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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9 23:05
근데 솔직히 담원이 롤드컵 이대로 우승하면 젠지 패배한것도 LCK 3시드 LEC 1시드한테 진걸로 너무 오바한거아님? 이럴수도있는거라
우승하면 좋겠네요 크크 생각해보면 유럽도 G2만 특출나게 잘한건데 2부리그 소리 들은거니 담원이 우승하면 LCK가 1부리그죠 뭐 크크
20/10/19 23:21
젠지가 G2에게 이기기 힘들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처참하게 졌고,
그 반대로 담원이 G2에게 질꺼라고 생각이 들지가 않는거 보면 질리는 없다고 봅니다.
20/10/19 23:24
DRX팬입니다. 담원도 진짜 세컨팀으로 좋아할정도인데 내전떳을때 솔직히 절망수준이었어요. 그만큼 담원의 강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오히려 압도적 1황팀이 있는 올해가 작년보다 더 우승적기라고생각합니다. LCK 1부리그 탈환을 기원합니다 담원 화이팅
20/10/19 23:35
솔직히 젠지 뚜까패는거 보기 전까진
(G2가 우세하지만 그래도 난투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담원이 손쉽게 이길 것 같았는데 경기력 보니까 생각보다 난투전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담원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군요.
20/10/19 23:41
담원은 크게 걱정안합니다.
LCK결승전에서도 자신들이 자주 사용한 칼챔만 한것이 아니라 오른이라는 카운터픽으로 DRX를 이겼던것을 생각해보면, G2전도 무엇인가 준비해서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번 젠지전처럼 무기력한 다전제가 나오지는 않을것 같네요.
20/10/19 23:42
지금 너구리가 일종의 경지에 올라있는 상태라고 생각해서, G2와 정말로 좋은 승부가 기대됩니다.
작년부터 너구리가 진정 왕이 될 상이다, 세체탑 강력 후보다 말하고 다니던 게 결실을 맺었으면 하네요 흐흐 G2는 분명 캡스와 퍽즈를 필두로 한 롤지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담원은 근육과 유연성 둘 다 가지고 있지요. G2가 라인전 적당히 흘리고 교전합류로 이득을 보려 할때, 담원이 이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거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토요일날 데이트는 최대한 빨리 끝내고 집으로 달려야겠군요.
20/10/19 23:49
너구리, 캐니언, 쇼메이커, 고스트, 베릴.
격하게 응원합니다. 승패를 떠나서 저를 담원 팬으로 이끌었던 담원 게이밍만의 스타일로 유럽 탑, 중국 탑과 멋진 승부 부탁드립니다.
20/10/19 23:55
롤 2.0은 예나 지금이나 허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담원 2.0은 맞는 거 같아요.
진짜 완전 다른 팀입니다. 강한 팀이고. 응원팀 기록 박살내거나 타이 해도 좋으니까 제발 우승했으면ㅠㅠ
20/10/20 00:08
LCK 팀이 G2를 극복하는 것이 보고 싶습니다. 젠지에게 기대를 걸었었는데 그들은 안타깝게도 처참한 패배를 당했고, 세트가 거듭될수록 향상되는 G2 의 경기력을 보니 경이롭더군요. 소환사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깨어난 괴물인 것 같았습니다. 과연 담원이 G2를 잠재울 수 있을까 싶지만, 응원하겠습니다. 담원 파이팅.
20/10/20 00:10
토요일날 한국 LCK 모든 팬들 염원이 모일거라고 봅니다. 욕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담원이 마지막 한국의 희먕이죠. 크크 분명히 담원이 이기면 졸렬잎마을 짤 나올거라고 봅니다.
20/10/20 01:02
19담원은 그야말로 다 줘패는 무식함(?)의 극치였고, 그로 인해서 단점도 드러냈지만, 올해의 담원은 거기에 브레인까지 더해진 느낌입니다.
어마무시한 무력에 가려져서 그렇지, 밴픽이나 오브젝트 관리나, 상대의 노림수에 대처하는 거나 하나 부족함이 없어요. 게다가 서포팅 역할이라고 생각했던 고스트도 의외의 캐리력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20/10/20 01:42
와 반갑습니다. 피지알에서 처음으로 담원 응원글 보는것 같네요.
