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7 16:50:04
Name 글레디에이터
Subject 아까 어떤 분이 쓰신 글의 맞춤법 틀린 부분(다 쓴게 억울해서 올립니다...)
PRG가 스겔보다 낳다고는 하지만... 별로 틀리지도 안네요.
  PRG-> PGR
  스겔->스갤(한글맞춤법에 있는 외국어 표기법상 겔러리가 아닌 갤러리)
  낳다 -> 낫다
  틀리지 -> 다르지
  안네요 -> 않네요
    

말과 글은 반듯이 옳바르게 써야 합니다.
              반듯이-> 반드시(1989년 맞춤법부터 바뀜)
              옳바르게 -> 올바르게

저희나라 말이 좀 혓갈리기는 해도 틀리게 쓰면 않돼지 안겠습니까?
    저희나라 -> 우리나라(겨레나 민족, 나라는 낮춤이 없음)
    혓갈리다 -> 헛갈리다(헷갈리다도 얼마전부터 사전에 올라옴, 헷갈리다가 좀더 큰 범위)
    틀리게 -> 틀리게가 맞음...여기서 다르게를 쓰면 의미가 바뀜
    않돼지-> 안 되지
    안겠-> 않겠

얫날부터 꾸준이 나오든 말인데, 희안하게 아직도 틀리게 글을 쓰는 사람이 꾀 많네요.
     얫날부터 -> 옛날부터  
     꾸준이 -> 꾸준히 ('이'와 '히'가 구별이 잘 안 되는 분들은 뒤에 '하다를 붙이면 쉽게 구별됨)
      꾀 -> 꽤
   틀리게 -> 틀리게 맞음(not correct의 의미이므로)
   희안하게 -> 희한하게

어린얘들도 아니고...
   얘 -> 애

분명 ㅏ 틀리고 ㅓ 틀린 것이 저희나라 말인데도 말이지오.
   틀리고 -> 다르고        틀린 것 -> 다른 것
   저희 -> 우리              말이지오 -> 말이지요('오'는 명령형 하시오 마시오 등),

왜 그렇게 고작 글자 갖이고 테클을 거느냐고 머라 하지 마십시요.
   갖이고 -> 가지고       테클   -> 태클(맞춤법 외국어 표기법상)
   머라 -> 뭐라         마십시요 -> 마십시오(위와 반대)

우리 PRG는 딴 싸이트들과는 엄연이 분위기 자체가 틀린 곳입니다.
  PRG -> PGR    딴 -> 다른   싸이트 -> 사이트(외국어 표기법상)
  엄연이 -> 엄연히('엄연하다[명백하다]'라는 형용사가 있음)
  틀린 -> 다른

중이 싫으시면 절이 떠나십시요.
->절이 싫으시면 중이 떠나십시오.

엄격이 바른 글을 써야하는 이 곳에서 왜 그리 엄하게 구냐는 말씀은 삼가해 주세요.
엄격이 -> 엄격히(엄격하다라는 형용사가 있음)
구냐는 ->구느냐는(엄하게 구느냐 보다는 문맥적 의미상)
삼가해 주세요 -> 삼가주세요가 더 적당

호마이님이라던가 향즐이님이라던가 운영자분들이 어의없을 겁니다.
  ~라던가 -> ~라든가 (~던가는 과거를 회상하는 의미)
  어의 -> 어이(어의는 임금님의 주치의)

이대로라면 자랑스러은 한글이 풍지박살 날지도 모르기에 겂이 난다는...
자랑스러은 -> 자랑스러운    풍지박살 -> 풍비박산(風飛雹散)
겂이 -> 겁이

저는 한글을 위해 홀홀단신으로라도 주구장창  글 옳바로 쓰기 운동을
   주구장창 -> 주야장천(晝夜長川)   옳바로 -> 올바르게(옳다, 그르다의 옳다는 맞음)
할 겁니다.   홀홀단신-> 혈혈단신

