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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 21:56
커버 선수가 가장 빛났던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만 보고 오바하는 것 같긴 하지만 오늘 보여준 퍼포먼스는 라인전 한타력에 대세에 맞는 챔프폭까지 준수한 미드라이너였어요
20/03/04 21:56
한화는 멤버 교체가 없으면 팀합을 따지기 힘든 수준 같습니다. 라이너들의 기본적인 체급이 너무 떨어져요.
그나마 젠지에서 큐베가 1인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룰러 엔딩'이 기다리고 있는 후반으로 끌고만 가면 이기건 지건 뭔가 가능성이라도 열려있는데 비스타 엔딩은 수시로 연중이 되는 작품이라서 큐베가 버텨봐야 뭘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큐베에게 상대방 탑을 터뜨리는 롤을 맡겨도 세트를 못 잡으면 그걸 수행을 못합니다. 템트도 미안한 얘기지만 지금까지 본다면 한 팀의 주전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건 매한가지고..
20/03/04 21:57
저번시즌 APK APK를 외치던 이유를 드디어..
진에어는 하던거만 하다가 줘터졌는데 APK는 체급차이를 인정하고 픽도 다양하게 해보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게 재밌죠... APK 따뜻한 판단 잘해서 꼭 살아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화는 오늘 2경기에서 짤리는 와중에 실실 쪼개는거보고 그냥 아~ 얘네는 텃다.. 고 느꼈습니다..
20/03/04 21:58
오늘 큐베는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그동안 리그 최악의 폼이었던 탑을 상대로, 현재 프로에서 나오는 탑 중 가장 라인전 강한 라인전 픽 들고, 상대 정글을 우리 팀원들이 계속 찾아서 봐줬는데, 개인 기량으로 아무것도 못한듯...
그리고 2경기를 보면 리헨즈도 점점 폼이 이상해지더군요. 한타에서 스킬을 아예 못 맞추고..
20/03/04 21:58
한화야말로 킹티비티가 필요한 시점..
그리고 APK는 (그리핀이나 담원같은 이레귤러를 제외하면) 승격팀이 어떻게 해줘야할지를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담원은 떡락의 조짐이 너무 극심한데 아프리카를 이렇게 예상했다가 한숨 돌린걸 본지라 아직 판단은 유보하기로..
20/03/04 23:47
그리핀 - 뭘 하긴 하는데, 하루종일 그것만 죽어라 하다 망함
샌드박스 - 뭘 할 판은 만들어졌는데, 아무것도 안 해서 망함 한화생명 - 뭘 하려는 생각은 있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망함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20/03/04 21:59
원딜 노답이라고 욕만하기엔 큐베나 템트도 다른게없어요.
2부리그, LCK에서 제일 약한상대들 상대로 순수하게 실력으로 발려버렸어요. 비스타는 개막2주전에 포변한 쌩뉴비고 큐베 템트는 짬먹을대로 먹었잖아요.
20/03/04 21:59
담원은 캐니언이 정신 차리면 나아질 텐데 현재 거의 바닥이라 얼만큼 나아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고 DRX는 중간중간 안일해지는 부분을 보강해야 합니다. apk는 보는 맛은 있고 팀 분위기도 좋아서 2라운드에도 고춧가루 꽤나 뿌리지 싶고 한화는 진짜 모르겠네요. 제가 코치진이라면 어떻게 피드백을 해야 할런지 감이 안 와요.
20/03/04 22:00
챌코는 아예 안보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APK 인게임 플레이스타일이나, 오더하는거 들어보면 적어도 2라운드에서 9연패 해서 떨어지지 않는 이상 이 팀은 승강전 가서 자멸할 느낌은 아닌것 같아요.
20/03/04 22:00
한화가 영입하는 선수마다 족족 실패하는거 보면 그냥 한화라는 팀의 이미지가 문제인거 같습니다.
현역 선수도 유망주도 한화라는 팀에 굳이 찾아갈 이유가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돈을 푼다고 해도 애매한 전력밖에 만들 수 없는 거구요. 전력 상승의 방법이 모두 막혀있다는 얘깁니다. 한화는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20/03/04 22:02
서폿 리헨즈에게 1년 8억 준것 처럼
딜러진에게는 [[얘한테 이 금액을 주네? 오버페이 미쳤네;;;]] 얘기 나올 정도로 돈을 박아버리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리헨즈를 재계약을 해서 눌려앉히면 이 작업이 좀 더 쉬워질거고 놓친다면 그 작업이 더 어려워지겠죠
20/03/04 22:06
사실 그래서 올해 어떻게든 비젼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바이퍼를 엄청 높게 평가하지는 않지만 안데려온건 아쉽긴 합니다.