글쓴이 분 말씀대로 작년 담원은 기존의 롤에 대한 공식을 거부하는 듯한 이단아적인 스웩이 있었죠. 전 딱히 응원팀 없이 봤던 작년 서머 중반쯤이었나 샌박전에서 너구리가 상대 갱에 여섯번을 죽으면서도 이기고 있는 것처럼 라인을 끝없이 밀고 압박하면서 끝내 역전해 내는 걸 보면서 그 이단아스러움을 느껴서 팬이 됬었네요.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봤던 작년 서머 플옵 2라운드에서 3:0 스윕을 당하고, 특히 3세트엔 멘탈이 나가서 1렙 인베이드에서부터 와장창 무너지고 탑에서 솔킬따이고 굴욕적으로 시즌을 마감할땐 진짜 보는 저도 멘탈이 바사삭 부서지더라구요. 이 경기 때문에 심지어 수많은 증명을 이뤄낸 지금까지도 '다전제에 약한 담원' 이란 소리가 이따금씩 들릴 정도니 말 다했죠 뭐. 하지만 그런 굴욕적인 경험을 극복했기 때문에 지금의 담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량을 만개한게 이번 서머인지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 서머의 담원밖에 모르고, 승격팀이라 그런지 워낙 팬이 적기도 해서 다들 잘 모르지만, 담원의 지난 2년은 시련을 겪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대한 서사시였다고 생각해요. 올 시즌 담원의 라이벌팀이라고 한다면 DRX를 꼽고 싶은데, DRX를 극복하는 과정 역시 담원 팬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성장일기였습니다. 부진했던 스프링 1라운드는 그냥 숨도 못쉬게 두들겨 맞았고, 고스트 합류 후 맞붙은 2라운드에선 좋은 경기력으로 복수하나 싶더니만 넥서스 체력 26을 남기고 판단미스로 지고, 플옵때 만나서 또 졌죠. 하지만 이 때도 처음 두 세트를 압살당하고 모두가 3:0이겠구나 하던 때에 두 게임을 무섭게 따라붙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멘탈이 나가서 공짜로 3세트를 내주고 스윕당한 전 시즌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죠. 이 다전제가 있기 때문에 전 만약 4강에서 담원이 G2에게 첫 두게임을 진다고 해도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선수들을 믿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서머의 담원은 끝나고 보면 그야말로 '시즌의 지배자'였지만 1라운드만 해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서머 1라운드에서 DRX를 다시 만났을땐 3세트 모두 초반을 압도하고도 결정적인 실수로 두 세트를 내주고 졌고, 그 전의 젠지전 패배와 겹쳐 압도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결국 양학만 잘하는 한계가 보이는 팀'이란 비난섞인 평이 불판을 가득 채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 2라운드가 되어서야 담원은 현재의 위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감개무량합니다. DRX 역시 두번째로 좋아하는 팀인지라 DRX에게는 좀 미안한 말이지만, 서머 결승 3세트나 롤드컵 8강전 3세트를 보면서 담원팬 입장으로는 어떠한 카타르시스를 좀 느꼈습니다. 항상 담원을 막아왔던 라이벌 팀이 이제는 우리 팀에게 압도적인 벽을 느끼고 두려워하는구나 하고 말이죠. 서머 결승 직전에 올렸던 담원-DRX 맞도발 영상에서 '이제 우리가 너희들의 상성이 되어주겠어' 란 선언을 한 바가 있었는데 그 후 6연승. 진짜로 DRX의 상성으로 등극했습니다. 이제 지투 차례입니다. 어지간하면 국제전에선 LCK를 응원하는지라 젠지가 올라오길 바랬지만 지투가 올라와서 작년의 리매치가 되었습니다. 쇼메이커는 작년 캡스의 플레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지투 생각만 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복수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요. 할 수 있습니다. 담원 선수들은 패배를 당하면 분함을 느끼는 데서 그치지 않고 패배시킨 상대의 장점을 배워 복수하는 팀이었어요. DRX는 위에서 실컷 얘기했으니 넘어가고, 지난 서머 굴욕을 줬던 T1같은 경우에는 올해 8승 2패에 7연승. 역으로 상대가 너무 약해져서 다전제에서 못 되갚아준 것이 아쉬울 정도로 상성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페이커에게 솔킬까지 당하면서 털리던 쇼메이커는 페이커의 장점을 흡수해서 페이커의 시그니쳐 중 하나인 트페를 LCK의 다른 누구보다 잘 쓰는 완성형 미드가 되었습니다. 이제 악연을 가진 팀은 지투 하나 남았습니다. 물론 담원의 우승을 응원하지만, 일단 지투를 잡으면 담원이란 팀의 길을 막아왔던 모든 상대에게 복수를 끝낼 수 있습니다. 결승에서 우승해서 LCK의 명예를 드높이는 것도 좋지만, 우선 눈앞의 상대에게 멋지게 되갚아주길 바랍니다.