한사람이라도 먼저 시작하는게 낳다고 생각돼어 지네요.
     낳다-> 낫다    생각돼어 -> 되어(돼라는 말자체가 되+어)

동참하실 분을 늘이는게 제 바램입니다.
  늘이는게 -> 늘리는게(늘이다는 엿가락 같은 것을 늘이는 것)
  바램 -> 바람(바래다[빛이 바래다]의 명사형이 바램, 바라다의 명사형은 바람)

물론 1루 2틀로 됄 일은 아니겠지만요.
   1루 2틀 -> 하루 이틀    됄 -> 될          아니겠지만요 -> 아니겠지요가 더 적당

PRG여러분!
   PRG-> PGR

마춤법 좀 잘 지켜주시요!
  마춤법-> 맞춤법

(퍽! 끌려간다...)

----------------------------------------------------------------------------

어떤 분이 올리신 글에 리플 달아놓으려고 쓴 글인데...글이 지워졌더군요....억울해서 올립니다... (일부러 틀린 거 알았는데, 답 원하시는 분이 계서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5/17 16:52
수정 아이콘
하하..
일부러 그렇게 틀리게 쓰신 글인듯 한데.
( 유게성 )
너무 열심히 답글을 달아 주셨군요. 하하.
글레디에이터
06/05/17 16:53
수정 아이콘
아 알고 있었는데, 답을 원하시는 분이 있으셔서 올렸습니다
물병자리
06/05/17 16:53
수정 아이콘
희안하게도 희한하게로 바꾸어야 할 거예요 ^.^
그나저나 이렇게 다 틀리게 쓰기도 쉽지 않으셨겠어요.;;
데카르트
06/05/17 16:56
수정 아이콘
하하하 디씨의 낳냐 꾸준글이 생각나는군요 하하하;;
하늘높이날아
06/05/17 17:05
수정 아이콘
^^
가루비
06/05/17 17:12
수정 아이콘
데카르트//동감입니다. 박지호가 낳냐 오영종이 낳냐 -_-; 이글 쓰시는
분같았습니다;;
강은희
06/05/17 17:12
수정 아이콘
호마이...털썩;
06/05/17 17:18
수정 아이콘
뭐... 저도 띄어쓰기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은 '이건 좀 심하다' 수준의 글도 많더군요... PGR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곳도 심합니다...
글레디에이터
06/05/17 17:24
수정 아이콘
제가 쓴 글에 틀린 부분 있으면 첨가해 주세요..저도 공부좀 더 하게요
칼잡이발도제
06/05/17 17:25
수정 아이콘
PRG에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솔로처
06/05/17 17:30
수정 아이콘
호마이,향즐이..껄껄;
네버마인
06/05/17 17:38
수정 아이콘
저도 아까 그 글보고 고쳐주고싶은 욕구에 잠시 시달렸습니다만
가만 생각해 보니 저렇게 다 틀리기도 쉽지 않은 일이더군요.
그러니까 아까의 글쓴이는 웬만큼 맞춤법을 다 알고 있었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심심한 오후의 장난질이 재미를 보기도 전에 삭제 당해서 글쓴이가 꽤나 뾰루퉁해 있겠네요.
p.s 1.그런데 뾰루퉁이란 말이 검색해보니 사전에 없는 말인데 이걸 대체할 만한 단어가 뭐가 있을까요?
2. 홀홀단신이 아니라 혈혈단신이 맞는 말 입니다.
글레디에이터
06/05/17 17:42
수정 아이콘
1.삐치다....삐친 어떨까요?
2.아, 그렇군요 그건 정말 몰랐습니다^^
[couple]-bada
06/05/17 17:56
수정 아이콘
토라지다. 라는 말이 있지요. 초등학교때 삐치다라는 말 쓰지 말고 토라지다를 쓰라고 배웠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어감차이인가..
06/05/17 18:07
수정 아이콘
삭제된 원문입니다.
========================================================
말과 글은 반듯이 옳바르게 써야 합니다.
저희나라 말을 틀리게 쓰면 않돼지 안겠습니까?
얫날부터 꾸준이 나오든 말인데, 희안하게 아직도 틀리게 글을 쓰는 사람이 꾀 많네요.
어린얘들도 아니고...
분명 ㅏ 틀리고 ㅓ 틀린 것이 저희나라 말인데도 말이지오.

