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변론기일에 첫 출석하였습니다.
그간 출석 거부 등을 하다가 결국 구속되니 나오는 듯한데
오늘 헌재에 나와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1. 국회의원들 막으라고 군대 보낸 거 아니다. 끌어내라 지시한 적도 없다.
2. 부정선거가 있다구!!!
3. 그래서 선관위 서버를 그냥 체크만 하라고 군대 보낸 거다
4. 최상목에게 입법기구 관련 페이퍼 준 적 없다
5. 국회는 슈퍼 갑이다, 어쩔 수 없는 계엄이었다
6. 계엄 해제 의결하니까 군대 바로 물렀지 않느냐
7. 한동훈 우원식 체포하라고 한 적 없다.
8. 포고령은 자기가 쓴 게 아니다. 검토만 했는데 김용현이 쓴 거 간과했다.
9. 헌법재판관 분들 고생 많으시죠? 저 헌재 신뢰해요.

제가 보기엔 윤 대통령 발언 9개 중 참은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늘 국민 앞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눈 깜짝 안 하고 하던 사람인지라
오늘 하는 말을 들으니 정말 저 사람은 거짓말로 인생을 사는 그 자체다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