20/03/04 22:09
딴곳에서 말 나오는것처럼... 한화가 18년에 롤판 뛰어들었는데 1년만 더 먼저 시장에 들어와서 당시 16시즌 후 락스를 그대로 인수했다거나 했으면 정말 팀생(?)이 달라졌을듯......
20/03/04 22:01
요즘 큐베는 세트원툴인듯
APK는 저번에 무력하게 연패하더니 그냥 대진운이었나봐요. 어쨌든 팀워크와 팀 전체의 멘탈리티가 상당히 좋은거같더군요. 이번에 탈 승강전을 목표로하면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20/03/04 22:01
선수들이라도 어리면 소위 '세금' 드립이라도 칠 만하지,
지금 한화 주전들은 B급으로 커리어가 꽤 된 선수들 아니면 전성기가 꺾이는 선수들뿐이죠. 제가 리핸즈면 8억으로 1년 커리어 태웠다는 생각밖에 안들겠네요. 여담) 밴픽싸움은 나름대로 노페 코치가 잘하는거 같은데, 그걸 선수들이 펼칠 능력이 안 됩니다 뭔가 콩두시절 천정희 코치가 생각나는군요. 그건 그거대로 밴픽싸움을 못하는건가...
20/03/04 22:02
케스파컵 보고 한화를 좀 기대했던건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때문이 아니라 뭔가 운영적으로 모험적이고 적극적인 시도를 걸어보는 팀이라는 점이었는데
정규시즌 들어와서 한 경기 한 경기 치를때마다 그런 모습들은 옅어지고 선수 개인의 실력 문제만 갈수록 더 부각되네요. 성적을 꼬라박더라도 뭔가 매 경기 얻어가는 교훈이 있고 이걸 보완하면 더 나아지겠다 싶은 느낌은 들어야 하는데 그냥 오늘은 이쪽에서 터지고 내일은 저쪽에서 터지고 맥락없이 패배만 반복되니 힘이 많이 빠지네요..
20/03/04 22:04
저도 이 의견에 한표더하는게 분명 손대영 감독이 재밌게하는팀 만들겠다하고 트린픽까지 결과에 상관없이 자유분방한 모습은 나왔는데
지기 시작하니까 전형적인 그동안의 LCK약팀이랑 똑같이 져요. 오히려 손대영감독이 말한 재미있는팀은 APK가 보여주고있고..지더라도 일관된 스타일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지금은 그냥 색깔없이 못하는팀
20/03/04 22:08
자꾸 지니까 본인들만의 재기발랄한 플레이마저 색깔이 옅어지고 흔들려요. 이제는 그냥 재미도 없게 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게 승리란 사실을 처절하게 느끼게 해주는 팀이에요.
20/03/04 22:03
전 라인들 중에서 미드 라인이 '무색무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 템트가 딱 그렇습니다
라인전, 한타, 운영 뭐 어느 것에도 강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20/03/04 22:05
불판에서도 어느 분이 언급해주셨지만 오늘 APK는 진짜 아나키~초기아프리카의 느낌이 났네요
샌박 아프리카 그리핀은 아직 1라 경기가 남아있으니 논외로 하고 담원 한화는 정말 휴식기를... 정말 잘 보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담원 한화가 오늘 둘다 0:2로 발목이 잡혀서 kt는 진짜 판이 깔리고 있는데... 이걸 받아먹으면서 올라갈지 아니면 본인들이 걷어찰지 1라 마무리 그리핀전이 정말 중요하겠네요
20/03/04 22:06
오늘 큐베 보면서 제니트를 탑으로 재포변시키고 굴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이게 kt처럼 적셔나 액티비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닌게 지금 한화는 기초 체급부터 문제라고 봐서..
