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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0 22:49
네 그러니까 결론은 문수찡을 대통령으로!
아니 그럼 대구에서 고생하는 우리 준표오빠는 나가린가... 여튼 고생이 많으십니다 힘내세용
25/01/20 22:52
표본 오염이 너무 심하게 되서 지금 방식으로는 이제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RDD방식의 단점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죠. 근데 그렇다고 통신사로부터 고객 신상정보를 요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여론조사 업체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25/01/20 22:52
윤석열 호남 득표가 13퍼인데 요즘 조사 40퍼 나오죠.
보수 결집은 맞는데 윤 지지가 계엄 전보다 높다 이러면 아 윤석열 대통령이 구국의 결단을 하셨구나 라고 국힘지지로 돌아선 중도가 늘었다 (X) 응답 4퍼에서 8퍼 나올 정도로 24시간 5분 대기조를 하는구나 이게 진짜 전체 국민 여론 정확한 반영은 아니군 (O) 여론조사 부정은 필패라는데. 총선 두세달 전쯤 리얼미터 갤럽 NBS 죄다 박빙이거나 국힘 우세였습니다. 선거 직전에 좀 제대로 돌아왔죠. 그때 유시민 등이 그 여조 부정했는데. 야당이 총선 압승했죠. 리얼미터 갤럽 NBS 전부 선거 두세달 전 조사 다 틀렸습니다. 오히려 꽃이 두달 전에도 민주당 우위 여조 맞췄죠.
25/01/21 00:34
그때 실제로 2월쯤 윤석열 잠수타고 국힘 공천시즌엔 과표집이 있긴 했지만 국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고 3월 윤석열 전면 등판으로 지지율이 수직하락한 게 맞아서 2월 여조 부정도 여조 부정이고 총선 후 부정선거 주장하는 사람들이 2월 여조만 기억하면서 총선때 여조랑 선거 결과 부정하는 것도 여조부정입니다.
총선 막판 여조가 ‘제대로‘ 돌아온 게 아니라 3월 국힘지지 하락이 반영된 걸로 봅니다. 보통은. 결과 맞췄다고 과정 전부를 맞춘것처럼 해석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근데 지금 여론도 결국 대선이 다가오면 바뀐다고 봅니다. 결국 사람들이 지금 대선 왜 하는 거지? 한번만 생각하면 끝나는 문제라
25/01/21 00:50
무조건 자기 진영에 불리하게 나왔다고 이건 무조건 틀렸어! 현실 부정 식으로 여론조사 부정이 아니라.
12월 4주차 여론조사 표본 보수 (258) 중도 (379) 진보 (282) 잘 모름 (82) 1월 20일 여론조사 표본 보수 (371) 중도 (350) 진보 (226) 잘 모름 (57) 아래 리얼미터 글에 세부 자료 링크도 달리고 관련 수치도 댓글로 달렸는데. 달라진 건 딱히 없는데 보수 표본이 많아졌죠. 진보 중도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깨닫고 생각을 바꾼 걸까요? 아니면 보수가 굉장히 열심히 여론조사 응답을 많이 한 걸까요. 이게 실제 선거 득표와 비슷하다면 뭐 참고할 자료가 되겠는데. 그게 아닌 걸로 보이니 지적하는 건데 여조 부정은 안 된다 이게 더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 사고 아닌가 싶습니다. 오류가 보이고 오차가 보이는데 그걸 지적을 해야지 덮어놓고 믿는 게 맹신이고 비이성 아닙니까. 비판적 사고 과학적 합리적 사고가 필요하죠. 보수 결집 추세, 어차피 양당 싸움에선 표 차이 크지 않으니 국힘 결집으로 표 차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뭐 거기까진 이해를 하겠는데. 오차 범위 밖으로 국힘이 우세하다? 이게 진실이니 받아들여야 하고 부정하면 비과학이다? 아니 그럼 그냥 대선하면 국힘 후보가 이재명을 이길 건데 쟤넨 왜 저러고 있는 겁니까. 지들도 진심으론 안 믿으면서. 표본이 튄 거죠. 보수 응답이 많으니 저게 전체 유권자를 대변하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대선 다가오면 유권자 여론이 바뀐다가 아니라. 여조에 응답 안 하는 중도도 대선 땐 다 투표를 합니다. 그 사람들 지금도 윤석열 계엄 미친짓으로 보고. 대선 당일도 윤석열 계엄 미친 짓으로 봅니다. 어차피 코어 콘크리트는 좌우 다 그대로라고 볼 떄. 중도 싸움인데. 중도를 지금 제대로 캐치 못하는 게 현재 여론조사잖아요. 그럼 이걸 부정하는 게 객관적 인식이죠. 지금 여론조사 결과가 중도 표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습니까? 대선 결과가 이대로 나옵니까? 절대 아니죠. 위에 말한 거 반복하면. 중도는 지금도 윤석열 계엄 강하게 비판하고. 몇달 후 대선 당일에도 윤석열 계엄 강하게 비판하고 심판할 겁니다. 표심은 안 바뀌고. 여조가 그걸 캐치 지금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제 선거 직전 선거 일주일 전 조사 정도 되면 워낙 많이들 하고 표본도 많이 잡고 중도나 저관여층도 여조를 받고 하니 좀 캐치가 되는 거고요. 지금은 캐치가 전혀 안 된다고 봐야죠. 이건 이 조사 결과가 부정확한 거 같다가. 여조부정이. 제대로 된 판단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25/01/21 01:11
중도가 누적스탯으로 판단을 하지 순간의 이벤트로 마음이 바뀝니까?? 제대로된 답안지인 총선으로 여조를 평가해야 맞죠. 명백히 2월은 과표집 된 거예요.
