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5 19:00:49
Name 그를믿습니다
Subject 鬪神歸還!(투신귀환!)
오늘 KTF매직엔스와 MBC히어로즈의 경기...

다른 경기도 인상깊었습니다만(특히 4경기... 덜덜덜거리며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그리고 기쁘게 봤던 경기는 1경기 강민선수와 박성준 선수

간의 경기였습니다. 말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자 제가 좋아하는 선수인 박성준 선수의

경기였기 때문이겠죠...(하지만 저는 테란유저라는거~ ㅡㅡ?)

처음에 강민선수가 하이템플러로 드론테러를 할때만 해도 '아... 강민의 방패가 완성되어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수비형토스체제를 만들어갈때의 강민선

수는 몽상가라기 보다는 헤파이스토스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대장간에서 느긋하게망치질

을 하며 방패가 완성되길 기다리는듯 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본진 드랍과 함께

이어지는 정면 히드라 공격... 그리고 연이은 본진파괴... 경기를 보던 제 입에선 뜻모를 괴

성이 터져나왔습니다. 당연히 어머니는 시끄럽다고 타박 하시더군요ㅜㅜ

뭐라 더 쓰고 싶은데 흥분때문에 정리도 제대로 되지않는군요...(아 이 졸렬한 문장력이

란...) 그냥 이 한마디가 너무 하고싶습니다. "투신이 돌아왔습니다"


PS:폭풍이 다시 휘몰아치고 투신이 돌아왔습니다.
PS:개인적으로 박성준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가장 '저그스러운'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7/15 19:05
수정 아이콘
투신이 돌아왔습니다. 귀환을 환영합니다^^
Timeless
06/07/15 19:10
수정 아이콘
대 토스전 최강 저그라 불리우던 투신이 귀환했네요. 화이팅!
게레로
06/07/15 19:24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경기... 두 선수 모두요...
06/07/15 19:25
수정 아이콘
MBC의 박성준 선수는 전 세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중에서 프로토스를 가장 잘 잡는 게이머라고 생각합니다.
뭐 마재윤 선수, 조용호 선수, 최연성 선수, 옛날의 강도경 선수 등 프로토스에게 강하다고 평가받던 선수들이 있지만 박성준 선수에 감히 대적할 수는 없을것 같아요.
06/07/15 19:26
수정 아이콘
↑참고로 내일 마재윤 선수가 못해주길 기원합니다.
강민선수 우승해야죠~! (뜬금없는 이야기이지만요)
나두미키
06/07/15 19:27
수정 아이콘
저그스럽습니다.. 역시 투신입니다.
마재윤 선수와 투신의 정면승부 기대합니다.
06/07/15 19:33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현재는 대테란전이 슬럼프라고 말해지지만 대토스전은 여전히 발군의 실력이라고 봅니다.
강민선수 본진에 하템이 한 기 있었는데 드랍당시에 보니 아무것도 없더군요. 평상시 강민선수였다면 드랍이 올 그 위치에 파일런이 있다던가 아니면 앞마당벽 넘어에 파일런을 건설했을 것 같았는데 드랍에 그냥 당한 게 아쉽기는 하더군요. 9시 섬멀티 견제당한 것 봤으면 진작에 드랍대비를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런 정도의 실수라고는 해도 그 틈을 절묘하게 노린 박성준선수의 센스가 그야말로 빛난 경기라고 봅니다.
박성준 선수.. 질레트 당시의 대테란전모드만 다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똘똘한아이'.'
06/07/15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투신의 귀환 얼마나 기다렷는지..그렇지만 솔직히 플토전은 예전처럼 잘햇지만..아직도 문제점이라면 테란전..제가 박성준선수 질레트떄부터 좋아햇는데..듀얼2라운드에서 임요환선수를 이기면서 임요환선수 듀얼1라운드 잔류 박성준 선수 스타리그 진출 그떄는 임요환선수팬으로서 박성준선수가 솔직히 좀 싫엇어요..하지만 그이후 16강 조지명식떄부터 좋아햇죠..그떄부터 응원햇는데..젤 맘에드는게 화끈한 공격력과..대 테란전포스 그떄 정말 어떻해 저그가 테란을 이렇게 잘잡나 생각햇죠..지금은 예전에 비해 테란전 포스는 떨어지지만..전 박성준 선수를 믿습니다 테란전도 확실히 부활 할거라구요...박성준 선수 화이팅!!!
황제의마린
06/07/15 20:22
수정 아이콘
테란전이 문제..
06/07/15 20:51
수정 아이콘
플토전은 여전합니다...다만 김성제와의 경기에서 프로리그대문에 준비를 많이 못하고 최악의 버그까지 겹치는 불상사까지 났을뿐...근데 가장 최근의 테란전 한승엽과의 경기에서도 병력도 적은데 무리하게 탱크 한방병력에 들이받는건 좀 아니더군요..
06/07/15 21:45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 본건데
'오늘 경기보고 알았지 요즘 경기는 마재윤이 잘할지몰라도 저그의로망 시청자의 재미는 박성준이 한수 위라는걸'
이거 절대 공감합니다...
06/07/15 22:0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히어로 팀의 축하글보다 KTF 팀의 패배에 대한 주제가 자게를 장악하고 있군요 ..
너무 아쉬운데요 ..
06/07/15 22:1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고마워요~~ 이겼군요~!!!