20/03/04 22:09
? 코로나로 중단인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아직 1라운드였군요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고 한화 무엇... 왕자님은 한 라운드만에 진에어 1년보다 잘했네
20/03/04 22:09
오늘 템트가 라인전을 완전히 커버에게 밀리던데, 그동안 템트는 "다른건 몰라도 최소한 라인전은 그럭저럭 한다" "적어도 라인전 원툴은 있다" 이런 말을 들었고 작년 까지는 그럭저럭 맞았는데, 올 시즌은 라인전까지 이상하게 맛이 가버렸더군요. 라인전 하나는 장점이었던 선수가 라인전도 이상해지니 진짜 무장점의 선수가 되어버린듯..
20/03/04 22:16
템트 정말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작년엔 그나마 라인전은 좀 한다 정도가 아니라 라인전 하나만큼은 진짜 최상급 미드들과 붙어볼만한 수준이었거든요. 페이커를 죽기 직전까지 때려서 미드에 가둬두기도 하고 진정한 라인전 원툴이던 비디디 상대로 딜교 살벌하게 해서 꾸준히 라인전 주도권 잡기도 하고... 그런데 이번년도 들어서 그런 장점이 발휘가 되긴커녕 라인전부터 완연한 하위권 미드의 퍼포먼스라 의문이네요. 한화라는 이름 자체가 선수를 이상하게 만드는건지.
20/03/04 22:11
결국 팀에서 확실한 코어가 없으니 리빌딩조차 속된 말로 엉망이었던게 크죠.
T1은 작년 에이스였던 탑과 한체탑을 잃긴 했지만, 창단 이래 언제나 팀의 핵심이었던 미드와 작년도 한체원은 건재했으니 이 둘 중심으로 신인들 쓰면서도 성적을 낼 수 있었고, 젠지나 DRX도 룰러, 데프트라는 특급 코어에 다른 S급 선수를 영입할 자금력이나 다른 요인(씨맥)이 있었으니...
20/03/04 22:13
코어가 없으면 하다못해 정통의 명문이기라도 해야 kt처럼 딜러진에 제대로 된 영입이 가능한데 한화는 팀의 이름값 자체도 너무 약해서 참...
20/03/04 22:11
한화는 그냥 로스터가 약한거 같습니다. 그리핀처럼 대충 체급 구색은 맞췄는데, 운영과 호흡이 아예 석기시대 수준이거나, KT처럼 노장 서폿이 미쳐서 자폭버튼만 누르고 다녀서 지는게 아닙니다.
LCK에서 가장 약한 원딜러3인방, 큐베는 세트를 빼면 2019년 폼의 연장이고, 템트는 클템이 포장해줄께 너무 없는데 친지가 와서 안쓰러울때 자주해주는 '힘이 장사' 수식어 멤버중 한명이고, 하루는 안보일때 가장 고평가 받는 선수중 하나라는 냉소를 뒤집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헨즈에 큰 돈 쓴것은 좋으나... 컵라면+분식 먹으면서 캐비어 캔을 딴 느낌입니다.
20/03/04 22:25
만약 그리핀이 터지지 않아서 리헨즈마저도 못 데려왔다면 라바/제니트-비스타 봇듀오로 한 시즌 치러야 했을거라
그나마 리헨즈라도 데려온게 천운이긴 하죠. 아마 2017년 에버8 위너스의 봇듀오 이후 최약체 LCK 봇듀오가 되지 않았을지.. 심지어 상체가 그 당시 위너스보다 센 것도 아니고..
20/03/04 22:20
한화는 뭔가 달라 질려면 내년에 최소 50~60억은 써야 해요. 어줍잖게 흉내 낸다고 어중간하게 돈 쓰면 또 올해처럼 됩니다
오버페이 해서라도 최소 A+급에서 S급 선수 둘은 사오고 나서 그 때부터 그 선수들 이름 팔아 가면서 리그 탑급 선수들 모아야지. 크랙이나 팀의 기둥도 없는 마당에 S급 선수들이 한화에 올 이유가 전혀 없어요 한화가 T1처럼 모든 선수들이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명문도 아니고 그렇다고 팀이 우승권 전력도 아니고.. 그냥 돈 쏟아 붓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올해도 하필 돈 쏟아 부은 곳이 서폿... 제일 중요한 딜러진에 그 돈을 안 쏟고 하필 서폿인 리헨즈한테 8억씩이나...
20/03/04 22:24
템트내보낸거 보면 비디디-쿠로 골라잡을 생각이었는데 다까이고 결국 눈물흘리면서 템트리턴시켰죠.
