를 만들어내라 하고
질책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누구에 비해 누구는 뒤지고 있다 개선해라가 왜
문제가 되고
때로는 강도높은 질책이 당연히 있어야 될것이라 보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참 의아하기만 하군요
칼잡이발도제
06/05/15 18:42
수정 아이콘
비교야 뭐 어쩔수 없다고 보이네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를 비교하지 않을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문제는 비교를 통한 비판의 정도겠지요. 제가 생각해도 어제 김창선 해설위원님은 명백히 실수를 하셨습니다. 특히 이윤열선수의 12시 드랍때 '임요환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라는 말을 하셨는데 그게 결정타였죠. 드랍십잘쓴거는 맞지만 승부를 되돌릴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저는 어제 김위원님의 해설을 '판단착오' 오직 그뿐으로 믿고 싶습니다. 비슷한 예로 지난 프로리그 2005 후기 플레이오프 삼성과 KTF의 경기중 박정석 선수와 송병구 선수의 경기에서 큰 교전이 일어나는 상태에서 김동준 해설위원님께서는 '박정석이 넓~게 자리잡고 있어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만약 온겜에서 이런일이 일어났다면?! 실제로 1등 온겜과 2등 엠겜간의 비판에서 온겜이 더 욕많이 먹는 거는 사실입니다. 개척시대 백두대간 저저전의 엄청난 비난에도 815 칭찬은 잘 없고 디아이의 테테전 역시 글로도 단한번 쓰여진 적이 없죠.

다시 어제경기로 돌아가서... 어제 경기에서 김창선위원님이 실수하셨지만 그것을 판단착오 정도에서 끝을 맺는게 옳다고 봅니다. 하지만 '온겜은 해설을 그까이꺼 대충한다' '이윤열에 대한 편파해설이다'와 같은 것은 문제를 제기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온게임넷 팬분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것은 그것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같은 실수에도 온겜이 엠겜보다 더 큰 욕을 먹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결론 짓자면 비판이 지나쳐 비난에 다다른 상황은 그간 쌓여온 불만이 폭발함와 동시에 온겜이 엠겜에 비해 가지는 더 큰영향력이 맞물려 일어난 논란인 것같습니다.
난언제나..
06/05/16 02:15
수정 아이콘
결국은 또 엠겜팬과 온겜팬 어쩌고 저쩌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250 운영진 여러분, 더 독해지세요~ [117] 아웃사이더4682 06/05/15 4682 0
23249 @@ 오늘(15일)은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18] 메딕아빠3918 06/05/15 3918 0
23247 스타리그 주간 MVP (2006년 5월 셋째주) [55] 일택3832 06/05/15 3832 0
23246 KTF 주장자리의 저주? [28] Kim_toss5942 06/05/15 5942 0
23244 해설자들이 만년 떡밥인가요? [78] 황태윤7717 06/05/15 7717 0
23243 김성제 선수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이자 응원글 [43] sosorir3677 06/05/15 3677 0
23242 해설자의 금기사항 [61] CTH08496953 06/05/14 6953 0
23241 5월 15일... [14] zephyrus3530 06/05/14 3530 0
23239 여기 글을 쓰면 이스포츠 관계자들이 보나요? [21] Timeless5150 06/05/14 5150 0
23238 그저 스타크팬으로써.. [12] juny3538 06/05/14 3538 0
23237 첫 평점 매기기의 느낌. [20] 산적3468 06/05/14 3468 0
23236 최강.천재.이윤열선수.... 아쉽네요 [43] 베컴6011 06/05/14 6011 0
23235 오늘 온게임넷 김원기vs이윤열 선수 해설은 어땠습니까? [156] RedStrAp9191 06/05/14 9191 0
23233 내가 사랑하는 Q&A게시판. [3] Q&A"글설리"3767 06/05/14 3767 0
23232 영화 "손님은 왕이다"를 보고...(꼭 영화 본 분들만 봐주세요.) [5] 깐따삐야12812 06/05/14 12812 0
23230 무섭게 변해버린 ktf [27] 올빼미5059 06/05/14 5059 0
23228 ★ PgR 평점시스템 평가위원 공지(수정) ★ [41] 메딕아빠4803 06/05/13 4803 0
23227 어제 벌어졌던 희대의 명승부. FA컵 결승전-다들 보셨나요...? [25] Wanderer4249 06/05/14 4249 0
23226 KOR이 좋다..^^ [15] may0544061 06/05/14 4061 0
23225 테니스와 스타크레프트 [19] 낭만토스3853 06/05/14 3853 0
23223 응원하던 선수의 은퇴는..... [9] Finale3263 06/05/14 3263 0
23221 착!착!착! CJ~♡ [26] 호수청년4355 06/05/14 4355 0
23220 [sylent의 B급칼럼] <백두대간>에 침을 뱉어라? [19] sylent5165 06/05/14 51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