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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26 20:17:14
Name 고지를향하여
Subject 박정석 전략은 투팩을 노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 스겔이나 PGR에서나 역시 전설은 전설일뿐
간만에 박정석 선수 나와서 OME 경기만 펼치다 갔다. 이런 까는 이야기 밖에 잘 보이지 않는데요



전 솔직히 박정석 경기 보고 정말. 아 대단하다 감탄이 나오는 경기였습니다.



제가 최근 2주 간을 테프전만을 하고 있는데 무조건 노게이트 더블넥만을
구사하여서 테란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이 때 테란의 반응은 2가지 입니다.

1) 앗 더블넥이네? 나도 멀티 빨리 먹고 물량 보여주지. 운영으로 가면 안져
2) 훗 건방지게 더블넥이네.  투팩 해서 쉽게 이겨주마.



일반적으로 1)의 경우는 프로토스 입장에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플토보다 한타이밍 느린 멀티.
게다가 더블 커맨드를 구사하였으므로 안정적으로 프로브 뽑고 삼룡이 먹기도 너무나 쉽습니다.

보통 물량전으로 가서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이제 2) 의 경우가 진짜 너무나 무서운 경우인데요.  요새 프로토스는 대체로 2게이트 사업 드래군을
빨리 확보해서 질롯 1~3기 섞어주면서 마인 폭사 유도하면서 막아내는걸 선호하는데

정말 투팩에 익숙한 테란의 경우 적절한 마인 찌르기와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부터 천천히 조여들어오는 라인.
또는 앞에서 교전하면서 뒤에 떨어지는 4벌쳐 드랍

이것을 거의 막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혀 생각지도 않고 반박하실 분도 많으시겠지만 저의 경험에서는
투팩을 이길 확률이 높은 한가지 방법은 (막는 방법이 아닙니다) 바로 캐논입니다.

바로 반박으로 . 뭐야? 게이트 지을 자원도 없는데 무슨 캐논이야? 그 자원이면 게이트가 2개인데
안그래도 조이기 당하는데 병력도 더 안 나오는데 투팩 어떻게 막아? 이게 무슨 공방이냐? 캐논 지어봣자
탱크에 그냥 파괴 당한다. 이런 소리 나오시겠죠.



하지만 테란 병력이 플토 앞마당에 쳐들어올 당시 90% 는 벌쳐 마인업, 속업을 막 끝내고 탱크 2~3기에
충원되는 벌쳐 6기 이정도 타이밍이 가장 막기 힘듭니다. 옵저버가 거의 안 나와있을 타이밍이기 때문에
마인 때문에 좋은 위치를 뺏길 수 밖에 없고 폭사라도 하면 바로 GG 입니다.


하지만 캐논이 있다면, 마인 피해가 없기 때문에
캐논 1~2기 드래군 3기 정도면 훨씬 쉽게 저 타이밍은 넘길 수 있습니다.
오히려 드래군 6기 정도이면 마인 심고 순식간에 뚫습니다.


- 박정석 선수도 마찬가지로 드래군 3기 밖에 없었는데 임요환 선수의 첫타이밍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냥 병력 모으면서 시즈 업 기다리는 것 뿐입니다.


테란은 이제 캐논 보고 조이기를 시도합니다. 마인 박고 터렛도 지을 수 있고 셔플도 지으면서 천천히 전진해옵니다.
플토는 위기감을 느끼지만 캐논 덕에 앞마당 자원 피해는 입지 않습니다. 탱크가 뿌술때 까지  자원은 계속 채취됩니다.



이제 플토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앞마당이 날라갈지도 모르겠지만,


[ 플토는 이미 테란보다 많은 자원을 먹었습니다.]


시간은 프로토스의 편입니다.
제가 주로 선택하는 전략은 3 셔틀 6드라 드랍 또는 드라군+질롯+다템 드랍입니다. 캐논으로 앞마당에서
자원을 충분히 먹었기 때문에 (그 시즈 모드업 시간과 캐논 파괴되는 시간 번것 만으로도 자원은 충분합니다.)
약간의 여유가 생기며, 테란은 먹은 자원의 대다수를 플토 앞마당에 투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병력은 플토 앞마당에 있을 것이며, 테란 본진에 떨어지는 병력은 정말 막기 힘듭니다.
테란은 본진 자원 올인 중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프로토스가 투팩에 지는 이유가 순식간에 뚫리는
앞마당 방어 병력 (투팩 돌격시 보통 옵저버가 안나와있습니다.)
조이기 당했을때 무리해서 뚫을려다가 마인에 질롯 드래군 폭사 이 2가지를 피해 가신다면 투팩이라도
프로토스가 이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노동 드랍으로 셔틀 한기로 드래군만 몰래 많이 내려놓으시더라도
옵저버 나오는 타이밍에 같이 가면서 본진 털면 승리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먼가 입스타 아냐? 라고 여기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노게이트 더블넥으로
투팩을 이기는 저의 방법을 설명 드린것 입니다.