25/01/21 03:09
과표집이 없던건 아니라고 저도 생각해서 언급했습니다만 3월 윤석열 역캐리 생각하면
총선결과-2월여조 = 과표집 이 다는 아니라는 겁니다. 총선결과-2월여조 = 과표집 + 윤석열 전면등장 (대국민뻘짓, 대파, 황뭐시기, 이종섭 등) 이라고 생각할 때 윤석열의 전면등장쪽이 당시 여론에 과표집 영향보다 훨씬 컸다고 봅니다. 그리고 2월엔 민주당 공천관련 잡음 여파도 남아있던 시기여서 시간지나면서 그 악재는 해소/희석된 것도 있겠죠. 해석이야 각자 하는 거고 최종결과만 부정하지 않는 선에서의 여러 해석이 가능한 건데 저도 뭐 너무 단정적으로 얘기한건 경솔했습니다만 오손도손님이나 크로첸님도 결과 맞췄다고 누구의 말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맞네 하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2월 국힘 선방 예상하던 많은 전문가도 3월엔 다 돌아섰어요. 그 사람들도 결과를 맞춘거라고 봐야죠. '미리' 맞춘 건 우연일지 정답이었는지 모르는데 가중치를 둘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25/01/21 03:24
https://cdn.pgr21.com./freedom/103571#5039909
딕시님이 장문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저번 총선 경우 여조 해석에 이견이 서로 있으니 그 부분은 일단 제외하고. 이번 여론조사는 확실히 너무 이상합니다. 단순히 민주당에 불리하게 나와서 부정한다기보단 정상적으로 해석했을 때 제대로 된 여론의 반영으로 보기가 어렵죠. 2025년 1월 현재 조사도 표심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고, 몇 달 사이에 표심이 변할 것이다 식의 주장이 적어도 이번 조사에는 적용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2025년 1월 현재 시점 여론조사들은 윤석열, 국민의힘 지지층, 특히 김문수 등 강경 성향 지지층의 응답이 과도하게 대표됐다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표심이 진보 중도도 김문수 지지자처럼 생각하고 있었다가, 한 3달 후에 아 맞다! 내란이었지! 하고 생각을 바꾸는 게 아니라요.
25/01/20 22:53
헌법재판소가 여론을 따라 판결을 할 것이다라는 믿음이 최근 여조에서 나타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의 간절함이 낳은 결과인거죠.
한편으로 계엄이라는 윤석열의 정치적 자살이 지지층을 곤고히 했다는 점에서는 효능을 발휘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결과가 나라를 극과 극으로 나눠버렸다는 점이죠.
25/01/20 22:54
20대 보수뿐 아니라 20대 진보도 20프로가 뉴진스 모른다? 이분들도 의심스럽습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아는거 아닐까요?
...이쯤되면 여론조사는 그냥 폐기해야 할거 같습니다.
25/01/20 22:58
그냥 다들 이 여론조사 결과를 따르는 걸로 하죠
1. 민주당 : 이재명 대국민 사과 후 대선 때까지 민생행보 2. 국민의 힘 : 조기대선 찬성 후 대선 후보 김문수 3. 개혁신당 : 최대한 빨리 국민의힘에 흡수 통합
25/01/20 23:01
야당 지지 - 과표집인데 그걸 믿냐?