리헨즈도 그리핀터져서 운좋게 주워온거지 그리핀 안터졌으면 라바-비스타 바텀이었습니다.
20/03/04 22:39
그러니까 그 선수들이 아예 각도 못 잴 정도로 돈을 써야죠.. 그리고 빠르게 그렇게 한 둘 모으면 그 때부터는 그 선수들 보고 선수들을 모을텐데..
20/03/04 22:34
맞아요
맨시티가 만수르 인수후 그렇게 돈 썼지만 가장 핵심은 빅네임 영입이었죠 호비뉴를 시작으로 카카2000억 영입설도 있었고 결국 다비드실바 - 아구에로 때 정점 찍었다고 봅니다 그 후엔 강팀 반열에 올랐죠. 그 전까진 뭔가 좀 아쉬운 영입 많았는데 실바 아구에로 이후엔 영입도 잘 했구요
20/03/05 04:19
대한민국의 이스포츠 선수들은 병역의 의무 때문에 강제적으로 은퇴시점이 20대 중후반으로 고정되어 있는편이라 그 짧은 선수생명 기간동안 본인 제대 이후의 삶을 위해 당장의 돈보단 강팀으로 가서 본인의 커리어를 빛나게 하고 싶어합니다.
물론 lpl처럼 돈과 커리어를 책임질수 있는 리그도 있지만 그 외의 상황에는 그래도 3부리그라고 놀림받을지언정 lck에 있으면 롤드컵 우승각을 노려볼수 있을텐데 이 리그에 남아있는 특급 매물들은 1~2년이라 시간이 소중한 이 이스포츠 특성상 돈 더 받겠다고 본인 커리어를 날릴수가 없는거죠.. 왜 선수들이 오죽하면 snl라는 예능에서 7년 롤드컵 우승보장되면 최저시급이라도 받을수 있다던지 x을 지릴지 언정 롤드컵 우승하겠다에 다수가 투표하는데는 선수들이 자기 20대 청춘 다 바쳐가면서 그 롤드컵 우승으로 인한 명예 한번 누려보겠다고 그 혹독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거니깐요.
20/03/05 09:27
한화생명 지금 경영실적 최악이라 그렇게 못합니다. 창사이후 최악 수준이라...
50억은 커녕 올해까지 성적 못내면 사실 팀 자체가 위태롭습니다. 인터뷰로 포장해둔게 많아서 당장 그렇게 확 해체까지 갈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CEO가 바뀔 정도니까 가능성이 없지는 않네요.
20/03/04 22:20
익수에 대한 평가들이 너무 낮아서 변호를 하자면..
익수는 지금 리그에 있는 탑솔러 중에서 분당 CS와 골드를 제일 적게 먹고 있습니다(CS : 6.6/골드 : 320). 많은 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15분 골드와 경험치도 리그 최하위급이구요. 근데 분당 딜은 익수가 탑솔러 중에서 5등입니다(너구리-기인-서밋-도란). 이건 라스칼보다도 많이 넣고 있어요(익수 : 379/라스칼 : 360). KDA도 리그 최하위인 1.4임을 감안하면 익수가 진짜 기아 상태로 경기하면서 약팀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거죠.
20/03/04 22:23
작년 김정수감독 인터뷰 이후로 너구리는 더 성장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굳어졌는데, 올해 경기 내용을 봐도 역시나네요.
작년 쇼메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던데, 올해도 역시 잘 모르겠고;; 한화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1라운드 이후로 쉬는 기간에 팀을 잘 추스릴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감코진이 나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
20/03/04 22:29
원딜 정안되겠다 싶었으면 시즌 중에 고스트라도 패닉바이 했어야 되는데 이것도 담원한테 뺏기고... 한화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정규시즌 내내 이길 때도 부족한 체급을 밴픽과 전략으로 매꾸는게 아닌가? 라는 평가를 들었던 팀이 결국 최하위팀한테 체급차이로 졌으니.
20/03/04 22:31
사실 코어가 없어서죠
미스틱은 기인있는 아프리카에서 부른거고 쵸비는 데프트/케리아 비디디는 뭐 룰러 있고 에이밍-쿠로-투신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영입됐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느정도 맞아떨어지구요 뭐 볼게 있어야 선수들이 집결하는데,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망망대해에 누가 가고 싶겠어요 한화 최선은 어떻게든 lck에서 살아남고 리헨즈 잡고, 리헨즈 기점으로 리빌딩하는것..