하지만 오늘 박정석 선수는 이런 방법 중의 최고의 전략 적인 방법을 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아비터+다템 입니다.
아비터 가는 방향에서 다크 템플러는 덤으로 나오는 유닛입니다. (템플러 아카이브를 가야하기 때문에 )


이 다크 템플러를 이용해서 시간을 30초~1분이나마 더 벌었습니다. (테란의 자원도 더 이상한데 투자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테란이 예상치 못하는 병력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본진에 리콜해서 승리를 노렸습니다.
자신의 본진이 털리더라도 뒷마당은 캐논 덕에 벌쳐 피해는 없을 것이고 나머지 병력들도 다템에 필연적으로 막히지만
테란본진에 리콜된 7기 이상의 드래군은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팩토리가 장악 당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박정석 선수는 수십판을 투팩과 연습 했을 것입니다. 투팩의 전진 타이밍을 이렇게 시간 끌고
저렇게 시간 끌고 해서 어떻게 든지 아비터의 마나 찰 시간을 벌어서 한순간 테란을 끝내는 절호의 필사기.

임요환 선수가 뒷마당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내심 미소를 지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타게이트를 짓는 순간. 제가 본 저의 역대 최고의 전략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가 지나가던 벌쳐에 아비터가
들키고 임요환 선수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아비터 대처 때문에 결국 OME로 밖에 평가 받지 못하는 경기가
되어버려서 먼가 너무 안타까워서 이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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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성
07/11/26 20:22
수정 아이콘
반년만에 로그인이네요

좋은글이네요 +_+
아무렇게나불
07/11/26 20:2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시청자들이 그런걸 생각하나요. 단지 눈앞에 보이는게 OME일뿐.
아니거든요
07/11/26 20:26
수정 아이콘
제가 바로 캐논보고 욕 했던 .....
07/11/26 20:2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카트리나에서 연습때 아비타 리콜을 많이 당했었나 봐요...

탱크배치부터 세세하게 신경썼던데...

리콜 두번 다 허무하게 끝나서...;;
07/11/26 20:30
수정 아이콘
아는 것 만큼 보인다죠? 오늘 절감했네요
tongjolim
07/11/26 20:34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가 전략을 잘 준비해온건 동의하지만
투팩을 막는게 캐논이라는건... 흠... 글쎄요....
넥서스깨지는 시점에 플토가 자원을 더 많이 먹는건 맞습니다....
그러나 플토는 입구가 조여져서 나갈수도없고 이후멀티도 할수가 없습니다....
글쓴분 말씀이 맞다면 오늘 전략은 아비터로 리콜한후 입구병력이 빠지게 하거나 들어오게한후 스캔부수고 엘리전하는게 포인트였겠죠...
하지만 아비터가 들켯으니...
07/11/26 20:37
수정 아이콘
사실 투팩 조이기 상대가알고 빠른 스캔만 아니면 포톤1~2기랑
다크로 여차저차 막을수있습니다.
그런데 박정석선수의 빠른 아비터가 과욕이었다고 봅니다.
만약 게이트를올려서 다크를 3~4기 뽑아서 한번에 밀어낸다음에 아비터를갔다면
그렇게 허무하게 앞마당 뿌서지진않았겠죠.
07/11/26 20:37
수정 아이콘
scv가 정찰을 계속 한다는 가정하에