여당 지지 - 대세가 이런데 왜케 현실부정함? 절충안으로 지금 당장 대선을 치르면 모두가 만족가능한 퍄퍄
25/01/20 23:07
여론조사 전화오면 꼭 받고 응답시 진보 전라 2030이라고해서 그 쪽 응답할당량을 선점하라고 지시가 내려와서 저렇죠
보수가 집결될순있어도 그게 주 지지층에서 50% 나오던게 70~80% 나올순있어도 계엄전에도 10%대였던게 40%까지 나온다는건 말이안되거든요 그냥 비대면이라는걸 이용해서 여론흐리기로 작정했기때문에 나오는 수치라고 해석해야겠죠
25/01/20 23:12
극좌 평가를 받는 진보당이 보기엔 민주당이나 국민의 힘이나 차이가 커보이지 않을수 있죠. 그리고 진보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층에게 야권은 사실상 이재명으로 확정인 반면 여권은 김상욱,유승민 부터 전광훈계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확정도 아니니 차라리 일단 확실한 비선호비호감부터 먼저 지우고 싶을 수도 있어요 당연히 여권도 후보가 확정돼서 비호감도가 측정가능 하면 선택이 달라질 수 있구요
25/01/20 23:28
문정권 시절 민주당에 비판적이던 활동가들 팔로업해봐도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그쪽은 윤석열이라는 거악을 치우는게 당면한 목표입니다 국민의힘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고요 이재명이 딱히 싫은지도 모르겠지만 이재명 싫다고 정권연장요? 어림도 없습니다
25/01/20 23:33
윤석열이라는 거악은 적어도 선택지상에서는 이미 사라진지 오랩니다. 지난 탄핵 학습효과로 굉장히 압축적으로 진행돼서 더이상 윤석열은 고려대상이 아닌데 반해 이재명은 확실한 평가기준이고 좋고싫고에 따라 모든 응답이 따라 간다고 봅니다.
25/01/20 23:42
국민의힘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게다가 국힘이 윤석열에 선을 긋거나 꼬리 자르기는 커녕 한몸처렁 부둥켜 안고 있는데요 내가 진보라면 정권연장에 찬성할까 반대할까? 라고 했을때 충분히 진보에 몰입이 안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문재인보다도 왼쪽에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듯이 진보쪽에서도 대동소이한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보 아젠다 구현에 더 맞다고 보는 것이고 그게 보수쪽에는 반발심으로 투영되는 거 아닙니까
25/01/20 23:55
이재명 관련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고 순수하게 정권연장에 찬성할까 반대할까만 답할수 없다는 취지고 그 영향이 다른 요소보다 영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25/01/21 00:23
다른 의견을 별로 듣고 싶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좀더 쉽게 설명드리자면 진보 아젠다를 윤정부는 죄다 후퇴시켰습니다. 인권, 환경, 노동, 다양성 등등 진보측에서 추구하는 아젠다들 하나도 빠짐없이 후퇴시켰습니다 진보쪽에서는 민주당 정권이 진보 아젠다를 '정체'시켰다는 평가를 많이 하는데 후퇴보다는 백배 나았다는 평가가 현제 대세입니다 국민의힘 정권의 연장보다 당연히 이재명이 정권 잡는게 훨씬 낫다고 보는 거죠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진보쪽에서 이재명은 소년공이자 활동가 출신이라 비호감도가 보수쪽보다 훨씬 낮아요
25/01/20 23:29
개혁신당이나 이낙연신당이면 모르겠는데, 진보당은 좌파라고 해도 민주당에 연대해서 의석도 받았고 표결도 같이 하는 상당히 밀접한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보당 쪽 윤석열 비판 보도 계엄 전부터 죽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보당 전신이 통합진보당이고 저번 입틀막 사건도 진보당 현역 의원이 자기 지역구 행사하는데 입 틀어막혀서 끌려간 겁니다. 그런데 진보당 지지자가 국힘이 또 정권 잡길 바란다? 이건 그냥 진보당에 대해 아예 모르는 거죠. 표본이 튀어서 오류가 생겼다, 또는 호남 40퍼 지지, 뉴진스 30퍼 모르는 20대 식의 허위응답이라 보는 게 맞겠죠.
25/01/20 23:35
제가보기엔 개혁신당이야 말로 더 확실한 반윤정당이고 결과에도 반영이 됐다고 봅니다. 분명히 과표집 현상은 항상 고려해야 하지만 리얼미터에서 진행한 97% 무선 RDD 여론조사에서 조직적인 고의허위 응답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25/01/20 23:41
그럼 표본이 튄 거죠. 통진당이 전두환 정당의 정권 연장을 바란다?
솔직히 이준석이 국힘 복당할 가능성이 진짜 훨씬 더 높습니다. 이건 정치평론가나 정치 좀 안다는 사람 불러서 설문조사를 해도 다수의견일 걸요. 그냥 진보당을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이정희 이석기 이런 애들이 박근혜 이명박 윤석열 홍준표 오세훈 김문수를 지지한다 이건 그냥 뭐...광주에서 윤석열 지지 40퍼 나온다는 거랑 비슷한 이야기죠. 이준석이 국힘에 다시 들어갈 확률이 다시 생각해도 확실히 더 높습니다.