20/03/04 22:37
동감합니다. 저도 작년 강현종 감독이 '우리애들은 틀리지않았어' 로스터 짯을때..
대퍼팀이후 S급끼리 이야기하면서 뭉치는 분위기인데.. 저래 되면 내년 로스터도 뻔한데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20/03/04 22:31
담원은 마음속의 '거봐' 능력을 아무리 발동시키려 해봐도, 이렇게 못할줄은 상상하지 못했단 말밖에 못하겠습니다.
감독이 빠졌다고는 해도, 승리플랜은 다 만들어놓고 나갔고 선수들 나이도 적당합니다. 그런데 캐니언은 리그 약체 정글러이던 19스프링으로 돌아간거 같은모습이고, 너구리는 딱 더샤이의 인물 평가능력만 나날이 높아지게 하고 쇼메이커는 1~2경기 외엔 딱히 빼어나지 못해서 상급 미드라 부르기엔 무리가 있고, 바텀은 여전하고...
20/03/04 22:35
투자도 많이하고, 감코진도 커리어 좋고, 선수들도 괜찮은데..거 참 뭐가 문제인지.
이름을 탓하는 우스갯소리라도 해야할까봐요. 휴식기?에 뭔가를 좀 해야 할텐데 뾰족한 수가 안보이니 문제
20/03/04 22:38
정노철씨는 가는팀마다 말아먹는게 심각한데요.....
아프리카에서도 스피릿 서폿시켜먹었고, 라바는 노페 합류전에 포변한거 같은데 괜히 포변해서 선수 인생 꼬였네요. 시즌 통채로 날려먹어서 프로인생 꼬인느낌... 그냥 그대로 미드 였으면 템트랑 교체출전 하면서 템트 못할때 분위기라도 바꾸죠 지금은 바텀가서 출전도 못하죠.
20/03/05 02:16
스피릿 서폿은 최연성 감독 체제였던지라 노페 책임으로만 돌리긴 좀 그렇죠. 한화도 손대영 감독 비중이 노페에 비해 밀릴 것 같지도 않은 마당에 무작정 특정 코치가 조져놨다고 까기엔 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된 건지 외부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죠. 물론 이력을 봤을 때 노페가 포변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인 성향인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싫다는 라바를 강제로 포변시킨 것도 아닐 텐데 공연히 선수 인생 꼬이게 만들었다는 비난까진 좀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부진한 성적만 가지고 얘기해도 충분하죠.
20/03/05 04:33
스피릿은 노페가 한거 맞아요. 이미 알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죠. 스피릿이 최연성씨~ 안하는거만 봐도....
일단 인터뷰를 다시 봤는데 라바는 감독 책임이 좀 있었던거 같내요. 원딜 전향시기에 감독이랑은 이야기 많이 했는데 코치랑은 이야기 안해봤다고 하니...
20/03/05 04:46
스피릿과의 갈등은 섬머 때 숙소 분리 후 아예 2군은 전력에서 열외로 놓고 운영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명 가능하지요. 알 사람은 다 안다고 하지만 솔직히 그냥 추측일 뿐이죠; 좀만 신뢰도 있는 관련 소스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아직은 그런 것도 없잖아요. 그리고 결국 권한도 책임도 최종적으론 감독이 지는 게 맞는데 그걸 코치한테만 돌리는 것도 좀 어폐가 있다고 봐서요.
20/03/05 05:00
섬머에 최연성은 총감독으로 옮기고 노페가 감독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코치가 아니라 감독이에요. 당연히 노페가 책임져야죠 누가 지나요??
20/03/05 05:16
스피릿 포변은 스프링이었고 섬머 때는 아예 출전 기록이 없습니다... 감독이 책임지지 누가 책임지냐고 강하게 말씀하셨는데 스프링 감독인 최연성 감독 찾으시는 거 맞겠죠?