'캐논이야? 5탱크 이후 온니 벌처로 조이자' 이럴것 같은데요;;
07/11/26 20:37
수정 아이콘
포토+ 다크로 테란 조이기 병력 막을수있다는건 송병구 선수가 보여주었었죠.
그치만 다템 테크이후에 바로 아비터는
너무 과욕이었습니다.
남들과다른나
07/11/26 20:38
수정 아이콘
그냥 정석적으로 갔어도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각이라 러쉬거리가 길었기 때문이죠. 플토가 좋은 맵에서 무리한 전략을 시도할 필요가 있었는지..
세상속하나밖
07/11/26 20:38
수정 아이콘
최근에 박정석선수가 보여준 개인전 경기 때문에 그런지 그냥 ome겜 이상 안보이네요
07/11/26 20:39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경기력이 안좋았던건 사실입니다.
준비한전략은 분명 연습때 잘통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상황 봐가면서했어야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멀티도 안가져가며
무조건 조인다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게이트 안늘리고 아비터올린다는건, 솔직히. 너무 큰 욕심이었죠.
rawblack
07/11/26 20:40
수정 아이콘
카트리나 대각선에선 투팩>노겟더블 이게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비공개
07/11/26 20:40
수정 아이콘
해설자 분들의 말씀으론 아예 2팩을 배제한 것같다던데요;;
저도 그렇게 봤는 데...;;
그게 아닌가보군요;;
The_CyberSrar
07/11/26 20:43
수정 아이콘
투팩을 노린 빌드 아닌 것 같은데요.. 프로게이머인데 투팩 조이기 타이밍으로 앞마당 깨질 시점을 모르겠습니까?
그것도 카트리나에서 가장 먼 위치였는데 말입니다. 오늘 박정석 선수의 빌드는 원배럭 더블 빌드 혹은 같은 노배럭 더블 같은 전략을
노리고 들어온 것 같은데요.. 혹은 원팩 더블이거나요.. 뭐 공통점은 더블 빌드라는 측면입니다.
만약 투팩을 노리고 온 빌드였다면 원 캐논 이후 셔틀 다크나 패스트 리버를 생각하거나 4~5게이트 물량 폭발 시킨 후
셔틀이나 일반적인 질럿 발업보다 조금 더 일찍 타이밍을 땡겨서 투팩 조이기를 풀어 버렸을 겁니다.
앞마당 타격이 없을 시에 심시티가 환상이 아닌 이상 본진 자원 투팩 조이기는 대부분 풀려버리니까요.

박정석 선수가 오늘 투팩 찌르기 빌드를 배제했다는 것은 선 다크 빌드(셔틀 없이) 를 가져 갔다는 것이 증명합니다.
그리고 아비터 빌드 역시 준비된 빌드였고요..
오늘의 빌드는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더블류 타이밍 찌르기를 노렸다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tongjolim
07/11/26 20:46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박정석선수는 투팩보다 맞멀티에서 따라오는 시간(더군다나 타 종족보다 훨씬늦은 팩토리의 최적화타이밍)
즉, 테란이 그 늦은 팩토리를 부랴부랴 5팩정도 까지 올려서 타이밍을 노려나올때... 혹은 트리플을 할때
뒷마당이나 본진쪽에 리콜을 떨구려고 했던걸로 봣습니다.... 특히 타이밍러쉬가 반쯤나왔을때 뒷마당이나 팩토리 쪽에
리콜해서 진출의욕을 싹 없애버릴 생각이었다고 봅니다.... 다른선수도 아니라 임요환 선수라면
분명히 타이밍러쉬를 올거라고 생각하고요..... 혹은 그 병력을 아비터를 포함한 병력으로 다 잡아먹는다던가....
07/11/26 20:46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투팩에 맞춤빌드 처럼 보이던데요^^; 우선 투팩 마인,스피드업 거기다 시즈모드 까지 뽑으면 스캔이 조금 늦게 되죠 그걸 다크로 어찌어찌 막으면서 모아둔 자원가지고 리콜 해서 팩토리 장악후 승리라는 맞춤전략이로 보였는데 오랜만의 개인전이라 그런지 좀 허둥지둥했던 느낌이 강하네요 ... 그래서 결국 OME작렬 장면이 좀 있었죠
The_CyberSrar
07/11/26 20:47
수정 아이콘
tongjolim님// 제 생각도 님의 생각과 동일합니다. 그 빌드는 그 타이밍에 치고 나오는 테란을 스나이핑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지를향하여
07/11/26 21:02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프로브 뒷마당 확인 + 삼룡이에 올라가 있던 프로브로 병력 진출 확인 + 병력 진출 시 지어져 있던 포지 + 병력 진출 이후에 이루어진 아둔 이후의 테크를 미루어 봐서 아싸 투팩이네, 아비터다. 이런씩으로 생각했는데 다른 의견도 있으시군요. 더블 노려서 선 캐논 짓고 아비터 이런 건가요 ;; 음 진실은 선수들만 알겠죠. 사실 저도 확신은 못해요~
Ambrosio
07/11/26 21:03
수정 아이콘
흐음 , 투팩을 노린거라면 다크를 더 찍어내야하지 않았나요 ? .
투팩 조이기를 다크로 막아내려면 시간을 끄는게 아니라 아예 자리를 못 잡게 밀어냈어야죠.
빌드자체는 그렇다쳐도 , 허무하게 조이기당한건 박정석선수 패착이죠
하늘하늘
07/11/26 21:08
수정 아이콘
흠.. 박정석 선수는 아마도 투팩벌쳐를 예상했던 것 같더군요.
뒷마당 캐논도 혹시나 벌쳐가 몇기라도 난입했을때를 대비한 보험용인것 같구요.