25/01/20 23:51
표본이 튀거나 과표집인것과 고의허위 응답은 전혀 다른 얘기죠 이재명 관련 요소를 정권 연장-반대 질문에서 제거할 수 있엇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걸로 생각하고 이재명-김문수/ 이재명-홍준표 등등으로 질문을 바꿔도 다른 결과가 나올걸로 생각하지만 본문이나 crochen 님 취지처럼 허위응답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5/01/20 23:52
부연하면.
위키 검색으로 나오는 진보당 지지기반이 민주노총 전농 금속노조 이렇게 나오고 있고 윤석열 정권 당시 노조 탄압하면서 수사받던 노조 간부 자살시키고 건폭으로 몰고, 보수언론은 노조가 분신 방조 이런 허위기사나 쓰고, 그 보수언론의 허위보도 증거자료는 검찰의 불법 씨씨티비 영상 유출로 고발했는데 수사도 안 되는 상황인데. 진보당이 윤석열 보수정당을 찍어요? 이건 진보당이 2년간 윤석열 정권 때 뭘 당했는지, 건설노조가 뭘 당했는지, 고공농성하던 노조 간부가 경찰 네명에게 둔기로 폭행당해서 쓰러진 것도 있고 그냥 사실 크게 관심 안 가지는 저도 이 정도는 바로 생각날 정도로 줄줄 나오는 이야깁니다. 진보당 국힘 지지율은 광주 국힘 지지율이랑 비슷하거나 더 낮을 겁니다. “건설노동자 분신사망, 윤 대통령 사과해야”…끓어오르는 노동계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90238.html [대통령이 딱 집어서 노조를 건폭(건설 현장 폭력 행위)이라고 악마화] 2023년 노동절에 건설 노동자가 분신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332 [윤석열 정부가 건설 현장 노조 활동을 '건폭'이라고 부르며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건설 노동자 양회동씨(50)가 노동절인 5월1일 분신했다.] ‘노동절 분신’ 양회동 1주기…두 번 죽이던 조선일보 보도 수사 제자리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38874.html
25/01/21 00:10
분명히 서로 의견은 다르고 열변을 토하시는 걸 보면 Crochen님 의견이 더 정확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의허위응답이냐 아니냐가 핵심이라면 진보당 지지자 중에 (거대정당을 장악한)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 7명만 있어도 주변도르 진보당성향도르는 의미가 없습니다.
25/01/21 00:13
잉명님이 진보당 잘은 모르지만 거기 이재명 싫어하니 국힘 찍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식 가설 주장이 근거가 없고 틀렸다는 걸 지적하는 게 목적이라. 정보 전달이 됐다면 됐습니다.
그냥 광주 호남 유권자가 이재명이 싫다고 민정당 후신에 표준단 소리에요. 역대 최다라는 윤석열 득표가 13퍼였습니다. 그런데 60퍼? 40퍼? 1. 표본이 튀었다 2. 고의 허위응답 3. 님이 주장한 (비유하면)광주 사람이 국힘 김문수나 오세훈 찍을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3은 절대 아니란 거죠. 진보당은 광주보다 더하죠. 지역이 아니라 아예 골수 좌익 사상으로 모인 정당 결사체 아닙니까. 노조를 건설 조폭이라면서 압수수색하고 구속하고 강경진압해서 죽은 사람도 많은데 분신자살을 방조했다는둥 누명도 씌우는데 윤석열 당을 찍는다? 그냥 잘 모르면 진보당이 뭐하는 당인지도 잘 몰랐다 하면 됩니다. 사실 군소정당은 모르는 게 정상입니다. 정치무관심층은 양당도 잘 모르는데요. 그런데 모르는 걸 안다고 근거 없이 주장하면 반박을 할 수 있는 거죠.
25/01/21 00:31
진보당에 대해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보기엔 이석기는 문재인 집권기였어도 내란음모행위 했을 거라고 봅니다. 윤석열이 이미 지나간 사람이라니까요 한국노총도 윤석열 정권하에서 노조탄압 당했지만 막판에 김문수 산하의 노사정위에 참가했고 이제는 윤석열 마저 지우면 한국노총이 이번에도 이재명 지지 선언한다는 보장도 없어요 민주노총도 저번 선거에서 이재명 지지 하지 않고 뻔히 사표가 될걸 알면서도 진보성향 투표하라고 했죠 그리고 제가 언제 김문수 오세훈이라고 특정했나요 여권 후보는 미정이고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해진 조건을 우선 반영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주류쪽 후보가 가능성이 가장 높긴 하지만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반영정도가 다르겠죠.