왜 그렇게 고작 글자 갖이고 테클을 거느냐고 머라 하지 마십시요.
우리 PRG는 딴 싸이트들과는 엄연이 분위기 자체가 틀린 곳입니다.
중이 싫으시면 절이 떠나십시요.
엄격이 바른 글을 써야하는 이 곳에서 왜 그리 엄하게 구냐는 말씀은 삼가해 주세요.
운영자분들이 어의없을 겁니다.

이대로라면 자랑스러은 한글이 풍지박살 날지도 모르기에 겂이 난다는...
저는 한글을 위해 홀홀단신으로라도 주구장창 글 옳바로 쓰기 운동을 할 겁니다.
한사람이라도 먼저 시작하는게 낳다고 생각돼어 지네요.
동참하실 분을 늘이는게 제 바램입니다.
물론 1루 2틀로 됄 일은 아니겠지만요.

PRG여러분!

마춤법 좀 잘 지켜주시요!
===========================================================

원래 계획은 어느 부분이 틀렸었는지를 수정해서 바른 표현을 알려드리려는 것이었는데

칼같이 삭제가 되어버렸네요...

운영자 '호마이'님께 해명은 했습니다만 글 복원은 불가능하다고 하시네요.
06/05/17 18:12
수정 아이콘
글레디에이터 님이 거의 다 수정을 해주셨습니다만(수고하셨습니다)

의존명사 '것' 앞에서 띄어쓰는 것과 이중피동표현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 하셨네요.

그리고 향즐이님과 호마이님을 수정 안 하신 것도 조금은 의외입니다 껄껄.

아참, 그리고 '~했다는...' 이나 (퍽! 끌려간다) 에 대한 지적이 없는 것에도 조금 실망했습니다. 흑.
06/05/17 18:25
수정 아이콘
잘못하면 RPG도 나오겠는데요 ^^;
근데 설마 저게 원문인가요? -_-;;
06/05/17 19:52
수정 아이콘
전 PRG보고 RPG로 봤는데..;;
아자뷰
06/05/17 20:10
수정 아이콘
생각 되어 지는군요---> 이게 이중피동이군요....
생각 되는군요로 고쳐야 할듯...
loadingangels
06/05/17 22:07
수정 아이콘
전 왜 이런글을 보면 짜증이 날까요...
개티즌 들의 테러들이 원인 이겠지만..
내용만 알차고 알아들으면 된거지..맞춤법 어쩌구 ..흠...
pgr의 취지가 그러니 뭐...어쩔수 없죠...

운영자 수정: 개티즌 -> 경고, 벌점 드립니다. 우리 말을 바르게 쓰는 것도 나라 사랑입니다.
아야여오요우
06/05/17 22:59
수정 아이콘
loadingangels// 저는 맞춤법 틀린 글들만 보면 짜증이 나는데요?
예비신랑
06/05/17 23:40
수정 아이콘
꾸준히 나오든 → 꾸준히 나오던
지켜주시요 → 지켜주시오 또는 지켜주세요
아, 그리고 '생각되는군요'는 '생각해요' 또는 '생각합니다'가 더 자연스러울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엔 굳이 피동형을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요.
그냥 글 재밌게 읽다가 저도 동참해 보았습니다. 제 글에도 틀린 곳이 있다면 따끔한 지적을 바랍니다. ^^;
06/05/17 23:51
수정 아이콘
꼭 나라뿐만이 아니라 정당, 단체, 학교 앞에도 저희란 말을 안씁니다
글루미선데이
06/05/18 01:48
수정 아이콘
처절한 각오가 느껴져서...주의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나네요 하하

