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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9 10:19
플레이오프에서의 미드 차이는 정말 뼈 아프긴 합니다.
롤드컵에서는 원래 잘하는 비디디답게 누구에게도 안 밀리는 모습 보여주기만 바라고 있어요.
20/09/19 10:13
젠지는 선발전에서 통과했는데 1학년 5반이라는 매우 불명예 스러운 기록을 안고 있죠. 그리고 그 기록을 경험했던 룰러가 아직도 현역이구요. 물론 그때의 젠지와 지금의 젠지는 여러모로 다르긴 합니다. 당시 크라운은 좁은 챔프폭으로 원래부터 유명했던 선수이고, 비디디는 전혀 그런 문제가 없었던 선수고...
전 T1팬이고, 아마 다른분들도 대부분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하는데 재작년 쯤에 그리핀이 롤드컵 못나가고 젠지가 1승 5패 하니까 그리핀 나갔으면 어떻겠냐? 라는 말이 나왔던 기억이 나는 것처럼 항상 리그가 끝나고 롤드컵에서 어떤 팀이 좋은 성적을 못거두면 누가 나갔으면 어땠을까? 라는 이야기는 항상 나오는건데, 최소한 이번엔 그런 이야기가 아예 안나올 정도로 담원, DRX, 젠지의 경기력이 남은 팀들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젠지는 DRX에게 지긴했지만, 거의 진짜 한끝차이로 진느낌이라... 다시 붙으면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를정도로 젠지가 잘한다고 보구요. 비디디란 선수도 정말 오랜만에 롤드컵 무대를 또 밟았는데...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0/09/19 10:25
1학년 5반은 진짜...그거 충격이 너무 커서 다른 LCK 팀 응원도 제대로 못해줬네요.
설마 LCK가 그룹 스테이지가 탈락이라니, 하필이면 LCK 역사상 최악의 롤드컵 성적을 기록한 것이 젠지라니... 이번 롤드컵에서 LCK가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룹 스테이지 탈락만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빌고 있습니다. 흐흐 오랜만에 진출한 비디디가 더욱 힘내주길!
20/09/19 10:31
엠비션과 크라운, 그리고 코어장전이 눈물을 보였던 그 5경기와 인터뷰는 지금도 생각나면 가끔씩 찾아봅니다. 얼마전에도 고스트의 눈물을 보고 다시 한 번 찾아서 봤었네요 크크
매드라이프 팬으로 LCK를 시작했는데, 엠비션이 (당시) 삼성으로 이적한 후에는 매라를 응원할 때 보다 더 응원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 눈물과 함께 진출한 롤드컵에서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석패를 한 다음시즌엔 말이죠. 그러고보니 제가 지금까지 롤드컵을 보면서 '이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던 1순위 팀이 우승을 했던건 2017년이 유일했었네요. 그리고 엠비션의 저 눈물도 당시 엠비션 본인의 표현처럼 그걸 보는 팬들도 감격스러웠지만 개인적으로는 경기 승리 직전에 아래에 작은 화면에 나왔던 엠비션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크게 표현하지 않지만 표정에 모든게 다 보였었거든요. 지금은 상대적으로 담원과 DRX를 더 응원하긴 하지만 (둘 중 어느팀이 더 우승했으면 좋겠는지는 저 둘이 결승에서 붙어야 스스로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크) 젠지도 승승장구해서 꼭 LCK 팀이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16선발전 마지막 부분을 너무 많이 보다보니 리산드라가 카르마에게 죽는 장면에서 클로즈업 되는 플라이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봐서 그런가 어느순간부터 플라이가 롤드컵 무대를 밟는걸 꼭 보고싶더라고요. 이후에 자기를 떨어뜨린 젠지에 가서 크라운의 부진을 메워줬지만 결국은 로스터엔 들지못한것 때문에 더 그렇기도 하고요. 물론 당시 로스터는 충분히 이해되는 로스터이긴 했습니다. 아무튼 페이커 롤드컵 다시 드는 것도 보고싶고, 담원, DRX, 젠지 계속 잘 하는 것도 보고싶고, 기인/플라이 롤드컵 가는 것도 보고싶고 너무 보고싶은게 많으니 이번에 꼭 LCK 3팀4강+결승 내전으로 2021 시즌에는 티켓 꼭 네 장 좀 가져봅시다 크크
20/09/19 10:47
저도 인비테이셔널 프로스트와 WE 경기를 보고 프로스트라는 팀에 반한 후 매드라이프로 시작했었는데 말이죠. 흐흐
그리고 저도 경기 종료 직전 캠에 담긴 앰비션의 그 표정 진짜 기억에 남아요. 진짜 많은 것이 스쳐지나가는 듯한... 제게는 젠지가 1순위지만 4강 LCK 3팀을 진심으로 바라는 중입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기인, 플라이, 페이커 그리고 다른 LCK 선수들 모두 아까워서라도 이번에 LCK가 잘해줘야 합니다. 흑
20/09/19 11:31
구삼성팬으로 시작했었고 신삼성도 좋아했는데 코장 큐베가 특히 엠비션이 없으니 제가 알던 팀이 아닌거 같아 응원 안 하게 되더군요. 그립읍니다 rise
20/09/19 17:16
저도 블레이즈 팬이었지만 앰비션보다는 플레임 팬이었는데 CJ 단일팀이 됐을 땐 별 관심도 없었던 게 삼성으로 가면서부터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젠지의 마지막 롤드컵 무대를 직관가서 끝에는 속으로 욕을 하면서 나와야 했는데 그 이후로 첫 롤드컵 무대네요. 이번엔 실망보단 기쁨과 전율을 더 많이 주리라 믿습니다.
20/09/19 17:29
플레임과 앰비션 콤비가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 진짜 좋아했어요. 그게 설마 결승에서 막힐 줄은 몰랐지만...
실망스런 젠지의 롤드컵 무대를 직관하셨다니, 엄청난 역사를 직접 보셨네요. 이번 롤드컵에서는 그 때의 굴욕을 확실하게 씻어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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