그리고 시즈가 되었을때는 다크로 소위 '명품조합'(맞나?)으로 마인역대박으로 해법을 세웠던것 같은데
임요환 선수가 마인 역대박에 대한 대비를 너무 잘해버렸죠.
해설자들이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병력을 아예 뒤로 물렸다가 멀찌감치 터렛이 완성된후 다시 조이는 플레이로 인해서
명품조합 마인역대박은 물거품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완전히 조이기를 당했던것이죠.
The_CyberSrar
07/11/26 21:11
수정 아이콘
이러한 흐름으로 전개 되었다면 박정석 선수의 전략이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가 포지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벌처를 4~5기까지만 딱 뽑고 시즈탱크를 2~3기 모아서 조이기를 시도합니다.
박정석 선수는 일부러 그것을 유도할려고 캐논을 한기만 딱 짓고 게이트 늘리고 아둔까지 딱 올려서 초 패스트 질럿 발업을
준비합니다. 시즈모드가 개발 되었을 시점에 타이밍상으로 질럿 발업은 완료가 되었을 것이고 드라군 4~5기 ,질럿 5~6기가
마련되었을 것입니다.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비기는 전투만 해도 좋습니다. 후속타는 프로토스가 더 빨리, 더 많이 나올 것이고 테란의 타이밍은
다시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가정이 안 통하는 이유는 제 생각엔 박정석 선수의 판단이 투팩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겁니다.
태엽시계불태
07/11/26 21:18
수정 아이콘
그냥 뒷마당먹고 옵저버만 뽑아도 러쉬거리 멀어서 막히는게 당연한데
왜 무리하게 모험을 했을까요 -_-;;
이해가 안됩니다.
제3의타이밍
07/11/26 21:36
수정 아이콘
3탱크 속업마인업 찍은 투팩이라면 모르겠지만
시즈업마인업이었다면 캐논이면 그냥 뚤리겠죠...
07/11/26 21:39
수정 아이콘
멀티가 앞마당이 아닌 뒷마당이 있기에 해볼만한 전략이라 봅니다. 투팩보다는 원팩더블류를 노린거 같구요.
정말 투팩 맞춤이라면 캐논의 선택까지는 그렇다쳐도, 이후 게이트 늘려서 병력으로 뚫어버리는게 가장 낫죠..

그리고 캐논의 선택은 양날의 검입니다. 투에드온 시즈업,마인업 돌리면서 나오는 투팩은 캐논지으면 정말
암것도 못하고 털립니다. 속업,마인업이냐 마인업,시즈업이냐의 차이인데.. 방금 카트리나 같은 경우엔 입구가
넓은 개방형이기에 임요환 선수가 벌쳐난입을 생각해서 속업을 해준거 같습니다. 보통 파이선이나 로템,루나
같은 맵에서는 투팩을 할때는 시즈업,마인업부터 할때도 많아요. 투팩도 여러가지가 있고, 요샌 마린도 많이
뽑는 추세라. 그리고 사실 아까 그정도 러쉬거리에서 투팩을 선택하는 테란은 거의 없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캐논을 지은건 투팩을 예상했기보다 원게이트로 오래 버텨야 하기 때문에 벌쳐난입을 대비해서 미리 지어놓은듯
하구요.

박정석 선수가 무난하게 드라군사업과 게이트,로보틱스부터 올린뒤, 정찰 프로브 죽는순간 1기 더 올려서
테란의 러쉬를 간파하고 드라군이 미리 마중나가서 상대했더라면 경기를 쉽게 잡았을 가능성이 높죠.

뒤늦게 상대의 투팩조이기를 눈치챘더라도, 다행히 테란이 시즈업부터 하지 않았고 지어놓은 캐논이 시간을
많이 끌어줬기에 준비한 아비터전략 캔슬하고 다수게이트,발업질럿으로 한방에 뚫기를 시도하는게 가장 좋지
않았을까 하네요..
날라보아요
07/11/26 21:53
수정 아이콘
먼가 이도저도 아닌 빌드가 되버린 느낌입니다. 리허설이 안되있는 연극을 본 느낌이랄까? 아스트랄하네요.

일단은 임선수의 꾸준한 가스채취까지 정찰에 성공한 후, 그 의표를 찌르려한거 같긴한데, 자신의 꾀에 스스로 넘어간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네요.
아비터를 조여지는 상황속에서도 몰래건물로 생산해놓고, 첫 아비터를 굳이 돌아서 다시 본진으로 돌아온 이유는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네요. 결국 그때문에 다시 리콜하러 가는 경로에서 벌쳐에 아비터가 들켜버렸고 리콜도 아주 가뿐하게 막혀버렸죠.
애초에 첫 아비터를 정찰 올 일이 없는 1시 아래부분에 배치해 놓았으면 훨씬 빠르게 또 걸리지도 않고 리콜이 가능했을텐데요.