20/03/05 05:51
뭐 부득불 노페 잘못을 찾고 싶으시다면야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자유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처음 주제와 좀 무관해지는 대목인데, 저는 선수 기용은 기본적으로 감독의 권한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다만 스피릿 서폿 출전이나 서브 탑이 미드로 나왔던 그런 선발들은 아무리 궁여지책일지언정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섬머 때 1군만으로 운용했던 건 결국 8위->5위로 플옵 진출이란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꼭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숙소를 분리한다든가 하는 건 좀 극단적인 운용이긴 한데 자세한 배경을 몰라서 더 말하기가 그렇네요. 섬머 때 일로 스피릿이 반감을 갖는 것 자체는 또 그럴 수 있다고 보구요.
20/03/05 12:32
스프링 포변은 모르는거죠. 스프링에 주전못정해서 쏠나오고 서폿 3명있고 이랬는데. 전 솔직히 스프링에 브룩미드 스피릿 원딜,서폿에 맨날 로스터바뀐거보면 최연성 감독 영향이 더있다고봅니다. 그리고 그때는 경기장에 선수 10명 다왔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주전5명박는 노페스타일이랑은 분명 다르죠
스프링 말아먹고 노페한테 전권위임한걸로 보는게 더 스토리가 맞아요.
20/03/04 22:51
올시즌 코칭스텝들에 대한 평가도 좀많이 갈릴꺼 같긴 합니다.
로스터가 약해서 기책과 날빌에 연연한다 라는게, EDG-아프리카-한화 의 노페 코치에 대한 우호적 평가인데..반대쪽 의견도 계속 강해지고 있고 지원이 없어서 팀플랜 소극적이고 운영을 하나도 못하는게 어쩔수 없다가 한상용 감독에 대한 우호적 평가인데.. 역시 그리핀에서도 저렇게 진에어 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감독에 문제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구요.
20/03/04 22:57
정노철씨는 꾸준하게 EDG때부터 이상한 밴픽때문에 가는 팀마다 원성이 자자하고, 한상용 감독은....뭐 인게임은 담당 안하시겠죠....
20/03/04 22:56
개인적으로 상대적약팀이 밴픽에서 가져가야할 최우선을 강제 이니시라고 생각하는데, 1세트에서 완전히 체급차로 찍혀눌린 한화의 2세트는 밴픽에서부터 오만 그 자체였고 밴픽을 그렇게 한 시점부터 처참한패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초반이득을 보면 실수하나없이 무조건 굴릴수있다고 생각하는 듯한 밴픽이었네요. 케스파컵이나 리그 초반의 한화 승리도 선수 개인의 기량이나 메카닉 차이의 승리가 아닌 팀의 승리였구요. 휴식기간동안 많은 교정이 필요할듯합니다
20/03/05 06:59
그리핀 샌박 담원 다 작년에 날라다녔던 팀들인데 놀랍군요. 코핑스텝의 역량이 생각보다 크게 작용한다고 봐야겠군요.
제파는 작년 T1밴픽 아쉬운적 많았는데 기존에도 쭈욱 아쉬웠기에 티가 안났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요즘 T1밴픽보면 매우 이상적입니다.
20/03/05 16:24
한화 코치진이 똑똑하고 메타 파악이 빠른거죠 선수들이 조금만더 역량이 좋았으면 성적이 잘나올텐데... 아무튼 한화랑 그 경기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20/03/05 09:28
어제 한화는 진짜 이상했어요. 유리할 때 빨리빨리 굴리지 못하는 것도 그렇고, 불리할 때 뭘 하려고 잘 안 하더군요. 일단 어떻게든 다 쏟아부어서 누구라도 잡자, 뭐라도 하자 이런 게 안 느껴졌어요. 왜 이러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만 들더라고요.
20/03/05 14:44
갠적으로 노페는 ROX 이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게임플랜을 수행할 수 있는 로스터를 가진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페의 게임철학 자체가 라인전 승리(터뜨리든, 푸쉬주도권을 가지든) 이후 스노우볼링을 매우 중요시하는 스타일이에요. 지금의 한화도 이긴 경기들 보면 어찌됐든 라인전을 우위로 끌고간 다음 굴리는 경기였죠. 울프가 이번 시즌 한화를 보면서 '한화가 이미지랑 달리 굴리는 건 정말 잘한다. 다만 굴리는 상황이 안나올 뿐'이라고 한 것도 있죠. 갠적으론 그래서 템트의 라인전 약체화가 좀 많이 아쉽기도 해요. 애초에 한화의 스포츠판에서의 이미지가 헛돈쓰는 이미지인 게 여기서도 굳어지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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