20/10/20 03:19
솔직히 G2 젠지도... 멘탈이 와르르륵 무너져서 무너지기 시작한 2/3경기는 빼놓고 1경기는 정말 할만했던만큼 멘탈 잡으면 지더라도 결코 쉽게 지진 않을겁니다. 담원이 지금 폼이 안좋은팀도 아니고
20/10/20 04:33
lpl이 ig 우승 이후로 순식간에 치고 올라갔듯이 담원이 우승을 하면 lck도 다시 부흥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담원 우승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20/10/20 09:27
담원이 섬머 2라운드때부터는 모든 팀들 다 패고 다니니까 뭔가 악역이 된 느낌도 받고
특히 DRX와 붙을때는 DRX위주의 게시글만 올라와서 담원팬으로서 좀 섭섭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꼭 우승해서 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20 09:43
LCK 위기론 꺼내는 분들 이해는 하는데 그게 너무 지나쳐서 거의 G2 신봉자 되신분들은 좀 무섭더라구요... 담원 3:0이나 3:1 승리 예상합니다
20/10/20 10:45
기우일거같습니다.. G2가 강팀은 맞지만 상대적인 게임이고 담원은 더 강한팀입니다. 뭐 자꾸 검증이니 경험이니 얘기하는데 롤은 개개인 실력이 가장 중요한 게임입니다. 토요일 되면 몇몇분들은 쏙 사라지고 그분들 소환해서 조리돌림하는 PGR을 볼 수 있을듯하네요.. 이건 거의 확신합니다.. 저는 작년 4강부터 결승까지 스코어까지 다 맞혔어서..
20/10/20 10:53
그리고 자꾸 담원 얘기할때 탑, 미드, 정글, 서포터만 언급하는데 고스트도 이미 4강 어느팀 원딜에 꿀리지 않을만큼 올라왔습니다. 이래서 이미지랑 선동이 참 무섭다고 느껴집니다. 누가보면 아직까지도 고스트가 짐짝인 줄 알겠어요. 담원 약점이 무슨 원딜입니까 그런소리 하는사람들보면 기가찹니다
20/10/20 12:43
고스트 물오른 게 제가 담원 우승을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8강급 원딜 중에 고스트보다 확실히 우위라는 선수 없었다고 보고. 4강, 결승가서 우승한다면 고스트 세체원이라곤 못할지 모르지만 버스탔다는 말은 절대 안나올겁니다. 담원 약점이 원딜이라는 말은 옛말이죠 크크 사실 약점도 없어진 팀... 굳이 따지자면 다른 포지션 선수들에 비해서 동포지션 내 위상이 높지 않다 이정도?
20/10/20 15:11
말 그대로 저평가가 엄청 심하죠.
사실 이그나랑 듀오할때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혀서 사람들이 저평가들 하는데 샌박 성령좌 시절부터 이미 LCK 원딜 세손가락 안에는 든다고 생각했습니다.
20/10/20 15:34
그건 성령좌때가 좀 고평가 같은데요..
비원딜, 드레이븐 섞어가면서 밴픽적으로 라인전을 커버하다가 칼리 이즈 등등의 일반 원딜도 꽤 한다 정도였는데.. 테디 룰러 데프트 바이퍼 에이밍 등등 지금이야 LCK기준으로 룰러랑 엎치락 뒷치락 한다고 봅니다. 강함은 룰러, 유연성은 고스트
20/10/20 16:43
뭐 줄세우기가 다 개인차가 있는거긴 하니까요.
지금 저평가 하는것도 사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맞는 말인걸수도 있고. 저는 그때 그렇게 느꼈습니다.
20/10/21 03:58
저는 올해 LCK 기준 팀성적 관계없이 원딜 줄세우면 룰러,에이밍,고스트 이 세명 뽑겠네요. 테디는 기대값에 많이 못 미쳤고
미스틱은 기복이 너무 심하고 데프트는 마지막이 너무 안좋았고, 룰러는 스프링때 헤매긴 했지만 섬머때 워낙에 강렬해서.
20/10/20 16:49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인가, 그런 사람이 그 자리로 가는 것인가... 크크크...
희안하게도 잘하는 탑을 보면 다들 광기가 있고, 잘하는 원딜을 보면 다들 똘끼가 있더라고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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