25/01/21 00:38
진보당, 민주노총 등이 민주당 지지를 안 하고 독자 좌파정당 자강론을 주장하는 건 저도 잘 압니다. 그런데 그게 노동탄압하는 우파 후보 지지하자 우파당 지지하자로 간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겁니다. 님도 지금 대충 찾아보니 민주노총이나 전농이 국민의힘 지지할 세력 같아보이진 않으시죠? 그냥 말이 안 되는 소리라니까요. 조금만 찾아봐도 되도 않는 소립니다. 이재명이 아니라 더 심한 사람이 민주당에 있어서 아 민주당 진짜 맘에 안 든다 이러면. 그냥 투표를 안 하든가 예전 대선때처럼 청소노동자 좌파 후보 김소연 이런 군소후보 공식 지지선언 합니다. 3퍼 아래 득표 나오는 노동자 후보요. 언제 노동진영이 우파 지지를 했어요?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립니다. 조금이라도 알면 할 수가 없는 근거 없는 주장이죠.
[극좌 평가를 받는 진보당이 보기엔 민주당이나 국민의 힘이나 차이가 커보이지 않을수 있죠.] 이게 사실과 거리가 굉장히 먼 완전히 틀린 주장이란 겁니다. 좌파 진영, 특히 진보당, 특히 민주노총과 전농은 한 번도 국민의힘, 한나라당, 민정당, 자한당, 민자당 이런 계열에 표 준 적이 없어요. 광주에서 윤석열 찍는 13퍼보다 적을 겁니다. 그런데 60퍼가 나온다? 이게 제대로 된 결과일 수가 없죠.
25/01/20 23:36
가장 이념적인 사람들이라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어차피 도찐개찐으로 보인다는 맞는데, 그래서 독재 옹호 온몸비틀기 하는 민정당 세력 쪽을 선택한다 여기서부터 먼가 이상해 지는 거 같습니다. 아예 그쪽에는 두드러기가 젤 심할 거예요.
25/01/20 23:38
모르겠습니다. 저는 리얼미터에서 진행한 97% 무선 RDD 여론조사에서 조직적인 고의허위 응답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부정선거를 믿냐 안믿냐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표집은 크든 작든 항상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25/01/20 23:41
도찐개찐 정도 결과도 아니고 다수가 국힘 선택한다는 거를 어떻게 해석하시나요? 그 사람들은 민주당이 더 자기와 말 통한다는 거는 압니다. 충분히 더 좌측이 아니어서 실망할 뿐이죠. 그런데 가장 멀고 자기를 가장 적대시하는 극우를 어떻게 더 선택하죠?
25/01/21 00:23
님 진보당 쪽 사람들을 넘 몰라요. 이재명을 아무리 불호하더라도 대안이 국힘이 될 수는 없는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어 노조에 대한 태도가 국힘 쪽이 꾸준히 가장 안 좋아서 진보당 같은 좌측 사람들은 피부로 거부합니다. 오히려 민주당 사람들 중에선 이재명에게는 조금 기대가 있을 걸요?
25/01/21 00:38
민주노총도 끝끝내 민주당 찍기보다 혹시나 국힘이 되더라도 그냥 진보성향 당 찍으라고 했죠 대안이 국힘이 될수 없다는 결론은 배가님 의견으로 경청하겠습니다
25/01/21 01:10
네 감사합니다. 단일화 안 해 줘서 설령 국힘이 어부지리 얻는 부작용이 나오더라도 독자 목소리 내자와, 우리도 국힘 찍자는 지구와 안드로메다 만큼의 거리 차이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편한 밤 되세요...
25/01/20 23:55
그렇담 그 가정을 잠시만이나마 깨보시면 뭔가 더 보이긴 할겁니다
사실 그 가정이란게 좀 취약하긴 하거든요 RDD는 안심번호와 달리 지역이나 연령에 대한 교차 검증이 안됩니다. 그리고 ARS라서 응답을 충분히 속일 수 있습니다 안심번호로 교차검증한 결과 30%가량이 속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리얼미터가 취하는 림가중은 갤럽이나 NBS의 셀가중보다 편향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림가중은 저응답 계층의 의사가 적극 응답자의 성향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이 큰 구조입니다 리얼미터, 갤럽, NBS 등이 다른 비정기 조사보다 오히려 취약한 지점이 하나 더 있는데 정기 조사라 전화 수신 대기 시점을 지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5/01/21 00:00
여론조사 자체가 정확한게 아니라 확률적인 접근일 뿐이죠 취약점은 당연히 있는거고 그게 심각하다는 연구조사가 충분히 확인된다면 샘플수를 조정한다거나 다른 방법으로 정확도를 올려야 겠지만 그게 아니면 현재 있는 결과를 제한적으로 신뢰해야죠
25/01/21 00:53
진보당 당원입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시죠.(2)
윤석열한테 국정기조 바꾸라고 했다가 김용현한테 입틀막 당하고 끌려나간게 진보당 강성희 전 의원인건 아시나요? 윤석열 체포하라고 한남동 길바닥에서 3박 4일 날밤까다가 눈맞고 키세스 부대랑 같이 사진 찍힌게(국힘 의원이 크롭해서 탄핵반대 시위대라고 속인 그 사진) 진보당 정혜경 의원인건 아시는지요? 심지어 진보당은 윤석열과 국민의 힘 심판한다고 민주당이랑 총선에서 야권연대했다가 민주노총 내에서 지지정당에서 빼라고 비토 당하고 진보정당이 아니니 하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근데 뭐요? 모르면 그냥 나오는대로 막 말하지 말고 입을 다무시면 됩니다.