조여지는것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당황을 한것일까요? 처음에는 리콜을 생각해 리콜업을 하고서는 예상외로 조여져 본진 타격을 받는상황에 이르자 아비터 + 병력으로 뚫으려 하다 벙커 지형을 이용한 탱크 배치를 보고 다시 포기하고 리콜로 바꾼걸까요?
아 정말 그 뜻을 알 수가 없네요.

무언가 처음 의도는 있는데, 상황이 바꿔서 본래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아리송하네요.
스터너
07/11/26 22:08
수정 아이콘
아는 만큼 보인다뇨?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박정석선수는 다크로 시간벌려고 했었으면 질럿을 뽑아서 마인자폭이라도 했었어야 했는데 드라군으로 마인 제거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그만큼 미네랄 압박이 있었다는 이야기죠. (물론 아비터 올리느라 그랬겠지만..) 다크로 시간끌면서 모은 박정석선수 물량 보셨습니까? 분명히 이도저도 아닌플레이였던건 사실입니다.
노게이트더블넥이 투팩막는데 포토가 답이라는건 선시즈업간 테란에겐 독약이라고 생각합니다.
07/11/26 22:16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아쉬운 마음들이 묻어나는 댓글이 많이 남아있네요.
아무래도 카트리나 맵이였고, 거리도 먼 대각선이었으니, 해설진의 말대로 투팩을 배제하고 플레이를 했던게 아닌가 싶은데요.
물론 정확한 사실은 선수만이 알고 있겠지만서도, 오늘 경기를 위해 나름 열심히 준비를 했을 박정석 선수의 경기를 그저 ome경기로
깍아내리는 분들을보니 조금 아쉽네요.
Fanatic[Jin]
07/11/26 22:39
수정 아이콘
맞아요!!캐논이 대안이기는 합니다만...
저도 요즘 테란전 더블연구중인데...서로 확실한 체제를 못봤을 경우
선택에 따라 승부가 쉽게 갈리는 감이 있습니다.
게이트 늘려서 수비하려는데 다수 벌춰 마인 속업으로 밀고오면 게이트 늘어나는 타이밍에 피해입고...복구하다보면 시즈가 쏘죠;;
캐논으로 수비하려는데 벌춰는 마인업만 한채 바로 시즈업으로 오는 테란도 있죠...
물론 반대 경우가 나오면 플토가 막기 수월합니다만.
무슨소리 한건지는 모르겠지만...OME경기라기 보다는 서로 못본채 갈린게 아닐까요...
초록나무그늘
07/11/26 23:09
수정 아이콘
더블넥갈때 포지짓고 포토짓는거는 wcg 송병구 진영수때도 나왔습니다. 그땐 FD였지만요.
오가사카
07/11/26 23:24
수정 아이콘
프로는 경기력으로 보여줘야되는데...
희대의 OME경기가 나와버리니 변명으로뿐이 않보이네요
아는것만큼 보인다라... 참 대단한 자부심이군요
매트릭스
07/11/26 23:39
수정 아이콘
우선 앞마당이 날아가 버린 상황에서는 토스가 자원을 더 먹었고 테란이 본진이 조금 취약하고 멀티가 늦더라도 괜찮다라는 의견에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셔틀3기에 병력 모을 시간에 테란은 늦더라도 멀티 먹고 충분히 방어가능합니다. 꼼꼼한 테란 걸리면...
그리고 박정석 선수의 플레이는 원팩이나 투팩 어느 한 빌드를 배제한 빌드한 것 같진 않군요. 미리 맵과 상대가 정해진 상태에서 연습
상태에서 한가지 빌드를 확신하고 겜하기는 힘들죠. 물론 예상은 하고 중점적으로 연습하긴 하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팩더블을
더 생각하고 나온 것 같습니다만, 상대가 투팩이라고 해도 포톤과 다크로 시간을 벌고 여차여차 아비터로 해보려고 했을 것 같습니다만,
임요환 선수가 생각보다 전진 타이밍이 빨랐고(임요환 선수 인터뷰를 보면 연습시 아비터 대처가 나오니), 시간 끌기가 생각대로
안 되었고 늦은 리콜도 별 효용이 없어서 결과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것 같이 되었던 것 같네요.
태엽시계불태
07/11/26 23:43
수정 아이콘
포톤하나짓는데 들어가는 자원은 300입니다
이 돈으로 차라리 게이트 하나 더짓고 질럿+프로브를 뽑겠네요.
가까운 자리에서 투팩하면 위험하다쳐도 12시 6시 거리에서 노게잇 더블넥이 투팩조이기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투팩의 첫조이기만 막으면 멀티가 늦어서 필승이니 프로브라도 동원해서 모든힘을 동원해서라도 막으면
충분히 토스에게 유리해지는건데
박정석선수는 괜히 다른곳에다가 건물지으면서 많은 자원을 낭비했죠.
투팩상대로는 템테크보단 옵저버테크를 빨리가는게 좋은데 말이죠..
솔직히 말하자면 박정석 선수가 못했습니다. 對 원팩더블용 빌드라고 하지만 투팩일때도 대처방법을 확실히 만들고 썼어야죠
The_CyberSrar
07/11/26 23:53
수정 아이콘
이제 제 나름대로는 완벽하게 정리가 되네요.
VOD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정석 선수는 딱 원팩 올라가는 것 까지만 확인하고 프로브가 죽습니다.
따라서 박정석 선수의 판단은 조금은 원팩 더블에 무게추가 기울어갑니다. 거기다가 연습해온 빌드는 대 더블류 파훼 빌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 미심쩍기도 하고 게이트가 하나 다 보니 FD에도 자칫하면 피해를 입을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본진 입구에 하나의 캐논을 소환합니다.
그런데 중간쯤에 있던 프로브가 죽으면서 병력 규모를 확인해보니 왠지 투팩 같고 벌처가 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뒷마당에도 캐논을 하나 더 짓습니다. <-== 즉흥적인 대처인듯 보입니다.

