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7 22:07:23
Name 라구요
Subject 단단함으로, 다시금 떠오르리~ (이재훈)
  =========  불안해질수록 더 천천히.. 더 단단히 ========

포유 이재훈...........

국제대회...  온라인경기의 당대최고의 토스라는 명칭속에서..
정작, 그는.. 메인경기,본선경기에선  실망스런(?) 결과만을 보여주며 사라집니다.
명경기패자의 단골손님으로 그가 거론되는것 역시 팬으로선 짠해집니다..

언제나 강한 임펙트..
이재훈은..  옵드라 !                이재훈의 옵드라는..
대테란전의 다양한 칼라중 ,  가장 묵직하고 단단한 그 무언가의 특별함이 있습니다.

전태규/이재훈류의 안전제일 물량주의토스..
한때,   대테란전의 극강의 승률을 보여주던 그들만의  안전주의 운영방식..

테란보다 늦은 확장, 늦은게이트..  
불안해지고 , 초조해질만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 천천히 확실히 매듭지어나갑니다.

어느순간엔가.. 그 운영을 넘어선 괴물들의 등장으로..
좀더 강한 임팩트..  변형토스가 등장한것은 어쩌면 우연이 아닌 필연일지 모릅니다.

어제 ..   이학주선수와의     아카디아  테프전 ..


이학주선수는 대각선 위치에서..   FD훼이크에 이은 3벌쳐드랍을 들고나왔고,
언제나 그렇듯이..  그는 묵직한 1게이트 옵드라를 준비합니다.

기습적인 전략이라 피해가 어느정도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정말, 짜온듯이..   여러번의 테란의 비집기 공격을 특유의 단단함으로 다 막아냅니다.
바위........ 뭐랄까.   그 바위란걸 느끼게 해줍니다.

학주선수역시 비록 패하긴 했지만, 빌드와 운영은 매우 좋았습니다.
조금의 허점이라도 보였다면, 칼타이밍에 무너질수도 있는 운영이었는데 말입니다.

적어도 아직까지..  포유 이재훈에 있어서,  
테란은 이렇게 상대하는것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수있는 그 무언가를 보여준 한판입니다.

또다른 로열로더를 기다리진 않습니다.
그의 메이져무대..  화려함과는 거리가먼  특유의 묵직함과 단단함으로..
다시 떠오르는 이재훈을 기대해봅니다..

어제처럼만 하면 될텐데 말입니다..^^    

P.s>>  오늘 한동욱선수의 이기고나서 머쓱해지는 표정.. 너무 귀여웠3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름 엠바르
06/05/17 22:17
수정 아이콘
어제처럼만 하면 될텐데 말입니다2 ㅠ_ㅠ
Alchemist
06/05/17 22:20
수정 아이콘
CJ팬으로써..... CJ의 플토라인이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이있네요..^^
06/05/17 22: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태규의 대저그전과 이재훈의 대테란전 만큼은 놀라움을 떠나서 경악에 가깝습니다..대저그전에서의 한방과 대테란전에서의 옵드라군..한때 정석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게 몇년전 얘기인가 싶네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올드 정석류로 현재 극강의 저그/테란 라인을 두려움없이 상대하는 것을 보면 '이게 정말 가능해?' 라는 탄성이 나오더군요
라구요
06/05/17 22:31
수정 아이콘
재훈선수 대저그전도 매우 괜찮아보이는데..
자주져서 그런지.. 맨날 아킬레스로 불리네요..
후반뒷심만 발휘해준다면.. 저그킬러라 불려도 손색없는데.
06/05/17 22:3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와의 상대전적에서 두선수모두 앞서는 프로토스가 있습니까? 이재훈 선수말고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뭐 요즘엔 전상욱선수도 무진장 세기때문에 지금 발언이 메리트가 좀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서도 말이죠.
06/05/17 22:32
수정 아이콘
아...김성제 선수도 앞서나요...? 글쓰고보니 그런거 같네요
06/05/17 22:35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가 특유의 옵드라로 테란을 무난히 이기면서 본선서 좋은 모습만 보여줘도 지금의 플토/테란 밸런스논쟁은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특유의 아스트랄모드와 더불어 대저그전은...ㅠ.ㅠ

시즌중에 많은 경기를 볼 수 없는 게 아쉽고 또한 어제같이 간만에 봤는데, 여기서 2패하면 또 언제 방송경기에서 볼 수 있을까하는 두근거림을 가지고 볼 수 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1승 1패라는.. 하하

다음 상대인 박지호선수 이기고 다시 또 방송경기에서 쭉 봤으면 좋겠습니다.
06/05/17 22:40
수정 아이콘
기세만이라면 박지호 선수쪽이 우세라고 생각하지만 '프로리그 올인!!'을 선언했던 박지호 선수이기에(개인리그는 포기해도 좋다 라는 취지의 인터뷰도 했었죠) 상대적인 연습량은 이재훈 선수가 좀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312 나는 왜 싸우고 있는가. [18] 진리탐구자3663 06/05/17 3663 0
23310 언제나 자신감있는 티원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20] 미라클신화3463 06/05/17 3463 0
23309 단단함으로, 다시금 떠오르리~ (이재훈) [8] 라구요3633 06/05/17 3633 0
23308 드디어 시작되는 MSL 8강...... [25] SKY924382 06/05/17 4382 0
23307 온게임넷 이번조치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31] 둥이7058 06/05/17 7058 0
23306 한동욱 선수 압도적이네요, 박성준 선수 압도적이네요 [51] 우후후5407 06/05/17 5407 0
23305 스타리그 다이어트(?)... [23] AhnGoon4995 06/05/17 4995 0
23302 아까 어떤 분이 쓰신 글의 맞춤법 틀린 부분(다 쓴게 억울해서 올립니다...) [29] 글레디에이터6051 06/05/17 6051 0
23299 꿈을꾸었습니다.. [15] 성대모사달인3626 06/05/17 3626 0
23298 저는 도둑놈에게 잡혔습니다. [32] Why-Nal_break5012 06/05/17 5012 0
23297 신예 박명수, KOR팀 [22] OvertheTop4012 06/05/17 4012 0
23296 옵저버 조진용이라고합니다. [67] 조진용8043 06/05/17 8043 0
23295 [D-1] 월드컵직전에 벌어지는 세기의 축구전쟁... 앙리 vs 호나우딩요 [14] 초보랜덤3539 06/05/17 3539 0
23294 [야구얘기]김성근 감독님...참 지금생각하니 대단하네요 [29] 글레디에이터3708 06/05/17 3708 0
23293 스타의 주시청자는 매니아가 아니다? [18] 서지훈'카리스3455 06/05/17 3455 0
23292 현재 양대리그에 모두 살아남은 양대리거들의 상황을 살펴보자!!! [15] SKY924096 06/05/17 4096 0
23291 <MBC심야스페셜-황금알을 낳는 승부사, 프로게이머의 힘>보셨나요?? [16] ddyung5902 06/05/17 5902 0
23290 '방음벽'에 대해서... [32] 다반향초3667 06/05/17 3667 0
23289 MBC심야스페셜을 보고난후.. [14] 알콩달콩~*4095 06/05/17 4095 0
23287 스타리그 24강 단순하며 긴장감 있게 하기 위한 제안! (제목 및 내용 수정) [18] 삭제됨4056 06/05/17 4056 0
23286 RTS 기대작을 모아봤습니다. [17] 박지단3926 06/05/16 3926 0
23285 29살 독신남이 보는 연애시대 [30] 비갠후에4578 06/05/16 4578 0
23284 친구야 반갑다... [4] 난이겨낼수있2862 06/05/16 28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