25/01/20 23:25
수십명도 너무 적은 표본이라 보는데. 열명도 안되는 수치면 정말 너무 작은 표본이라 분석하고 말고 의미가 없죠.
한국갤럽은 강원도 지역 지지율은 표시하지 않고 - 처리해버리죠. 50미만 사례는 아예 수치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게 맞다고 봅니다. 7명인데 63.8 - 36.2는 어떻게 하면 나오는지가 궁금하긴합니다. 7명중 5명 71.4 / 4명이면 57.1인데요. 단순 백분위로 계산하는게 아닌건지.. 정확하게 조사되었다고 해도 다음 조사에서 한명만 바뀌어도 10%p 넘게 바뀌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25/01/20 23:30
진보 성향의 젊은 세대는 여론조사 응답을 잘 안 하죠. 그래서 아마도 표본 조사에서 가장 늦게 채워지는 표본이 이쪽이었을 거에요. 근데 그 틈을 가짜 2030 진보들이 치고 들어오니까 왜곡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25/01/20 23:35
그렇다고 여조하면서 본인인증을 하게 할 수도 없는 일이고요. 가뜩이나 귀찮아서 참여 안하는데, 본인인증까지 하라고 하면 누가 하겠습니까;;
25/01/21 00:15
깊이있는 분석이 있나 들어왔는데 사실 뭐 행간을 읽기에는 7개의 표본은 통계적으로 아무 의미도 없죠. 저 소수의 표본 자체가 층화 추출이나 가중치 보정을 거친 것도 아니고 고작 7명이면 오차 범위가 어느정도일지 이렇게 진지하게 대표성을 얘기하고 말 것도 없어 보여요.
25/01/21 00:35
아까 저녁에 공정에서 여론조사 전화 왔길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받았는데 나이 입력하자마자 응 그 나이대 다 찼음~ 하면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흑흑
나이 속일껄 흑흑
25/01/21 00:39
가중값 적용에서 궁금한 것이, 아래 이념성향의 가중치 보정의 기준은 뭘지 궁금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과표집으로 보이는데 더 과표집으러 만들고 있는걸로 보여서요. 연령대의 가중치 보정 비율도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요. 관련 분야에 계신 분의 설명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5/01/21 01:43
자칭 애국보수(?)라는 사람들과 얘기하면 저런 여론조사를 근거로 여론이 뒤집어 졌다, 이게 진짜 민심이다고 하는데, 저런 중간중간 의심되거나 매칭되지 않는 결과를 지적하면 저런건 중요한게 아니고 지엽적인거다, 조사한 사람들이 실수할 수 있는거다고 합니다.
가장 눈에 띄고 보기 좋은 결과만 취사 선택하는거죠. 명태균 이후로 여론조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일부 집단에서 캐치한거죠.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믿는 이유 중 하나도 오염된 여론조사 보고를 받은게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25/01/21 01:45
뭐 표본이 튄다 과표집이다 이렇게 말해도 그냥 내 신념이 옳아 라고 하면서 공허함 외치는 분들에게 백날 천날 설명해봤자 소용없고
다음 대권은 이재명이 된다는 확실하진 않지만 내란동조당 애들이 될일은 없다는 확실합니다. 열심히들 극우세력 끌어모으기 해보라고 해요. 대한민국 국민 전부가 그정도로 멍청하지 않다는걸 보여주긴 할테니까.
25/01/21 01:54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뿐 언제나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지난 대선도 그렇고 지난 총선도 마찬가지죠. 표본이 오염되는 경우도 있고 여론조사 기법에 한계가 있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 여론을 반영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여론조사 기법과 보정 방법이 많이 발전해서 정교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그런 방법을 역으로 이용해 여론조사를 흔드는 케이스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상당히 정확해진 여론조사가 언젠가부터 다시 부정확해지고 있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마치 CCTV를 설치한 이후 범죄가 줄었는데 CCTV의 사각지대가 알려지면서 다시 범죄가 늘어나는 현상과도 비슷합니다.