ps:각각 붙어있는 사족이 왜 이렇게 재밌나요 하하
이뿌니사과
06/05/18 09:49
수정 아이콘
또 정말 많이 잘못쓰이는게.. "어이없다"(오타:어의없다), "연애"(오타:연예) 이런거.. 있죠 ^^
하얀냥이
06/05/18 10:16
수정 아이콘
패러디 글이군요. 맞춤법을 지키지 않는 분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글이라 생각됩니다.
loadingangels
06/05/18 11:29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의견이 있을수도 있는데..
저 벌점은 왠지.. pgr 운영진의 요즘 느껴지는 성향이 아닌지..^^;;
루크레티아
06/05/18 12:35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에 '지켜주시요'
문맥상 지켜주십시오,지켜주세요 로 쓰는게 맞을것 같네요.
Debugging...
06/05/18 14:31
수정 아이콘
//loadingangels 님
운영진이 입장 표명 했지요. 강화하겠다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312 나는 왜 싸우고 있는가. [18] 진리탐구자3663 06/05/17 3663 0
23310 언제나 자신감있는 티원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20] 미라클신화3463 06/05/17 3463 0
23309 단단함으로, 다시금 떠오르리~ (이재훈) [8] 라구요3633 06/05/17 3633 0
23308 드디어 시작되는 MSL 8강...... [25] SKY924383 06/05/17 4383 0
23307 온게임넷 이번조치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31] 둥이7059 06/05/17 7059 0
23306 한동욱 선수 압도적이네요, 박성준 선수 압도적이네요 [51] 우후후5407 06/05/17 5407 0
23305 스타리그 다이어트(?)... [23] AhnGoon4995 06/05/17 4995 0
23302 아까 어떤 분이 쓰신 글의 맞춤법 틀린 부분(다 쓴게 억울해서 올립니다...) [29] 글레디에이터6052 06/05/17 6052 0
23299 꿈을꾸었습니다.. [15] 성대모사달인3627 06/05/17 3627 0
23298 저는 도둑놈에게 잡혔습니다. [32] Why-Nal_break5013 06/05/17 5013 0
23297 신예 박명수, KOR팀 [22] OvertheTop4013 06/05/17 4013 0
23296 옵저버 조진용이라고합니다. [67] 조진용8044 06/05/17 8044 0
23295 [D-1] 월드컵직전에 벌어지는 세기의 축구전쟁... 앙리 vs 호나우딩요 [14] 초보랜덤3539 06/05/17 3539 0
23294 [야구얘기]김성근 감독님...참 지금생각하니 대단하네요 [29] 글레디에이터3708 06/05/17 3708 0
23293 스타의 주시청자는 매니아가 아니다? [18] 서지훈'카리스3455 06/05/17 3455 0
23292 현재 양대리그에 모두 살아남은 양대리거들의 상황을 살펴보자!!! [15] SKY924097 06/05/17 4097 0
23291 <MBC심야스페셜-황금알을 낳는 승부사, 프로게이머의 힘>보셨나요?? [16] ddyung5902 06/05/17 5902 0
23290 '방음벽'에 대해서... [32] 다반향초3667 06/05/17 3667 0
23289 MBC심야스페셜을 보고난후.. [14] 알콩달콩~*4096 06/05/17 4096 0
23287 스타리그 24강 단순하며 긴장감 있게 하기 위한 제안! (제목 및 내용 수정) [18] 삭제됨4057 06/05/17 4057 0
23286 RTS 기대작을 모아봤습니다. [17] 박지단3927 06/05/16 3927 0
23285 29살 독신남이 보는 연애시대 [30] 비갠후에4579 06/05/16 4579 0
23284 친구야 반갑다... [4] 난이겨낼수있2863 06/05/16 28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