curie님//저도 절대 공감~~ 그치만 박명수, 마재윤 선수 경기도 재밌어요~ 특히 테란전은^^;
박성준선수 테란전 제발 질레트 때 포스로 돌아갑시다~~~
06/07/15 22:2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경기도 분명 재미없다 까지는 아니지만 너무 쉽게 당연하다는듯이 상대를 제압하기에 그런것같네요...그래도 참 잘한다는 생각들고 경기를 보고나서도 어느부분에서 참 잘했는지 곱씹게 되는것도 있죠...
김정민,김동준 해설의원은 마재윤경기만나오면 칭찬하기에 바쁘고요...
그나마 운영형이지만 조금더 공격적인 박명수선수가 좀더 재미있고요...
플레이그이후에 무탈로 베슬10킬하는 장면은 전국의 저그유저들기억에 남을 장면...
물빛구름
06/07/15 22:43
수정 아이콘
성준선수 화이팅!!!
06/07/15 23:36
수정 아이콘
오늘 제대로 투신이였죠. +_+ 아싸 화이팅~
이상철
06/07/16 01:22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큰 상관없지만.. 저또한 투신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역시 첫 인상은 악당의 이미지 엿었죠..
임요환을 꺽어버린 악당의 모습.. 아직도 그때 임요환 선수의 본진으로 쳐들어오던 러커들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조편성할때 박성준 선수맘에안든다고 지명을 하던 전태규선수가 그렇게나 좋았었드랬었죠.
그런데, 그런 악당박성준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8강인가요?? 거기서 서지훈선수를 꺽을때 였습니다.
주위에서 완성형 완성형 말만했지, 솔직히 그전까지는 동의 할 수 없었거든요.. 그저 초반 올인하는 가난한저그일뿐이라고..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서지훈선수를 상대로 보여주던 그 쉬지않고 몰아치면서도 후반또한 안정적인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저그의 끝이구나 했었죠..
뭐, 요즘 저그들보면 그것도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지만..;
아무튼, 저에게는 악당저그를 응원하게한 최초의 선수인 박성준 선수입니다.
headbomb
06/07/16 02:4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보고 알았지 요즘 경기는 마재윤이 잘할지몰라도 저그의로망 시청자의 재미는 박성준이 한수 위라는걸'//// 완전 공감이네요
체념토스
06/07/16 07:11
수정 아이콘
글쎼요...

아직 섣불리.. 투신의 부활을 예측하지 않겠습니다.
경기력을 깎아 내릴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정한 투신의 이름의 겉맞는 경기는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투신은
운영 보다.. 전투에서 빛을내야죠
졸린쿠키
06/07/16 07:47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전투에서 충분히 빛을 낸거 같은데요??
투신의 귀환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영래
06/07/16 10:36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로망의 완성이 박성준이라고 생각합니다.
06/07/16 18:39
수정 아이콘
보통저그였다면 어제 강민이 이겼을거라 생각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388 KTF의 무뎌진 칼날 그리고 신중함의 결여와 평범함... [9] forgotteness4715 06/07/16 4715 0
24387 비가 많이도 오네요 [6] Timeless4240 06/07/16 4240 0
24385 오늘 경기에 앞서 벌어졌던 해프닝에 대한 변. [39] Observer6611 06/07/15 6611 0
24384 KTF에 대한 마녀사냥은 그만둡시다. [39] 김태엽5512 06/07/15 5512 0
24383 더운 어느 날, 눈물 흘리게 될 것을.. [3] 옌 n 엔4275 06/07/15 4275 0
24381 드디어 종착역까지 온 프링글스 MSL 최후의 승부! 마에스트로 VS 몽상가! [19] SKY924132 06/07/15 4132 0
24380 [잡담] 사랑이라는것이 [9] Aqua4123 06/07/15 4123 0
24379 鬪神歸還!(투신귀환!) [22] 그를믿습니다4496 06/07/15 4496 0
24378 정수영감독님만 생각하면 저는 참 안타깝습니다. [54] 김호철6404 06/07/15 6404 0
24377 MBC 히어로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당신들은 이길만 했습니다. [7] Neptune3956 06/07/15 3956 0
24376 MBC의 승리가 더 특별하고 기쁜 이유 [26] 삭제됨4338 06/07/15 4338 0
24375 ktf엔트리 자체는 좋았다고 봅니다 [42] 케이건4635 06/07/15 4635 0
24374 MBCgame HERO, 이제 시작입니다. [7] 포르티4741 06/07/15 4741 0
24373 KTF의 해법은 SKT의 해법과 달라야 합니다. 지금은 기다릴 때죠. [17] 크루3986 06/07/15 3986 0
24371 트레이드를 원하는가?.유망주를 원하는가?. [8] CJ-처음이란3815 06/07/15 3815 0
24368 KTF의 감독 교체는 무슨 의미였을까요? 변화를 요구합니다. [26] 쵱녀성3988 06/07/15 3988 0
24366 아~~ KTF, 이것이 현실이구나... [37] 저녁달빛4831 06/07/15 4831 0
24365 가장 좋아하는 KTF를 비난하고 싶다 [107] 가승희6010 06/07/15 6010 0
24364 KTF, 이대로 더는 못 참겠습니다. [10] 하얀그림자4297 06/07/15 4297 0
24363 MBC vs KTF 감상평... '흐름'과 '도박'에 관하여 [13] Daydreamer4138 06/07/15 4138 0
24362 다음주 경기가 정말 !! 기대됩니다 :) [11] 3594 06/07/15 3594 0
24361 KTF 포스트시즌의 저주...& MBC VS CJ 전망 [40] 초보랜덤4624 06/07/15 4624 0
24360 금방 끝난 KTF 대 mbc 경기 감상 후기... [39] 김주인4781 06/07/15 47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