속업,마인업 벌처 찌르기 일꺼야.. 그거 막히면 병력 빼던지 좀 늦었지만 시즈모드 하면 다크로 탱크 정돈 잡을 수 있을꺼야라는
생각을 하고 준비 해온 빌드를 별 수정없이 계속 이어 나갑니다. 원래 맞춤 대응이라면 게이트와 로보틱스를 올릴 자원을
아비터를 생산하기 위해 자원을 돌립니다.
결국 마인 역대박이나 마인 피해 최소화를 이용해 다크로 어찌 어찌 막아 볼려고 했던 것은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러면서 무난히 말리면서 게임은 산으로 갑니다.

PS)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론은 투팩 맞춤 빌드는 아니라는 거
물빛은어
07/11/26 23:54
수정 아이콘
음...저는 OME로는 안보이던데요..
밥먹느라 중간부터 봐서 아 저렇게 유리한데 빨리 안끝내네.. 골리앗 안나오네.. 하고 생각하기는 했습니다만..
처음에는 원팩 가서 진출하는 테란을 상대하는 정도로 생각했다가, 2팩 가는거 보고 벌처 예상..
그래서 캐논 방어. 그리고 진출은 다크로 시간 끌면서 밀어내기.
그런데 박정석 선수의 계산보다 그 카이밍이 약간 빨랐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전략을 보고 수정하는데 있어서 '시간'이라는 쪽에서 약간의 오류가 있었던 거겠죠.
07/11/27 00:25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쓴건 제 자신한테 쓴 말입니다. 많은분들이 오해하시고 발끈하시는데요... 화들 푸세요~
07/11/27 01:23
수정 아이콘
투팩맞춤빌드라고 보기 힘들것 같네요.
일반인도 아니고 프로가 저렇게 어정쩡한 전략을 쓴다는건 조금..
dlaehdtjr
07/11/27 01:23
수정 아이콘
저는 박정석선수 전략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하더라도 압도적 승리를 보장하는 전략은 아니었지만,
성공했더라면 꽤 재밌는 경기 나올 것 같았는데,
아비터가 리콜하러가다 벌쳐 한마리에 딱걸리더군요.
거기서부터 완전 망한거지요.
07/11/27 01:37
수정 아이콘
저는 원팩더블이나 더블류의 테란을 견제할려고 내놓은 전략같더라구요.
팩토리 한창 늘리고 있거나 건설되고 돌린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공격타이밍 잡을만한.
07/11/27 01:52
수정 아이콘
투팩 대비라는건 영... 만약 투팩 대비라면 사이버스타님 같이 했겠죠. 저도 딱 그렇게 생각했어요. 아 저거 건물 좀 얻어맞더라도 시간끌고 발업질럿 충원해서 힘으로 밀면되겠다. (러쉬거리가 너무 멀기때문에)
라구요
07/11/27 02:48
수정 아이콘
그것이......박정석선수가..... 기대한 모습은 아닐거 같은데요?....
투팩을 원했다니.. 어불성설이군요.. 여우 임요환을 상대로.. 맞전략을 건것자체가..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무난하게 갔어야했어요.
07/11/27 03:54
수정 아이콘
원팩 상대에서 프로브가 죽었다 하더라도, 그때까지 scv는 가스를 3기로 캐고 있었죠.
투팩에 대한 확신은 없었어도 적어도 예상정도는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박정석 선수의 전략을 보면 완전히 다듬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전략 사용시 상황 대처가... 조금 유연하지 못한 것 같아요.
개인전 부진도 너무 전략쪽에만 치우치는 경기를 준비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사실 오늘도 투팩이라해도 거리도 멀었고, 투게이트 이후 옵저버 테크만 탔어도 무난히 막혔을텐데요.
초보저그
07/11/27 04:33
수정 아이콘
제 눈에는 OME 경기였습니다.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신대로 아무리 생각해도 투팩대응 빌드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아시는 것이 많아서 경기에서 보이는 것 이상의 것들을 보시는 듯 하군요. 요즘 투팩을 안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요즘 플토들이 멀티하면서도 뛰어난 드라군 컨트롤과 물량으로 방어해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맵 위치도 대각선이었는데 최근 신예 플토였다면 테란병력 진출할 때 드라군 드라이브하면서 벌쳐 못들어오게 입구 좁혀놓고 기지 안에서 옵저버와 물량 생산해서 뚫어버렸을 것 같습니다. 최근 올드선수들의 피지컬 부족 내지 피지컬 부족에서 오는 자신감 부족 때문에 지나치게 전략에 의존했다가 제 꾀에 넘어가는 우행을 반복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즈키
07/11/27 09:18
수정 아이콘
투팩을 노렸다는것의 조건은 절대 아비터라는 것을 들키면 안되고. 리콜한방으로 반드시 큰피해를 줘야 하지 못주면 어제처럼 망하죠.