'여론조사 부정은 필패다' 이 말을 마치 수학 공식이나 절대 진리처럼 여기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는데, 어설프게 잘못 아는 것은 모르느니만 못 합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결과가 마음에 안 들거나 자신의 주위 분위기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근거 없이' 부정하는 것은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여론조사에는 매우 이상한 지점들이 있습니다. - 기술적인 부분 1. 호남의 이상한 지지율 폭등 2. 20대에서 정치 성향별로 뉴진스의 인지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 3. 주관적 정치 성향 분류상 보수 응답자 비율이 한 달만에 급격하게 증가 4. 이례적으로 높은 응답률 1~3번도 이상하지만, 특히 4번이 가장 중요합니다. 엄청나게 높은 응답률은 기다렸다가 반드시 응답할만큼 아주 절박하거나 아주 신이 나는 집단이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 성향의 유권자라도 신이 나는 상황은 아닐테니 전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특정 성향에 대한 과표집을 부르고, 표본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만드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 논리적인 부분 1. 2년 내내 국민의힘을 외면했던 중도층이 계엄과 탄핵 이후 오히려 국힘 지지층으로 편입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견됩니다. 만약 여론조사대로 온건 보수와 중도층이 국민의힘 지지세로 돌아선 것이 사실이라면 김문수의 지지율 상승은 설명할 수 없습니다. 현 정부 집권 3개월만에 중도층 거의 대다수가 등을 돌렸고, 정권 내내 이 구도는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때 이탈했던 중도층이 지금 상황에 국민의힘에 재편입됐다는 것은 중도층은 윤석열의 계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뜻과 다름 없습니다. 이 부분을 설명하려면 윤석열이 약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서 지지층에서 이탈했으나 계엄이라는 강력한 군주의 모습을 보여서 중도층이 다시 지지하게 됐다는 얘기인데, 이런 성향의 유권자가 얼마나 있는지도 의문이거니와 이와 같은 생각을 가졌으면 이미 중도층이 아닙니다. 2. 최근의 여론조사는 민주당의 지지율만 빠진 것이 아닙니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무당층의 지지율이 모두 빠졌습니다. 민주당이나 이재명의 잘못 때문이라면 민주당에서 빠진 지지율이 기타 야당이나 무당층으로 흘러갔을 때 할 수 있는 주장인데 전혀 그렇지 않죠. 계속 이상한 주장을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현재 지지율 추이는 민주당의 잘못으로 인한 역결집이 아니라는 점은 이 부분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내란 쿠테타를 일으킨지 한 달 만에 모든 야당들의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역대 최고 수준을 찍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았을 때는 윤석열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지방선거가 있었던 임기 초 3개월 사이의 기간입니다.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과 허니문 기간에 더해 선거 결집 효과까지 3중첩 버프를 받았을 때 40%후반에서 50%초반까지 지지율이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같은 리얼미터 기준) http://www.realmeter.net/%EB%A6%AC%EC%96%BC%EB%AF%B8%ED%84%B0-6%EC%9B%94-1%EC%A3%BC%EC%B0%A8-%EC%A3%BC%EA%B0%84-%EB%8F%99%ED%96%A5-%E5%B0%B9-%EB%8C%80%ED%86%B5%EB%A0%B9-%EA%B8%8D%EC%A0%95-52-1-vs-%EB%B6%80%EC%A0%95-40-3/ 그런데 쿠테타를 일으켰더니 지지율이 떨어지기는커녕 최고 수준의 지지율을 다시 회복했다는 것은 결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만약 내란 이후 기존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선에서 그쳤으면 강성만 남은 기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계엄령 선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지지한다고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지지하지 않던 지지율이 크게 움직여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번에 지지율이 가장 많이 변한 호남/ 학생/ 중도층은 내란을 선호한다는 기이한 결론이 나옵니다. 논리적으로도 완전한 모순이 발생하는게 현재 상황입니다. 이처럼 최근의 여론조사들이 현실 여론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수 많은 근거들이 있습니다. 아래는 일 년 전 총선 직전의 기사들입니다. 국민의힘 46.7%, 민주당 39.1%···1년 만에 오차 밖 역전 https://www.khan.co.kr/article/202403040947001 ‘이재명 늪’ 빠진 野…6개월 만에 지지율 역전 당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5IBX6IBV 이 당시에도 당시의 정세와 맞지 않는 이상한 여론조사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보수지, 경제지들은 기다렸다는듯이 앞다퉈 이재명 때문이라는 희한한 주장을 하며 군불을 열심히 지폈습니다. 하지만 결국 총선에서 야당에 거의 200석 가까이 내주는 역사적인 대패를 당합니다. 