저렇게 어렵게 이길봐야 유리한 맵에서 위치도 엄청 멀고..그냥 물량으로 일단 막는게 훨씬 좋지 않을까요,,
료상위해
07/11/27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캐논은 보고 아~ 일단 변형 벌처 러쉬에는 안당하겠네 라는 일단 임요환 빌드는 원탱벌처 찌르면서 투팩에서 추가 2벌처로 마인 조이기 형태로 나가던데 그런건 포토 한기만 있으면 막기 수월하죠 하지만 하지만 문제는 임요환 선수가 포토를 보고 들어가지 않고 그냥 엎어질생각을 했다는거죠 엎어질생각한 테란을 막으려면 포토이후에는 게이트 물량이 어느정도 있어야하는데 선템테크이후 아비터까지 바로 스트레이트로 올리다보니... 게이트 타이밍이 안나왔죠 프로브도 꾸준히 뽑는데 게이트가 안올라가지 아비터는 뽑았으나 벌써 본진날아가서 데드라인 형성하고 있지... 이건 어디까지나 원팩상대로 FD나 원팩더블 대응 빌드로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송병구식더블을 할경우 앞마당 이후 원겟원포토 수비하면서 1포토 2질럿1드라군으로 FD막고 빠른다크로 막는 빌드가 있습니다만은 이건 어디까지나 빠른 다크 이후 FD상대로 가능하지 투팩중에서도 원탱 선3벌처 이후 추가 탱크에게는 불리한 빌드였습니다. 해설위원들이 아~ 프로브 잡힌시점에 팩토리 올라가는거정도는 알았겠죠? 라고 했을때 전 설마.. 빠른 입구 막고하고 있는데 아무리 가스를 3기로 케고있어도 원팩더블을 의심 안하겠나 싶었는데 제생각에는 원팩더블로 보고 플레이 한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선다크도 아니고 템플러태크완성뒤 바로 아비터트리뷰 올린후에 다크니... 막을 타이밍도 없더군요....
료상위해
07/11/27 09:55
수정 아이콘
어제 이기려면 본진에 선다크 이후 아비터 테크를 올려야 했는데... 아니면 그냥 템테크전 발업에 다수 게이트로 밀면서 데드라인 치우고 나서 아비터 타면서 트리플 정도는 어땠을까 싶은데... 그렇다고 게이트가 쭉쭉 잘늘어나서 버티냐 이것도 아니였고....
오늘도슈왈츠
07/11/27 10:08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원래 짜온 빌드는 투팩 대비 빌드가 아닙니다. VOD를 보면 아시겠지만 박정석 선수가 프로브 죽고 나서

코어 올리고 포톤을 지었습니다. 이는 자기 빌드는 가긴 가야 하는데 막아야 하니 즉흥적으로 포톤을 지은 겁니다.

프로브가 꼭 팩토리를 봐야 하나요? 프로브가 죽는 순간까지 SCV 세 마리가 가스를 계속 캐는것을 봤습니다.

이는 투팩 아니면 원 팩 원 스타 라고 생각 하게 되죠. 병력이 너무 적기 때문에 포톤에 의지 할 수 밖에 없는 타이밍 이었습니다.