잘못된 여론조사를 가지고 억지로 이유를 만들어서 끼워 맞추는 엉터리 분석을 하니 결과는 당연히 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들이 문제인 이유는 일부 언론들과 평론가들이 엉터리 분석을 실컷 떠들면 일부 유권자들은 그것을 그대로 가져와 완전히 똑같은 얘기를 하고 다니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지금 상황도 총선 한두달 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역전했다는 여론조사들이 터져나올 때와 비슷합니다. 여론조사의 세부 지표가 전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위기감으로 인한 극우들의 결집과 여론조사 오염이라고 봅니다. 여론조사는 응답자가 내심의 의사를 있는 그대로 얘기한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합니다. 그런데 응답하는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사실 답이 없습니다. 가령 A정당을 지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집단의 구성원이라고 거짓말로 응답하고 B정당을 지지한다고 얘기하는 경우, A정당은 줄고 B정당은 늘기 때문에 두 배로 뻥튀기가 됩니다. 백 명 중 고작 네다섯 명만 거짓말로 대답하더라도 엄청난 오차가 발생합니다. 지금은 표본이 튀거나 여론조사 기법의 문제라기보다 특정 집단에 의한 여론조사 오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추가로 하나 더 얘기하자면 이런 여론조사가 나올 때마다 이재명의 비호감도 때문에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올랐다는식의 주장이 난무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일고의 가치도 없는 터무니 없는 해석이죠. 정치인 호감도, 오세훈 36%, 조국 35%…이재명 33% 한동훈 31%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621_0002781823 ‘확장성 지표’ 잠룡 중 비호감도 낮은 순위 1위도 이재명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00548 위의 갤럽 조사가 작년 중순이고 아래 기사는 바로 며칠 전 가장 최근의 조사입니다. 딱히 특별할 것이 없는 수준이죠. 호감도/ 비호감도는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비호감도가 높아도 다른 경쟁 후보들의 비호감도가 더 높거나 별 차이가 없다면 차악을 선택하는 선거에서 별 영향을 끼지치 못 합니다. 더구나 현재 정국처럼 역대급 내란 쿠테타를 일으키고 그것을 옹호하는 세력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그들을 심판하기 위한 구도가 형성됩니다.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기능적 역할, 즉 도구로서의 가치가 부각됩니다. "이재명 나도 별로인데 가장 힘이 센 야당이 민주당이니 일단 힘을 실어줘서 일단 내란 세력은 좀 치우고 보자" 라는 여론이 형성되는 겁니다. 지난 총선 조국혁신당과 비슷합니다. 지난 총선 조국혁신당의 선전은 조국 개인에 대한 선호라기보다 '3년은 너무 길다' 라는 구호에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유권자들은 윤석열을 찌르는 칼로 조국혁신당을 여겼던 것처럼, 내란까지 일으킨 지금 상황이면 이렇게 도구적 관점으로 정치인과 정당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은 오히려 급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재명의 비호감도 때문에 국민의힘이 지지율이 올랐다는건 본인이 하고 싶은 말에 결과를 억지로 끼워 맞춘 완전한 엉터리 해석입니다.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그렇고 상황적으로도 그렇고 논리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자칭 중도층들의 흔한 자기 합리화와 아무말 대잔치에 가깝습니다. 만약 여론조사가 전혀 오염되지 않았고 실제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최근' 지지율의 급격한 변화는 최근 이슈에서 기인한 것이지 오래 전부터 지속되던 이슈를 끌어와 가져다 붙이는건 인과 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조차도 안 되어 있는거라고 봐야죠. 어떤 회사의 주가가 갑자기 폭락했는데 그 이유가 몇 년 전에 있었던 공장 화재 때문이라고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재명 관련 이슈들은 오래 전부터 이미 선반영되어 있는데, 한 달만에 내란을 일으키고도 갑자기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폭등한 매우 기이한 현상이 이재명 때문이라는건 비합리적인 것을 넘어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의 주장이라고 봅니다.
25/01/21 02:37
진보당 표본은 너무 적어서 별로 중요한 지표는 아닌 거 같고..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는 유권층은 분명 두텁다고 보이네요. 민주당 이재명이 풀어야 할 숙제인 듯. 비상계엄 쿠데타임에도 이런 흐름인 것은 분명 불길한 징후입니다. 뉴진스를 모르더라 블랙핑크를 모르더라 하는 소식에 귀를 열면 예기치 못한 통수 맞을 수도 있고요. 그런 경험 꽤 해봤는데,,,
+ 25/01/21 05:08
정권연장을 지지한다고 윤석열과 국힘을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지금 여당 지지율 상승 추이는
국힘 핵심 지지층 30 정도을 빼면 이재명대표 + 190석 민주당을 견제하는 수가 많다고 보면 됩니다 이재명대표는 정상적인 대선이라면 사법리스크로 후보가 되긴 힘들었어요 지금 사건으로 인해 유력해 졌는데 그로 인한 반발 심리도 상당할 겁니다 왜 개신당을 지지 안하냐면 개신당은 의원수나 지지율이나 견제 자체가 안되는 당이라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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