정면으로 오는 투팩이면 포톤과 닥템으로 시간 끌고 벌처 드랍이면 멀티에도 포톤을 지어서 막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개인 적으론 박정석 선수가 정찰 후 투팩이나 원팩 원스타 대비 하면서 자기 빌드 타려고 했다는 생각입니다.
료상위해
07/11/27 10:23
수정 아이콘
주소는 안적겠으나 다음에서 7thClan 이나 세븐즈클랜 으로 검색하셔 가입하신후 베스트전략란에 보시면 송병구식 노겟더블이 나옵니다. 박정석선수도 이빌드를 구사한듯했으나 다크를 너무 늦췄다는게 아쉬웠습니다.
07/11/27 11: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경기가 OME 면 ㅡ ㅡ
괜히 하는 헛소리죠 솔직히
07/11/27 12:41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까칠하시네요 -_-; 경기에대해 충분히 생각하신다음에 말씀하시죠.
료상위해
07/11/27 13:13
수정 아이콘
거리가 먼만큼 설마 투팩으로 대응하겠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러니 멀티지역에 포토를 지었겠습니까
그리고 투팩이라는 타이밍상 적어도 원팩이 완성되기전에 올라가야 아~ 투팩이구나를 알수 있죠 문제는 프로브 죽는시점! 즉, 관전하는 우리는 알고 있으나 본인당사자는 투팩은 아닌거 같은데 가스는 계속 케는구나 그럼 드랍인가? 라는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는 전략의 대가 임요환이니 설마 밖에 몰팩있는거 아닌가? 라는생각에 FD막을겸 본진입구에 포토 한기 소환 한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마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편한 카트리나에서는 벌처로 흔들리면 끝장이니 포토를 생각 안할수가 없었죠 만약 FD가 왔다면 포토가 없는 시점에서는 물량으로 막을수 없는 시점이 나옵니다. 빠른 테크를 올리기위해 포토를 지은거죠 물론 300미네랄 큽니다. 하지만 300이지만 효과는 300더 나오죠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안좋으나 그당시에는 포토가 진짜 좋았다! 라는겁니다. FD및 2드라군으로도 벌처 놀이 막을수있고 혹시나 하는 벌처 드랍은 멀티에도 포토가있으니 막을수 있었습니다. 또한 빠른 아비터 테크는 타본사람은 알껍니다. 돈이 빡빡합니다. 그래서 게이트가 늘어나지 못한상황일수도 있구요 또한 질럿으로 마인 제거 하면서 다크 찔러 넣어야하는건 아니냐는 말이있던데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만 일단 앞에서 엎어져 있는경우 아! 투팩이구나 누구나 다 눈치 챌수있을껍니다. 질럿한기로 찔러넣어봐야 효과 없으니 일단 수비적으로 막아 보자라는 생각에 드라군 찍은건 아닌가 싶네요 투팩조이기 훼이크후에 벌처 털려본사람 알겁니다. 의외로 빠른 진출에 박정석 선수도 긴장의 연속이였을껍니다. 진짜 빠르더군요 거의 배짱으로 조이기 하던데 만약 무난하게 진행했다면 원탱 1벌처 소수마린 다 잡아 먹어버렸을지도 모르는 진출이였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빠른 아비터 다크도 늦추면서까지 아비터를 빠르게 소환 하다보니 그럴수밖에 없었습니다. 경기를 제대로 본사람이라면 노사업2드라군으로 택견을 시전하려고 하는 박정석선수를 봤을껍니다. 아쉬웠습니다. 탱크로 무리하지 않고 그냥 대치전선만 구현하고 그냥 마인으로 조이기 어차히 다크건 로보계열이건 그타이밍에는 안나오니 탱크로 무리않으며 마인조이기.... 눈으로 보는게아닌 그상황 타이밍으로 계산하면서 보면 ome라는소리 안나올텐데;

ps.전 어떤 특정 선수를 지지 하지 않으며 그냥 관전하는 유저입니다....

ps.2 생각 좀 하고 말합니다.
The_CyberSrar
07/11/27 14:44
수정 아이콘
료상위해님// 그다지 좋은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준비 된 빌드로만 게임하는게 프로게이머가 해야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자세히 관전하면 할수록 더욱 더 박정석 선수의 판단이 아쉽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습니다.
컨트롤이니 생산력이니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 판단력에 중심을 잡고 봐야 하는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확실히 임요환 선수가 잘했다기 보다는 박정선 선수가 잘못한 것이 맞다고 보이고 가위바위보 빌드도 아니었습니다.
노게이트 더블넥이 러쉬 거리 멀때는 오히려 같은 컨트롤 실력을 가졌을시에 투팩 보다 약간 더 괜찮다는 건
지금 같은 방어력의 시대에 당연한 사실이 되었습니다.
그런 관점으로 보았을때 무난히 막는게 패스트 아비터를 가져가는 승리보다 더욱 손쉬웠을 것입니다.
와꾸와꾸
07/11/27 22:06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OME가 뭐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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